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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추울땐 새벽운동보다 저녁운동이 안전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됐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여름철보다 활동량이 줄고 몸이 움츠러들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된다.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이 늘어나 팔뚝과 종아리, 허벅지가 더 두꺼워진다. 겨울철에도 틈틈이 운동이 필요한 이유다.하지만 겨울철의 야외 활동은 차가운 기온 때문에 심장과 뇌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게 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지시에 따라야 한다.19일 질병관리본부는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우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체감온도가 낮을 때에는 짧은 시간동안 추위에 노출되더라도 동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출을 삼가야 한다.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가볍고 얇으면서 땀의 흡수와 발산이 잘 되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나가야 한다. 스카프와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면 체온 손실을 막을 수 있다.운동하는 시간도 잘 선택해야 한다. 이른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안전한데 어둡고 추운 새벽에 운동을 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또, 뇌졸중·협심증·중풍·심장병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맥박을 재면 쉽게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분당 맥박이 80회 이상이면 주의가 필요하며, 100회 이상일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나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장갑을 끼는 것도 체온 유지에 좋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어깨가 경직되고, 특히 넘어졌을 때 골절 등 부상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운동을 하기 전에는 제자리 뛰기나 가볍게 걷기 등으로 체온을 높인 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골절도 예방할 수 있다.외출 후에는 목욕을 권한다. 몸의 배꼽 아래까지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발목 아래를 약 40℃의 물에 15분 정도 담그는 족욕도 좋다. 족욕은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부기를 빼준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는 바디로션을 발라 주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20

햇볕 쬐는 야외활동으로 결핍 막아야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모든 생명의 근원은 태양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태양이 주는 에너지를 받아들여 살아간다. 식물은 태양에너지를 탄수화물 형태로 바꿔 보관해 몸의 대사를 활성화하고 성장시킨다. 반면 동물은 감각기관 중 특히 눈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중추 신경에 전달하고 탄수화물을 찾아내 생명을 유지해 왔다. 인간 역시 식물처럼 직접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여 신진 대사를 활성화하고 몸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비타민D이다.과거와는 달리 현대 사람들은 영양상태가 좋아져 구루병이 사라졌다. 그러나 비타민D 부족현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국민건강영양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72%는 비타민D 농도가 20ng/ml도 안 되는 `부족`에 해당된다(참고로 외국의 경우는 평균 30ng/ml 정도다).비타민D는 단순히 뼈의 대사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눈이나 귀와 같은 감각기관, 피부,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고 혈당과 혈압을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질환에 대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염증을 줄여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따라서 태양을 피할 경우 우리 몸에는 큰 일이 일어난다. 비타민D는 전체 필요양의 95% 이상을 피부에서 햇빛을 받아 합성한다. 따라서 햇볕을 쬐고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비타민D 형성에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비타민D 부족증상은 외국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비타민D 부족이 더 많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떨어지는데,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반대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비타민D 부족이 많은 것이다. 이는 유독 입시를 강조하는 교육문화와 외모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비타민D 부족은 필연적으로 당뇨병, 심장 질환, 암, 자가면역질환, 골다공증의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청소년들이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 마음껏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신체교육을 강화하고 방과 후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또한, 피부 차단제는 비타민 D 합성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지수 SPF15만 되더라도 피부에서는 비타민D를 합성하지 못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최소한 팔, 다리는 자외선에 노출시키도록 한다.최근 골다공증 학회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비타민 D의 1일 필요량은 성장기에 600IU, 임부·수유부는 800IU, 폐경 및 골다공증 환자는 800IU를 권장하고 있다.하지만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어렵고 피부를 노출시키기도 힘들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80%가 위도 35도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위치에서는 겨울에 자외선 양이 부족해져 햇볕을 쬐어도 피부는 전혀 비타민D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비타민D를 복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비타민D 농도를 재보고 그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인 치즈, 우유, 마가린, 버터, 연어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D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따로 비타민D를 경구섭취하거나 3개월에 1회 정도 비타민D 주사를 맞을 것을 권한다.최근 골다공증 학회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비타민 D의 1일 필요량은 성장기에 600IU, 임부·수유부는 800IU, 폐경 및 골다공증 환자는 800IU를 권장하고 있다.

2016-01-20

울산대병원,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15일 오후 본관 4층 제2세미나실에서 2016년 제1차 울산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와 붕소중성자치료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연구소, 대학교, 병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붕소중성자 암치료기 개발을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관계자들은 현재 해외에서 개발 중인 붕소중성자 암치료기를 소개하고 국내 붕소중성자 치료 가능성과 관련해 가속기 개발 등 기술보유 현황 등을 점검했다.붕소중성자치료기를 이용한 암치료법은 암조직에만 모이는 성질을 가진 `붕소`를 체내 주입해 암세포에 축적시킨 후 가속기를 이용한 양성자 빔을 중성자로 변환시켜 인근 세포만 죽이는 원리다.이에 따라 기존 방사선으로 어려운 암 치료에 적용해 암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성호 붕소중성자치료센터장은 “국내 기술로 새로운 개념의 암치료기를 개발함으로써 재발암환자 등 난치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뇌종양과 두경부 종양, 피부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20

육식 위주 식습관·스트레스 등 주범

▲ 장유석 원장 항시원외과기온이 쌀쌀해지는 겨울이 되면 `특히` 괴로운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치질(치핵) 환자들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모세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외부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지난 2014년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질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19만4596명으로 전체 수술건수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치질은 대표적인 `생활질환`인 셈이다.특히 장시간 앉아있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대장항문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여기다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도 대장항문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이로 인해 치질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환부에 대한 수치심과 진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여성 환자들의 경우 수치심 때문에 진료를 미루다 병을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치질은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물론 이미 증상이 심해져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고통을 참기보다는 조기에 내원해 진찰 받는 것을 권한다.이처럼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우리 병원은 경북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임상교수와 임상강사를 역임한 2명의 남, 여 대장항문 세부전문의가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최초로 여성 전문의가 진료를 맡고 있다. 성별에 따라 모든 환자들이 조금 더 편안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원형봉합기를 이용한 수술, `올림푸스`사의 썬더비트 등을 이용한 근본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해 적용하고 있다. 최신 술기와 첨단장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가급적이면 통증 없는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기울인다.모든 질병이 그렇듯 무엇보다도 치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한다. 특히 겨울철 치질을 예방하고 치질의 보존적 치료를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 너무 오랫동안 바깥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야채나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많이 마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좋다.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에 5분 이상 좌욕을 하는 방법도 권한다. 만약 치질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악화되기 전에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2016-01-13

울산대병원 폐암 적정성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조홍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99.79점을 받아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심평원은 폐암 치료 전문인력 구성과 치료 전 정밀검사 시행 등에 대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 4개 부문 등 총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폐암 진료행위의 적정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울산대병원은 19개 중 17개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 99.79점으로 전체 평균 95.11점, 종합병원 평균 9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울산대병원은 폐암 진단을 위해 매년 1천500건 이상의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인 `트루빔`을 사용한 치료를 시행 중이다. 또한, 연간 13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풍부한 치료 경험과 더불어 여러 임상과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최근 심평원에서 발표한 위암 평가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기뇌졸중 등 각종 평가에서 1등급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13

폐암 절반은 말기 발견 남성이 여성보다 2배↑

폐암 환자 2명 중 1명은 다른 장기에까지 암이 전이된 4기에 발병 사실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다.지난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2014년 1~12월 117개 의료기관에서 폐암 항암치료를 받은 1만174명(만18세 이상 환자)을 분석한 결과 폐암의 83.0%를 차지하는 비(非)소세포 폐암은 다른 장기에 암 전이가 있는 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46.6%나 됐다.폐암은 조직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평가결과에서는 비소세포 폐암이 소세포 폐암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암의 8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소세포 폐암은 1~4기로 구분되며, `다른 장기에 암 전이(4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46.6%였다. 전체의 16.7%를 차지하는 소세포 폐암 역시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4기)된 `확장병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69.7%나 됐다. 이는 폐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가 돼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재발이 잘 될 수 있는 상태에서 항암치료를 받게 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폐암 환자는 남성(69.7%)이 여성(3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반면 영국과 미국은 각각 남·여 환자 비율이 55대 45, 52대 48로 나타나 성별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폐암 환자의 87.8%는 50~70대의 중노년층이었다. 남성은 60대(35.3%)와 70대(35.4%), 여성은 70대(30.9%) 환자가 제일 많았다. 이처럼 노년층 폐암 환자가 많은 것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한국은 4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45세 미만 환자의 비중은 한국이 2.8%로 미국(1.7%), 영국(1.1%)보다 높았다. 65세 미만 환자도 한국(41.9%)이 미국(32.4%), 영국(24.0%)보다 비중이 컸다.한편,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에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13

허리수술 후 통증 재발시 의심해봐야

▲ 박경배 진료과장에스포항병원 마취통증의학과 A씨는 수년 전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허리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한동안 통증이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허리 통증이 발생해 MRI를 촬영 등 검사결과, 수술부위는 이상이 없다는 얘기들 들었다. 수술이 잘 되었는데도 허리 통증이 지속되자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진료실을 방문했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심한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다리 움직임에 마비가 나타날 정도로 허리 병변이 심각하다면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 남아 있거나 수술 이후 어느 정도 나아졌다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이다. 이를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post spinal surgery syndrome)이라고 부른다.실제로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가 드물지 않게 있다. 수술 과정에서의 신경, 근육, 인대 손상이나 수술 부위의 유착 및 반흔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로 척추를 고정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의 위, 아래 척추관절에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예전 수술 부위와는 다른 곳에서 병변이 발생해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은 비수술 요법이다. 한번 수술했던 부위는 신경과 주변 조직이 들러 붙어 그로 인해 신경에 염증반응이 생기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한 통증 치료를 우선 받아야 한다.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통증을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도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 신경성형술은 척추 수술 후 발생한 신경 뿌리의 유착을 가느다란 카테터를 통해 박리시키는 것이다. 이후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부종 등을 치료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또한, 척추의 안정성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 장애로부터 회복되지 않아 척추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복부가로근, 척추옆근육의 근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척추 자세를 개선해주고 척추 근육의 힘을 강화해 척추 사이의 공간과 뼈가 주저앉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대강화 주사요법과 재활 운동요법이 중요하다.국내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최근 수년간 국내 척추 수술 빈도가 증가하였고, 그로 인해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도 증가하고 있다. 환자의 증상과 유발 요인이 다양한데다 기질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 등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척추 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심리적 고통까지 겪으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통증을 관리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척추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증상을 평가해 그에 따른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01-06

임신전 남편 식습관, 자녀건강에 영향

임신 전 남편의 식습관이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문의들은 임신 여성에게 태아 건강을 위해 출산 때까지 평소 좋지 않은 식습관을 고치도록 조언한다. 그러나 남편도 아내의 임신 전에 식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심심치 않게 발표되고 있다.메디컬 익스프레스는 4일 미국 네바다대학 의과대학의 천치(Chen Qi) 박사가 임신 전 남편의 고(高)지방식이 태어난 자녀의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천치 박사는 지방이 많은 먹이를 먹은 숫쥐와 정상적인 먹이를 먹은 암쥐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두 가지 당뇨병의 전조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끼 쥐들은 태어난지 7주가 지나자 내당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증상은 15주 이후부터 더욱 심해졌다. 내당능 장애는 포도당 처리능력이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증상이며, 인슐린 저항은 포도당을 처리하는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로 두 증상 모두 당뇨병 발병에 앞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이러한 결과를 두고 천 박사는 “아버지의 식습관이 자녀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숫쥐의 유전정보가 담긴 운반RNA(tRNA: transfer RNA) 조각이 정자를 통해 새끼에게 전달됐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반면 지방을 많이 먹은 숫쥐의 tRNA 조각을 정화(purify)시킨 다음 암쥐의 난자에 직접 주입해 태어난 새끼는 내당능 장애만 보이고 인슐린 저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한, 고지방 먹이를 먹은 숫쥐의 새끼들은 당분과 탄수화물, 인슐린 부족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인 케톤을 처리하는 유전자 관련 변이가 발생한 사실도 밝혀졌다.그러나 천 박사는 “tRNA 조각은 반드시 해로운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닐 것이며 만약 숫쥐가 올바른 식습관을 가졌다면 그 영향 또한 좋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얼마전 덴마크 연구팀은 비만한 남성의 정자에는 비만 유전자가 담겨있으며 이 유전자는 자식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06

`금니 비용` 병원마다 천차만별

흔히 `금니`라 불리는 골드크라운 치과보철료가 싼 곳은 23만5천500원, 비싼 곳은 85만원으로 격차가 최대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크라운(금니)은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광범위하게 파괴된 경우나 신경 치료된 치아의 본을 뜬 후, 금으로 씌워 음식물 섭취 시 도움이 되게 하는 치료에 사용된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최근(2015년말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385개 의료기관의 골드크라운 치과보철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자료분석 결과, 전체 385개 의료기관의 골드크라운 치과보철비용 평균은 48만3천385원으로 조사됐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경북 구미시의 구미예치과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평균 비용은 85만으로 가장 싼 병원(23만5천500원)과의 격차가 3.6배에 달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79만6천950원), 서울아산병원(75만원), 대전한국병원을 포함한 3개병원은 70만원으로 비교적 고가를 기록했다.반면, 가장 싼 곳은 경기 수원시 소재 아주대병원으로 평균 비용은 23만5천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동부병원(32만5천원), 맥치과병원(34만2천500원), 청주의료원(34만5천원), 평강치과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은 35만원으로 저렴했다.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골드크라운 치과보철료는 사용되는 금 함량 차이와 의료진의 수련 정도에 따라 가격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가 지속적으로 비급여항목의 공개범위를 늘려가고 있는 만큼 병원간 합리적인 가격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6-01-06

울산대병원 권용순 교수, 치료후 출산까지 무사히 마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산부인과 권용순사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20주 이상 산모들의 자궁경관봉축술 시행(Transabdominal cervicoisthmic cerclage,TCIC)을 통해 99%의 성공률을 보이며 자궁경관무력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울산대병원에 따르면 권용순 교수는 최근 각각 임신 18주, 21주인 두 산모를 대상으로 복강내 자궁경관봉축수술(Transabdominal cervicoisthmic cerclage,TCIC)을 성공한데 이어 특별한 합병증 없이 만삭분만에 성공했다.기존의 치료법으로 해결하지 못한 20주 이상의 자궁경관무력증 환자에게 치료 후 출산까지 성공시킨 것이다. 학계에서도 그간의 자궁경관무력증 치료가능 주수를 뛰어넘어 또 하나의 치료 대안이 등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자궁경관무력증이란 임신 중반기 이후 특별한 조기진통의 증상 없이 저절로 자궁경관이 열리며 양수가 터지고 조산하게 되는 질환을 말하며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자궁경부의 원추조직절제술, 전기소작술등의 시술로 인해 자궁경부의 근육이 약해진 경우 혹은 선천적으로 자궁경부 결손이 있는 경우 등 드물게 발생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고 16주에 수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그 이상의 기간 중에 수술 및 분만이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권용순 교수는 “치료의 성공적 사례를 통해 치료의 범위를 넓히고 보편적 치료로 어려운 자궁경관무력증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왕절개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06

식사 후 음주를… 물도 자주 마셔야

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특히 알코올은 암 발병과 관련이 깊다. 음주가 직접적인 원인이 작용해 생길 수 있는 암으로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통 암이 있으며, 그 외 간암과 유방암의 발병과도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빈 속에 술마시면 장속 알코올 흡수 빨라져도수 낮은 술 종류 선택하고 흡연은 자제를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인데 암 발생 위험은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에탄올을 얼마나 많이 또 자주 섭취했는가에 따라 다르다. 에탄올이 몸속에서 흡수,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술을 마시고 난 뒤 두통을 비롯한 여러 숙취 증상의 주요 원인이다.문제는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암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의 도수, 즉 에탄올의 양이 많을수록 비례해 많아지지만, 같은 양의 에탄올을 섭취해도 알코올 분해 효소의 분해 능력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취기를 느끼는 사람들은 이 알코올 분해효소 능력이 낮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몸속에 더 많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만들어 내므로 암세포가 생기기도 그만큼 쉬워지는 것이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전체의 약 40%가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음주로 인한 암 발병률이 높다.술로 인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암으로는 먼저 유방암이 있다. 2011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4잔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과 유방암의 관련이 매우 높은 것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유방암은 대장암과 달리 소량의 음주에도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간암은 알코올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간은 알코올을 처리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이 때 간은 본연의 임무인 지방 대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결국 간에 지방이 쌓여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 이 단계를 넘어 간 내에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가 파괴되면 알코올성 간염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더 심해지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유전자에 상관없이 술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낮은 사람들은 발병 위험도가 훨씬 더 높다. 쉽게 말하면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술로 인한 대장암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호주 조지국제보건연구소 레이첼 헉슬리 박사팀의 `대장암과 생활습관에 관한 100여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주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식도와 구강, 인후두는 술을 마실 때 알코올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로 암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식도암의 원인으로 꼽히는 세 가지가 음주, 비만, 흡연이다. 그 자체로도 발암물질 역할을 하는 알코올이 식도를 지나면서 자극하므로 자주 술을 마시는 이들은 식도암에 노출되기 쉽다.구강과 인후두 역시 알코올에 의한 자극과 흡수된 술 속의 발암물질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는 부위다. 특히 이들 암은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발병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음주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음주로 인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종류를 선택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에탄올이 적게 함유된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아세트알데히드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식사를 먼저 한 다음 술을 마셔야 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 능력은 낮아진다. 식사를 통해 배를 채운 뒤 술을 마시면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을 마시는 만큼 위와 장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의 발암물질이 몸에 더 잘 흡수하게 되므로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다음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취침해야 한다. 음주 후 그냥 잠자리에 들면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입 속에 남아 구강점막과 식도 등을 자극해 암을 불러 올 수 있다.

2015-12-30

대학병원 응급실 찾는 경증환자 중소병원으로 되돌려 보낸다

응급실에 지나치게 많은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응급하지 않은 환자가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찾을 경우 중소병원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감염관리실을 설치하는 병원과 관련 의료인수가 확대되며, `보호자 없는 병동`인 포괄간호서비스 참가 병원이 현재 100여곳에서 내년 400곳으로 크게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가 제시한 `의료관련감염대책 추진 권고문`을 받아들여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가, 의료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체는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메르스로 제기된 의료감염 관리의 취약점 개선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고 권고문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구급대가 비응급환자를 대형병원(권역응급센터, 상급종합병원)에 이송하지 못하도록 응급의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구급대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해 응급하지 않을 경우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의 응급실로 이송하도록 하고, 만약 이를 어길 경우 구급대 평가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자가 스스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을 때에도 응급실 전문의료인력이 사전 분류단계에서 비응급 환자라고 판단하면 중소병원 응급실로 회송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의료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 부담금을 완화해주되, 계속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 부담금을 늘리는 방식이다. 또한,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을 초과해 체류하는 환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권역·지역 응급센터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취소하는 불이익을 주도록 법제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실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중환자실이 있는 200병상 이상 병원에만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중환자실이 없는 병원으로 확대하고 병상 기준을 150병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병원급(3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두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전문 간호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의 확대에도 더 속도를 더한다. 간호등급 3등급(총 6등급) 이상인 상급종합병원, 서울지역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을 서비스 참여 대상으로 넓혀 현재 112개인 참여 의료기관을 내년 연말까지 4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김혜영기자

2015-12-30

좌식구조 회식자리, 허리 디스크 위험 높여

각종 송년회로 분주한 연말은 직장인들이 술자리를 가장 많이 가지는 시기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간 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디스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소모,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든다.또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은 전신 근육통을 일으켜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음주 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키는데, 이 때 허리 주변의 근육 및 인대를 경직시켜 더 큰 통증이 생길 수 있다.송년회 식당의 자리 구조도 척추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말 연시 송년회는 좌식 구조로 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좌식은 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취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데 이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줘 허리 통증과 심한 경우 디스크를 발병시킬 수 있다.특히 직장인들은 매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하거나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는 작은 무리에도 디스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단순한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는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시선이 천장을 향하도록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서서히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는 증상까지 있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참튼튼병원 안송호 원장은 “지나친 음주는 간 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과량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며 “척추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딱딱한 바닥은 피하고 기대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곳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중간 중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2-30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받으려면

▲ 이은석 사회사업실장 에스포항병원국가에서 한시적으로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중증질환은 뇌혈관, 중증화상 질환, 심장혈관,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말한다.재산이 2억7천만원 이하이고 3천cc 이상 승용차를 타지 않으며 연봉이 높지 않는데 중증질환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확인한 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선정기준 대상이 된다면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 50%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의료급여자는 100만원 이상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 전문병원이다. 위의 중증질환 중에서 뇌혈관과 심장혈관 질환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본인부담금 200만원이 넘어 선정기준 대상이 될 경우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그런데 최근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되는데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 울릉도에 사는 중년 여성이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다. 회복이 되어가면서 병원비를 알아보니 200만원 이상이 되었다. 의료보험료를 알아보니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서류를 갖춰서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갔다. 담당자를 만나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을 했더니 해당이 안된다고 했다.그 이유는 얼마 전에 서울에서 생활하는 환자의 아들이 취업해 소형 승용차를 구입했는데 아버지의 이름으로 명의가 돼 있어 의료보험료가 상승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아들이 거주지로 전입해 차를 본인 명의로 했다면 100만원 이상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을 것이다.올해는 사회보장제도가 확대되면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도 확대됐다. 의료급여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긴급의료지원비가 최저생계비의 185%(4인 가족 월수입 309만원 이하)까지 확대 되었다.긴급의료지원비는 300만원까지 지원되는 복지제도로서 자격이 되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을 알아보려면 읍·면·동사무소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단, 통장에 돈은 5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반드시 입원중에 신청을 해야 한다.최근 어떤 환자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자녀와 이웃들에게 500만원을 빌렸다. 그는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서민으로 최저생계비의 185%에 해당돼 긴급의료지원비를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자녀와 이웃에게 빌린 돈 500만원을 통장에 넣었기 때문에 의료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의료급여자와 최저생계비 185%에 해당되는 분들은 질병으로 인해 입원해서 치료받을 경우 빌린 돈으로 인해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서 탈락되지 않도록 복지제도의 상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나이가 들면서 의료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생계가 넉넉지 않은데 갑작스런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비가 많이 나오면 생계에 위협이 된다.따라서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한시적 지원제도, 의료급여자들과 최저생계비 185%에 해당되시는 분들을 위한 의료비 긴급지원제도에 대한 상식을 알고 있으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을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5-12-23

연말 과음 `역류성식도염` 부른다

2015년을 마무리 할 시간도 일주일 정도 남았다. 한창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에 분주할 때이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술자리가 많은 시점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역류성식도염이 발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하는데, 회식이나 송년회가 몰려 있는 12월에 위·식도 역류병으로 진료 받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8천명에서 2013년 351만9천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잦은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11월이 뒤를 이었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정도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경제활동의 주 연령층인 40~50대가 과식이나 야식 같은 잘못된 식습관, 음주나 흡연,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역류성식도염은 기능성 위장 장애 질환으로 스트레스,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및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속 쓰림, 가슴통증, 흉통, 목의 이물감, 신물, 신트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흉통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이나 폭식을 금하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지나치게 신 음식도 삼가 하는 것이 좋다.또한 담배는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환자는 식후에 절대로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뛰는 운동이나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요가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더불어 밀가루나 인스턴트 등의 가공식품은 위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음식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복압을 상승시키고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사랑플러스병원 가정의학과 나서영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이나 기관지 천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 조직에 이상이 생겨 위 점막처럼 변하는 바레트 식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 빨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2-23

`꼬부랑 할머니병` 척추관협착증 신경손상 없는 척추고정술로 해결

김영순(68)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조금만 오래 걸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양다리가 저려왔다. 휴식을 취하면 이내 통증이 사라져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5분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다 못해 터질 듯한 통증이 느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할머니의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뒤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나이가 듦에 따라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증상이 악화될수록 척추관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허리를 굽히게 되는데 그 모습 때문에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이라고도 불린다.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특히 폐경기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여성호르몬이 척추를 감싸고 있는 인대를 약화시켜 척추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므로 주로 나이든 여성에게서 흔히 발병한다.척추관협착증의 초기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와 다리의 통증 정도가 비슷한 허리디스크와 달리 다리 쪽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김모 할머니처럼 오래 걸을 때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거나 힘이 빠져서 걷기가 어렵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단계별로 달라진다. 초기에는 대부분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었을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척추고정술이 있다. 신경을 누르는 척추를 케이지나 나사못 등의 고정기로 고정하는 치료법이다. 미세현미경을 사용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부위를 직접 보며 수술하므로 신경 손상이 없어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이 이뤄지므로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2-23

추위에 혈관 움츠러드는 뇌졸중 주의보

얼마 전 회사를 퇴직한 김모(61)씨는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공원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주 새벽,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김 없이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서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다. 담당의는 추워진 날씨 탓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 뇌혈관이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추위때문에 혈관이 움츠러들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김씨가 겪은 뇌졸중은 국내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이며, 낫더라도 뇌기능에 치명적인 손상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이란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인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혈관이 터져서 생긴 뇌졸중을 뇌출혈, 혈관이 막혀서 생긴 뇌졸중을 뇌경색이라 한다. 추운 겨울에는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서 혈관이 수축, 심장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전신에 피를 보내기 때문에 혈관 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뇌혈관 내 손상이 발생하면서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게 돼 뇌졸중 유발되게 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 둬야 한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을 `구.급.차.타.자`로 쉽게 요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구`는 구토와 벼락 두통이 생길 때, `급`은 급하게 옆에서 손을 뻗어도 모를 때, `차`는 차렷 자세로 못 서있을 때, `타`는 타타타 발음이 안 될 때, `자`는 자기도 모르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가 될 때 등이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MRI나 뇌의 혈관 이상을 확인하는 MRA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등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뇌졸중은 빠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므로 만일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경우 3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만 손상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참튼튼병원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환자의 20~30%가 사망하고 30%가 마비증상을 겪는 무서운 질환이다”라며 “건강검진을 받을 때 뇌MRI도 함께 받아 자신의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12-09

동맥경화가 부르는 심장질환

▲ 이종주 진료과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심혈관질환 예방법①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② 20대부터 정기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에 대한 조기검진을 받는다.③ 만약 진단되면 일정 수치(혈압 140/90mmHg, 저밀도 콜레스테롤 130mg/dL, 당화혈색소 7.0) 이하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④ 절주(하루 2잔 이하)와 저염식을 하면서 식사량을 줄인다.⑤ 주 3회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⑥ 위험인자가 3개 이상인 경우나 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혈관에 동맥경화가 발견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한다.⑦ 과로와 스트레스가 동맥경화반의 파열에 기여하지 못하도록 심신 상태를 잘 관리한다.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심장동맥의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 병은 아니다. 그렇다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다를까. 발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차이점협심중과 심근경색증은 모두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증이 심해져 생기는 질병이다. 이중 협심증은 협착증으로 인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만히 있을 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과식 후에 심장근육이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에 가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이에 반해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에 협착증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관상동맥 내에 혈전이 생겨 기존에 좁아져 있던 협착증 부위를 꽉 막음으로써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에서는 심한 운동 시에만 혈액공급이 부족해 흉통이 생기지만, 심근경색증에서는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므로 가만히 쉬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된다.심장근육으로의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게 되고 6~12시간이 지나면 혈액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심장근육은 영구적으로 손상을 입게 된다. 이는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중풍(뇌경색증)과 같은 현상이 심장에 생겼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원인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동맥경화이다. 이는 우리 몸속 혈관의 안쪽 벽에 노폐물이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해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현상이다.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일종의 펌프로서 강한 힘을 내고자 근육질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심장근육에 직접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혈관이 많이 좁아지게 되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협심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막혀서 심근경색증이 생긴다. 이에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통틀어서 관상동맥질환 혹은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도 한다.□ 대처법협심증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운동 시에 발생하고 가슴 좌측 또는 중앙부에서 뻐근한 통증을 느끼며 턱이나 왼팔을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운동량이 많아야 가슴 통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적은 운동에도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대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수분 내에 자연 소실되며 혈관 확장제를 혀 밑에 넣거나 뿌려주면 빨리 회복된다.당뇨병 환자나 고령인 경우 신경이 둔해져 초기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증으로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등 조기 심장 검진이 필요하다. 심근경색에 의한 가슴 통증은 앉아 있거나 자다가도 갑자기 발생하며 30분 이상 지속되고 참을 수 없이 극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응급실로 오게 되지만 고령의 환자 중에는 진통제나 우황청심환 등을 복용하고 참다가 결국 심부전 상태가 되어 호흡곤란과 부종 증상으로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일 잠시라도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지체 없이 의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항산화제 등의 투약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나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위주의 식단은 예방 효과가 입증돼 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의사와 상의하여 투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5-12-09

에스포항병원, 존중캠페인·혁신제안팀 운영 등 조직문화 혁신

에스포항병원(원장 김문철)이 건물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새 병원 건립과 관련, 조직개선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존중캠페인을 시행한다. 존중캠페인은 직원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부서간 소통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매월 `이달의 최고 동료`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듣기 좋은 말, 듣기 싫은 말 Best 5`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듣기 좋은 말은 권장하며 듣기 싫은 말은 자제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혁신과 산하에 직원 9명으로 구성된 혁신제안팀을 조직 및 운영함으로써 혁신제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기 사내 CS 강사 10명을 선발해 2016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CS 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에스포항병원 황종탁 고객혁신과장은 “지난 7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온 에스포항병원이 새 병원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