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전문 스포츠학부 비치발리볼팀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팀은 감독으로 김연 교수, 경일대에 입학하기 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던 신지은(스포츠학과 4학년)과 이호빈(4학년)을 비롯해 최근에 발탁된 전하리(1학년)와 김세연(4학년) 등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8월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에서 국제 경기를 경험한 이들은 16일 출국해 19일에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02 세계여자슈퍼비치발리볼대회’에서 김연 감독이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3위에 오른 이후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연 국가대표 감독은 ”중국, 일본, 태국과 같이 비치발리볼이 강한 국가들이 참가하는 대회이지만 예선이라는 벽을 넘는 것이 당면한 목표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비치발리볼의 위상을 한 번 더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4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현재 경일대 여자배구부 소속으로 선수 활동하고 있다.
경일대는 지난 2021년에 대구 ·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여자배구부를 창단하면서 대학 최초로 비치발리볼팀도 창단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