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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젊은 여성, 아토피에 취약

살찐 젊은 여성은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박영민·이지현·이승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은 지난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19~40세의 성인 5천202명을 조사한 결과, 살찐 젊은 여성에서 이러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천식 및 알레르기 영문학술지 AAIR(Allergy, AsthmaImmunology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미혼`인 경우가 많았다. 나이가 들면 발생 경향은 줄어들지만, 체중이 과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생후 2~3개월쯤 시작돼 12~13세가 되면 증상이 거의 사라진다. 이로 말미암아 아토피피부염을 흔히 `아이들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연구진은 조사대상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 허리둘레가 80㎝ 이상 여성의 아토피피부염 발병률이 3.29배 높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히 젊은 여성의 전신 비만과 동반된 복부 비만을 아토피피부염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분석했다. 여성의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4.08배, 허리둘레가 80㎝ 이상이면 2.05배 높았다.박영민 교수는 “여성 비만은 아토피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한다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피로가 심하고 결벽증을 가진 사람들도 아토피가 생기기 쉽다. 집먼지진드기, 세균 등 미생물, 꽃가루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꺼칠해진다. 홍반이나 마른버짐, 하얀 비늘과 같은 각질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주로 팔꿈치와 무릎 주위, 얼굴, 눈, 목에 많이 발생한다.더욱이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해 손으로 긁다 보면 2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진물이 생기고 빨간 습윤성 피부염으로 이어진다.초기에는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때가 잦다. 따라서 각질이 많고 피부염증이 생기는 것 같으면 곧바로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사용하는 주된 약물은 일시적으로 상태를 약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이다.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자외선치료, 전신 면역억제제를 비롯해 생물체에서 유래한 물질 등을 이용한 의약품이 처방되기도 한다./김혜영기자 hykim@kbamaeil.com

2016-03-09

만성질환, 혈압·혈당 관리로 예방

▲ 이종주 원장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건강검진 후 검진결과표를 받았을 때 눈여겨 보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 바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그리고 체질량지수(BMI)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관리만으로도 만성질환의 90%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는 큰 질병이 올 수 있으므로 내 몸의 건강수치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정상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각각 120mmHg 미만, 80mmHg 미만이다. 보통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을 의심하는데, 수축기혈압이 120~139mmHg이거나 이완기혈압이 80~89mmHg인 경우도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단, 한 번 측정한 혈압이 정상범위를 넘어섰다고 해서 바로 고혈압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다른 시기에 2~3회 측정해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다.고혈압은 혈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혈관기능을 저하시키고,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또 혈압이 높으면 심장의 좌심실에서 혈액을 짜내는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하게 되므로 좌심실 근육두께가 두꺼워지는 좌심실비대가 생긴다. 이는 협심증의 원인이 되고 심부전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체질량지수(BMI)는 25㎏/㎡ 미만체질량지수(BMI)는 비만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중과 키를 적용해 계산하며(체중(㎏)/키의 제곱(㎡)), 이 지표가 25㎏/㎡ 이상이라면 자신의 비만 정도가 건강에 해를 주지는 않는지 평가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체질량지수를 계산하는 것이 복잡하다면,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비만에 의한 건강위험을 알 수 있다. 현재 입고 있는 바지의 허리둘레 사이즈가 남성 36인치 이상, 여성 34인치 이상이라면 복부비만에 해당된다.□HDL 콜레스테롤은 남성 40mg/dL, 여성 50mg/dL 이상 유지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긴 하지만, 혈액 내 과도한 양이 순환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직접 생성되기도 하고 섭취한 음식을 통해 얻게 되기도 한다.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종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함께 보아야한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5`를 합한 값을 빼 직접 측정할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기 때문에 130mg/dL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최소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남녀 모두에서 60mg/d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경우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보호효과를 얻을 수 있다.□공복 혈당은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20mg/dL 미만저녁 식후 다음 날 아침식사 전 혈당(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 식사 후 2시간 혈당(식사를 시작하면서 2시간이 경과한 후의 혈당)은 120mg/dL 미만이 정상이다.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공복혈당이 100~125mg/dL이라고 하더라도 식사 후 혈당이 200mg/dL 이상 증가한다면 이 역시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공복혈당은 정상인데 식사 후 혈당이 높은 경우를 `내당능장애`라고 하며, 반면 공복혈당은 높지만 식사 후 혈당이 정상인 경우를 `공복혈당장애`라고 일컫는데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당뇨병이 될 위험이 높다.최근 건강검진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의 평균 혈당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하면 5.7% 미만을 정상으로 보고 6.5% 이상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5.7~6.5% 사이를 당뇨병 전단계로 정의하고 있다. 당뇨병은 신장, 눈,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혈관질환과 그로 인한 사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므로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6-03-09

세명기독병원 김명수 뇌신경센터장 논문 2편 국제저널 게재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은 김명수사진 뇌신경센터장의 논문 2편이 국제적인 저널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에 게재, 출판됐다고 8일 밝혔다.김명수 센터장은 지난 2011년 서울백병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동맥 기형을 경험하고 올해 2편을 포함, 지금까지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저널에 총 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모두 뇌혈관 기형을 주제로 CT혈관 조영술을 분석한 내용이다.김 센터장이 올해 발표한 논문 2편 가운데 `CT 혈관조영술로 진단한 말단부 척추동맥과 후하소뇌동맥의 발달 기형과 그에 대한 문헌 고찰`은 서울백병원에서 진료한 환자 3천67명의 두부 CT혈관조영술을 분석하고 이 중 7명의 환자에게서 7예의 척추동맥 기형을 발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세명기독병원에서 시행한 CT혈관조영술 환자 546명 중 12명의 환자에게서 16예의 척추동맥 이상을, 척추 CT혈관조영술 314명 중 17명의 환자에서 21예의 척추동맥 및 후하소뇌동맥의 이상을 분석한 결과도 포함됐다.이처럼 대규모 환자에 대한 분석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방사선적인 해석 및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등에 기초가 되는 자료로 평가 받았다.두 번째 논문은 `시각신경아래 전대뇌동맥-증례들 보고와 문헌 고찰`로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조교수와의 공동 연구 아래 CT혈관조영술로 진단한 전대뇌동맥의 기형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전대뇌동맥이 특이하게 시각신경 아래로 주행하는 혈관을 지닌 환자 3명을 대상으로 형태학적인 기술 및 수술 시 주의사항 등을 분석했다./김혜영기자 hykim@kbamaeil.com

2016-03-09

배꼽 통한 수술, 하루만에 퇴원 가능

▲ 장유석 원장 항시원외과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고 불리는 충수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다빈도질병 통계 결과에서 항상 10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하는 흔한 질환이다.이처럼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자주 경험하는 질환이다보니 충수염의 표준 치료방법이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및 회복이 간단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하지만 충수염은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대한 합병증은 물론 심지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충수염은 발생 초기에 충수절제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완치된다. 하지만 증상이 애매해 진단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거나, 충수염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원가기를 미룰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해 치료가 더욱 복잡하고 힘들어진다.충수염의 초기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명치 혹은 복부 중앙에서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체한 듯 더부룩한 느낌을 받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 저하, 변비, 설사도 발생할 수 있어 장염 등의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시간이 지나 통증부위가 충수가 있는 오른쪽 아랫배 부분으로 이동하면 미열이 발생하고 우측 아랫배를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진다. 만약 해당 부위를 눌렀다가 떼었을 때 반발통까지 있으면 충수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염증이 더욱 진행하게 되면 충수가 천공돼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진단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측 아랫배 통증이나 미열, 구토 등 충수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최근 충수염의 표준 치료법은 복강경을 이용한 충수절제술이다.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기 전에 시행되던 개복수술방법의 경우 긴 흉터뿐만 아니라 상처에 의한 통증 및 이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회복까지의 기간이 길었다.하지만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단일통로충수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면 근육이 없는 배꼽을 통해 근육 손상 없이 수술 후 통증 및 회복 기간도 줄어들어 하루 입원만으로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적다.거기에다가 단일통로충수절제술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흉터인 배꼽을 통해 수술함으로써 흉터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서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단일통로충수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집도한 의사와 본인 이외에는 수술 여부를 의심할 정도로 놀라운 미용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여러 장점을 가진 단일통로충수절제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 소수의 의료진에 의해서만 시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려면 무엇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과 이를 보조할 최신 복강경 장비 및 첨단장비, 그리고 최상의 간호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03-02

당뇨환자도 맛있는 건강식단 즐긴다

지역 대표적 웨딩업체인 포항W컨벤션(회장 현상섭)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뷔페 안뜰채가 당뇨환자들을 위한 맛있는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당뇨뷔페 코너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인들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좋은 식이요법이나 당뇨 식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뜰채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의 후원을 받아 당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바람직하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코너를 마련했다. 또한 당뇨식단이, 건강한 시민들에게도 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어 앞으로 당뇨식 이외에도 고혈압 예방식 등의 다양한 건강식단을 개발해`건강뷔페 전용홀`로 꾸밀 계획이다.당뇨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 국내에는 5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당뇨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등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더 큰 문제는 상당수의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당뇨약이 있지만 약에만 의존하게 되면 췌장 기능이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당뇨관리를 위해서는 맛없는 식단의 지속적인 섭취, 건강식단을 배우고 실천하는 까다로움 등으로 인해 10명 중 8명은 식이관리에 실패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W컨벤션은 `당뇨환자도 즐겁고 맛있게 먹을 권리가 있다`는 모토 아래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박건상 내과과장과 이경희 영양사와 협력해 `맛있고 간편한 당뇨 뷔페`를 개발,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장 큰 특징은 일류 호텔 출신의 황일원 조리부장이 직접 당뇨식단에 적합한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당뇨식단은 의사, 영양사의 손에만 맡겨져 미각이 큰 감흥을 못 얻는 `맛없는 건강식`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건강식이 효과는 있지만 당뇨환자가 이런 음식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이다.실제 W컨벤션은 최근 당뇨뷔페 코너를 열기 전에 비공개 시식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당뇨뷔페 임에도 레스토랑 수준의 맛”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아울러 전문셰프 뿐만 아니라 의학적 효과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의학 전문가가 당뇨식단에 도움을 줬다. 포항세명기독병이 자문을 제공했으며, 임상영양사가 직접 영양학적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송요한 포항W컨벤션 대표이사는 “당뇨환자들에게 맛있지만 혈당수치까지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당뇨식뷔페”라면서 “특히 일류 요리사, 병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최적의 식단으로 구성, 소비자에게 맛과 신뢰감까지 더해 상당한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6-03-02

숙면·꾸준한 운동에 손씻기 일상화해야

▲ 이종주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영국의 역사가 칼라일은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모른다. 병자만이 자신의 건강을 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은 `나는 건강하다`라고 생각하거나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고 여긴다. 하지만 건강을 과신하며 차곡차곡 쌓은 나쁜 생활습관은 반드시 병을 일으킨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6가지 습관으로 미리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한다.첫째, 잠은 `많이` 보다 `잘 `자야 한다. 7~8시간 충분히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피로 해소가 어려워 낮 시간 동안 무기력감에 시달릴 수 있다. 잘 자기 위해서는 수면 시간을 정해 두고 침실은 어둡게 해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바람직하며, 낮에는 되도록 30분 이상 밝은 빛을 쬐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 카페인은 숙면의 방해꾼이다.둘째,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이상 실천한다. 적당한 운동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두루 좋다. 1주일에 3회 정도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하면 피로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대다수 전문의들은 하루 1만보 걷기를 권장한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는데 익숙한 현대인에게 하루 1만보는 건강을 위한 권리이자 의무라는 조언이다.운동 후에는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통증을 예방하자. 단, 과도한 운동은 체내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셋째,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온갖 질병의 원인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다. 마음을 편하게 갖고 명상이나 음악 감상, 산책,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만약 스트레스를 막을 수 없다면 자신만의 해소법을 터득하자. 우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태도로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짜증이 나고, 근육에 긴장감이나 통증이 생긴다. 수면장애, 피로감, 식욕감퇴, 각종 질병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넷째, 건강을 지키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려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은 질병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연령별, 성별 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 항목을 정하고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다섯 째, 하루 최소 8회 손 씻기를 권한다. 손은 각종 유해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신체 부위로 한쪽 손에만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 손에 있는 세균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겨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만지는 음식이나 물건 등에 옮겨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따라서 손을 제대로 씻는 것은 건강을 위한 기본 생활습관이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기는 물론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유행성 눈병 등 감염 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하루 최소 8회 정도 손을 씻는 것이 좋으며, 손톱까지 구석구석 씻는 것이 좋다. 손바닥 뿐 아니라 손등과 손목도 씻어야 하며 반지를 낀 사람은 반드시 반지도 함께 씻도록 한다.마지막으로 하루 2℃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 중의 하나다. 현대인은 물보다 커피, 차, 음료를 많이 마셔서 탈이 난다. 프림이나 설탕을 넣은 커피는 비만의 원인이기도 하다. 맹물만 물이다. 맹물을 하루 2L 이상 마시면 몸에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실제로 물이 부족한 탈수는 생각보다 많은 건강상의 위험을 야기한다. 한 시간에 한 컵 이상씩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016-02-24

다이어트와 금연, 허리건강에 필수

2016년이 시작된지도 두 달이 되어간다. 지난달 떠오르는 새 해를 보며 다양한 다짐들을 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달은 야심차게 세웠던 신년다짐들을 재정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시도한 새해 결심으로는 금연과 다이어트가 있다. 매년 다짐을 하지만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고, 설령 독한 마음을 먹고 도전할지라도 1년을 넘길 가능성은 5%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금연과 다이어트를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비만과 흡연을 단순히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이 두 가지는 그 자체로 치료를 요구하는 질병이다. 특히 허리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의 안정성을 위협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반드시 금연과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척추 부분에 디스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흡연자와 비교할 때 약 8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자주 피우면 척추뼈의 칼슘이 줄어 골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흡연자는 만성 기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기침은 복부 안의 압력과 척추 사이 디스크의 압력을 갑자기 높이기 때문에 디스크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흡연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척추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데에도 지장을 줘 결국 척추뼈가 약해져 척추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다른 하나는 비만이다.비만인 사람은 대개 근육보다 지방이 많고 근력이 약해 근육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하면서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다.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려 요추와 디스크(추간판)에 압박을 줘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허리 통증이 초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만약 상태가 심각하거나 호전이 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레이저시술 등 첨단 비수술 치료가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사랑플러스병원 척추센터 서동상 원장은“이미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가 흡연을 하거나 비만인 상태라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통증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즉시 금연과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24

울산대병원, 방사선 뇌수술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트루빔 방사선수술센터가 연간 뇌 방사선수술 100차례 이상을 달성하며 방사선 뇌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울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방사선 치료기인 `트루빔`을 도입했다. 2014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을 이용해 뇌종양을 제거하는 트루빔 뇌종양 방사선 수술을 시행했다.이후 2015년까지 1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전이성 뇌종양, 뇌수막종, 뇌신경집종, 뇌혈관기형 등 200가지 이상의 병변을 치료했다. 이 가운데 악성뇌종양(73건, 59%)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양성뇌종양(38건, 31%), 뇌혈관질환(12건,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트루빔 방사선 수술은 현재 국내에 알려진 감마나이프 수술, 사이버나이프 수술 등 기존의 뇌종양 치료법에 비해 고출력 시스템을 갖춰 정확도가 높은데다 종양만 제거 가능해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또한, 뇌종양 외에도 척수종양, 동정맥 기형, 해면상혈관종과 같은 혈관질환과 삼차신경통이나 악성경련, 파킨슨병, 떨림증 같은 뇌의 기능성 질환에도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박준범(신경외과) 트루빔 수술센터장은 “트루빔 방사선수술은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 95%이상의 종양억제율을 보이는 등 매우 효과적인 치료성과를 내고 있다. 일반 수술과 달리 치료후 요양기간이 필요치 않다는 장점도 있어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24

만 2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만 20세 이상 여성은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는다. 간암의 검진주기도 절반으로 짧아진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3일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5대 암 검진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 검진의 대상이 만 30세 이상 여성에서 올해부터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됐다.자궁경부암 검진주기는 2년으로 올해는 짝수연도에 태어난 만 20세 이상 여성이 검진대상이다.건보공단은 검진대상자의 주민등록지로 검진표를 보내고 있다.검진대상자는 건강검진기본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으면 된다. 지정 검진기관은 건강 관련 사이트인 `건강인(hi.nhis.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건강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소득 하위 50% 계층)는 국가에서 2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간암의 검진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됐다. 간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다.간암 검진 대상자는 1~6월 중에 한 차례, 7~12월 중에 한 차례 등 두 차례에 걸쳐 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간암 고위험군인 `40세 이상 B형 또는 C형간염 보균자`가 대상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24

감염지역 여행 여성 임신 유예기간 둬야

▲ 성혜인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산부인과지카 바이러스 유행과 소두증 아이의 발생 증가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소두증과 뇌(腦) 내 석회화, 비정상적인 안구증상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에게서 실험실적으로 선천성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지만, 현재까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직접적으로 이러한 이상을 일으키는 것인지에 대한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다.소두증은 신생아의 머리크기가 같은 연령(혹은 제태연령)과 같은 성별의 다른 신생아에 비해 작을 때 진단한다. 대개 머리둘레가 평균에서 2 표준표차를 뺀 수치보다 더 작을 때로 정의하거나, 일반적인 성장차트를 기반으로 볼 때 3 percentile 보다 더 적을 때를 말한다. 소두증을 진단받은 신생아의 머리 크기는 뇌 크기와 관련이 있다. 신생아 지카 바이러스 감염의 예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잘 모르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소두증 신생아의 경우 여러 신경학적인 후유증이 보고되고 있다. 경련, 시력, 청력장애, 발달장애 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데 뇌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후유증은 중증도가 다양하고 때로는 평생 지속되며 몇몇의 경우엔 치명적일 수 있다.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여행하고 온 임신부가 2주 이내 증세가 없을 경우 혈청검사는 권고되지 않는다. 태아 초음파에서 이상소견이 관찰되면 임신부 바이러스 검사 및 양수천자 검사를 시행한다. 무증상 산모의 태아 초음파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 정기적인 산전관리를 하며 이상소견이 관찰되면 여행시기와 상관없이 임신부 바이러스 검사 및 양수천자 검사가 이뤄진다.이 때 임신 기간 중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방문한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이이면서 소두증이나 두개 내 석회화가 출생 전이나 출생 시 발견된 경우 또는 엄마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실험실적으로 양성이거나 불확실한 경우 검사를 진행한다. 신생아가 지카 바이러스 검사의 적응증일 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신생아 혈청 혹은 태반과 제대(탯줄)의 혈청과 혈장을 통해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양성이거나 불확실인 경우 신생아는 충분한 신체검진이 필요하다. 머리둘레, 키, 체중을 측정하고 제태연령을 확인해야 한다. 두개 내 초음파는 보통 임신 3기에 산전진찰로 확인하는데 이때 검사에서 이상없음이 확인되지 않으면 권한다. 안과검사와 청력검사는 6개월에 시행한다. 머리둘레를 포함한 발달특성에 대한 검사는 생후 1년간 주기적으로 요구된다. 임상적인 검사나 영상 검사를 통해 어떤 추가적인 선천 기형이 확인되는 경우 유전적 혹은 다른 기형 유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음성인데다 특별한 이상을 보이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일반적인 신생아 관리를 하면 된다. 만약 신생아가 소두증이나 두개 내 석회화 소견을 보일 때에는 다른 원인을 고려해 치료가 필요하다.또는 엄마가 임신 기간 중 지카 바이러스에 양성이고 신생아는 지카 바이러스 음성인 경우 신생아가 검진 상 특이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으면, 신생아는 기본적인 성장과 발달 측정을 포함한 일반적인 관리를 받으면 되고 임상적인 소견이 있는 경우에 적절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감염된 엄마의 모유에서 지카 바이러스 RNA가 발견됐지만,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모유수유를 통해 전파된다는 것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현재까지는 신생아 모유수유의 이익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이론적인 위험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지카 바이러스는 통상 1주일 정도 잠복하지만 증상발현의 최대 잠복기가 2주이므로 가임기 여성은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임신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임은 콘돔 사용 등의 차단법이 추천된다.지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속에 약 1주일 정도 존재한다. 혈액 내 바이러스가 사라진 이후에 임신을 한 경우에는 태아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과거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추후 임신 시 태아의 소두증 등 선천성기형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02-17

뇌출혈 환자 10명 중 8명은 50대이상

매년 뇌출혈 진료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뇌출혈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뇌출혈의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출혈 진료 인원은 2010년 7만7천27명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해 2014년에는 8만3천511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82.4%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빈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했다. 또 70대 이상 연령층의 뇌출혈 발생 빈도는 30대 이하 연령층보다 3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뇌출혈은 뇌실 또는 뇌실질 등 뇌혈관의 출혈로 발생하는 뇌혈관장애로 원인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고혈압성 뇌출혈은 의식저하, 마비 또는 언어장애 등으로 이어지고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인 경우는 극심한 두통으로 나타난다.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혈압과 뇌동맥류, 종양, 약물 등에 의해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비교적 젊은 사람들은 뇌동맥류, 혈관기형, 종양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뇌출혈은 한 번 발생하면 대부분은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애초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를 관리함으로써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을 경우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운동을 통해 조절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또한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금연을 실천하면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평소 혈압조절이 매우 중요한 예방법이며 그 외의 종양, 뇌동맥류, 혈관기형 질환에 의한 뇌출혈은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 몸에 이상 신호가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이 가운데 최근 아침식사가 뇌출혈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오사카(大阪)대학 연구팀은 지난 15일 NHK 방송을 통해 아침식사 횟수가 1주일에 2회 이하인 사람은 매일 아침을 먹는 사람보다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36% 더 높다고 했다. 연구팀은 이와테(岩手)현과 나가노(長野)현 등 전국 8개 현에 사는 45~74세의 성인 남녀 8만3천명의 건강 상태를 13년 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공복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혈압이 오른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혈압의 높여 뇌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연구에 참여한 오사카 대학의 이소히로 야스(磯博康) 교수는 “중년 이후의 나이가 되더라도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뇌출혈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능하면 아침에 무엇이라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17

울산대병원, 말기 암환자 `가정 호스피스` 시행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소장 백진호)는 16일 말기 암환자들이 자택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정 호스피스의 시범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지역 말기 암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산대병원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 울산지역 시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범사업은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이에 따라 울산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 등록된 울산 지역 말기 암환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해 주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는 환자들을 위해 증상관리 및 상담, 영적·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의료적 혹은 비의료적 방문 서비스를 받으며 매일 24시간 의료진과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백진호(혈액종양내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소장은 “이전에는 간호사들 중심으로 가정 방문을 통해 말기 암 환자를 관리했다. 이제는 의사의 방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마약류가 포함된 진통제를 처방받아 통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가정호스피스 방문 시범사업으로 말기암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 기간을 사랑하는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고통없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정 호스피스 이용 관련 자세한 정보는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052-230-1193, 052-250-784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17

스치는 바람결에도 발가락은 “으악”

직장인 한모(43)씨는 어느날 갑자기 엄지발가락이 따끔거리고 붉게 부어 오르더니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진결과,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바람만 스쳐도 아파 `통풍`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퓨린이라는 물질의 대사산물인 요산결정체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요산결정이 관절과 신장에 쌓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주로 40대 이상 중·장년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데 평소에 안 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과음이나 과식 후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22만2천864명에서 2014년 30만9천356명으로 연평균 8.5%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진료비는 395억원에서 594억원으로 해마다 10.8%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14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 환자는 28만2천998명으로 여성 환자(2만6천358명) 보다 10.7배 많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생리를 하는 동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요산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풍이 거의 발병되지 않아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유추했다. 하지만 여성도 폐경 이후 통풍이 발병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통풍성 관절염은 주로 급성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혈중 요산 수치가 갑자기 상승하면서 증세가 나타나고 환부의 관절이 갑작스럽게 부으면서 빨갛게 돼 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드물게는 열이 심하게 나면서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다발성 관절염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통증은 낮보다 밤에 심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통풍성 관절염 초기라면 소염진통제와 요산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관절의 손상과 주요 장기들의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사랑플러스병원 관절센터 윤재웅 원장은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해 비만을 경계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03

허리디스크 수술도 당일 보행 가능

허리디스크는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특히 구부린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잘못된 자세는 허리를 굽거나 삐뚤게 만들어 허리디스크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허리디스크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치료를 미루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수술 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 있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절개를 통해 미세현미경을 넣어 시야를 확보한 후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조각과 인대를 제거해 신경을 눌리지 않게 하는 수술법이다. 현미경을 통해 병변을 확대해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의 위험이 전혀 없어 수술 당일 바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 병변에 접근하는 치료 통로가 매우 작아 근육 손상이 적고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도 40~50분 내외로 비교적 짧아 환자의 부담감도 적다.참튼튼병원 석봉길 원장은 “현미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자세히 보며 치료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빠른 회복 기간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2016-02-03

실내·외서 한번씩 준비운동 꼭 해야

▲ 이종주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쉽다.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감소하고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맛볼 수 없게 되면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건조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는 운동량을 더욱 늘려야 한다.추운 날씨는 근육을 긴장시킨다. 때문에 겨울철 운동을 하다 보면 발목,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또한 우리 몸은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는 등 자율신경계가 위협을 받는다. 이때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심지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준비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준비 운동을 할 때는 우선 실내에서 5~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이후 실외에서 다시 5~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한다. 운동을 마치고 땀이 날 때는 정리 운동으로 맨손체조를 5~10분 정도 하고 실내에 들어와 몸을 식혀야 피로회복도 빠르고 감기 등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중풍이나 심장병이 어느 계절보다 많이 발생하는 겨울에는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사람, 처음으로 본격적인 운동을 하려는 사람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러닝머신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실내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해 온 사람이라면, 겨울철 실외 운동에도 큰 문제는 없다.대신 새벽 운동은 피해야 한다. 새벽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하루 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시간대가 바로 새벽이다.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나무가 가장 앙상한 겨울철에는 특히 오염이 심하다. 때문에 햇살이 비교적 따스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추운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절대 금해야 한다.당뇨병이 심한 사람 역시 등산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추운 아침에 산길을 오르는 것을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의 변화가 심해 아침 공복 시 혈당이 내려간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혈당이 더 떨어져 심할 경우 저혈당 증세로 어지럽거나 쓰러질 수 있다. 아침에 산행할 때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유나 요구르트, 주스를 한 잔 정도 마시고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운동도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 호흡 곤란을 느끼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운동할 때 찬 공기를 조심해야 한다.겨울 운동은 추운 날씨 때문에 체온의 손실이 심해 에너지 소비가 많다. 체온 손실의 50% 정도는 외부로 노출된 얼굴과 머리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 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 모자가 달린 방수재킷, 장갑 등을 갖춰 보온을 해야 한다. 겨울철엔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좋지 않다. 찬바람을 막기 위해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건 절대 좋지 않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벌 껴입는 것이 좋다. 옷과 옷 사이의 공기가 단열재 역할을 해주어 운동 중에 땀이 많이 나도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겨울철 운동 중에 안전하면서 효과가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를 권할만하다. 걷기는 과체중인 사람이나 노인,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심폐기능이나 비만의 예방과 치료 차원에서 권장되고 있다.걷기 운동은 걷는 속도보다 걷는 시간이 더 중요한데, 처음엔 대략 30~50분 정도로 거리는 2~3km 내외를 일주일에 3~5회 정도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달되면 걷는 속도를 변화시켜 점차 빠르게 걷도록 하고 이후에는 주당 실시하는 횟수를 늘려서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2016-02-03

지카바이러스, 모기 피하는 게 최선

세계보건기구(WHO)가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방역당국은 지카바이러스 위기평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은 현재로서 매우 낮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안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임신 중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2개월 내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되도록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만약 불가피하게 임신 중 해당 국가를 방문한다면 귀국한 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눈 충혈 등의 의심증상이 발생하는지 관찰하고 산전 진찰을 받던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또 발병 국가에 방문할 때는 모기 예방법을 익히고 모기 퇴치제품 등을 이용하고 귀국 후 한 달 동안은 헌혈도 하지 말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했다.지카바이러스 유입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방역당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아주 적지만, 유입된다고 해도 확산할 개연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그 이유로 전문가들은 지카바이러스가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현재 국내에는 이들 모기의 성충이 없으며 이집트숲모기는 아예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또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는 하지만 4~5월 이후에 이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데다 개체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보탠다.실제로 제주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이근화 교수팀이 흰줄숲모기 최대 서식지 중 하나로 꼽히는 제주도에서 이 모기를 2010년부터 채집한 결과를 보면 4월에 개체수가 늘기 시작해 7월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사람간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은 만큼 무엇보다 감염 예방책을 알리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정액에서 이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보고가 있지만, 성관계에 따른 감염력은 아직도 명확지 않다. 다만, 에볼라바이러스의 경우 정액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뒤 아내가 감염돼 사망한 케이스가 있다는 점은 참고할만 하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인 숲모기를 우선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는 낮에 활동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해외 여행시 야외 활동, 특히 숲지역에서 활동시 곤충 퇴치제를 수시로 뿌리거나 긴 옷을 입어 숲모기에 물릴 노출부위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지카바이러스 유행국에 가게 된다면 잠잘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을 지참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책이다. 모기장의 감염병 예방효과는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아 유행할 당시 감염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모기장을 나눠준 결과 말라리아 발생이 줄었다는 분석으로 확인된 바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2-03

가공식품 섭취때 함유량 반드시 확인

▲ 이종주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지방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동물성 기름(지방)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그동안 포화지방산은 심장병이나 비만같은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에도 동물성 기름 못지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지방산이 바로 `트랜스지방`이다.트랜스 지방은 대부분 식용유의 공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경화 공정으로 생산된 부분경화유에 전체 지방의 40%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또 식물성 기름(콩기름, 옥수수기름, 목화씨기름, 팜유 등)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고온처리(240℃)를 가할 경우에도 전체 지방의 2%가 생성될 수 있다. 트랜스지방은 주로 인위적으로 만든 가공유지를 이용해 조리된 가공식품을 통해서 체내에 섭취된다. 예를 들어, 부분경화유가 주 원료인 마가린이나 쇼트닝으로 제조한 마요네즈, 케이크, 빵류, 가공 초콜릿 등을 비롯해 부분경화유로 튀긴 감자튀김, 팝콘 등의 음식에는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1일 섭취 열량의 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인남성 기준 하루 권장섭취열량 2500kcal 중 2.8g 이하, 성인여성 기준 2000kcal 중 2.2g 이하, 만1~2세는 1.1g, 만 3~5세는 1.6g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하지만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가급적이면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가공식품 섭취시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상 식품은 △장기보존식품(레토르트식품) △과자류(과자, 캔디류, 빙과류) △빵류 및 만두류 △초콜릿류 △잼류 △식용 유지류 △면류 △음료류 △특수용도식품 △어육 가공품(어육소시지) △즉석섭취식품(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 해당된다.단, 해당식품의 1회 제공량 당 트랜스지방이 0.2g미만인 경우에는 0g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참고해 식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표시기준을 확인하고, 트랜스지방이 0g이상이거나 원재료명 표기에서 `부분경화유`가 적혀 있는 식품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몸에 해로운 지방 섭취를 줄이는 방법① 육류는 껍질과 지방층을 제거한 후 살코기만을 사용한다.② 내장류, 베이컨, 핫도그, 소시지 등을 피한다.③ 튀김보다 찜, 구이, 조림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④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등의 섭취를 줄인다.⑤ 적당량의 견과류와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을 섭취한다.⑥ 고기육수 사용시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 내거나 차게 식힌 뒤 굳은 기름을 제거하고 사용한다.⑦ 우유는 저지방이나 무지방을 선택한다.⑧ 커피는 되도록 프림이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블랙으로 마신다.

2016-01-27

자살자 93% 경고신호 유가족 81%는 몰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10명 중 9명 이상은 생전 주위에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족의 81%는 이 같은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보건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6일 자살 사망자 121명의 유가족(151명)을 면담해 이 같은 내용의 자살자 심리부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 자살사망자는 20대 이상의 나이로 2012~2015년에 숨진 사람들이며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찰 혹은 유가족이 심리부검을 의뢰한 경우다. 구조화된 심리부검조사도구를 통해 면담을 진행한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관련 전문가들이 분석했다.심리부검 결과 자살 사망자의 93.4%는 숨지기 전 주위에 언어, 행동, 정서 변화 등의 방법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있거나 자살할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경고`를 보냈다. 말이나 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죽음을 언급하거나 신체적인 불편함을 호소하고, 수면 상태가 변하는 경우, 주위에 미안함을 표현하거나 대인 기피, 무기력 등의 감정상태 변화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자살 사망자의 88.4%는 정신건강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중 우울장애가 74.8%로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사망 한 달 이내에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한 사망자는 4명 중 1명꼴인 25.1%에 불과했다. 오히려 복통 같은 신체적인 불편감이나 수면 곤란 등을 호소하며 대증적인 치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 한의원에 방문했던 경우가 28.1%로 더 많았다. 하지만 유가족의 81%는 이 같은 경고 신호를 모르고 있다가 심리부검 중에야 뒤늦게 알아차렸다. 경고를 경고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겁지 않게 넘겼기 때문이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27

매서운 한파, 꽉 닫힌 창문이 두통 불러

회사원 김모(32)씨는 요즘 오후만 되면 머리가 멍하고 아파서 업무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사무실 내부에서는 보온과 난방에 신경을 쓰고 있어 실내·외 기온차는 18℃ 이상 벌어지고 있지만,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기도 어려워 김씨의 두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이처럼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는 `겨울두통`을 부른다. 인체가 생체리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차는 5~7℃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실외기온은 영하권을 맴도는 반면 실내 온도는 18℃ 이상으로 기온차가 18℃ 이상 크게 벌이지는 셈이다.따라서 온도변화가 클 때에는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 시 혈액순환 문제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나타나는 증상은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두통에서부터 한 쪽 머리가 욱신거리는 편두통,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이러한 겨울두통을 없애기 위해선 실내·외 온도차를 5~7℃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내부에서는 2~3시간에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2시간마다 바깥 공기를 쐬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뇌혈관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이러한 조치 후에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두통을 유발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갑작스런 두통이 발생하거나 혹은 증상이 며칠간 지속될 때, 두통의 세기가 점차 심해지거나 팔·다리 마비증세, 시력장애, 말이 어눌해 질 때, 고열과 함께 뒷목이 뻣뻣해질 때, 외상 후 두통이 생겼을 때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관절·척추·통합치료 사랑플러스병원 나서영 원장은 “겨울두통의 경우 추운 날씨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10명중 1~2명은 뇌혈관이나 뇌조직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두통을 느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두통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매일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 흡연은 물론 과식, 조미료가 많이 든 음식 섭취는 뇌혈관의 항상성을 교란시켜 편두통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27

포항성모병원,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포항성모병원사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제1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폐렴은 내과부분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특히 노령인구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심평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통해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지난 2014년 10월 1일~12월 31일 입원 진료분 기준, 전국의 532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 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8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포항성모병원은 전체 평균 66.7점, 종별 평균 79.2점을 훨씬 웃도는 98.7점을 받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532곳 의료기관 가운데 13.9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에서는 만점을 받았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통계청 사망원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국내 사망질환 5위를 차지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발병률이 높은 만큼 앞으로 노령인구의 폐렴치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