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생들이 ‘순회 방과 후 학교 그 결실을 맺다’를 주제로 끼와 재치, 재능을 발산하는 2024 울릉어울림 축제 ‘울림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방과후학교와 울릉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함께하는 ’2024 울림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진규 교육장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이성화 천부초등 학교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긍정양육’ 캠페인 행사가 열렸고, 식장 외부에서는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 풍물동아리의 길놀이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순회 방과후학교 교육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마련된 본 공연에서는 가야금 합주, 피아노 독주, 바이올린 합주 및 독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기존에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이 공연할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울림제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발산할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또한, 댄스팀 블링걸즈(Mnet 출연), 독도팝스오케스트라, 성악가 윤매숙, 신라천년예술단의 이벤트 무대가 마련됐고, 저동초 풍물동아리와 울릉독도리난타팀, 개인 노래 참여 학생들이 특별공연을 펼쳐줘 울릉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2024 울림제는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순회 방과후강사 제도를 운영한 후 실시되는 제1회 공연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울림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