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운영

김혜영기자
등록일 2016-04-06 02:01 게재일 2016-04-06 13면
스크랩버튼
지역 유일… 24시간 보조<BR>환자부담비용 하루 4천원
▲ 경상북도포항의료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의료원 제공

경북도포항의료원(원장 변영우)은 지역 유일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운영에 이어 도우미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인 완화의료 도우미 23명을 병동에 배치하고 말기 암환자의 병상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완화의료 도우미는 환자 3명당 1명씩 배치돼 3교대로 근무하며,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암환자의 위생, 식사, 이동 등의 일상생활을 돕는다.

특히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함에 따라 환자부담 비용이 월 12만원 정도로 대폭 낮아졌다. 이는 하루 평균 4천원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보호자들의 간병부담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포항의료원 변영우 원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운영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크게 줄이고, 한층 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역 내 말기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지난 2012년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호스피스병동 20병상을 허가받아 운영 중이다.

/김혜영기자

산재보상 문답풀이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