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W컨벤션 뷔페 `안뜰채`<BR>세명기독병원과 협력<br>혈당 수치까지 조절하는<BR>혁신적 당뇨식뷔페 선보여
지역 대표적 웨딩업체인 포항W컨벤션(회장 현상섭)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뷔페 안뜰채가 당뇨환자들을 위한 맛있는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당뇨뷔페 코너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인들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좋은 식이요법이나 당뇨 식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뜰채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의 후원을 받아 당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바람직하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코너를 마련했다. 또한 당뇨식단이, 건강한 시민들에게도 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어 앞으로 당뇨식 이외에도 고혈압 예방식 등의 다양한 건강식단을 개발해`건강뷔페 전용홀`로 꾸밀 계획이다.
당뇨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 국내에는 5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당뇨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등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상당수의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당뇨약이 있지만 약에만 의존하게 되면 췌장 기능이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당뇨관리를 위해서는 맛없는 식단의 지속적인 섭취, 건강식단을 배우고 실천하는 까다로움 등으로 인해 10명 중 8명은 식이관리에 실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W컨벤션은 `당뇨환자도 즐겁고 맛있게 먹을 권리가 있다`는 모토 아래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박건상 내과과장과 이경희 영양사와 협력해 `맛있고 간편한 당뇨 뷔페`를 개발,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류 호텔 출신의 황일원 조리부장이 직접 당뇨식단에 적합한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당뇨식단은 의사, 영양사의 손에만 맡겨져 미각이 큰 감흥을 못 얻는 `맛없는 건강식`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건강식이 효과는 있지만 당뇨환자가 이런 음식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이다.
실제 W컨벤션은 최근 당뇨뷔페 코너를 열기 전에 비공개 시식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당뇨뷔페 임에도 레스토랑 수준의 맛”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전문셰프 뿐만 아니라 의학적 효과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의학 전문가가 당뇨식단에 도움을 줬다. 포항세명기독병이 자문을 제공했으며, 임상영양사가 직접 영양학적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송요한 포항W컨벤션 대표이사는 “당뇨환자들에게 맛있지만 혈당수치까지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당뇨식뷔페”라면서 “특히 일류 요리사, 병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최적의 식단으로 구성, 소비자에게 맛과 신뢰감까지 더해 상당한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