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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꾸준한 운동에 손씻기 일상화해야

등록일 2016-02-24 02:01 게재일 2016-02-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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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건강 Tip<bR>일상서 실천 가능한 건강습관
▲ 이종주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영국의 역사가 칼라일은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모른다. 병자만이 자신의 건강을 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은 `나는 건강하다`라고 생각하거나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고 여긴다. 하지만 건강을 과신하며 차곡차곡 쌓은 나쁜 생활습관은 반드시 병을 일으킨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6가지 습관으로 미리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한다.

첫째, 잠은 `많이` 보다 `잘 `자야 한다. 7~8시간 충분히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피로 해소가 어려워 낮 시간 동안 무기력감에 시달릴 수 있다. 잘 자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을 정해 두고 침실은 어둡게 해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바람직하며, 낮에는 되도록 30분 이상 밝은 빛을 쬐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 카페인은 숙면의 방해꾼이다.

둘째,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이상 실천한다. 적당한 운동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두루 좋다. 1주일에 3회 정도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하면 피로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대다수 전문의들은 하루 1만보 걷기를 권장한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는데 익숙한 현대인에게 하루 1만보는 건강을 위한 권리이자 의무라는 조언이다.

운동 후에는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통증을 예방하자. 단, 과도한 운동은 체내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셋째,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온갖 질병의 원인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다. 마음을 편하게 갖고 명상이나 음악 감상, 산책,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스트레스를 막을 수 없다면 자신만의 해소법을 터득하자. 우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태도로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짜증이 나고, 근육에 긴장감이나 통증이 생긴다. 수면장애, 피로감, 식욕감퇴, 각종 질병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넷째, 건강을 지키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려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은 질병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연령별, 성별 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 항목을 정하고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다섯 째, 하루 최소 8회 손 씻기를 권한다. 손은 각종 유해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신체 부위로 한쪽 손에만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 손에 있는 세균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겨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만지는 음식이나 물건 등에 옮겨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따라서 손을 제대로 씻는 것은 건강을 위한 기본 생활습관이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기는 물론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유행성 눈병 등 감염 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하루 최소 8회 정도 손을 씻는 것이 좋으며, 손톱까지 구석구석 씻는 것이 좋다. 손바닥 뿐 아니라 손등과 손목도 씻어야 하며 반지를 낀 사람은 반드시 반지도 함께 씻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2℃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 중의 하나다. 현대인은 물보다 커피, 차, 음료를 많이 마셔서 탈이 난다. 프림이나 설탕을 넣은 커피는 비만의 원인이기도 하다. 맹물만 물이다. 맹물을 하루 2L 이상 마시면 몸에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실제로 물이 부족한 탈수는 생각보다 많은 건강상의 위험을 야기한다. 한 시간에 한 컵 이상씩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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