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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축구부 주장 서찬욱, 대만 타이난 시티 FC 계약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1-18 13:21 게재일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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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욱 선수 경기 사진.
서찬욱 선수 경기 사진.

경일대 축구부가 프로선수를 배출하며 축구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세우고 있다. 

경일대 축구부 주장인 서찬욱(축구학과 2학년) 선수가 최근 대만 프로 축구 챔피언 팀인 타이난 시티 FC(Tainan City FC)와 프로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서 선수는 지난 2022년 경일대 축구학과에 입학한 후 축구부에서 실력을 다져 왔다. 1학년 때부터 뛰어난 자질을 나타내 2학년 때부터는 팀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올해 초 경남 통영에서 치러진 제20회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으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서 선수가 합류하게 된 타이난 시티 FC는 2017년에 창단한 팀으로, 역사는 길지 않지만 2020년부터 작년 시즌까지 4년 연속 대만 프로축구리그(Taiwan Football Premier League)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팀이다. 

2021년부터는 AFC 챌린지 리그(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국제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만 최고의 팀이다.

서 선수는 “경일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감독님을 비롯한 교수님과 KIU스포츠단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대만 프로 축구 최고의 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고,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대만 리그에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축구학과장 안준상 교수는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길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축구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스포츠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의 기회가 많다”며 “경일대 축구학과와 축구부는 학생들이 프로선수로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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