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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맨발걷기 좋은 힐링도시 극찬…경북맨발걷기협회 울릉도 팸투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26 09:54 게재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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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와 경북맨발걷기팸투어 참가자들이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크루즈
남한권 울릉군수와 경북맨발걷기팸투어 참가자들이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크루즈

울릉도에서 힐링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활성화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북맨발걷기협회(회장 장기현) 울릉도 팸투어가 22일~24일까지 진행됐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지난 10월 21일 우리나라 최고의 힐링도시 울릉도 맨발걷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맨발걷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사업으로 팸투어를 후원했다.

울릉도 맨발걷기 팸투어 참가자들이 울릉크루즈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크루즈
울릉도 맨발걷기 팸투어 참가자들이 울릉크루즈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크루즈

장기현 회장과 포항, 경주, 김천, 구미시와 영덕군 등 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경북맨발걷기협회 울릉도 팸투어는 울릉도를 맨발걷기 최고의 도시로 부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울릉도 생명 숲길(나리분지~신령수) 입구인 공군부대 앞을 출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신령수 길과 알봉둘레길을 걸었다.

경북맨발걷기 협회 울릉팸투어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릉크루즈
경북맨발걷기 협회 울릉팸투어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릉크루즈

생명의 숲길 나리분지 신령수 길은 최근 울릉군이 아름다운 단풍이 무르익는 계절에 맞춰 나리분지 투막집∼신령수 구간 숲길 바닥 정비를 통해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했다.

어린이놀이터와 신령수에는 ‘제올레스트 볼’이라는 100%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맨발 걷기 힐링장도 조성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나리분지~신령수 간 생명의 숲길에 조성된 맨발걷기 구간을 걷고 있다 . /울릉군
팸투어 참가자들이 나리분지~신령수 간 생명의 숲길에 조성된 맨발걷기 구간을 걷고 있다 . /울릉군

제올레스트 볼 소재는 발바닥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맨발걷기협회 팸투어 회원들은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에 이어 울릉도 옛 선조가 생활도로로 이용한 둘레길인 해담길 내수전 전망대를 맨발로 걸었다.

나리분지 맨발걷기 구간에 조성된 ‘제올레스트 볼’ 구간. /울릉군
나리분지 맨발걷기 구간에 조성된 ‘제올레스트 볼’ 구간. /울릉군

이와 함께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극찬을 했고,  KBS 2TV 1박 2일 2회 촬영지로 유명해진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맨발걷기를 통해 힐링 했다.

장기현 회장은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에서 “울릉도를 맨발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 “전국 각 지자체에서 활성화되는 맨발걷기 코스 개발 및 장소·인프라 구축이 울릉도에서도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울릉군 맨발 걷기 안내표지판. /울릉군
울릉군 맨발 걷기 안내표지판. /울릉군

장 회장은 특히  “이로 인해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기회가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연말까지 투막집 인근에 치유정원을 조성하는 등 나리분지를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웰빙과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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