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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Wee센터 학생 이해역량강화…서로 통(通)하는 우리(Wee) 사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25 12:21 게재일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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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23일 울릉중학교(교장 권오수) 시청각실에서 울릉 관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채선기 한국다움상담연구소 소장을 초청, 학생들의 적응적인 대인관계를 통해 관계의 친밀감을 경험하도록 돕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시간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증진 어울림 집단상담’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채선기 교수가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의 정서 및 심리상태를 파악했다.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및 적응적인 학교생활에 이바지하도록 지적,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대인관계의 촉진적 조건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의사소통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 아이와 통하라'를 주제로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부모는 자녀, 교직원은 학생의 다양한 성격과 정서를 이해하고 양육 및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아동기와 청소년기 특징을 중심으로 연수가 이뤄졌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말할 수 없는 고민을 털어놓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인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모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과 교과교사들이 갖는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강의에 참여하게 됐다. 강의를 통해 상담이란 서로 마음을 터놓고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회복탄력성이 높았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전문상담교사로서 상담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청소년기 자녀와 학생을 이해하고 적절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춰 적응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자녀와 학생으로 성장할 환경과 지지체계를 만들어주는데 이바지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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