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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경과보고회

예천군은 최근 예천스타디움 회의실에서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이날 경과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김정봉 대한육상연맹 상임부회장 등 임원단과 예천군체육회, 예천군육상연맹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훈련센터 건립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예천군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5천397㎡)로 예천스타디움 내 부지에 건립되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육상교육훈련센터가 건립되면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예천으로 옮겨와 연중 상시 입소한다.또한, 육상훈련센터는 국가대표상비군·청소년대표·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센터 기능을 하고 우수 지도자 및 국제심판 양성을 위한 요람의 역할도 수행한다.군은 그간 육상전지훈련단의 전지훈련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거기에 앞으로 육상교육훈련센터에 입소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교육훈련센터는 육상도시 예천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고, 아울러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육상 발전의 허브가 될 이번 교육훈련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18

‘241㎏ 번쩍’ 이제상 역도남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新

이제상(29·경남도청)이 역도 남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이제상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남자 109㎏ 이상급 경기 용상 3차 시기에서 241㎏을 들었다.한국기준기록으로 남아 있던 남자 최중량급 용상 240㎏을 1㎏ 넘어섰다.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최중량급 용상 기준기록을 340㎏으로 정했다.약 5년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기준기록을 이제상이 넘어섰다.하지만, 이제상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이날 이제상은 인상 175㎏(18위), 용상 241㎏(6위), 합계 416㎏(8위)을 들었다.이 체급 우승은 합계 473㎏(인상 220㎏·용상 253㎏)을 든 러샤 탈라카제(29·조지아)가 차지했다. 탈라카제는 세계선수권 7번째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2023 세계역도선수권은 남자 최중량급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한국은 합계 메달 기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6위에 올랐다.박혜정(고양시청)이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했고, 남자 96㎏급 원종범 (강원도청), 109㎏급 장연학(아산시청)이 은메달, 여자 87㎏급 정아람(인천시청), 64㎏급 박민경(경북개발공사)이 동메달을 수확했다.합계 동메달 3개만 따낸 지난해 콜롬비아 보고타 대회보다 한결 나은 성적이다.참가자 순위를 점수화해서 매긴 순위에서는 한국 남자는 399점으로 6위, 여자는 43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3-09-18

ACL 출격 포항, 내일 하노이FC와 첫 대결

프로축구 K리그의 ‘네 마리 용’이 아시아 정복에 도전한다.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클럽을 가리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18일 조별리그를 시작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한국에서는 2022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와 K리그1 준우승팀이자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 K리그1 3위 포항 스틸러스, 4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출격한다.한국 팀으로 가장 최근인 2020년에 ACL 우승을 이룬 울산은 4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I조에 속한 울산이 19일 오후 7시 홈인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치를 첫 경기 상대는 태국의 강호 빠툼 유나이티드다.최근 K리그 팀들이 ACL 무대에서 태국 팀에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적잖아 첫판부터 긴장의 끈을 확실하게 조일 필요가 있다.울산은 일본 J리그 2022시즌 준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치열하게 I조 선두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2022년 말레이시아 리그 우승팀 조호르 다룰 탁짐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울산은 지난 2022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조호르에만 2패를 떠안고 조별리그 탈락한 바 있다.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각 조 4개 팀이 한 나라에 모여 조별리그를 치렀는데, 울산이 속했던 I조는 말레이시아에서 만났다. 울산은 경기장 훈련을 금지당하는 등 조호르의 홈 텃세에 시달려야 했다.F조의 전북은 20일 홍콩 키치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소화한다.전북은 키치를 비롯해 라이언 시티 (싱가포르),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한 조로 묶여 K리그 팀 중 가장 수월하게 경쟁을 펼치게 됐다.포항은 J조에서 ACL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우라와 레즈,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우한, 베트남 리그 우승팀 하노이FC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다.첫 경기 상대가 그중 약체로 꼽히는 하노이인 점은 다행이다. 20일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원정으로 1차전을 소화한다.그간 춘추제로 진행되던 ACL은 이번 대회부터 추춘제로 전환됐다.울산, 전북, 포항, 인천은 아시아 곳곳을 오가는 원정 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를 치러야 하는 ACL 조별리그와 막판 순위 경쟁에 돌입한 K리그1 사이에서 힘 배분을 잘해야 한다.조별리그는 동·서 지역별 4개 팀씩 5개 조, 총 10개 조로 나뉘어 16강 진출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2023-09-18

말 산업 메카서 열린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 성황

말 산업의 메카 상주에서 ‘2023년 제5회 상주시장배 전국승마대축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상주 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지난 16·17일, 22·24일에 치러진다.대회는 경북승마협회(회장 손만호)가 주최·주관하고,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에서 후원한다.경기는 장애물·마장마술·권승경기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 22일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마당제행사도 펼쳐진다.마당제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말의 조상(馬祖), 말을 기르는 자(先牧), 말을 이용하는 자(馬社), 말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馬步) 4神位를 모시고 국가제례로 이어오던 봉행의식이다.마당제는 초헌관 이윤호(상주시 경제산업국장), 아헌관 강민구(상주시체육회장), 종헌관 박길용(상주시승마협회)이 제관으로 나와 봉행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제39회 대통령기 승마대회를 비롯해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연이어 열려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말 산업의 메카, 승마 도시 상주’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7

상주 경북자연과학고 유도부에 창단 지원

상주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가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올해 유도부 창단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올해 초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운동부 창단을 완료했거나, 창단 예정인 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공모에 나섰다.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유도부는 올해 3월 창단해 전국 단위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중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이 결과 창단 지원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이는 학교 측의 지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유도부 지도교사 및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이 하나로 뭉친 결과물이다.특히, 이 학교 유도부는 일천한 창단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근 열린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2학년 임강호(·100kg급) 선수가 은메달, 2학년 이창훈(·90kg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창단 지원사업 승인의 지렛대 역할을 하기도 했다.유도부 창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앞으로 3년간 총 9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지원금은 유도부의 안정적인 자립과 원활한 운영, 전문선수 육성, 선수 역량강화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말관리과, 말산업과, 반려동물복지과, 반려동물 미용과, 펫카페경영과를 두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7

승점 3점 챙긴 포항 “6점차 선두 울산 잡자”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이 제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을 꺾었다.포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잡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이날 승리를 기록한 포항(56점)은 선두 울산(62점)과의 승점을 ‘6점차’로 좁히며 맹추격에 나섰다.스틸러스는 제카를 필두로 홍윤상과 윤민호, 김승대를 2선에 배치, 중원에는 오베르단과 김준호를 세웠다. 수비라인에 신광훈, 하창래, 완델손, 그랜트, 골키퍼에 황인재를 내보냈다.경기초반 양팀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상대팀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끊어내고 주도권을 잡은 팀은 스틸러스였다. 전반 28분 스틸러스 제카가 왼쪽으로 올린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아 슛으로 연결해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44분 수원FC의 수비라인을 뚫고 내달린 제카가 빠르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후반전이 시작되자 양팀 모두 초반부터 교체 카드를 사용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다.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로 스틸러스를 압박했지만, 득점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38분 김종우가 짧게 건넨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1대1 찬스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팀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선방하며 포항의 추가 득점을 막아냈다. 경기 종료까지 양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 점수는 나지 않았고, 포항의 완승으로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강준혁기자kang87@kbmaeil.com

2023-09-17

한국 축구, 11월 U-17 월드컵 프랑스·미국과 같은 조 편성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11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미국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15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올해 U-17 월드컵은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월 12일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사흘 간격으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 장소는 미국, 프랑스전이 자카르타, 부르키나파소와 3차전은 반둥이다.U-17 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1,2차전을 자카르타에서 하게 됐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하도록 첫 경기 미국 전에 중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16일부터 열흘간 훈련하는 변성환 감독은 “대회를 마칠 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회였다고 느끼도록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1985년 창설된 U-17 월드컵은 격년제 대회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원래 직전 대회가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돼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회가 개최된다./연합뉴스

2023-09-17

캡틴 손흥민, 홈서 2경기 연속골 도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토트넘)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셰필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3일 번리와 4라운드 경기에서 한 경기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이후 대표팀에 합류해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다시 소속팀에 복귀, 득점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셰필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를 차지하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이번 시즌에는 1무 3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다.리그 최하위 번리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으로서는 17위인 셰필드 역시 ‘골 사냥’을 하기에 적합한 상대로 꼽힌다.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헤딩 득점을 올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표팀 감독에게 부임 후 첫 승을 안긴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16일 비보르를 상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조규성은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였던 4일 오르후스 전에서 덴마크 리그 진출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나란히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레버쿠젠을 16일 상대한다.황희찬(울버햄프턴)은 16일 리버풀전 치르는데 그간 황희찬이 리버풀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터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했다.또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리버풀과 경기에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연합뉴스

2023-09-14

원종범, 세계역도선수권 메달 3개 ‘번쩍’

원종범(27·강원도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수확했다.원종범은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2㎏, 용상 212㎏, 합계 384㎏을 들었다.인상에서 3위에 오른 원종범은 용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합계에만 메달이 걸린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를 모두 시상한다.원종범은 은메달 2개(합계와 용상), 동메달 1개(인상)를 따냈다.이번 대회 한국이 따낸 첫 합계 은메달이다.합계 첫 메달은 여자 64㎏급 3위에 오른 박민경(26·경북개발공사)이 수확했다.29명이 출전한 남자 96㎏급에서 카림 아보카흘라(26·이집트)는 인상 174㎏, 용상 213㎏, 합계 387㎏을 들어 우승했다.아보카흘라는 인상에서는 2위를 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보카흘라와 원종범의 합계 기록 차는 3㎏이었다.카심 알-라미(23·이라크)가 합계 379㎏(인상 175㎏·용상 204㎏)으로, 원종범에 이어 3위에 올랐다.알-라미는 인상에서는 아보카흘라를 1㎏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국제역도연맹은 “이라크가 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포츠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 세계역도선수권 알-라미가 최초”라고 전했다.원종범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02㎏급에 출전해 11위에 그쳤다.하지만 올해에는 96㎏급에 안착해, 진주 아시아선수권에서 합계 2위(382㎏)에 오르더니,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손에 넣었다.원종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96㎏급에 출전해,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연합뉴스

2023-09-14

울진군 사격팀 장정인, 항저우AG 출전

울진군 사격실업팀 장정인 선수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장정인 선수는 울산여상 출신으로 2022년 1월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에 입단,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전국대회 개인 우승 2회, 대회신기록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2023년 2월 대한체육회에서 승인한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한사격연맹 국가대표 선발방침에 따라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치러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장정인 선수의 아시아게임 첫 경기는 오는 24일에 열리며, 결선에 진출할 경우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13일 울진군청 사격팀 소속 이효철 감독과 장정인 선수를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훈련 상황과 컨디션 등 아시안게임 준비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시아게임에서 선전을 당부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준비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훈련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여자 부문에서 우수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과 함께‘대한민국의 숨, 울진’위상 제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9-14

장충고 왼손 투수 황준서 KBO ‘전체 1순위’

장충고 왼손 투수 황준서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차지했다.한화 이글스는 14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황준서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96명 (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기타 5명 등 모두 1천83명이 지원했다.‘최대어’ 장현석(마산용마고)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뒤 줄곧 ‘전체 1순위’로 거론됐던 황준서가 KBO 최고 유망주의 영광을 차지했다.황준서는 다양한 변화구와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를 요리하는 유형의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 15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져 삼진 58개를 뽑아내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겼다.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져 ‘제2의 김광현’이라고 기대받는 선수다.손혁 한화 단장은 “구단 스카우트들이 꼭 황준서를 1년 내내 추천했다.황준서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투수다.미래가 되면 더 원할 투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두산은 인천고 오른손 투수 김택연을 호명했다.김택연은 올해 고교야구 13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거뒀고, 지난주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2023-09-14

류현진, 480일만에 퀄리티 던졌지만…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강타선을 자랑하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QS)를 달성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의 성적을 거두고 0-3으로 밀린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토론토는 상대팀 베테랑 선발 투수 맥스 셔저에게 고전하다 결국 3-6으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소폭 올랐다.류현진이 QS를 달성한 건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이다.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했고, 최근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하로 짧게 던졌다.이날 류현진은 8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25개) 최고 구속은 시속 90.6마일(145.8㎞), 평균 구속은 시속 88.9마일(143.1㎞)을 찍었다.체인지업(18개), 컷패스트볼(18개), 커브(16개), 싱킹 패스트볼(5개) 등 다양한 변화구도 골고루 던졌다.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텍사스에 내줬다. MLB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와일드카드 3위까지 주어진다./연합뉴스

2023-09-13

올림픽 이어… 구본길 ‘AG 기수’ 영광

이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특별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구본길은 오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수영의 김서영(경북도청)과 함께 낙점됐다.특히 구본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도 개막식 기수를 맡은 바 있어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모두 대한민국의 ‘얼굴’로 나서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4년에 한 번 열려 선수들에게는 출전조차 ‘꿈’으로 여겨지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개회식 선수단 기수가 되는 건 더 흔치 않은 일이다.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지난 40여년 간 하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명단을 보면, 두 대회 모두 기수를 맡아본 인물은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50) 현 두산 감독뿐이다. 구본길이 두 번째 사례가 된다.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했던 윤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년 뒤 런던 올림픽 개회식에서 모두 태극기를 들고 앞장선 바 있다.구본길의 이력도 윤 감독 못지않게 화려하다.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지난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이루고 단체전에선 2개(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의 금메달을 따냈다.항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와 3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다면 그는 통산 7개의 금메달을 획득, 펜싱 선배 남현희(은퇴) 등이 보유한 6개를 앞질러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금메달 신기록을 세운다./연합뉴스

2023-09-13

조규성 헤딩 결승골, 클린스만호 마침내 ‘첫승’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에야 올해 첫 승을 따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32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올해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한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최근 대표팀에 집중됐던 비난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게 됐다.클린스만 감독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데뷔 5경기까지 승리가 없었고, 내용도 ‘무색무취’라는 평가를 받았다.또 부임 후 6개월이 넘는 기간에 주로 외국에 머물며 방송 출연 등 ‘부업’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팬들의 반감도 컸다.만일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지 못했다면 ‘경질설’이 힘을 받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1-0 승리는 내용을 떠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특히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 당시 “1-0으로 이기는 것보다 4-3 승리가 더 좋다”며 표방했던 공격 축구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보이기도 했다.8일 열렸던 웨일스(35위)와 평가전에서 한국은 슈팅 3개에 유효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답답한 경기 속에 0-0으로 비겼다.그러나 이날은 유효 슈팅만 9차례 시도하는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했다.전반 36분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나왔더라면 추가 득점도 기대할 수 있었다.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용수 해설위원은 “황인범(즈베즈다)이 최근 이적 문제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는데, 사우디전이 웨일스전에 비해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라고 평가했고 홍현석(헨트)을 대신해 선발로 나온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결정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하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결국 1-0 승리로 경기를 마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조규성의 득점도 사실 황인범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공중으로 뜨면서 행운이 따른 결과였다./연합뉴스

2023-09-13

미얀마 3대0 꺾은 황선홍호 ‘조 1위’ 확정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의 숙제를 재확인했다.황선홍호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4∼5윌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3위 안에 들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함께 경쟁했다. 본선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경기 결과가 예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카타르까지 포함해 3경기를 치렀다.한국은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키르기스스탄(1-0승)과 미얀마(3-0승)를 차례로 꺾었다.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결과물만 보면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상대 팀들의 전력을 따지면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연령별 대표팀의 경기라서 A대표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따지기가 애매한 면도 있지만,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카타르(59위), 키르기스스탄(97위), 미얀마(160위)가 잇는다.FIFA 랭킹에서도 크게 차이 나는 팀들을 상대로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보이지 못했다.카타르전에선 2골이나 허용했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힘겹게 승리하더니 ‘약체’ 미얀마를 상대로 3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카타르는 미얀마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연합뉴스

2023-09-13

상이군인 이은주, 육상 100m 값진 은메달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인빅터스 게임’에서 이은주(45) 선수가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이은주는 대회 3일째인 11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육상 100m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전국체전까지 참가했던 그는 군 복무 중 세 번의 사고를 겪고 2008년 대위로 전역했으며, 2015년부터 상이군경회 부산지부에서 근무하다 인빅터스에 합류했다.경기 직후 마리 아그네스 스트라크 짐머만 독일 연방하원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은메달을 받아 목에 건 그는 “인빅터스 게임에 대한민국 첫 여성선수로 참가하게 돼 뿌듯했지만 부담감도 컸다”며 “메달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지만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은메달을 획득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이 메달을 시작으로 모든 대한민국 선수가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오늘이 제 생일인데 너무 소중한 생일 선물이 될 것 같다.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같이 경기 했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장애를 가졌다는 점, 40대라는 점, 여자라는 점, 군인이었다는 점 등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초청으로 뒤셀도르프를 방문 중인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상이군인 재활체육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는 미 육군 훈련·교리 사령부 데이비드 파스칼 부참모장과 회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상이군인들의 재활체육 발전을 위한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전세계 상이군인 축제로 자리 잡은 ‘인빅터스 게임’의 모태가 된 미 국방부 주관 ‘워리어 게임’에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워리어 게임’에 선수와 임원을 참관단으로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대회부터는 공식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은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대회를 대표하는 ‘인빅터스 게임’과 ‘워리어 게임’에 모두 초청받아 참가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

2023-09-12

5년 만에… 제3회 프리미어12 내년 11월 열린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제3회 프리미어12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WBSC는 12일(한국시간) “2024년 가장 중요한 국제 야구대회인 프리미어12가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전체 12개 출전국을 6개씩 둘로 나눠 A조(미주 대륙·장소 미정)와 B조(대만 타이베이)가 각각 풀리그를 치르고, 조 상위 2개 팀은 슈퍼 라운드 출전권을 얻는다.슈퍼 라운드 1·2위 팀은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출전하고, 3위와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A조는 2024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을 진행하고, B조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개막전 장소는 11월 13일 일본 나고야 돔이다.일본 도쿄돔에서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슈퍼 라운드가 벌어진다.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1월 24일 개최된다.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우리의 대표 행사인 프리미어12의 다음 대회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 건 전 세계 야구팬에게 기쁜 일이다.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대회가 성공했고, 우리는 세 번째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프로야구(NPB) 커미셔너는 “NPB가 야구의 매력을 발휘해 전 세계 야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올림픽 복귀가 목표”라고 말했고, 제프리 구 대만야구협회(CTBA) 회장은 “대만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협력해 최강의 팀을 구성, 세계 일류 팀과 경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015년 WBSC가 창설한 프리미어12는 4년 주기로 개회하는 게 원칙이다.이에 따라 2019년 2회 대회가 열렸고, 원래 일정대로면 올해 3회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국제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된 가운데 올해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이달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개최될 예정이라 프리미어12가 내년으로 밀렸다.WBSC는 국제 대회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올해 11월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가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연다.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내년 3회 대회에서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2015년 열린 첫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준결승에서 9회 대역전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미국마저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019년 2회 대회는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연합뉴스

2023-09-12

허벅지 부상 털고, 이강인 팀 훈련 복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22·사진)이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PSG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이강인은 트레이너와 함께 실내 훈련장에서 몸을 푼 뒤 그라운드로 나와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고, 미니 골대를 향해 슈팅까지 하는 등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에 집중했다.PSG는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쳐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에 이강인을 제외했다.더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역시 이강인의 회복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스럽게 이강인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가능성도 높아진 모양새다.황선홍 감독에 따르면 PSG는 13일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를 알려주기로 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의 조기 합류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임박해 합류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2023-09-12

다이빙 우하람 메달 8개로 선수단 최다 해머던지기 이윤철 6회 연속 대회 참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나타났다.대한체육회가 12일 소개한 이번 대회 이색 선수 자료를 보면, 우하람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수집해 총 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우하람은 항저우에서 아직 캐지 못한 금맥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최다 금메달리스트는 5개씩 수확한 한국 남자 펜싱의 얼굴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사이클의 나아름(33·삼양사)이다.구본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구본길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를 7개로 늘려 역대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선다.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 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 매디슨 등 도로와 트랙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메달 4개를 거머쥔 나아름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아시안게임 최다 참가 선수는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41·음성군청)로 2002 부산 대회 이래 6회 연속 아시아 스포츠 최고 축제를 즐긴다.최고령 선수는 브리지 종목에 출전하는 임현(73), 최연소 선수는 체스 종목의 김사랑(11)으로 둘의 나이 차는 62세에 달한다.한국 야구대표팀과 요트의 하지민(34·해운대구청)은 구본길과 더불어 대회 4연패에 도전에 나선다.클라이밍 종목의 서종국 감독과 서채현(19·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서울시청)은 부녀 관계이며, 사이클 선수 신동인·이주미(부부), 소프트볼의 배내혜 코치와 배유가(자매), 다이빙의 김영남과 김영택(형제), 육상의 한세현과 한두현(쌍둥이 형제)도 가족의 이름으로 항저우를 빛낸다. /연합뉴스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