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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킴, 킴! 아시아 최고 수비수”

“디에고 마라도나와 모든 나폴리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왔다!” 김민재가 등장할 때 ‘우승 파티’ 분위기는 절정이었다.관중들은 “킴(Kim), 킴, 킴”을 연호하며 한국에서 온 ‘괴물 수비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열정적으로 표현했다.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는 8일 (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피오렌티나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사흘 전 우디네세 원정에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고서 처음 치른 홈경기였다.경기 뒤 성대한 우승 축하연이 펼쳐졌다.주장인 조반니 디로렌초를 시작으로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우승의 주역들이 차례로 소개됐다.김민재는 자기 얼굴이 그려진 ’우승 티셔츠‘를 입고 불꽃 세례를 받으며 필드 플레이어 중 5번째로 등장했다.“킴!”을 외치는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당당하게 무대로 나섰다.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뷔 시즌을 보냈다.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발돋움했다.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3-05-08

안양 KGC 2년만에 챔피언 탈환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인삼공사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물리쳤다.7전 4승제의 5일 6차전까지 SK와 3승 3패로 맞서던 인삼공사는 마지막 7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 2011-2012, 2016-2017시즌을 포함해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 중 2016-2017시즌과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하는 통합 우승이다.이번 시즌 인삼공사는 정규리그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했고, 4강플레이오프에선 고양 캐롯을 4승 1패, 챔프전에선 SK를 4승 3패로 따돌렸다.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프로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지휘했다.반면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전주 KCC와의 6강,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3연승으로 통과해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 SK는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이날 20점 13리바운드를 비롯해 시리즈 내내 맹활약을 펼친 인삼공사의 베테랑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94표 중 71표를 얻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2008-20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대결 이후 14년 만의 챔피언결정 7차전은 1쿼터부터 두 팀이 네 번의 역전과 세 번의 동점을 만들 정도로 치열한 양상이었다.인삼공사에선 초반부터 스펠맨이 펄펄 날았고, SK는 최성원과 김선형이 맞불을 놨다.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SK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려 할 때 적극적인 선수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1쿼터 막바지 투입된 배병준이 알토란 같은 외곽포로 흐름을 인삼공사 쪽으로 돌렸다. /연합뉴스

2023-05-08

어이없는 자책골… 포항 2연패 씁쓸

개막 9경기 무패를 달리던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주춤해졌다.포항은 6일 제주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5승 4무 2패가 된 포항(승점 19)은 3위에 머물렀다.3연승을 달린 5위 제주(5승 2무 4패·승점 17)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는 등 상승세도 이어갔다.제주는 전반 52%의 점유율을 챙기며 치열하게 중원 싸움에 임했지만,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끌려갔다.전반 23분에는 포항의 전방 압박에 아쉬운 실수를 저지르며 먼저 실점했다.김동준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멀리 뻗지 못한 공이 김승대를 거쳐 백성동에게 전달됐고, 백성동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오른발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차 제주의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조금씩 공세 수위를 올리는 와중에 포항의 어이없는 실점이 나왔다.그랜트가 문전에서 왼발로 강하게 걷어낸 게 중앙 수비수 하창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며 동점이 됐다.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10분 추가 골도 넣었다.코너킥 상황에서 김봉수의 헤딩이 그랜트의 가슴에 맞고 튕겨 나온 게 다시 김봉수 앞으로 흘렀다. 김봉수의 후속 슈팅이 다시 그랜트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다급해진 포항은 역습에 나선 제카가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포항은 후반 33분, 37분 제카와 조재훈의 연속 슈팅에 이어 39분에도 역습에 나선 오베르단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해 왼발로 깔아 찼지만 각도를 좁히며 전진한 김동준이 또 막아내며 제주의 승리를 지켰다.수원FC는 강원FC를 홈에서 2-0으로 잡았다.최근 3경기(2무 1패)에서 승리가 없던 수원FC(4승 3무 4패·승점 15)는 모처럼 승점 3을 쌓아 6위로 올라섰다.반면 개막 8경기 무승의 부진을 털고 연승을 달리던 11위 강원(2승 4무 5패·승점 10)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나란히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로 올라온 ‘승격 동기’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득점 없이 비겼다.광주는 홈에서 상대(5회)보다 2배인 10개 슈팅을 차고도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승점 1씩 추가한 광주(4승 2무 5패·승점 14)는 7위, 대전(5승 3무 3패·승점 18)은 4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2023-05-07

철벽 김민재, 맨유의 ‘6000만 유로’ 사나이 되나

‘6천만 유로의 사나이!’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3년 만에 나폴리(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철벽’ 김민재 영입에 6천만 유로(약 878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에 ‘김민재 경고’가 울렸다. 맨유가 6천만 유로를 준비한다”라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팀의 ‘붙박이’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2022-20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2골 2도움)를 뛰면서 팀이 최저실점(23골)으로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이번 시즌 김민재는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하며 이적설에 종종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이 끝나자마자 맨유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인 6천만 유로를 쓰겠다고 나섰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김민재의 이적료 가치는 현재 5천만 유로 (약 731억원)에 이른다.나폴리가 책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최대 6천만 유로로, 여름 이적 기간중인 7월 1~15일 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데려오면서 1천950만 유로(추정치)의 이적료를 지불한 나폴리는 맨유와 거래가 성사되면 영입 당시보다 3배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상태여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다만 나폴리를 지휘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다.하지만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맨유는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하고 있어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지불한다면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2023-05-07

손흥민 공수 맹활약… 토트넘 70일만에 무실점

최근 수비 불안에 골머리를 앓은 토트넘이 70일만에 리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데 일조한 손흥민사진이 현지 매체로부터 6∼7점대의 평점을 받았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1-0 승)에서 선발로 출전했다.최근 3경기에서 전반에만 도합 10골을 실점한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날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이식한 스리백 대신 포백에 기반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해리 케인과 히샤를리송이 투톱으로 낙점되면서 손흥민은 평소보다 아래 지점인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주로 뛰었다. 측면·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격에 관여한 손흥민은 이전 경기보다는 수비에 비중을 뒀다. 후반 11분 최후방까지 뛰면서 상대의 침투패스를 헤딩으로 끊어내 실점 위기를 막았고, 8분 후에도 빠른 발을 살려 속도 경쟁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제압하며 역습을 무산시켰다.토트넘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건 지난 2월 26일 첼시전(2-0 승) 이후 70일 만이다.미드필더로서 공수에 균형적으로 비중을 두려고 한 손흥민은 ‘골잡이’로서 번뜩이는 본능도 숨기지 않았다.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띄운 롱패스를 따라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샘 존스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슈팅까지 찼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연합뉴스

2023-05-07

본인 기록 깨져도 무덤덤한 이승엽 감독

이승엽(46·사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감독은 선수 시절 수많은 기록을 만들었다.홈런뿐만이 아니라 타격과 관련한 다양한 발자취를 KBO리그에 남겼다. 이승엽 감독이 남긴 이정표는 후배들의 목표가 됐고, 매년 많은 선수가 이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올 시즌엔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최형우는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통산 465번째 2루타를 터뜨려이승엽 감독의 기록(464개)을 넘어섰다.최형우는 5일까지 개인 통산 1천477타점을 올려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타점 기록(1천499점)에도 다가섰다.5일엔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이승엽 감독이 갖고 있던 최연소 1천100안타(26세 5일) 기록을 24세 8개월 15일로 갈아치웠다.이승엽 감독은 자신의 기록이 사라지는 것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경기 승리에만 신경 쓰고 있다. 정말 약간의 관심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실 이 감독은 감독 부임 전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덕담을 하기도 했다.이승엽 감독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kt wiz 박병호가 이승엽 감독의 8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넘어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을 쌓자 “어서 빨리 내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넘어 500홈런까지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감독 부임 후 4월 목표를 5할 승률로 잡았던 이승엽 감독은 5월 목표를 묻는 말엔 “이젠 많이 이겨야 한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진 않았지만, 4월 성적(12승11패)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5-07

여자골프, 국가대항 한일전 완승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조별리그 4연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한국이 마지막 한일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최종전 포볼(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일본에 2승을 거뒀다.고진영-김효주가 유카 사소-시부노 히나코에게 두 홀을 남기고 세 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고, 전인지-최혜진은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에게 17번 홀까지 세 홀차로 리드하며 경기를 따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호주, 태국,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 총 6차례 포볼 경기 중 2경기에서 이겨 2승으로 승점 2점을 기록, 태국(6점)과 호주(3.5점)에 이어 B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0.5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은 개최국이던 2018년 직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에선 앞선 이틀 동안 호주와 태국에 각각 2패를 당하며 이미 4강 진출이 좌절됐다.이번 대회엔 한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이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고,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4강 진출과는 관련이 없어졌으나 자존심이 걸린 이날 한일전에서 고진영-김효주는 2번 홀(파3) 고진영의 버디로 앞서 나간 뒤 8∼10번 홀을 연이어 따내며 한때 4홀 차까지 앞선 가운데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연합뉴스

2023-05-07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루마니아 5대 2 대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대파하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 잔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I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A 루마니아전에서 5-2로 완승했다.앞서 개최국 영국과 대회 첫 경기에서 0-4, 이탈리아와 2차전에서 1-6으로 패했던 한국은 승점 3을 획득해 6개국 가운데 4위에 자리했다.이 대회 우승팀은 톱 디비전(1부 리그)으로 승격하고, 최하위는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로 강등한다.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 딱 한 차례 톱 디비전으로 승격한 바 있다.세계 랭킹 21위 한국은 24위 루마니아를 맞아 36개의 유효 슈팅(SOG)을 퍼부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1피리어드 4분 52초에 파워플레이 (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신상훈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1피리어드 막판 안드레이 필리프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2피리어드 4분 3초에 강윤석이 이돈구의 어시스트를 받아 다시 상대 골망을 출렁였고, 10분 뒤에는 전정우까지 추가 골을 넣었다.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박진규와 김시환의 연속골로 5-1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경기 종료를 4분 36초 남겨두고 루마니아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줄 수 없었다.김우재 감독은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잡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2023-05-03

예천에 우상혁·김국영 선수 뜬다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된다.대한육상연맹·KBS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예천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포함한 4개의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병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선수와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 등 국내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국가대표 선발전 외에도 초·중·고·대학·일반부 130개 종목의 경기도 진행해 선수 2천600여명과 지도자 1천400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 상가에서도 대회개최에 따른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국내 육상경기대회 중 가장 권위가 있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를 위해 예천군을 방문해주시는 육상인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는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육상의 메카로 자리잡은 예천군은 4월 말 기준 연인원 1만1천여명의 전지훈련단이 다녀갔으며 앞으로도 매월 도 단위 이상 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03

사우디에 새 둥지 튼 호날두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최근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가 됐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상위 10명까지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1년간 1억3천600만 달러(약 1천82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호날두는 지난해 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새 둥지를 틀었다.당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매년 2억 달러 이상을 받을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호날두가 포브스의 연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호날두의 최근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5억원 정도에 이른다.호날두의 최근 1년간 수입은 연봉 등 경기력으로 번 돈이 4천600만 달러,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입 9천만 달러로 나뉜다.경기 외 수입이 1년에 9천만 달러를 넘긴 것은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아일랜드)에 이어 호날두가 통산 네 번째다.올해 수입 순위 1∼3위는 모두 축구 선수들이 차지했다.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천만 달러로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순위가 2위로 밀렸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천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호날두는 지난해 순위에서는 메시,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2위 제임스는 1억1천9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올해 순위 4위를 기록했다.5위는 권투 선수 카넬로 알바레스 (멕시코)가 1억1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023-05-03

사우디 관광 홍보 떠난 메시구단 허락 받지 않아 ‘중징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구단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2일(현지시간) ESP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PSG 구단은 메시에게 2주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모두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이번 징계는 메시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현지로 떠난 데 따른 것이다.지난달 30일 로리앙과의 리그1 홈 경기를 치른 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사우디의 풍경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사우디행을 암시하기도 했다.앞서 메시는 상업 활동을 위한 여행 허가를 구단에 요청했으나 PSG는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그런데도 메시가 사우디행을 강행하자 징계로 대응한 것이다.PSG는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져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다음 날 훈련을 하기로 한 상황이었다.구단은 메시에게 활동 정지 외에 벌금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징계는 메시와 PSG의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양측의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2021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당시 2년 계약을맺어 이번 여름 계약이 끝난다.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고,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메시에게 거액을 제시했다거나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재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이번 징계를 계기로 메시와 PSG가 사실상 완전히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온다.메시가 빠진 기간 PSG는 하위권 팀인 트루아, 아작시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2023-05-03

김하성 결승 스리런… 19경기 만에 홈런 ‘손맛’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이 19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회 6-3으로 팀에 다시 리드를 선사한 3점 홈런을 쳤다.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왼손 투수 알렉스 영의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김하성은 오른쪽 무릎을 굽히면서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타구 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3㎞)로 나왔고,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간 타구 비거리는 108m로 측정됐다.김하성의 홈런은 시즌 3호로,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래 22일 만에 터졌다.빅리그 3년 차로 전날까지 통산 타점 99개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3개를 보태 102개로 타점 수를 늘렸다.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른 MLB 월드 투어 두 경기에서 안타를 못 친 김하성은 이날에는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1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2-3으로 추격하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시원한 좌선상 2루타로 동점의 포문을 열었다.김하성은 곧바로 터진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타율을 0.209에서 0.222(90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다.그는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래 4경기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한 경기에서 장타를 두 개 추가한 덕분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625에서 0.685로 수직으로 상승했다.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8-3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2023-05-02

6호골 폭발 이강인 ‘3경기 3골’… 감독도 엄지 척!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간판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 골을 터트리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하프라인 아래 왼 측면 지점부터 상대와 경합을 이겨낸 후 공을 몰고 올라온 이강인은 반대 측면으로 넘어가는 정확한 전진 패스를 공급한 후 페널티박스로 뛰어갔다.이어 아마스 은디아예가 문전의 베다트 무리키에게 크로스로 전달했고, 무리키가 뒤로 흘려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3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한 이강인은 최근 3경기 3골의 상승세를 보이며 라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도 작성했다.우리나라 선수가 라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시즌 10개 이상 만든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다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종료 직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선제골의 ‘기점’과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해낸 이강인에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의 높은 평점을 줬다.또 다른 통계 매체 풋몹도 8.2점을 줬는데,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6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15회 중 11회를 이겨냈다.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측면,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던 이강인은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강인을 향해 홈팬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화답했다.이강인의 맹활약에 승리를 눈앞에 둔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키커로 나선 윌리엄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점 3이 아닌 1을 챙긴 마요르카(11승 8무 13패·승점 41)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빌바오(13승 8무 11패·승점 47)는 7위에 올랐다.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이강인의 실력을 인정했다.아기레 감독은 “한 선수만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아기레 감독은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자신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매주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한다.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5-02

경기 시간 줄고 안타·도루 늘어

논란 속에 새로운 규칙을 대거 도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2023 시즌 첫 한 달 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일었다.AP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개막 한 달 동안 9이닝당 평균 경기시간 2시간 37분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시간 5분보다 28분이나 단축됐다고 밝혔다.경기 시간이 크게 줄어든 배경은 가장 반대가 심했던 ‘피치 클록’ 도입이다. 올 시즌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공을 던져야 한다.타자는 피치 클록이 끝나기 8초 전에 무조건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투수가 ‘피치 클록’을 어기면 ‘볼 1개’,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자동으로 주어진다.2020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에이스 셰인 비버는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인해) 확실히 삶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AP통신은 선수들은 물론 직원들도 가족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피치 클록’ 위반은 지난 달 총 425경기에서 313차례 발생해 경기당 0.74개를 기록했다.뉴욕 메츠가 17번으로 가장 많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4차례로 가장 적었다.메이저리그는 ‘피치 클록’ 도입과 함께 올 시즌 야수들이 한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는 시프트를 금지하고 베이스는 종전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키웠다. 이에 따라 경기 시간은 줄었지만, 타율과 도루, 득점은 늘었다.좌타자 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0.229에서 0.247로 향상됐고 우타자는 0.234에서 0.250으로 올라갔다.인플레이 타율(BABIP)은 좌타자가 9리 오른 0.292, 우타자는 7리 오른 0.302가 됐다.뉴욕 양키스의 주전 1루수인 좌타자 앤소니 리조는 “(시프트 금지로 인해) 안타10개 정도는 이득을 본 기분”이라며 “공을 제대로 잘 때렸으면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말했다.베이스가 커지면서 도루는 25년 만에 최고인 40%나 증가했다. 경기당 도루는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4개로 늘었다. 도루 성공률도 지난해 75.5%에서 올해 79.2%로 향상됐다. /연합뉴스

2023-05-02

10호골 작렬 손흥민,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세이셔널’

‘손세이셔널’ 손흥민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해 6위로 추락했다.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고 3-4로 석패했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54·골 득실 +6)은 리버풀(승점 56)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다만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호골을 기록, EPL 개인 통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EPL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공동 득점왕)을 터트렸고, 올 시즌에도 10골을 채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뤄냈다.더불어 손흥민은 EPL에서 개인 통산 103골째를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함께 역대 EPL 최다득점 32위에 랭크됐다.손흥민은 대기록을 세웠지만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이나 헌납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전반 3분 만에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2분 뒤 루이스 디아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전반 15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또다시 실점해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손흥민은 후반 32분 후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투입한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으로 쇄도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토트넘은 후반 48분 손흥민이 왼쪽 중원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도움이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1분 뒤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63)와 격차가 9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4위) 확보가 더욱 힘들어졌다. /연합뉴스

2023-05-01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모여 ‘우정과 화합’

지난달 27일부터 경북도에서 개최된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0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43개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대회 개회식에서 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주제 아래, 참가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180분간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철우 도지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주 개최지인 구미시는 무을농악단, 세계 속에 K-치어리딩을 널리 알리고 있는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 농악의 대중화와 전통놀이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두레마당예술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공식행사는 개식통고, 대한민국 최초 반도체 전자공업도시인 구미를 상징하는 K-반도체를 형상화한 피켓을 든 선수단 입장, 대축전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는 이철우 도지사의 환영사, 생활체육을 통해 소통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하는 동호인 다짐 및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제공연에서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경북도의 저력과 ‘경북이 만들어가는 지방시대’의 비전을 담은 구미시립무용단의 공연, 경북의 4대 정신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인 K-타이거즈의 화려한 무대와 레이저·조명·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복합멀티미디어쇼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아울러 주경기장 입구 부대 행사장에는 경상북도 농수산물 판매장과 청년기업 제품 판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홍보관, 관광 안내 부스 등을 운영했고, 스포츠 안전체험, 소방 안전체험, 키즈존(kids-zone) 등 체험 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했다.30일 폐회식은 축하 공연, 성적 발표, 종합 시상, 차기 개최지인 울산광역시에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돼 이로써 4일 간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한편, 경북도는 2021년 전국체전과 2022년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함으로써 3년간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체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다져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대축전은 다양한 문화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전이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1

가정의달, 경주서 ‘루미 모아 패밀리 골프 대회’ 즐겨요

경주 루나엑스 C.C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경주 루나엑스 C.C는 5월 패밀리·카풀 할인과 2인 1조 스크램블·루미 모아 패밀리 골프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5월 첫 주말 연휴인 5~7일까지 팀 내 2인 이상 가족은 1인당 그린피 1만 원을 할인해 준다. 2쌍의 부부나 2인 가족 4명이 조인하는 경우에도 똑같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스타트하우스의 루나스테이션(1층 경기 진행실)을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 등으로 확인받으면 된다.또 5~6일 이틀간 2부 타임에 한정해 2인 1조 ‘스크램블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남녀 혼성 2인 1조로 참여해 배터볼 방식으로 진행되는 팀플레이로 각 샷마다 가장 잘 친 사람의 공을 기준으로 공을 이동해 경기를 진행한다. 루나엑스 홈피 조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남녀 혼성 2인 1조 팀만 참여할 수 있다. 우승 팀에게 루나엑스 주중 무료 라운드권 4매, 준우승 팀에게 2매가 부상으로 수여된다.특히 7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밤에 노 캐디 셀프 라운드로 진행되는 ‘루미 모아 패밀리 골프 대회’가 열린다. 경기 시작 3일 전 오후 4시까지 마감하며 홈피로 신청 시 제출한 핸디를 기준으로 조인 팀을 편성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녀 각 우승자는 1인 2매, 준우승자는 1인 1매의 주중 루나엑스 무료 라운드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이어 1일부터 조인 팀을 포함해 4인 1팀 18홀 이상 라운드를 홈피에서 예약하는 팀에 한해 카풀로 골프장을 찾을 시 1인당 그린피 1만 원 할인 혜택이 있다. 출발/도착 시 자동차 트렁크에 2인 이상의 골프백을 실은 인증 샷을 루나엑스 카톡방에 올리면 된다.홈피에서 4인 1팀 18홀 이상 예약자는 ‘올인클루시브 혜택’으로 간식과 라운드 필수품 지급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티오프 전 프로숍에서 쿨타월을 받고, 6홀 라운드 후 스타트하우스에서 간식(1부 페퍼로니 피자 1판/2부 대왕오징어 초무침/3부 소시지 야채볶음)을 수령하면 된다. 텀블러 지참자는 시원한 매실차(5월의 차)를 무료로 제공해준다.한편 루나엑스는 플레이엑스와 연결해 주니어/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M5N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8~16세 청소년을 나이별 3개 반으로 나누어 50분간 ‘키즈 골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M5N 골프 아카데미’ 소속의 전문 강사인 김원호/전진용 프로가 KPGA 클래스의 전문 교습을 진행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1

월드컵 우승 전웅태, 세계 1위 탈환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3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웅태는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534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주인공인 전웅태는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격했던 2주 전 튀르키예 앙카라 월드컵 2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연속 입상도 이뤘다.이번 우승으로 전웅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프 충(영국)이 2년여 동안 지키던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전웅태는 이번 결승에서 펜싱 랭킹 라운드 1위(22승)를 시작으로 수영 4위, 승마 11위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고, 레이저 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전웅태는 “2차 월드컵 은메달에 이어 마침내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다. 지난 대회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유럽에 머물며 훈련했고,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전웅태는 올가을 예정된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모하나드 샤반(이집트·1천530점)과 마르틴 블라흐(체코·1천525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고, 서창완(전남도청)이 1천523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2023-04-30

LG기 주부배구대회, 구미서 13일 개최

구미시 25개 읍·면·동 화합대축제인 ‘제29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오는 13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LG기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 대표 문화·체육 행사이다.대회는 구미시 25개 읍·면·동 주부선수들이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LG플레이파크’ 공간이 특별 조성된다.‘LG플레이파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초대형 에어트러스와 무대를 설치하고 키즈월드(트램펄린, 볼풀장, 레고, 대형블럭체험 등), 꿀잠쉼터, 다양한 무대공연(지역예술인 공연, 힐링버스킹, 도전 노래방) 등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또 디지털웹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의 이벤트부스, 환경을 생각하는 다채로운 체험부스, 먹거리존도 운영되고 경품으로 LG가전제품(올레드TV, 무선청소기 등)이 준비돼 있다.장구의신 박서진, 섹시미스트롯 지원이, 구미 출신 불타는트롯맨 황준, 한국대표 치어리딩팀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여기에 지난 행사에 이어 다회용기 사용, 환경관련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LG경북협의회는 LG주부배구대회, LG드림페스티벌, LG사회적경제페스타 등 다양한 기업주도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3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 경기도 종합우승

202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경기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우슈협회,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우슈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 영주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전국의 17개 시도 임원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경합을 벌였다.경기종목은 3단장권, 구투로, 신투로, 32식 태극권, 32식 태극검, 24식 태극권, 16식 태극검, 16식 태극권, 18식 태극기공, 8식 태극권으로 진행됐다.경기 결과 경기도가 개인전 97점, 단체전 30점, 추가 점수 18점 등 총 14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가 개인전 82점, 단체전 34점, 추가점수 18점 등 총 134점으로 2위, 충남이 개인전 49점, 단체전 64점, 추가 점수 12점 등 총 12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조수길 (사)대한우슈협회장은“역사의 숨결과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영주시에서 202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경기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우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해 왔고 건강증진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전통무술로 국민 생활스포츠로 성장할수 있도록 우슈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