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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6·25참전 유공자 헌신 작게나마 보답”

경북남부보훈지청이 6·25전쟁 정전 70주년 맞아 6·25참전 유공자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정다감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1일 대학생 SNS기자단 보훈프렌즈와 MZ세대 새내기 공무원으로 구성된 ALL-CARE 보훈솔루션팀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조모(101) 어르신을 방문해 ‘7070 감사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 행사는 2023년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오피니언 리더, 외부 후원기관·단체, 대학생 등 청소년, 군인 등이 직접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댁을 방문해 감사와 봉사체험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한 감동체험프로젝트이다.이날 보훈프렌즈와 ALL-CARE 보훈솔루션팀은 미끄럼방지 카페트, 봄이불 등을 깔아드리고, 집안 내 폐기물 처리 및 마당 꽃밭 가꾸기 등 봄맞이 집안 대청소를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께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조 어르신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혼란을 거치면서 척박한 시대의 가난 속에서도 꿋꿋이 활동한 작가로 경주예술학교 첫 졸업생이다. 1989년 경북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경주 출신의 자연주의 서양화가로 일상 속 친근한 풍경을 통해 나라사랑을 표현한 화가이다.조 어르신은 “쳥년들과 새내기 직원들 덕분에 어둡던 집안이 아침햇살처럼 환해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생활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보훈프렌즈 학생은 “중기복무 제대군인이라 평소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직접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현할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2

달성군농업기술센터-대구한의대 업무협약 체결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 머리 맞댄다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HMR산업학과와 농식품산업분야 연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주요 협약내용은 식품산업 및 현장 학습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이다.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식품 구매 트렌드 변화로 △가공식품(장기보존식품, 비축식량, 냉동식품, 멸균식품, 건조식품) 선호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혼밥·가정간편식(HMR)·소용량 선호 △언택트·온택트 소비, ICT·디지털 기술 활용 증가에 따른 혁신 성장산업 부상 △스마트 배달 일상화, 스마트 팩토리, 가정 채소 재배 등 대면 접촉 최소화 △건강식품·메디푸드 수요 폭증 △동물 유래 병원체 지속 발생으로 축산·육류에 대한 거부감 증가 △대체육·신식품·신소재 식품시장 급팽창 등 식품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이에 HMR 제품, 메디푸드, 대체식품 등 미래 식품산업 성장에 발맞추어 지역 식품산업활성화 및 미래식품산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달성군은 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HMR산업학과와 상호 적극 교류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달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수진 소장은 “달성군은 농산물가공창업농업인들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수년간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공 산업에 날개를 달고 달성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1

“하나 둘 셋 넷” 포항성모병원 CPR 교육 시행

‘심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켜라!’포항성모병원이 지역 내에서 심정지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사진최근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경북과 포항지역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 4주 화요일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심폐소생술(CPR)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다.심장이 정지하면 4∼5분 이내에 뇌 손상이 시작된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산소를 공급해 뇌 손상을 지연시켜야 하며, 올바르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무려 2∼3배 향상된다.이번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가이드라인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응급처치 시 신고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애니(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를 활용하여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교육생들은 교육시간에 상반신 마네킹 모델로 흉부 압박과 심정지를 확인하고, 인공호흡 방법을 익히며 어르신을 비롯한 주변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 구조 활동 학습에 땀을 흘리기도 했다.병원은 오전에는 심화반, 오후에는 기초반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교육을 펼치고 있고, 심화반에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소아환자의 실습교육과 평가도 이뤄지고 있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5월부터 교육이 진행됐으나, 600여명이 인원이 몰려 올해는 3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