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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문경시 아동에 후원금 2억5천만원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회장 전현수)는 4월 27일 문경시청을 찾아 지역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약정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은 박정숙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전현수 문경후원회장과 운영위원 7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약정 후원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또한, 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놓인 아동을 돕겠다는 신념으로 2014년에 창립했으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아동 사례 발굴, 아동 옹호 캠페인, 옐로카펫 설치 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산타원정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문경지역 내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전현수 문경후원회장은“문경시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만큼 문경후원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며“지역 내 아동을 돕는 일이라면 선뜻 마음을 모아주는 어린이재단 관계자와 문경후원회 운영위원에게 깊은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문경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27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만수 본부장 연임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만수 학숙본부장(정치학 박사·사진)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27일 진흥원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 2020년 5월 1일 (재)경북장학회 사무처장 겸 경북학숙 원장으로서 발탁돼 인재 육성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장학기금 모금(7억8천만원)했으며, 각종 언론매체와 도내 중·고·대학을 방문 홍보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경북학숙 고도화를 위해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한 전자도서관 및 동영상 강좌 등 정보센터를 개설, 운영에 기여했으며, 2021년 정부 및 경북도의 정책방침에 따라 장학회와 경북평생교육진흥원과의 통합 출범에 기여하고, 2021년 3월 전국 최초 ‘경북도민행복대학’ 개설로 평생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등 조직의 기능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했다.김만수 본부장은 “경북학숙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확보한 예산 10억원으로 전국 최초 1인 1실 운영을 위한 학숙 리모델링 작업과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라운지 설치, 장애인시설 확충 등으로 경북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7

포스코 투자 유치 설득력 높여야… 청소년 마약 차단 협력도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 ‘2023년 4월 정례회의’가 27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4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4월 21일자 1면 ‘포항은 이제 어떻게 되나·포스코 광양 4조 투자 충격’ 등의 기사에서 보듯 포스코그룹의 광양제철소 투자는, 포항으로서는 쉽지 않은 문제다. 그간 포스코지주회사 등의 포항 소재를 주장하여 관철시킨 포항시로서는 실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수반하는 광양제철소 건에 대해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일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 결정의 면에서 포스코의 미래 투자는 역시 포항에 당겨와야 한다는 논리를 잘 만들어야 하겠다. 투자 및 입지, 정주 등 제반 여건들을 잘 검토하고 준비하여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다.△이정훈(전 언론인) = 포항시의 대표적 문화 랜드마크가 될 포항시역사박물관 건립이 올해는 성공하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참에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들의 실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오래된 시골집이나 문중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그대로 두면 곧 사라질 문화재들이 많다. 호적단자, 교지, 결혼식이나 상례 때 사용하던 기구며 호패, 돌도끼, 자기 등 박물관에 가야 할 자료들이 별 보호시설 없이 집안 장롱이나 재실 궤짝에 어설프게 보관돼 있다. 시정 홍보를 해서 일단 사진과 목록 정도라도 파악하고 있었으면 한다. 신문에서도 이런 실태를 파악하여 기사화하고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이상준(향토사학자) = 소나무 재선충이 끝이 없다. 그동안 경북매일신문이 타 언론사에 앞서서 재선충 확산 방지에 관심을 두고 감염실태에 대해 수차례 보도를 했다. 그러나 당국에서는 감염된 고사목을 제거하는 데만 급급하였지 방제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소나무 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순 없고, 보통 솔수염하늘소 같은 곤충의 몸에 기생하며 살다가 그런 곤충이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하여 다른 나무에 전염을 시킨다.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 껍질을 갉아 먹는데, 그때 생기는 상처를 이용해 재선충이 소나무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재선충을 방제하려면 4월부터 8월 사이에 활동하는 솔수염하늘소의 번식과 이동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 겨울에 나무 주사로 약제를 넣고, 지금부터 8월까지는 방제약을 살포하여 더는 재선충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머지않아 소나무가 완전히 멸종될지도 모른다. 소나무살리기운동에 경북매일신문과 독자들이 발 벗고 나섰으면 한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련 4월 18일자 기사를 읽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그린라이트!’라는 주제로 축제장을 ESG 홍보와 실천의 장소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ESG 축제존’을 설치하여 ESG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ESG 산업이 축제에 적용되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민주도형 플로깅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도록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친환경 축제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ESG 축제의 원년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소모성의 화려한 불꽃쇼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밝히는 가능성의 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4월 19일의 ‘반려동물 의료지원 업무협약식’과 4월 20일의 ‘영남이공대,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 제하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애견 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된 전문가 양성과 관련 분야의 취업이나 창업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에 관한 일은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이전에 인간의 질서와 동물의 생존권 존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점에서 연구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언론의 집중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협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충격적이다. 4월 21일 자에 보도된 ‘청소년 마약범죄 폭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의 지방 확산 우려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TF팀을 구성하여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경북지역은 아직 청정하다지만 정보나 유행의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현시대의 특성을 고려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스템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믿는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물가 인상 등에 따른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 등 대부분의 사업자들과 아파트를 분양 받은 서민들이 금리 인상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에 금융기관은 지난해 결산을 한 결과 엄청난 이익으로 인센티브 잔치를 하고 있다. 언론에서 주기적으로 금융기관별 금리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나 아직 대출이자 책정 등 그 내용이 불분명하다. 금융기관의 대출이자와 수신 금리 책정에 대하여 심층 분석 보도가 요구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금융기관별 금리를 취재하여 주기적으로 비교 분석 보도했으면 한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신문을 접하게 될 때 기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측면의 기사내용은 어느 신문사 마다 대동소이 해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지면에 눈이 간다. 특히 ‘건강관리’ 지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경북매일신문은 ‘건강’ 지면을 할당함으로써 독자들의 건강지식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지역 의료업계의 동정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의 건강상식 또는 질병예방 처치 방식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기사내용을 편성한다면 지역민과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으로 사료된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포항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교육부가 주도하는 글로컬대학 선정 작업에 지역의 대학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청년층을 타게팅한 기획기사가 좀더 보였으면 싶다. 교육 관련 기사도 더 있었으면 싶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4-27

“회사 지원 든든해 네쌍둥이 낳을 결심했죠”

“아이들을 낳으려고 결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기 때문입니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 회장도 무릎 꿇게 만든 이들이 있다.바로 국내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네쌍둥이가 그 주인공들이다.작년 8월 24일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김문별(2·여), 김휘(2·여), 김무열(2), 김겸(2)이다. 네쌍둥이보다 먼저 태어난 장녀 김우리(3·여)양도 함께 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다섯 아이들 앞에서 무장 해제 됐다. 배밀이를 따라 하기도 하고, 눈을 마주치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아이들과 함께 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50분이 찰나였다.27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환(28) 사원과 비대면 인터뷰를 가졌다.최 회장이 방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사원은 “네쌍둥이를 낳고 화제가 됐을 때 회사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줬다. 직책 담당자랑 서울 커뮤니케이션 직원들과 연락하면서 계속 소통을 해 왔다”며 “아이가 퇴원하는 등 힘든 부분들이 지나가고, 여유가 생기니 놀러오면 좋겠다 하던 찰나에 성사됐다. 지난 13일 오후 5시쯤 방문했다”고 설명했다.문별이는 장 수술을 받아 태어난 지 6개월이 돼서야 집으로 올 수 있었다.그는 “첫째가 뱃속에서 가장 밑에 깔려 있었다. 퇴원하고 나서도 장수술을 여러 번 해야 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네 번째 수술을 하고 회복이 됐다. 퇴원하고 6개월만에 겨우 우리 품으로 왔다”며 “고생을 한 아이다 보니 회장님이 문별이부터 보고 싶어 했고, 괜찮은지 물어봤다”고 말했다.이어 “신기하게 아이들이 회장님만 쳐다봤다. 회장님도 아이들한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바쁘신 분이고, 다음 스케줄도 있어 잠깐 들렀다 갈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놀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고 덧붙였다.다섯 아이나 키우다 보니 육아휴직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김 사원은 “아이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복직 연장에 대한 고민거리가 있었다. 첫 육아휴직은 2021년 12월 13일부터 1년 4개월 정도 됐고, 지금부터 2년 정도 더해서 2025년 초 쯤 복직할까 생각 중”이라며 “애가 다섯이어서 인당 2년씩 이론적으로는 10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포스코는 선제적 출산·육아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을 구현하고자 한다. 포스코 출산 정책 중 좋았던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금전적인 부분이라고 했다.그는 “출산과 동시에 돈을 준다.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아기 1명당 500만원 고정 금액을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2천만원과 임직원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받았다”라며 “출산하면 이것저것 돈 나갈 일도 많고 아이가 병원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병원비도 만만치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포스코는 출산친화제도도 운영 중이다. 특히 2020년 도입된 경력단절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확대 적용해 출산을 준비하는 직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새롭게 조성해 협력사 직원 자녀들에게 유치원부터 대학 졸업까지 포스코 직원과 동일 기준으로 포스코 상생협력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 직원의 양육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김 사원은 출산 이후 정책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안심이 되는 부분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상생형 어린이집이다. 육아기 재택 근로제라고 만 8세(초등 2학년) 이하 아이들이 있으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복직하고 나서도 제도를 활용해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한다거나 반일만 근무를 한다거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녀학자금 지원도 있어 든든하다”고 꼽았다.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 포스코에서 아내에게 네쌍둥이 분만한다고 고생했다며 격려를 해 주고 선물도 지원해주니 남편 회사가 자기 회사인것 같다고 말한다. 좋아하고 눈물도 흘렸다. 아내에게도 어깨가 으쓱해진다”며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가장 높은 회장이 말단인 젊은 사원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직접 방문도 해주니 애사심이 절로 솟아난다”고 재직 중인 포스코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26

DGIST 김가인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가인사진 교수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23년도 상반기 ICT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김 교수 연구팀은 ‘다중 칩 연산 시스템을 위한 광대역 칩간 인터페이스 설계 기술 개발’을 주제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다.현재 고속 연산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프로세서는 단일 칩 기반에서 점차 다중 칩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칩 간 인터페이스에서 발생하는 성능 병목현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제를 통해 기존 기술 대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회로 설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가인 교수는 “연산장치가 단위시간당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고속 프로세서들 간의 고속 유선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물이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인터커넥트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의 연산 효율 및 연산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오는 6월부터 연구과제에 착수한다. /김재욱기자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