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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 김명수 뇌신경센터장 논문 2편 국제저널 게재

김혜영기자 hykim@kbamaeil.com
등록일 2016-03-09 02:01 게재일 2016-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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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기형 주제로<bR>CT혈관 조영술 분석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은 김명수<사진> 뇌신경센터장의 논문 2편이 국제적인 저널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에 게재, 출판됐다고 8일 밝혔다.

김명수 센터장은 지난 2011년 서울백병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동맥 기형을 경험하고 올해 2편을 포함, 지금까지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저널에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모두 뇌혈관 기형을 주제로 CT혈관 조영술을 분석한 내용이다.

김 센터장이 올해 발표한 논문 2편 가운데 `CT 혈관조영술로 진단한 말단부 척추동맥과 후하소뇌동맥의 발달 기형과 그에 대한 문헌 고찰`은 서울백병원에서 진료한 환자 3천67명의 두부 CT혈관조영술을 분석하고 이 중 7명의 환자에게서 7예의 척추동맥 기형을 발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세명기독병원에서 시행한 CT혈관조영술 환자 546명 중 12명의 환자에게서 16예의 척추동맥 이상을, 척추 CT혈관조영술 314명 중 17명의 환자에서 21예의 척추동맥 및 후하소뇌동맥의 이상을 분석한 결과도 포함됐다.

이처럼 대규모 환자에 대한 분석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방사선적인 해석 및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등에 기초가 되는 자료로 평가 받았다.

두 번째 논문은 `시각신경아래 전대뇌동맥-증례들 보고와 문헌 고찰`로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조교수와의 공동 연구 아래 CT혈관조영술로 진단한 전대뇌동맥의 기형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전대뇌동맥이 특이하게 시각신경 아래로 주행하는 혈관을 지닌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형태학적인 기술 및 수술 시 주의사항 등을 분석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a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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