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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동대, 생체 단백질 이용 전자소자 접합기술 개발

안동대학교는 기계로봇공학과 안태창·황희윤 교수가 충북대학교 기계공학부 김건휘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BAS 단백질을 이용한 유연전극의 접합력을 높이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연전극(Flexible electrodes)과 기판 사이의 접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폴더블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연소자에서 유연기판(필름)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높이고 유연전극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소의 혈청단백질인 BSA 단백질과 무전해도금 공정을 이용해 유연기판(PET, PI, FEP 등)과 전극 사이에 접합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N/mm 이상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한 것이다.유연소자에 사용되는 필름은 대부분 낮은 표면에너지로 접합력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변형 조건에서 유연소자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BSA 단백질을 접합물질로 사용해 기판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권위지인 ‘Advance Materials Interface’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 14일에 출판됐으며, 현재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연 전자소자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수시요강 4월, 정시는 8월 발표

입시를 처음 겪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대입의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0일 앞두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정리해 봤다.□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은각 대학은 올해 대입 선발 방식을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밝히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사항은 관계 법령이나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이 추후 발표할 ‘2023학년도 모집요강’을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시 요강은 4월 말, 정시 요강은 8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학에 몇 번 지원 가능한가일반 대학의 경우 수시 6회와 정시 3회의 지원 횟수 제한이 있다. 단 사관학교와 경찰대, KAIST 등 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의 특수대학은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지난해 첫 선발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경우 정시 경쟁률이 95.3 대 1로 매우 높았다. 수시와 정시 모집에서 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대학은 2월 말 추가 모집으로 학생을 다시 선발하는데 이때에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전문대학의 경우에도 수시와 정시 모두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수시 합격 시 정시 지원 불가능일반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경우에도 대학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하더라도 추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단 앞서 언급했던 특수대학들의 경우에는 수시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도 내신 성적이 절대적인가학생부교과(내신) 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학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대학이 이를 단순히 평균 등급의 높·낮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세부능력특기사항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등급 이면의 학업 역량까지 확인하고자 하므로 단순히 내신 등급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내신 등급이 매우 우수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 내용을 통해 학업 역량 외 다른 장점을 보여주기 어렵다면 불합격할 수 있고, 내신 등급이 과거 합격자 평균에 비해 낮다고 하더라도 학생부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다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내신 포기해도 될까재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은 평가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졸업생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학생부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3학년 2학기 과정이 평가 대상이 된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다. 또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를 활용하는 대학은 재학생 역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반영 비율은 높지 않지만, 수능 이후에 치르게 될 기말고사 역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겠다.□ 교차 지원이란 무엇인가고등학교 과정에서는 공식적으로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과대학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경영대학 등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교내 교과목이나 수능 과목에 일정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편의상 문·이과로 나눌 수 있다. 이때 문과 커리큘럼을 따랐지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교차 지원이라고 하는데, 전년도부터 시행된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교차 지원 경향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과거에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 선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하는 케이스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 같은 경향성은 올해에도 유사할 수 있겠다.□ 과거 입시 결과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결과 발표 시기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4∼5월 사이에 입시결과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단 결과를 발표하는 기준이 대학마다 대학별 환산점수, 백분위, 등급 등으로 각기 다르며 최종 커트라인이 아닌 최종합격자의 평균 성적으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고, 매년 달라질 수 있는 수험생 수, 모집 인원, 선발 군, 수능 난이도 등의 변화가 반영되는 자료가 아니므로 절대적인 자료로 생각하기보다는 참고자료로서 활용해야 한다./도움말-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9

계성중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 지정

대구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계성중학교를 대구 중구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계성중학교 개교 116주년을 기념해 현판식도 특별히 오후 1시 16분에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다양한 사회 주체 중 학교를 동참시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게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 됐으며, 의무교육 중 중등과정은 치매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대구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계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6교시 방송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 이수자는 향후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서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계성중학교 장영중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 중구보건소 황석선 소장은 “치매관리 중심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주체들과 함께 치매정보 허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9

경일대 이학준 교수, 미국 대학생 교육용 ‘K-POP 다큐’ 제작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이학준 교수가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이 미국 대학 공용의 교육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감독으로 초빙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조선일보 기자와 TV조선 PD로 재직했던 이학준 교수는 올해 경일대가 신설한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교수가 됐다.이 교수는 한국 기자상과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대상, 영국 세계방송연맹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미국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3회 노미네이트, 싱가폴 아시안 TV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경쟁 부문 초청, 캐나다 밴쿠버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 초청, 미국 링컨센터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다.스탠퍼드는 학생들이 활자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것에 주목하고 중요한 연구 성과를 단행본과 온라인 다큐멘터리로 동시 출간할 예정으로 이 교수가 K-POP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9 Muses of Star Empire’를 2012년에 발표하고 ‘K-POP IDOLS’라는 영문 단행본을 2019년 미국에서 출간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올여름에 완성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제는 K-POP이다.스탠퍼드는 교육용 온라인 다큐멘터리를 단행본과 함께 완성해서 미국의 대학생들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해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이와 같은 작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온라인 다큐멘터리와 단행본으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은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 교수는 온라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최고의 스태프를 구성해 매달 스탠퍼드와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재미있는 사실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작업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공용 언어가 한국어라는 점으로 스탠퍼드의 주요 스태프들이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웠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덕분이다.이학준 교수는 “K-컬쳐의 위용과 세계화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낀다”며  “학자로서 영광스런 제안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대구가톨릭대 성형철 교수, ‘실전창업’ 발간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성형철 교수가 최근 창업 준비에 앞서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성공 전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실전창업(박영사, 2022)’을 발간했다.  책은 실제 창업의 진행 순서에 따라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창업의 형태와 절차, 사업시스템의 관리 등을 담았으며 2장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환경 분석, 창업 아이디어 창출과 아이템 선정, 창업자의 권리 보호, 비즈니스모델링, 시제품 제작과 시장조사를 다뤘다. 3장에서는 창업 마케팅 전략과 창업자의 시장 진입 전략을, 4장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창업 자금 조달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 토의와 실습, 핵심질문과 요약을 담아 독자가 직접 참여를 통해 공감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 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성 교수의 창업 실패 경험담 소개를 통해 창업 시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성형철 교수는 “창업은 고객의 문제 해결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 책은 창업의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줄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형철 교수는 약 10년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1,500회에 이르는 창업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약 8년간의 창업 강의 경험이 있다. 저서 ‘소설로 배우는 실전 창업 마케팅 말아먹고 세 번째(박영사, 2017)’가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기술 창업으로 성공하기(박영사, 2014)’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대학, 지역사회 활력소 역할해야”

국립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인구(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를 진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협력 및 국·공립대학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먼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및 대도시권 인구 집중에 따른 비수도권 중소도시 쇠퇴 및 지방대학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지역대학은 우수한 인재양성, 산학협력 및 혁신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사회는 대학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권역별·대학별로 ‘지역 강소특성화 대학’을 육성해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민의 역량강화 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 고등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미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7

포항대, 현장맞춤형 실무 교육 청년 취업활성화 다자간 협약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지난 13일 산학협력처 주관으로 평보관 8층 세미나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경북지역 11개 기업 및 (사)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60개 회원사, 지역 내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11개 고교, 지자체(광역) 및 공공기관 6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는 산학관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현장맞춤형 실무중심’교육으로 지역의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국가정책사업 공동 추진 및 업무 협력 △공동프로젝트 수행 △학생 및 직원의 교육프로그램 지원 협력 △취업 및 우수인력 추천 협력 △인적 교류 협력 △물적 교류 협력△지역 경제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대해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대학, 지자체(광역) 및 관계 공공기관의 유기적 업무 협력으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학습병행을 통한 직무역량 개발지원과 더불어 청년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한홍수 총장은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 지자체 및 관계 공공기관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힘을 모았다”며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현장맞춤형 실무중심교육’을 운영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우수 기업 발굴과 취업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 취업과 진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7

계명대, 이공계 여성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계명대가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전문 기관으로 거듭난다.계명대학교는 ‘2022년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사업(R-WeSET2.0)’사업에 대경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역량을 향상해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행한다.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전국을 대상으로 4곳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대경강원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 대구대, 한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사업 주관대학인 계명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 5억원, 시비 1억 2천만 원, 도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또 3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 뒤 평가를 통해 추가로 3년의 사업이 진행돼 최장 6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선정에 따라 계명대는 김은정 교수를 사업총괄책임으로 두고, 사업단을 구성해 자기주도형 공학 프로그램 및 신기술분야 실무역량 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여중고생을 위한 이공계 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고, 여대생 특화 취업 진로 지도교육으로 전공 연계 취업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김은정 도시계획학전공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여성의 이공계분야 진학 및 사회진출의 성별 격차를 줄이고,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의 저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공계여성인재의유입 및 역량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의 신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7

대구가톨릭대 취업률 57.9%, 대구경북 대형대학 중 1위

대구가톨릭대가 대구·경북 지역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발표한 2020년 취업률(2020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는 전년도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5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고용 한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대학의 취업률이 하락했지만, 대구가톨릭대는 상승세를 이어가 대구·경북 대형 사립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8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의 높은 취업률은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대학본부의 전폭적 지원, 과학적 직무분석에 따른 정책집행의 결과로 학생성공처와 대학 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정책의 거점으로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0년 전국 최고 수준의 취·창업 전용 교육시설인 ‘취·창업관’을 완공해 취·창업교과목, 취·창업특강, 진로취업상담, 채용박람회 등을 시행하고 학과의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진로·취업 지도교수가 산학협력과 학생·기업 간 취업 매칭을 전담하고 있다.  장우영 학생성공처장(겸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과 수요조사를 통해 취업 지원정책을 혁신하고, 진로 개발 장학제도 확충 등 맞춤형 전략과 공격적인 자원 투입으로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도입한 NCS 지원전략센터와 직무역량 인증제를 고도화해 취업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3

이돈 Active USA 회장, 모교 영남대에 200만 달러 기탁

개교 75주년을 맞은 영남대가 2022년 새해 시작과 함께 재미 동문으로부터 200만 달러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미국 LA의 대형 의류업체 Active U.S.A. Inc. 이돈 회장(사진)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뵙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영남대 최외출 총장에게 전화로 “미국에 돌아가는 대로 200만 달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대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며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좋은 인성을 가진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영남대에 200만 달러를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96세 노모의 얼굴을 마주하는 기쁨을 잠시 누리고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이 회장은 자가격리가 끝난 이튿날 급히 미국 귀국길에 오르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모교인 영남대에 100만 달러를 기탁해 월산장학회를 운영하며 2018년에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4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영남대가 운영 중인 개인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월산장학회는 이돈 회장의 선친인 월산(月山) 이동호(1923~2011) 선생의 호를 따고 모친 이홍식 여사 공동명의의 장학회로 월산은 조선 시대 동방오현(東方五賢) 중 한 분인 회재 이언적(1491~1553) 선생의 15대손이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인 이 회장은 성공한 재미 사업가이자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서 영남대 후배들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대학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100여 명의 대학생을 Active U.S.A. 인턴사원으로 초청해 실무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주 한인은행인 태평양은행 이사와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남가주 대구·경북향우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등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된 바 있다.  최외출 총장은 “개교 7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이 회장님께서 부모님으로부터 느꼈던 은혜의 마음을, 후배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교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이 장학기금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돈 회장의 공적을 기리고자 2006년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2014년에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2

등운 장학회 신국수 회장, 모교 봉양중 전교생에 노트북 지원

등운 장학회 회장 신국수 회장((주)태성전기 대표이사)이 최근 의성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신 회장은 봉양중 16회 졸업생으로 학교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체험 학습이 어려워지자, 전교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신국수 회장은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장학금과 노트북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뜻을 밝혔다.박모(1년) 학생은 “등운 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로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꿈을 꼭 이룰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봉양중학교 황창기 교장은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받들어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수시 교과전형 높아져 꼼꼼히 따져야

학생부 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2022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이 증가하면서 수시 지원에서 주요 선택지로 자리하게 된 만큼 올해도 졸업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에 있어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수능 최저 변화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일부 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를 들 수 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성균관대는 작년과 달리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신설한 곳도 있다. 건국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중앙대는 안성캠퍼스 모집단위에 대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에만 적용하던 수능최저 조건을 글로벌캠퍼스에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 또는 폐지된 경우 부담은 줄겠지만 그만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은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원자격이다. 졸업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도 여럿 있지만,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있고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다.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는 졸업연도와 관계없이 교과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반면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 즉 고3 학생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홍익대는 삼수생까지, 한국외대는 2018년 1월 이후 졸업자이면 가능하다. 이 중 중앙대는 작년에는 재학생만 가능하도록 했으나 올해 재수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고, 홍익대 역시 작년에는 재수생까지였으나 올해 삼수생까지로 자격을 완화했다는 점이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다.□학생부 반영, 3학년 2학기 포함하나많은 대학에서 졸업생의 경우 3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해 평가하지만,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14개 대학을 살펴보면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가 졸업예정자(고3), 졸업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전형방법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이 없는 3개(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대학의 경우 지난 수시 때와 내신 산출점수가 동일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대학의 경우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류평가 30%를 새로 도입해 진로선택과목을 정성평가로만 반영하기로 한 건국대, 교과종합평가를 30% 반영하기로 한 경희대, 작년에는 반영하지 않았던 진로선택과목을 올해는 반영하기로 한 서울시립대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일부 대학 추천인원 확대주요 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졸업생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추천 인원이 확대된 대학들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는 2022학년도 추천인원을 고교별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것에서 2023학년도에는 고교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로 확대했다. 동국대는 기존 7명에서 올해 8명으로 1명 더 가능하도록 했고, 성균관대는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까지였던 것을 10%까지로 크게 늘렸다. 서울시립대는 4명에서 8명으로, 중앙대는 10명에서 20명으로, 홍익대는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도움말-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구미오산초 ‘우리만의 비밀기지’ 출판… 시 동아리 활동 성과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최근 학생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쓴 시를 엮어 ‘우리만의 비밀기지’라는 시집을 출판했다. 사진이 시집은 지난 2019년 ‘열세 살 내 인생’과 2020년 ‘코로나19 종소리’에 이은 세 번째 어린이 합동시집이다.이번 활동을 진행한 구미오산초 ‘소담 5기’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11명으로 구성됐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시를 썼다.지난 4월부터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시를 쓰고 다듬었다. 9월에는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거쳐 12월 말에 합동시집으로 엮게 됐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동아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추억을 나눈 공간을 ‘우리만의 비밀기지’로 이름 지어 이곳에서 나온 시를 엮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시집이 나온 이날 교사와 6학년 학생 10명을 초대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출판 기념회는 출판 경과를 영상으로 함께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살펴봤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모(6년) 학생은 “솔직히 시 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게다가 우리 활동을 엮은 시집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대구사이버대, 13일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마감

대구사이버대는 13일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 최종 합격자가 19일 발표될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재활과학부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의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인플루언서학과 등 15개 학과다. 특히 대구사이버대는 2022학년도에 인플루언서학과를 신설했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구사이버대에는 인플루언서로서 기본 소양 및 자질을 개발하고 이들을 활용한 각종 마케팅, 최신 트렌드 영상 제작법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사이버대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경상북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참여기관이다. 신·편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3학년으로 편입도 지원 가능하다.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일 경우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입학관리본부를 통한 유선상담(053, 859-7400) 또는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대구사이버대’를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접수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으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2

계명대, 글루코스·락테이트 동시 측정 바이오센서 개발

계명대학교는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인 글루코스와 락테이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면역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인‘Biosensors’에 지난해 12월 ‘Special Issue, Electrochemical Biosensors for Biomedical Applications’의 논문으로 게재됐다.글루코스와 락테이트는 신진대사 활동에 필수적인 생체 화합물로서 글루코스와 락테이트의 동시 측정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질병의 예후와 발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혈중 글루코스는 체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주요 대사기질로 간주하는데 당뇨병, 고혈압 및 지방간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사용되고 있다.허 교수팀은 하나의 센서 베이스에 글루코스 농도를 측정하는 반응전극과 락테이트 농도를 측정하는 반응전극을 구비해 한 방울의 전혈샘플로 글루코스 농도 및 락테이트 농도를 전기화학적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개발된 바이오센서의 효과적인 검증을 위해 28주 동안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쥐 모델을 구축했고 이를 정상쥐 모델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이후 두 그룹의 실험동물 혈액에서 글루코스와 락테이트 농도를 측정하고자 스크린 인쇄 전극의 탄소 전극에 글루코스와 락테이트를 측정할 수 있는 면역센서기반 측정 플랫폼을 개발해 글루코스와 락테이트 농도별 검량곡선을 확보했다.현재 허윤석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POCT(현장검사)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1-11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 지역기업들과 힘 모으겠다”

계명대학교가 올해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기업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명대는 최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2022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이번 간담회에는 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대구시 관계자와 지역의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이번 사업유치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강동우 계명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교수는 ‘E-모빌리티 차세대 모터 기술 연구센터’ 사업 추진 계획 소개와 자동차산업의 모터 기술 로드맵 및 주요 개발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재료연구원의 김태훈 선임연구원이 ‘고특성 Nd-Fe-B 벌크자석 개발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는 지역혁신분야 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명대는 대구권역의 친환경자동차 혁신성장 선도분야에 추천되어 사업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이를 통해 사업선정 후에는 지역 모터 기술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E-모빌리티 차세대 모터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사업책임을 맡은 강동우 교수는 “지역 기업의 기술수요조사와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협의를 통해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한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터 핵심기술을 전문 연구개발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거점 마련을 목표로 차세대 모터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해 지역 혁신성장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홍석준 국회의원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자생적 혁신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대구지역에 꼭 필요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인 ‘E-모빌리티 차세대 모터 기술 연구센터’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2022-01-10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지원 10명 중 6명 재직자

올해 3월 개원하는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지원자 비율이 10명 중 6명 이상이 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50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중 재직자의 비율이 61%를 차지했다. 이는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함께 야간 수업 개설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위논문 제출 없이 프로젝트 결과물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점 등이 직장인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원자 전공도 다양했다. 전자공학, 통계학, 컴퓨터학 등 이공계열뿐 아니라 국어국문학, 철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등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대 출신 지원자는 자연대 출신의 경우 23%, IT대 출신이 19%, 농업생명과학대 출신이 14%, 경상대 출신이 10%를 차지했다. 전형 일정은 오는 13일 구술고사를 시행한 뒤 다음 달 4일 경북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경북대는 올해 서울대·전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확보 계획 등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경북대는 급증하는 AI 및 빅데이터 고급 인력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국가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0

영진전문대, 4년간 부사관 600명 양성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이 최근 4년 동안 육군, 공군, 해군 등 부사관 600여 명을 배출했다.이는 육군, 공군, 해군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힘을 쏟아온 결과다. 이로써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육·해·공군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특히 이 계열은 육군본부와 전자통신·의무부사관·전투부사관 협약, 해군본부와 전자통신·의무부사관 협약을 체결했다.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본부와 부사관학군단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부사관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뿐만 아니라 전투시뮬레이션사격장, 전투훈련장 및 항공정비 실습장을 구축했고, 대학 인근에 있는 대구시 동구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 수상인명구조 실습장을 만들어 최적화된 교육과 실습, 훈련 환경을 조성했다.이 밖에도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정, 심폐소생술 BLS과정, 전투체력경진대회, 전자통신경진대회, 항공정비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비정규 교과과정을 운영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낼 명품 부사관, 국가관이 투철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런 노력의 결과 매년 취업률 90%를 웃도는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실제로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 지난 2018년 2월 졸업자 90.1%, 2019년 91.6%, 2020년 92.9% 등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공군하사로 임관한 이도균 하사(22)는 “공군 준위인 아버지를 보면서 공군부사관 꿈을 키웠고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정석재 국방군사계열부장은 “항공정비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 등으로 특성화된 우리 계열은 강의뿐만 아니라 군 현장 실무에 적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국가에 충성하고 나아가 최고의 부사관 임관 실적을 낼 수 있는 국방군사계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