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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변화된 모집군 제대로 살펴야

2022학년도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1천205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가군이 18개 대학에서 595명을 뽑아 가장 많고, 나군이 13개 대학 420명, 다군에서 8개 대학 190명을 뽑는다. 의대는 정시 배치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학교와 상관없이 모두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게다가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에 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의대의 주요 이슈를 종합해 봤다.□ 인문계열도 지원 가능?이화여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두고 있다.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25%로 국어 반영비율 30%보다 낮기 때문에 국어 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수학(나)형 응시자로 제한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단지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라 인문계열 수험생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순천향대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 반영 비율이 모두 30%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상국립대와 순천향대는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 성적의 10%에 달하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제로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편, 수능 반영 영역에서 다른 의대들이 탐구영역을 2과목 모두 반영하는 것과 달리 대구가톨릭대와 조선대는 우수한 1과목만 반영한다. 과탐 1과목이 저조한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동아대는 화학Ⅱ, 생명과학Ⅱ에 표준점수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던 것을 폐지했다.□ 일부 대학 면접 반영대부분의 의대들이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또 가톨릭관동대와 연세대는 작년에는 면접을 전형 총점에 반영하지는 않고 결격 여부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했으나 올해에는 2단계에서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진행하지만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이 중 인제대와 울산대는 다중미니면접(MMI)으로 실시된다. 이 대학들의 경우 면접에서 기준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경우 수능 총점 석차와 무관하게 불합격 처리된다. 전형 총점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당 대학들의 면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편, 동아대는 올해 면접을 폐지했다.□ 모집군 변화올해 의대 정시에서는 모집군의 변화가 눈에 띈다. 서울대를 비롯한 경희대와 부산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중앙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반면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울산대, 한양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다. 가톨릭관동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국대(글로컬)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들이 나군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가군에 가장 많은 대학들이 분포돼 있고 선발 인원도 가장 많다. 특히 많은 국립대와 수도권 의대들이 밀집되어 있어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가군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21-12-01

꼬마 시인들이 그린 아름다운 시어

“소중한 어린 친구들이 시를 쓰는 것은 별을 줍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여러분이 쓴 시를 조용히 떠올리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이 최근 토요문화예술교실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 출판기념회는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10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동시를 읽고 한 편씩 직접 쓴 동시를 모아 출판하면서 2021년의 추억을 글로 남기는 기회가 됐다. 출판기념회 시간을 통해 동시집을 받아 든 학생들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시집을 들려주겠다며 동시집을 감상하며 자기 시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쓴 시도 감상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노영우(포항제철초등학교 3년) 학생은 “내 시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 보드게임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방학특강도 꼭 신청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업을 담당한 김순희 수필가는 “동시집을 편집하고, 출판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 2021년을 추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1-12-01

영남대 학부생들,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 게재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생들이 저명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남가현(23)·이건(22) 씨가 공동 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세라믹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영향력지수(IF) 4.527에 지난 11월에 게재됐으며 지난 8월에는 이승아(22) 씨가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저널 오브 아시안 세라믹 소사이어티스(Journal of Asian Ceramic Societies, IF 3.125)에 게재됐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기능소재 및 소자 연구실’에서 지난 2년여 간 학부 연구생으로서 과제를 수행한 연구 성과다.  남가현·이건 씨는 에너지 저장 소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높은 에너지의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강유전체 세라믹 소재를 나노구조의 필름 형태로 제작해 에너지 저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건 씨는 “배터리와 같은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는 긴 시간 동안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순간적인 충전과 방전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정전기를 이용하는 캐패시터(Capacitor)는 순간적인 충전, 방전은 가능하지만 큰 에너지를 저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나노구조를 가지는 소재 기술은 순간적인 충전, 방전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저장 밀도를 가지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같은 순간적으로 고에너지를 요구하는 기기에 활용 가능하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승아 씨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활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승아 씨는 세라믹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 하베스트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배터리 전원 공급 기술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충전이나 별도의 관리 없이 무선 센서에 연속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승아 씨는 “4차산업의 핵심 하드웨어 기술로 주목받는 IoT 무선센서 네트워크는 기존 배터리를 대체하거나 배터리 수명을 보완할 수 있는 전원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기존 에너지 하베스트 소재 대비 약 10% 수준으로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 환경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실용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1

지역청년 취업 지원 대학이 앞장선다

안동과학대학교와 국립안동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오는 2022년 2월 말까지 합동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취업상담은 ‘2021년 하반기 지역청년고용협의회 실무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돕기 위해 대학 간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연계·협업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상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상담을 기본으로 하며 대면상담이 필요할 경우 학교를 방문하면 된다.주요 상담내용으로는 △1대 1 맞춤형 진로·취업상담 △입사지원서 및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및 진로·취업자료 제공 △청년고용정책 안내 등이다.전문 컨설턴트가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미취업자며 경북도립대는 만 49세까지 가능하다.한편, 안동과학대는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역량 개발, 취업상담과 알선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 관련 주요 사업 안내, 지자체와 고용 관계 기관 협조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취·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29

쇼케이스로 취업벽 뚫은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학교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이 취업쇼케이스를 통해 졸업예정자 절반 이상이 채용 내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인터넷광고마케팅반은 최근 영진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비대면‘2021년 취업쇼케이스’를 열었다.올해 5회째를 맞은 서울쇼케이스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산학멘토링프로젝트로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과 발표를 통해 참관 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이번 쇼케이스 결과 졸업예정자 24명 중 58%인 14명이 합격했고, 이들 중 5명은 복수 이상의 업체에 합격해 회사를 골라 취업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주문식 교육으로 다져진 전문실력을 콘텐츠디자이너 인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 채용시장에 펼쳐보인다는 결과 이기도 하다.이번 쇼케이스에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졸업예정자 전원인 24명이 참여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대형모니터와 인쇄물로 전시했다.또 페이스북 콘텐츠 등 SNS콘텐츠 46점을 포함해 전시패널, 인쇄물, 영상 등 총 200여 점을 선보였다.쇼케이스에는 수도권 기업체 11곳에서 23명이 참석했고, 이 중 일부 기업은 우수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4곳 기업이 행사장에서 직접 면접을 했다.쇼케이스를 참관한 (주)엣지랭크 인사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역대 기수보다 기량이 더 출중해, 행사장 현장면접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며 “쇼케이스는 회사 입장에선 여러 학생을 동시에 면접할 기회를, 학생들 역시 다양한 회사에 채용될 기회를 얻는 산학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자리다”고 말했다.손준용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현업에 있는 선배와 실무 멘토링시스템, 지방 취준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숙박, 식비, 교통비가 전액 지원되는 현장실습 시스템에 더해 업계 구인과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9

계명대, 동북아 교육허브 경북 재조명 나서

계명대가 ‘실크로드 하늘길을 가다’란 주제로 실크로드의 동북아 교육 허브로서 경북도를 재조명한다.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다음 달 2일까지 경북도청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북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과 함께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통합 신공항과 물류’ 토론회를 가졌다.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아르지에브 파즐리딘 주한 우즈베키스탄 참사, 한삼화 한국-오스트리아협회장, 류병선 한국-캄보디아협회장, 문신자 한국-우즈베키스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후 토론회는 김벽진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가 ‘중앙아시아 항공물류 시장 동향’을, 최종수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교수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화물 항공사 설립’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했다. 또, 이날 ‘실크로드 섬유 복식의 역사와 교역’이란 주제의 온라인 심포지엄과 ‘중앙아시아 복식문화 전시회’도 동시에 열렸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교류의 가치와 항공물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대구·경북의 미래를 그려내는 ‘그랜드 디자인’의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9

경일대 자율주행 스쿨버스, 도심을 달린다

경일대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스쿨버스가 29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로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면허를 취득한 경일대는 그동안 기술고도화와 운행구간 맵 구축, 안전교육, 내부 테스트를 거쳐 운행에 나섰다. 경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적용되는 기술은 ‘레벨3’ 수준의 2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이다.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와 교수창업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합작해 셔틀버스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맵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주행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완성도 점검을 마쳤다.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일대 학생들은 캠퍼스 내 스쿨버스 승강장과 하양역 주변에 설치된 지정 승강장을 이용하고 버스에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안전운행을 담당한다. 유병용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장은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국내 최고 연구진의 기술성과가 집약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일부 지자체나 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학이 주도해서 학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를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시도하는 경우는 경일대가 전국 처음”이라며 “대학도시이자 자동차부품산업 특화지역인 경산지역에 미래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대학이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9

영남대 박승우 국제교육부총장, 근정포장 수상

박승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62, 사회학과 교수)이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국제개발협력 유공 정부 포상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통해 수원국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원국과의 우호관계 증진 및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국내외 유공자들을 포상한다. 박승우 부총장은 2011년 동남아 개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참여해 왔다. 특히 2013년 2월부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을 맡아 개도국의 사회발전과 지역개발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 임기 4년간 62개국으로부터 465명의 입학생을 받아 교육했으며 311명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했다. 이들 졸업생은 대부분 해당 국가의 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전문가, 실무자들이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0개국으로부터 76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박 부총장은 필리핀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설립하는 사업을 이끄는 등 영남대가 정부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지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베트남의 농촌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의 책임을 져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 및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개도국 지역개발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교육연수 사업과 개도국 현지 농촌 마을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등 개도국에 한국의 새마을 지역개발 모델을 전수하는 데 이바지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영남대가 갖춘 높은 역량과 위상을, 그동안 영남대가 이룬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준 쾌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부총장은 지난 4월부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을 맡아 개도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교육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 대학원장을 겸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9

영남대, ‘우수 정자 분리 칩’ 개발로 임신 가능성 높여

영남대 생명공학과 최정규 교수가 우수한 정자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는 ‘정자 분리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을 활용하면 난임을 겪는 부부의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최 교수의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Biomedicines, 영향력지수(IF) 6.081)에 게재됐으며, ‘정자 분리 칩’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 교수는 ‘셀텍2001’이라는 회사를 직접 창업해 기술 사업화에 나선 만큼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커진 상황으로 셀텍2001은 올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창업경진대회(G-Star Pitchday)에서 우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며 제품의 기술성과 전문성은 물론 시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남자의 정자는 여성의 질에 사정될 때 보통 약 1~2억 개의 정자가 방출되며, 이 많은 정자가 약 15~20cm 떨어진 나팔관에 있는 하나의 난자에 도달하려고 서로 경쟁을 하고 이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좋은 하나의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을 하게 된다. 영남대 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정자 분리 칩은 여성의 생식기관을 모방했다.  이 칩에 정자들을 주입하였을 때, 정자의 운동성과 형태, DNA의 정상성이 우수한 정자들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자의 운동 생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물리·화학적으로 사람의 정자를 선별하는 기존 방법보다, 우수한 정자를 선별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50%가량 높아졌다. 최정규 교수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시절, 연구실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들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 제품으로 출시돼 상용화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당시 경험이 이번 연구 성과 도출부터 신속하게 기술 사업화까지 추진하게 된 동기가 됐다”면서 “정자 분리 칩이 난임 부부가 임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9

대구가톨릭대, 타이타늄 기반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활성화 기술 세미나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26일 효성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타이타늄(Ti) 기반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활성화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는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반 생활소비재 산업의 동향을 교류하고 경산 생활소비재 융복합 기술지원센터 구축 및 발전 방향 제언 등을 위해 마련됐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염종택 한국재료연구원 박사의 ‘생활소비재 융복합 기술지원센터 구축과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박찬희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 연구실장의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 연구실 소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노윤경 동아특수금속 대표의 ‘Ti스크랩 활용 하이브리드 진공 용해로 구축 현황’, 김진근 포스코 공장장의 ‘Ti합금 압연기술 현황과 국내운영 사례’, 김정성 코렌텍 부사장의 ‘타이타늄 기반 인체 내 삽입형 의료기기 개발 현황’, 민병대 팩토리피플 대표의 ‘타이타늄 합금 안경테 제조기술 현황’, 한상혁 한일프리머스 소장의 ‘타이타늄 기반 주방기구 개발 현황’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인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적극적인 산학협력과 선진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기능성 타이타늄 기반 고부가가치 생활소비재의 제조 메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8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 ‘취업매칭데이’ 성황리에 개최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사업단장 이성환, 에너지전기공학부 교수)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15개 협약기업과 사업 참여 3~4학년 재학생, 졸업생 미취업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매칭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 학생과 협약기업의 상호 매칭을 통해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들의 취업난을 현장에서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격 입사지원서 작성에 대한 조언과 MBTI 성격유형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입사지원서 클리닉 등 개인별 취업역량 및 취업마인드를 제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협약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선호 인재상 및 면접대비 스킬, 개인별 면접 컨설팅, 협약기업 특강 및 QA를 진행하는 등 참여 기업에 대한 실전 면접을 심도 깊게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HR컨설팅 전문 업체인 스토리잡과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의 체계적인 밀착 취업 지도도 현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사업에 취업약정이 되어 있는 15개 협약기업의 대표 및 책임급 임원진이 각 기업의 인력 채용에 대한 기준, 기업의 인재상 등을 특강 및 QA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협약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어서 진행된 실전 면접을 통해 실제 취업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식산업학부 공민정 학생은 “재학 중 대학 및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취업프로그램을 수차례 경험하였으나, 이번 취업매칭데이에서는 취업약정이 되어 있는 기업의 대표가 대학으로 직접 와서 특강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줘서 참 좋았다”며 “특히 면접까지 진행해 취업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계기가 됐고, 취업마인드를 높이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주관한 LINC+사업단 이성환 단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고,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의 인력채용이 상당히 위축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인력 채용을 위해 참여해 주신 협약기업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 또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26

대구가톨릭대, 제3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26일까지 효성캠퍼스 중강당에서 ‘제3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대전은 우수 소프트웨어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공·비전공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행사장에는 프로젝트, SW 전공자, 아이디어, 캡스톤 부문의 총 80여 개 작품이 전시됐다.  ㈜컴퓨터메이트, ㈜이튜, ㈜DGB데이터시스템 등 지역의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리쿠르트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경진대회, SW 융합교육 유튜브 경진대회,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경주대회, 게임 버그 및 개선 아아디어 경진대회,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미혜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소프트웨어 대전에는 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저마다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둘러본 신수연(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학년) 학생은 “전시 작품 중 요즘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영감을 받은 놀이 기기인 ‘무궁화게임’ 작품이 재미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을 감상하며 학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전공 공부를 좀 더 해서 다음 행사에서는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5

경주 선덕여고 대입전략 특강 열기 후끈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지난 23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입설명회와 예비 고1을 위한 성공적인 대입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2022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안내와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덕여고만의 특화된 대입 전략, 분야별 진학 전문가의 개별 상담 순으로 이뤄졌다.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의학·보건, 교육사범, 미래융합, 공학, 자연과학, 사회, 인문, 문화예술 8개 과정으로 특화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교육과정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선정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수학교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면·비대면 혼합수업 모델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휴먼 메디컬 AI’ 교육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인 1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이날 행사는 준비된 강당 이외에 예비 회의실, 도서관으로 나눠 진행됐다.특히 올해 유난히 어려워진 수능에 따라 대입 준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긴 밤 9시까지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경주여중에 재학중인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는 “약학 계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선덕여고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이라면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김성원 입시전략부장은 “예비 고1은 겨울방학과 봄방학 3개월 동안 미흡한 국어, 수학, 영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안정적인 내신 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모의고사 성적관리를 통해 수능에서 목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대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권영라 교장은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74억 원의 예산으로 그린스마트 융·복합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 에듀테크의 현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24

경북기계공고 ‘윤재호홀’ 개관

경북기계공고에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름의 다목적 공연장이 개관했다. 지난 23일 경북기계공고에서 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다목적 공연장 ‘윤재호홀’개관식이 열렸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윤재옥 국회의원,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송영헌·황순자 대구시의회 의원, 동문들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윤재호홀’은 경북기계공고 4회 졸업생인 윤 회장의 기탁금 20억원과 특별교부금 20억원, 시교육청 12억원, 달서구청 10억원 등 총사업비 62억원으로 지상 2층, 공연장 334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다.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윤재호홀’은 앞으로 동아리 연습, 특강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종구 경북기계공고 교장은 “경북기계공고 동문인 윤재호 회장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윤재호홀’을 활용,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해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윤재호 회장은 1994년 흑연전극 금형가공기술회사인 주광정밀을 설립해 고도성장을 일궈냈고, 2016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또 2015년 아너소사이어티 경북 37호에 이름을 올리며 ‘기부명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4

경주여고, 우리도시 세계유산 홍보 콘테스트 ‘대상’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재봉)는 24일 세계문화유산도시 학생동아리(OWHC) 회원들이 ‘우리 도시 세계유산 홍보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지난 2017년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된 경주여고는 평화와 인권, 문화 이해 등 유네스코 이념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콘테스트에서 OWHC 동아리 학생들은 경주의 왕릉을 주제로 삼아 팀별로 대릉원, 선덕여왕릉, 문무대왕릉을 선정하고 각 왕릉의 주변 문화유산을 함께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대상을 수상한 정담회(2년) 학생은 “평소 경주의 세계유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SNS로 소통하는 이번 대회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 년 고도 경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김세연(1년), 김민주(1년), 이효민(1년) 학생과 한 팀을 이뤄 대릉원과 첨성대, 무열왕릉, 서악동고분군을 현장 답사해 ‘어서와 경주’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경주의 문화유산을 홍보하기도 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다영(2년), 이지호(1학년), 김혜빈(1학년) 학생 등은 문무대왕릉, 하서항과 주상절리, 감은사지의 영상을 SNS에 게시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주의 가치를 홍보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24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 요리경연대회 대거 수상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 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에서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3학년 이정민 외 7명 학생은 한식 단체전시 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전국 팔도의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을 선보였으며, 지역 대표음식의 특징을 살려 한식의 멋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학년 박정현 외 4명은 전통주 칵테일 전시 부문 금상(식약처장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네 모서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배치해 사계절을 표현하고 가운데에 밤하늘을 나타냈으며, 작품의 조화로움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혜정 외 3명은 디저트 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성창윤 외 4명과 구홍교 외 4명은 라이브 조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한식 단체전시 부문 대상을 받은 이정민 학생은 “지역별 요리를 만들면서 평소 잘 모르던 지역의 음식과 특산물을 배우는 학습의 기회가 됐다. 더욱 다양한 지역의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9회 한식의 날 대축제 세계요리경연대회’에서는 외식조리학과 3학년 허민주 학생 외 4명이 한식 디저트 전시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지역 특산품인 청도 감, 청송 사과, 경산 대추를 재료로 사용했으며,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해 아름다운 한국의 디저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희 외 4명과 구홍교 외 4명은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 등 한식 관련 기관장상을 대거 수상했다.  한식 디저트 전시 부문 대상을 받은 허민주 학생은 “과일, 채소 등 디저트에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식재료를 찾는 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4

대구·경북 상위권 인문계 220점·자연계 266점 이상

지난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이 대학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과 살펴본다.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하고,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또,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2022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 영역 원점수 기준 진학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국어+수학(확통)+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따라서 지원 가능 점수는 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이 된다.인문계열은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18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7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03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266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9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8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8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대학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는 283점, 서울대 경제학부·자유전공학부·정치외교학부·농경제사회학부·사회·심리,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 경희대 한의예, 원광대 치의예는 274점, 서울대 사회교육·국어교육·영어교육·아동가족, 연세대 경제학부·경영, 고려대 경영대학·통계, 동국대경주캠 한의예,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2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연세대 영어영문·중어중문·독어독문, 고려대 국어교육·영어교육·심리학부, 서강대 경영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 서울교대 여자·남자는 261점, 서강대 경제학부·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성균관대 경영·글로벌리더·사회과학계열, 한양대 정책·경제금융학부, 이화여대 초등교육, 중앙대 글로벌금융, 한국외대 LT학부·LD학부는 258점,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영상·교육, 한양대 국제학부·영어영문·국어교육, 이화여대 통합선발, 중앙대 공공인재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서울시립대 자유전공학부, 경인교대 여자는 254점, 한양대 사회·영화·국어국문, 이화여대 국어교육·영어교육, 중앙대 인문대학·영어교육, 경희대 회계세무·경영, 한국외대 국제학부, 한국어교육, 정치외교, 서울시립대 경영학부·행정,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경인교대 남자는 248점, 경희대 행정, 자율전공학부, 사회,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영어교육, ELLT, 서울시립대 국제관계·도시사회·사회복지, 건국대 기술경영, 동국대 국어교육·역사교육, 홍익대 자율전공(인문), 경영학부는 244점, 경희대 영어영문·응용영어통번역, 경희대국제캠 국제,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국제무역,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경제, 홍익대 법학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사회심리, 대구교대 여자·남자, 부산교대 남자·여자는 23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또, 경북대 경영학부·경제통상학부·행정학부·영어교육·역사교육·국어교육은 227점, 경북대 영어영문·사학·불어불문·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한동대 전학부는 220점, 경북대 철학·독어독문·고고인류·국어국문·한문, 계명대 경찰행정은 213점, 경북대 중어중문·노어노문, 영남대 행정·경찰행정, 대구대 특수교육·초등특수교육은 206점, 영남대 국어교육·영어교육·유아교육·교육은 201점, 영남대 인문자율전공학부·언론정보·회계세무·심리, 계명대 영어교육, 대구대 유아특수교육·역사교육, 안동대 국어교육은 194점, 영남대 경영·사회·휴먼서비스·무역학부·경제금융학부, 계명대 유아교육·국어교육·EMU경영학부, 대구대 국어교육, 안동대 영어교육은 187점, 경북대상주캠 관광, 영남대 일어일문·중국언어문화·역사·철학, 계명대 광고홍보·국제관계,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대구대 일반사회교육·경찰행정은 184점, 계명대 회계·행정·경제금융, 대구대 자치경찰, 사회복지, 금오공대 경영은 17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290점, 가톨릭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은 282점, 서울대 치의학, 컴퓨터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인하대 의예, 아주대 의학, 가천대 의예,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는 277점, 서울대 약학계열, 전기정보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경희대 치의예, 계명대 의예, 영남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 동국대경주캠 의예는 273점, 서울대 산업공·항공우주공·원자핵공, 연세대 약학, 시스템반도체공, 고려대 반도체공, 성균관대 약학, 이화여대 약학, 중앙대 약학부, 경희대 약학·한의예, 경북대 치의예, 약학, 동국대경주캠 한의예는 27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천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전기전자공학부, 건국대 수의예, 가천대 한의예, 영남대 약학부, 계명대 약학·제약,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266점, 서울대 의류·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연세대 산업공·화학·생화학, 고려대 신소재공학부·수학교육,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데이터사이언스학부, 경북대 수의예는 263점, 연세대 건축공·식품영양·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식품공, 서강대 컴퓨터공·수학·기계공,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전자전기공학부,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중앙대 AI, 경북대 모바일공은 259점, 서강대 화공생명공, 성균관대 수학교육·자연과학계열, 한양대 원자력공, 이화여대 뇌인지과학부, 중앙대 산업보안, 화학신소재공학부, 서울시립대 인공지능은 252점, 중앙대 간호, 경희대 수학· 화학·생물,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 컴퓨터과학부, 경북대 수학교육은 24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전자공학부·화학공, 부산대 수학교육·화공생명공·기계공학부는 239점, 경북대 전기공·컴퓨터학부·간호·응용화학·기계공학부는 236점, 경북대 화학·통계·생명공·생물, 계명대 간호, 동국대경주캠 간호는 229점, 경북대 물리·지구시스템과학부·식품영양·의류·에너지공학부,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220점, 경북대 아동학부·산림과학조경학부, 영남대 수학교육·컴퓨터공, 안동대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은 211점, 영남대 통계·건축학부·기계공학부·로봇공,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방사선, 금오공대 기계설계공·인공지능공, 대구대 물리치료·간호, 대구한의대 간호는 200점, 경북대상주캠 소프트웨어, 영남대 조경·의류패션, 식품영양·화학생화학, 계명대 화학공·건축, 금오공대 기계공, 안동대 기계교육, 대구대 수학교육·화학교육, 경일대 간호는 191점, 경북대상주캠 치위생, 계명대 게임모바일공·기계공·통계, 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토목공, 안동대 기계공·교육공, 대구대 생물교육·물리교육, 대구한의대 물리치료, 경운대 간호는 18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