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평가 항목은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사망률(30일 이내)과 수술 후 입원일수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대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93.6점으로 평균 92.5점보다 높은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아 우수기관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흉부외과 정종필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울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로를 만드는 수술법이다.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정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약 3배 많았으며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에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평소에 만성질환 등 위험인자에 대한 주의 깊은 관리와 운동·식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