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1실 방 21개·휴게실 등<Br>전산교육실 갖춰 전문성 강화
포항성모병원(원장 이종녀)은 거주지가 먼 간호사들의 편의를 위해 최근 직원 기숙사를 증축하고 지난달 30일 축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축된 직원 기숙사는 15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만1천913㎡, 연면적 1천47㎡의 규모로 2인1실 21개방과 IPTV·회의용 테이블이 마련된 휴게실, 샤워실 등을 갖췄다. 각 방에는 개인용 침대와 책상, 옷장, 냉장고 등이 비치돼 있고 층마다 탕비실이 있어 교대근무하는 간호사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2층의 전산교육실은 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용 PC 21대와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등 간호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간호사들의 업무파악 및 자기개발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 원장은 “간호사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전 직원들이 보다 나은 업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