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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새마을회 문화 발자취를 찾아…청풍문화유산단지 선조 지혜체험 및 문화탐방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06 10:30 게재일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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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회 길 위의 인문학 기행 청풍문화유산단지 탐방./김두한 기자 
울릉군 새마을회 길 위의 인문학 기행 청풍문화유산단지 탐방./김두한 기자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새마을지도자들이 울릉도와 전혀 다른 육지 문화를 체험하고자 역사문화 탐방  길 위의 인문학 기행 '문화의 발자취를 찾아서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의 주관으로 5~6일 이틀간 진행하는 '육지 역사 문화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울릉군 새마을 지도자들이 경비를 각자 마련해 진행된  행사로 의미가 깊다.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전남억 새마을문고 울릉군지회장, 박명숙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장홍균 직·공장새마을협의회장 등 울릉군새마을회 회장단과 새마을 지도자 등 40여명 참가했다.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청풍문화유산단지 탐방./김두한 기자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청풍문화유산단지 탐방./김두한 기자

이들을 5일 첫 일정으로 청풍문화유산단지를 찾았다.  먼저 울릉도에서는 볼 수 없는 연자방아와 지곡리 고가, 후산리 고가 등을 방문해 선조의 생활상을 엿봤다.

이어 도화라 고가, 황석리 고가를 둘러보며 울릉도 선조와 비슷한 생활상을 살필 수 있었다.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고가들은 너와투막집 등 가옥이 이중으로 된 것과 차이를 보여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옛 가옥을 찾아서 선조들의 생활상 탐방./김두한 기자 
옛 가옥을 찾아서 선조들의 생활상 탐방./김두한 기자

울릉도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물인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제528호), 청풍 금병헌(충북 유형문화제 34호), 청풍 응청각(충북 유형문화재 90호), 청풍 망월산성(충북 기념물 93호)도 탐방했다.

또한, 유물전시관, 댐을 건설하면서 수몰한 지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수몰역사관을 둘러보면서 울릉도와 다른 과거 육지의 산촌과 농촌 생활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옛 가옥과 형태가 전혀다른 육지 가옥 탐방./김두한 기자 
울릉도 옛 가옥과 형태가 전혀다른 육지 가옥 탐방./김두한 기자

이어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길이 222m, 너비 1.5m)를 찾았다. 이곳은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뤄진 트래킹길까지 호반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울릉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울릉도에도 이 같은 출렁다리를 설치해 비경을 즐길 곳들이 많다”며 “울릉군에 건의해 울릉도 둘레길도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만들 곳이 많다”고 말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및 생태탐방./김두한 기자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및 생태탐방./김두한 기자

울릉군새마을회의는 문화 탐방은 지난 4일 경산에서 개최된 2024 경북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 이후 한 해를 결산하는 ‘길 위에 문학기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억 문고회장은 “울릉도 새마을 지도자들이 좋은 기회를 맞아 문학기행을 하게 됐다”며 “1년간 수고한 새마을 지도자들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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