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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3대0 꺾은 황선홍호 ‘조 1위’ 확정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9-13 19:50 게재일 2023-09-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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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본선 티켓 확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의 숙제를 재확인했다.

황선홍호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4∼5윌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3위 안에 들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함께 경쟁했다. 본선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경기 결과가 예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카타르까지 포함해 3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키르기스스탄(1-0승)과 미얀마(3-0승)를 차례로 꺾었다.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결과물만 보면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상대 팀들의 전력을 따지면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연령별 대표팀의 경기라서 A대표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따지기가 애매한 면도 있지만,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카타르(59위), 키르기스스탄(97위), 미얀마(160위)가 잇는다.

FIFA 랭킹에서도 크게 차이 나는 팀들을 상대로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보이지 못했다.

카타르전에선 2골이나 허용했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힘겹게 승리하더니 ‘약체’ 미얀마를 상대로 3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카타르는 미얀마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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