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학생들의 건강, 미래소통, 해양환경 등 다양한 교육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제25회 아름다운 학교 전국 대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학교 선정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환경부, 17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는 교육관련 상이다.
‘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는 2000년도에 제정됐다. 이 상은 학교가 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해 우수사례들을 발굴, 공유하고 파급하고자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저동초등학교는 학교가 더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행복한 곳으로 만들고자 HIM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Health(건강키움교육), Interaction(미래소통교육), Marine(해양환경생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1년 동안 진행해왔다.
특히 울릉도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교육환경을 활용, 해양환경생태교육을 계획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 활동과 같은 청소년 단체 활동, 해양환경보호 굿즈 개발 등 저동초등만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며 미래의 꿈을 키워 왔다.
정도윤 학생회장은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이라는 것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전국에서 이런 인정을 받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수 저동초등 교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저동초등을 아름답고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기서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저동초등이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