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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경주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난다.경주시는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천㎡ 의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 90%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돼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든다.경주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 같은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했다.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 및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함께 조성된다.이곳이 개장하면 도심 속 저수지를 일반에 잘 알려진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친수공간이 마련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높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8

울릉도 청년 힘내라! 인재양성 동참…(주)동도레미콘 2천500만 원 기탁

울릉도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울릉도 중소기업인 ㈜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이 이웃돕기 및 장학금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동도레미콘은 17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천만 원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동도레미콘은 울릉도에서 첫 레미콘 생산을 시작해 울릉도에 규정에 맞는 레미콘 공급에 앞장서는 등 울릉도 각종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봉사와 취약계층 지원, 울릉도 미래 교육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2천만 원이 넘는 발전 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봉사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종대 동도레미콘 전무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해 주길 바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인재들을 위해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것이며, 장학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8

울릉도 제자구하고 숨진 참스승…제48주기 故이경종선생추모식

48년 전 울릉도 북면 천부리 해안에서 높은 파도에 난파된 어선에서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스승 추모식이 열렸다.  울릉군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는 참스승 고 이경종교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경종교사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정윤태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앞바다 난파된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 교사는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한뒤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기까지 15년 4개월을 교사로 봉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권 침해와 같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이경종 선생님의 추모식이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아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지역에 깊은 울림을 주신 이경종 선생님이야말로 울릉의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하고 자라나는 울릉의 학생들을 위해 살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제자는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날은 왜 그렇게 춥고 강한 바람과 풍랑이 일었는지요. 선생님이 그립습니다”며 스승의 넋을 기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7

울진군,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 체결

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LS ELECTRIC, 한국신림풍력(주), 신림 마을대표와 신림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는 발전기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집단민원으로 몸쌀을 앓고 있어 이번 울진의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협약 내용은 △총 사업비 약 1천270억을 투자해 40㎿ 풍력발전단지 조성 △조기 사업 추진 및 산불피해 예방 △주민 참여형 모델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에너지원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손 군수는 또한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분산 에너지로 활용하여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17

경주 전국 최초 영유아ADHD 치료특화도시, 선별·정밀검사비 지원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특화도시인 경주시가 올해부터 ADHD 선별검사비와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며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주시는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영유아에 대해 ADHD 1인당 4만원의 선별검사비와 선별검사자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정밀검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지난해는 1천461명의 영유아에게 ADHD 선별검사비 5만8천440천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천800명을 예상으로 선별검사비 7천200만원뿐만 아니라 400명을 예상으로 정밀검사비 4천만원 등 총 1억1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경주는 전국 최초로 2022년 9월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행동발달 선별검사비 지원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진화된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를 조성했다.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수행기관으로 한빛아동병원을 공모 선정했고, 한수원(주)을 비롯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화모델을 구축했다.수행기관은 심리평가, 발달검사, 부모훈련, 언어치료 등 조기선별검사와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시설 등과 네트워크 구축과 부모·교사교육 등 ADHD 치료 거점으로 역할을 담당한다.또 협력기관단체 중 한수원은 수행기관(병원) 공간조성 지원을,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경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 제도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은 “2022년부터 2년간 사업을 실시하면서 기본검사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지원이 안 되어 안타까웠다”면서 “경주시에서 추가예산을 확보해 정밀검사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아동복지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었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유아 ADHD 증후군은 조기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별·정밀검사비 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의 발 새천년미소와 간담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새천년미소를 찾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 김동규 노조 위원장, 운전기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시내버스 노·사 간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내버스 관련 현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주 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 읍면지역의 급행버스 운행 등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새천년미소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760만원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한 점을 언급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와 김동규 노조 위원장은 “시내버스 업계도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사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버스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노선조정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새천년미소는 경주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영위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로 종사자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93개 노선 171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7

울릉도 명품 울릉칡소 롯데백화점…설 명절 선물세트용 9두 출하

울릉도 특산품인 울릉칡소가 설 명절 롯데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울릉군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 자란 울릉칡소를 올해 설명절 기간 롯데백화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명품세트(4.2kg, 80만 원), 일반세트(2.8kg, 30만~52만 원)로 판매되고 있으며 높은 가격에도 매년 완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설에도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롯데쇼핑과 울릉칡소 9두(5농가)를 일반 한우대비 30~40% 높은 가격에 출하약정을 맺는 등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한우인  ‘울릉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줄무늬를 가져 생김새가 마치 호랑이를 닮아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렸다. 초등학교 음악책 얼룩 송아지가 칡소다,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릉칡소’는 뛰어난 맛을 인증받아 2013년 슬로푸드 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록됐다.    2024년 1월 현재 울릉군에는 울릉약소 410두를 사육 중이며 이중 45%에 해당하는 185두가  ‘울릉칡소’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등급판정 프로세스 등 선진축산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울릉칡소’가 진정한 지역특화품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칡소’ 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칡소 명품화 유통망구축 및 등급판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주제로 축산농가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01-16

울릉도 여행중 만난 친절소개…울릉도 내 모든 업소대상

울릉군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절상점 소개 이벤트를 실시한다. 관광객이 울릉도에 머물 동안 느낀, 친절한 서비스와 좋은 상품이 돋보이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여행사, 관광지, 쇼핑상점 등을 대상으로 추천, 소개하는 형식이다.  울릉도 선표와 구매 인증 영수증과 같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임을 인증하는 서류만 확인되면 관광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울릉군 관광문화 누리집에 친절상점 소개 글을 작성, 올리면 된다. 군은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명에게 소정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친절한 상점으로 소개된 업소는 울릉군 누리집 배너에 이달의 친절상점으로 게시되는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물가가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관광객들의 불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울릉도 친절을 개선한다는 계획아래 이 이벤트를 내놓았다고 했다. 이벤트를 통해 영업주들의 인식을 개선, 한번 오고 마는 곳이 아닌 다시 찾는 울릉도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대표하는 얼굴은 누가 뭐래도 주민의 밝은 미소와 친절이다”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관내 모든 업소들이 친절한 상점으로 소개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6

울릉도 번화가 교통 혼잡 개선…도심형 순환케이블카설치 대안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형 순환케이블카 설치안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면서 울릉도 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U-Box(아이디어 상자)를 시행한 결과,  울릉도 번화가 교통해결 방안으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윤무진 팀장(도시안전과)을 비롯해 황병우(교통정책), 김재현(기획감사실), 박천훈·견훤(울릉군의회) 팀원으로 구성된 懋(무)Jeans팀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U-GEM’(울릉그린에코모빌리티)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무진스팀은 관광형케이블카와 도심형케이블카로 나눴다. 관광형으로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스위스 쉴트호른 케이블카, 도심형으로 주민수송과 도심주요시설 연결 및 관광용도 활용을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관광형 케이블카는 환경단체의 반대에다 전국 각지에 이미 다양하게 설치돼 수익성에 문제가 있어 울릉도에 도심형 케이블카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도심형 케이블카는 관광목적이 아닌 산악, 구릉지로 되어 있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주민수송과 교통편의에 중점을 두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민 출퇴근 및 이동, 관광객 방문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보장이 된다는 것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도심형 케이블카는 주요 도심지를 연결해 이동 편의성 확보, 교통정체 해소, 공사로 인한 불편해결, 겨울철 폭설에도 이동할 수 있는 등 다른 운송수단대비 시간당 수송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친환경적으로 관광지가 아닌 도심지 연결에 따른 자연훼손 우려가 적고 다른 운송수단 대비  공사비용과 소비전력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무진스팀은 미국 루스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중국의 장강(長江) 케이블카, 프랑스 파리 Le câdle C1 등 해외 도심형케이블카 사례를 들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활용방안으로 신지와 언덕이 대부분인 울릉도 특성을 감안해 사동~도동~저동 구간설치하면 낙석과 폭설, 교통정체로 인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활용성을 본 뒤 서·북면 마을 단위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  도로 위, 건물 옥상 등을 이용해 지주를 최소화하고, 신청사 건립시 터미널을 설치해 도동항과 연계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가 도래하면 울릉도 지형적 특성상 현재 교통수단으로는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해 다양한 교통대체 수단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아이디어는 정책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6

경주시, 한국관광의 별 선정 기념 ‘경주로ON’ 홍보 이벤트 진행

경주 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경주시가 ‘경주로ON’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관광공사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선정으로 지역관광경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이벤트는 한국 관광의 별 선정지인 대릉원(천마총), 동궁과 월지 입장 전 ‘경주로ON’ 앱 회원가입 후 리뷰를 남기면 1명당 2인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천마총과 동궁과 월지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각각 3천원이다.경주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주로ON’의 신규 가입자가 5천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벤트는 지난 12일 시작으로 이번달 31일까지 실시한다.‘경주로ON’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 미디어월)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오프라인 깜짝 이벤트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및 축제에서 ‘한국관광의 별’ 과 ‘경주로ON’ 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홍보영상, 카드뉴스와 더불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뉴미디어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6

블루원 6년 연속 고객감동경영 대상 수상

블루원이 ­서비스·레저, 골프장 부문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 공로로 6년 연속 고객감동경영 대상을 수상했다.블루원은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 고객감동경영대상’ 서비스·레저(골프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경주 루나엑스는 오픈 2년째로 새롭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골프를 위해 월 1회 패밀리 골프 대회와 달빛 골프 대회를 개최해 신청자 누구나 실전 골프 대회와 같은 긴장감과 진지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조인 제도와 2인 이상 라운드도 추진하여 고객들이 부담 없이 언제든 가용한 시간에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렸다.블루원은 ‘골프장 최고의 상품은 코스 품질에서 결정된다’는 모토로 최고의 코스 품질 유지를 위해 정성을 쏟았다. 코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관리업체와 컨설팅 협약을 체결, 매주 1회 방문 지도를 받아 전 골프장이 최고의 코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또 2022년 초 ESG 기획실을 설치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전 사업장에 적용 및 실천을 장려함으로써 골프업계 최초로 ESG 경영에도 앞장서 왔다.경북지역 산불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천냥 모금으로 마련된 기금을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각 사업장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청소년을 위한 봉사, 재능기부, 성금과 물품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블루원은 경주의 디아너스와 루나엑스, 블루원 용인과 상주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안성의 루나힐스를 위탁 경영하고 있다.블루원 디아너스는 2020년 ‘한국의 미’ 골프장에 선정될 정도로 신라 천년의 고도를 상징하는 수려한 풍광과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국제 수준의 코스와 고품격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블루원 상주는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국내 10대 골프장 등에 2023년까지 최근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고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4번이나 뽑힐 정도로 코스와 풍광,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골프장이다. 블루원 용인과 안성의 루나힐스는 수도권에 위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소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윤재연 블루원 리조트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세계의 골프장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서 고객들의 수요와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혁신적으로 골프리조트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경주가족상담센터 생애 주기별 다양한 갈등 해결 호평

경주시가족센터가 생애 주기별 다양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주시는 가족상담 6명의 전문가를 위촉해 지난해 총 647명의 상담(내방·전화·가정방문·온라인 등)을 진행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했다.상담내용은 △가족관계(부부, 부모, 자녀) 증진 △임신‧출산 문제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및 자녀성장 등이 해당 된다.이용은 20세 이상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낮 시간 이용이 곤란한 경우 매주 화요일 야간상담을 이용하면 된다.개인상담은 총 6회기, 부부상담은 총 10회기로 진행하고, 신청은 경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79-8939)로 상담을 접수하면 된다.김은락 센터장은 “현대사회의 가족 기능 및 가치관이 변화됨에 따라 가족통합 서비스 제공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니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가족센터는 가족교육(부모교육 등), 가족사랑의 날(가족 문화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주택화재로 화상입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

경주시가 주택화재로 화상피해를 입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모녀를 돕기 위한 성금을 15일 전달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라이샤(여·42)씨와 김 엘리나(13)양은 지난달 17일 오후 11시 58분께 발생한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 만에 껐지만, 엄마 신씨와 딸 김 양은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외국인 탓에 행정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해왔다.  특히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다, 두 모녀 모두 한국말이 서툰 탓에 건물주와의 소통마저 원활치 않은 상태다. 이들 모녀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모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경주시 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현제 치료비 지원 차원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우일 성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손지연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선도동 통장협의회 회원 및 바이크원 김만석 대표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기는 했으나 치료비 금액이 커, 아직은 역부족이다.소식을 접한 경주시는 이날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천만원을 고려인 모녀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주최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초자치단체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5

영덕대게축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동해안 대표특산품 영덕대게가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이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제27회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왕의 진상품, 영덕대게’를 모두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는 ‘참여하면 영덕대게를 꼭 맛보고 가는 축제’, ‘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특별한 축제’, ‘친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ESG 축제’, ‘대게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등 네 가지로 결정됐다.  군은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기존 축제 프로그램을 보완, 강화한다. 우선 체험장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의 전통놀이 등에다 영덕대게 줄 당기기를 포함 대게탈 인형,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도 신설되며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이 총출동해 기량을 펼치는 강구대게거리 퍼레이드 등을 통해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영덕대게 맛 체험의 경우 일반적인 대게찜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중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장은 “명성에 걸 맞는 영덕대게축제, 보다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올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대게축재는 지난해 경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4-01-15

경북지구JC특우회장단취임식…울릉독도수호·사회봉사·회원 역량개발

경북지구 JC특우회는 1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41대 문상필(53·안동특우) 회장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문상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북지구 JC특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면서 “선배들이 일궈 온 경북지구특우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구특우회원 상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양한 지역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특우회원들의 역량개발, 국제 활동도 넓혀 JC 위상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안동 출신인 문 회장은 지난 2000년 안동청년회의소 회원으로 입소한 뒤 2014년부터 안동JC특우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2022년 안동JC특우회 회장, 지난해 경북지구 JC특우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부회장에는 손석진(59·상주특우, 춘광농원 대표), 김교훈(58·북포항특우·(주)동림조경개발 대표), 최상채(56·영천특우·(주)청솔조경 대표), 정명관(54·의성특우·의성군자원봉사센터장)씨가 취임했고, 감사에는 윤동탁(64·청송특우), 정관섭(영주특우) 회원이 선출됐다.  한편, 경북지구CJ특우회는 울릉독도사랑,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등산대회 등을 통해 독도수호캠페인전개는 물론 기회가 있는 때 마다 독도를 방문, 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5

울릉도에 제주도 해녀 기념관…'독도수호 이바지' 수비대기념관 내 설치

울릉도에 제주 해년 기념관이 설치될 전망이다. 70여 년 전 제주도 해녀들이 독도에서 물질을 하면서 독도를 수호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상북도 울릉도 천부 석포 독도시티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이 설치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도 해녀들은 1953∼1956년 독도 바다에서 물질하면서 의용수비대원들과 합심해 독도 수호에 이바지했다. 제주는 제주해녀 홍보관 설치 예산으로 국비 1억 3천400만 원도 배정됐다. 제주해녀 홍보관에는 제주 해녀들의 독도 물질 문서 자료와 사진, 관련 영상, 구술 채록 집, 해녀 거주시설(모형), 물질 도구 등 수집품 등이 전시된다. 울릉도 청년들이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켰던 1953년부터 1956년까지 35명 내외의 제주 해녀들이 함께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1950년대 제주 해녀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독도 어장을 수호했다는 논문 자료를 비롯해 경북 소재 일간지에서는 독도에서 물질하는 제주 해녀의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막사를 지을 당시 제주 해녀가 건축용 통나무를 운반하고 수비대가 먹을 부식을 전달했다는 기록도 있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국가보훈부의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에 따라 1953년 4월 20일부터 1956년 12월 30일까지 독도에서 수호 활동을 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을 기리고자 2017년 10월 조성됐다. 제주도는 제주 해녀들의 독도 출향 물질 관련 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국가보훈 부에 제주해녀관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국비 1억 3천400만 원을 들여 기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상설전시장에 제주해녀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에 제주 해녀들이 이바지한 역할을 인정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4

울릉도민구술사 제2편‘차원복’ 씨…울릉도민 애환 담은 연구

선조의 활동상을 통해 지혜와 기술을 배우고 역사를 이어줄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 제2편이 발간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12일 독도박물관 연구총서  ‘울릉도민구술사연구-② 차원복’을 발간했다.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는 울릉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살아온 지역민들의 구술생애사 채록을 통해 시사에 기록되지 않은 주민들의 삶 기록을 통해 지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거주하는  ‘차원복씨’이다. 그는 1934년 울릉도에서 태어나 평생 사동 3리에서 거주하며 농업, 어업, 새마을사업,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했다.  독도박물관은 그의 구술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울릉도의 야학 및 공립학교의 설립과정, 공출제도로 인한 일본인과 조선인의 차별, 울릉도 농업의 다변화 과정, 사동 3리 새마을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사 등을 연구도서에 담아냈다.  독도박물관은 올해도 울릉도의 사라져가는 가까운 옛날을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울릉도의 지역사에 대한 경험을 간직한 인물을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울릉도 개척 및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던 여성들의 미시사와 문화를 조사, 구술사 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독도박물관은 2022년부터 울릉도를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주민들의 삶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자, 기존 문헌자료와 구술 채록 자료를 비교 대조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문헌자료에 기록되지 않은 생생한 울릉도민들의 삶 기록을 수집했고, 생활사 범주를 점진적으로 확장시켰다.  이번에 발행되는 연구총서는 본 사업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신의 삶의 역사를 허심탄회하게 구술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울릉도 지역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시행, 풍성한 역사를 간직한 울릉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4

김광열 영덕군수, 국·도비 확보 단계별 전략 수립과 선제적 대응주문

영덕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건설’에 군정 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올해 군정의 방향 확립과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열린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회’에서 핵심 정책을 비롯한 주요 추진사업을 점검하며 올해 군정 방침을 강조했다.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괄목한 성과를 얻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세워 보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토록 했다.김 군수는 역대 최초로 본예산 6천억 원을 확보한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의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현실성 있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주문했다.김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올해 군정 현안으로 △관내 중학교 명문화 기반 마련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발굴 △생활민원기동처리반 홍보 강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영덕 블루로드의 랜드마크화 △관어대 웰니스 명소화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의 조기 준공 △적극적인 농촌 인력 지원사업 추진 △농・수 특산물 판로 확보 △수산물 가공사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영덕송이의 수도권 홍보 △지역 여건에 맞춘 대중교통 편의 증진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성 있는 문산호 리뉴얼 등을 제시했다.김광열 군수는 “정치·경제·사회·환경 모든 분야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올 문제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혜와 실천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김 군수는 이에  “미리 준비하고 한 발짝 더 빠른 업무 추진을 통해 사업의 순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내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덕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1-14

경주시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 3월 개통…만성적인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경주시 현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황금대교가 지난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지 3년 만인 오는 3월 개통한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의 공정률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3월 초 개통한다.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스코 침수로 자재 수급에 지연과 현곡 라원역 일원 전주 및 광케이블 이설 공사로 인한 일정이 지연됐다.황금대교는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황금대교 개통으로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황금대교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을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8억3천 400만원 모금으로 100도 조기 달성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첨여로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실시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지난 12일 현재 총 8억 3천4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8억 원을 넘어섰다.특히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7억 원보다 1억원 상향된 금액임에도 각 계 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캠페인 첫 날은 15건 총 6천612만원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풍산에서도 3천800만원, 휴포레 어린이집 100만원 등의 성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성금은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데웠다”며 “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은 오는 31일까지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