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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 빈곤아동 도와요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사)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대어련)와 함께 세계 기근 어린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어련 사옥에서 15일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세계 기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금 활동을 펼치고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물품을 지원한다.모금 활동에는 KT 임직원과 대어련 소속 1천139개 어린이집 교직원, 원생들이 동참한다. 기금은 빈곤 어린이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원생들이 유아기때부터 실천하는 사랑과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지게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집의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 협력한다. 유아교육의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고 변해가는 교육 환경을 수용하기 위함이다.윤준수 대구광역시어린이집협회장은 “오늘 협약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심성을 기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참여와 미래형 코딩교육을 통한 학습 다변화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 기관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KT 대구법인담당 전성달 상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협업 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5

“건전가정 육성, 인구늘리기 앞장”신말자 영천여협 15대 회장 취임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2층 우석홀에서 열렸다. 사진이날 이·취임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여성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에 앞장 서온 민순남 14대 회장이 이임했고, 신말자 15대 회장이 취임했다.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전가정 육성과 회원단체 육성, 주민복지 증진사업 등 여성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참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또 “여성의 섬세한 모성리더십으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소통과 배려로 화합과 성장을 이끌며 지역발전의 모범이 되는 영천여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여협의 역할을 강조했다.신 회장은 “아이 많이 낳고 살고 싶은 영천, 영천으로 주소 옮기기, 대구 군부대 영천이전 등이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1만800명의 여협 회원들과 함께 이 운동을 앞장서 펼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창립됐다. 현재 16개 단체 1만 800명의 회원들이 여성 권익 증진과 자원봉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천/조규남기자

2023-03-15

포항영신고,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대 상비군 3명 배출

포항영신고(교장직무대리 최준수) 3학년 재학생 3명이 중국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1명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3명이나 나왔다. 대회는 과학고, 특목, 자사고 포함 전국 2천300여개 고등학교 학생 중 12명만 선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대구경북에서는 영신고 재학생만 선발됐다.15일 영신고에 따르면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2023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1차 기초교육과정, 팀프로젝트교육과 2차 응용교육과정, 야외지질답사 교육을 이수하고 단계별 지필시험을 통해 대표선수를 선발한다.포항영신고는 4명의 학생이 선발 시험에 응시해 지난 2월말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3차 지필시험에서 3학년 권다훈, 배준용, 서인오 등 최종 3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2023년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은 학생은 전국 13명이며, 중등부 1명, 일반고 4명, 과학고 8명이 선발됐다. 특히 일반고 선발인원 4명 중 포항영신고 학생이 3명이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23년 5월경 중국에서 개최되는 IESO 국제대회를 대비해 기초, 사사교육을 받을 예정이다.영신고 지구과학 교과동아리 신동훈 지도교사는 “‘태풍의 눈’ 활동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와 연계하여 기초 및 응용교육을 대비해 교과이론, 팀프로젝트, 심화과제연구 과정을 학생과 교사가 협업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2022년 제1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민재 학생(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입학)은 이탈리아가 주관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영광을 거두며 미래 과학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5

“깨끗한 바다 물려줘야죠” 경북해양환경해설사 연합회 포항 방석항 쓰레기수거활동

‘청바지(청정한 바다를 지키자!)’경북해양환경해설사 연합회(회장 채상훈)가 최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항에서 ‘해양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죽변 환동해산업연구원 해양환경해설사 2·3·4기 수료생들로 1분기 정기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이들은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이번 봉사 활동의 취지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쾌적한 지역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환경문제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들 회원은 주기적으로 울진과 영덕, 포항 등을 중심으로 바다 연구 및 해양 정화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더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평온한 휴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채상훈 회장은 “해양쓰레기는 해양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있어 바다의 중요성을 알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이 중요하다”며 “후손에 깨끗한 바다를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경북해양환경해설사 연합회는 지난 2020년에 결성된 뒤 회원 14명이 해양환경 관련 역량강화를 위해 해조류 및 갯바위 연구, 지역 해양 관련 역사 공부와 수중정화활동 위해 스쿠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40년간 꾸준히 16억 기부 ‘대통령표창’

한국타일도기상사 박윤희(74·오른쪽) 대표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국민추천포상’에 선정, 최근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사진12년째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19명이 받았다.박 대표는 대구 동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611명에게 1억2천만 원 상당의 교복지원, 동구사랑나눔행사 백미 500포 및 성금 6천만 원, 코로나19 방역용품 2천만 원,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10억 원 등 40여년간 현재까지 약 16억 원 상당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그는 지난 1978년 대구에서 타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모범납세자로 선정이 될 만큼 투명한 사업 운영을 해온 것은 물론, 매년 개인 수입의 70%정도를 사회에 환원해오며 영리와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에서 벗어나 기업과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길을 제시했다.박윤희 대표는 “사업이 잘 될때도, IMF를 겪으며 부도 위기를 맞이할 때도 세상이 나와 회사를 키웠다”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동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소신 있는 기부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4

“시민역사문화도시 안동 조성 최선” 제5차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사업 추진계획 보고회’가 지난 13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시민공회운영위원회,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문화도시 추진주체 20여 명이 참여해 그간 추진해온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 및 제5차 문화도시 지정평가의 일정과 기준을 면밀히 분석, 공유했다. 또한, 올해 안동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추진 주체 간 역할과 사업 방향성도 재점검했다.안동시는 올해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예비사업을 추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보고회는 시민주도 문화도시에 대한 안동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 주체들이 시민주도의 거버넌스 및 사업 실행구조를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권기창 시장은 “지역의 무수한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며 문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