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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포항시와 손잡고 해양산업 메카 구축

대구한의대가 환동해의 해양산업과 해양 치유 문화산업을 선도하고자 해양산업 중심도시 포항시와 해양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19일 맺었다. 대구한의대와 포항시는 △해양 교육·문화 관련 환동해 해양 교육문화 센터 운영 △해양수산 식품 관련 HMR 연구개발 △해양 치유 소재와 해양 치유 프로그램 개발 △해양 인문 발전과 마린 관광 개발 △청년들의 어촌 정착과 지역 활성화 관련 사업 운영에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교육·문화 홍보, 해양 치유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이미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해양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해양중심도시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대구한의대와의 협약이 서로에게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해양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인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 개설로 해양 현장 중심의 체험적 현장교육과 해양 융합지식을 갖춘 해양산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포항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포항이 가진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해양 자원개발을 통해 해양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0

박성무 영남대 명예교수, 영남대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18일 영남대가 박성무 영남대 명예교수를 ‘천마 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 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박성무 명예교수는 영남대 건축공학과 72학번 동문으로 1992년부터 2017년 2월 정년퇴임까지 25년간 모교와 제자를 위해 교육과 연구에 힘썼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학과장, 시설관리처장, 건축연구소장 등 교육뿐만 아니라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한국기술사회 대구지부장으로 꾸준히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명예교수는 1996년 건축학부 후원기금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1억여 원을 기탁했다. 박성무 명예교수는 “캠퍼스에 오니 고향에 온 것처럼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면서 “모교인 영남대에서 재학 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언젠가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수로 임용된 후부터 학교와 제자들을 위해 조금씩 기탁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다양한 모교의 성과 소식에 흐뭇하고 내 일처럼 반가운 마음이다. 대학을 떠나있지만 언제나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 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하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 아너스 회원을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9

경산고,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 초청 특강

경산고등학교는 18일, 19회 졸업생으로 한국사 스타강사인 전한길을 초청해 멘토 특강을 시행했다. 특강에는 경산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경산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한길 강사는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고등학교 시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간 과정을 진솔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또 “고려 직지 심지 요절(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하나밖에 없기에 1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하듯 후배 여러분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이니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삶에 충실하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학년 김지환 학생은 “학업과 진로 문제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선배님의 특강을 통해 학업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내가 1조 원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라는 말씀에 용기가 났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타 강사 전한길은 1989년 경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사 강사를 시작으로 한국사 1타 강사이자 파워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안승인 교장은 ”먼저 후배들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여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세밀하게 알려준 전한길 강사님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을 초청해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9

수시 이월 인원 감소, 3년째 이어져

문이과 교차지원을 비롯한 의대 쏠림현상,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학들이 여러 번의 추가 합격을 통해서라도 수시 합격생을 뽑으려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시에도  수시 추가 합격이 늘어날 전망이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권 소재 대학에서 수시 정원을 충족하지 못해 이월된 인원(수시 이월 인원)은 2021학년도 2천751명, 2022학년도 1천519명, 2023학년도 1천150명으로 감소했다.인문계 이월 인원은 2021년학년도 1천503명, 2022년학년도 800명 2023학년도 69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자연계는 비교적 큰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2021학년도 1천248명, 2022학년도 719명, 2023학년도 455명이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도 2021학년도 782명, 2022학년도 596명, 2023학년도 471명으로 줄었다.지방대도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했다.지방소재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은 2022학년도 2만8천390명에서 2023학년도에 2만7천722명으로 감소했다.이처럼 매년 수시 이월 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수시 이탈자가 발생하더라도 서울권과 자연계열에 이미 수험생이 많이 복수 지원을 한 까닭에 추가 합격을 통해 충분히 다른 신입생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은 통합수능으로 인해 정시 수험생들의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졌고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돼 대학들이 학생을 뽑는 데 부담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올해 ‘불수능’ 여파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의 수시 이탈이 예상되지만,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은 30% 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의 수시전형은 합격이 전보다 수월할 수 있도 있다고 종로학원은 예상했다.한편 2024학년도 대입 수시는 22일부터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며, 추가합격자 통보는 28일에 마감된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2-18

“어르신들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뻐”

포항 문덕초등학교(교장 권석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은 간선도로 환경정화 및 양말목 방석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이날 봉사는는 친구와 즐거운 주말보내기 활동의 일환으로 오천읍 자원봉사거점센터와 포항 오천중 ‘포천사’, 포은중 봉사동아리 단원 8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양말목 공예란 양말 생산 과정 중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공예로 방석, 매트, 나무보호옷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이날 학생들은 오천읍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양말목으로 나무옷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방석을 만들어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기로 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며 “만드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버려지던 양말목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할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석광 교장은 “산업폐기물이었던 양말목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2-18

대구가톨릭대, 기업주도형 융복합기술 산학공동프로젝트 운영

대구가톨릭대가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 선정으로 ‘기업주도형 융복합기술 산학공동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는 벤처기업 주도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브랜드로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월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와 공동으로 AI,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실무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매칭·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기업주도형 융복합기술 산학공동프로젝트’를 운영, 융복합기술 개발 과정을 통해 참여기업과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라시스템은 ‘AI 기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소리감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워터코리아, ㈜나노아이티, ㈜레이월드, ㈜리상컴퍼니, ㈜제이티아이, ㈜지오비전,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등 총 8개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은 기업 멘토, 지도교수와 팀을 구성해 해당 기업의 프로젝트 개발 주제를 제안하고, 문제해결 및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사업 총괄 변태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기업주도형 융복합기술 산학공동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여 실제 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8

대구한의대,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전략 기획강좌 사업에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청년지원강좌를 비롯한 총 5분야의 전략·연합형 강좌를 공모해 대구한의대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 생활 101(권보영·김진옥 교수) 강좌로 (예비)유학생 지원강좌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대구한의대는 이 강좌를 통해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국내 대학 정착을 지원하고 학점 인정 및 교류를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정현 교육혁신원장은 “지속적인 K-MOOC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공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단계 무크 선도대학에 연이은 3단계 무크 선도대학, 개별강좌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번 전략기획강좌에도 선정됨으로써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K-MOOC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K-MOOC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한의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박재효 물리치료학과 교수 외 7명) ▲로봇 재활(김경 재활치료학부 교수 외 2명) ▲진단, 치료기기의 한의학적 응용(정현정 한의학과 교수 외 1명) ▲사상 체질과 건강관리(김성태 한의학과 교수) 등의 강좌를 오픈할 예정으로 K-MOOC 사업을 통해 한의학 등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대국민 교육 서비스를 주도할 예정이다. 2단계 무크 사업을 통해 개발된 ▲향기 치유(박찬익 외 2명) 강좌는 2022년 블루 리본 강좌로 선정돼 교육 콘텐츠의 질적인 부분에서도 온라인 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8

대구대, 특성화 분과 취업캠프로 맞춤형 취업 지원

대구대가 11일과 1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 특성화 분과 취업캠프’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휴먼라이프케어, 스마트모빌리티, 첨단농생명 등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학과(전공)별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휴먼라이프케어 분과에는 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학과,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스마트모빌리티 분과에는 기계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첨단농생명 분과에는 원예학과, 동물자원학과, 산림자원학과,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240여 명의 학생은 분과별로 취업 전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의를 듣고 면접 특강과 모의 면접 롤플레이를 통해 실전과 같은 면접 경험을 쌓았다. 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성주종합복지관, 한중엔시에스 이음발달지원센터, 우리동네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 현직자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취업 관련 궁금증을 해결했다. 특히 전 CJ제일제당 인재원 과장이자 ‘90년생이 온다’등의 책을 쓴 임홍택 작가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통찰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이번 취업 캠프에 참가한 정지용 학생(식품공학과 3학년)은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분과별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 진행돼 제가 취업을 원하는 분야의 정보와 조언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3

영남대 화학공학부·미래자동차공학과,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 선정

영남대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발표한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화학공학부(에너지 분야)와 미래자동차공학과(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을 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들어맞는 인력양성 및 대학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계 인사와 관계기관 인재 양성 담당자가 직접 학과를 평가한다.  올해는 평가 분야가 기존 4개에서 5개 분야(△환경 △에너지 △조선해양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 로봇)로 늘었으며,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및 운영성과 등 3개 평가영역으로 22개 대학 33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올해 각종 세계대학 평가에서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인사들이 직접 대학과 학과의 교육과정을 평가해서 인증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산업계를 이끌어가고 국가 발전과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철강, 신소재, 건축(시공), 일반기계, 기계-자동차, 전자공학-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유석유화학, 환경, 바이오 의약, 식품, 토목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2009년부터 꾸준히 최우수학과를 배출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3

대구가톨릭대, 세계 속의 우리 옷, 한복-우리 옷의 아름다움, 展 개최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가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세계 속의 우리 옷, 한복-우리 옷의 아름다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사업은 한복 분야 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한복 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는 사업 선정에 따라 한복의 한국 전통문화, 한국 복식사를 바탕으로 전통한복과 현대 패션의 융합에 의한 우리 옷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일반 선택 교양 교과목으로 ‘세계 속의 우리 옷, 한복’을 개설했다. 교과목을 수강한 패션디자인과 등 35명의 학생은 정규 과정으로 한복 소품 선비 주머니, 배자, 한복 업사이클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비 교과 활동을 통한 전국규모 패션디자인공모전에 참여해 동상 1명, 특선 5명 등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총 76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사업 총괄 및 연구책임 김유경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공유 전시회가 있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온 수강생들이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남다른 관심으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나아가 진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14일 오후 3시에는 수업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2

우대일 대영농원 회장, 대구대 발전기금 1억 원 기탁

우대일(85) 대영농원 회장이 7일 모교인 대구대에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우 회장은 1958년 대구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교직 생활을 하다 1975년 대구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 편입해 1977년 졸업했다.  이후 교직 생활을 이어가다 사업에 뜻을 품고 1981년 대광농원을 시작해 2008년 대영농원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지부장, 대구경북양계조합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에는 대구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대구대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우 회장은 “제가 대구 남구 대명동 캠퍼스로 학교에 다녔던 시절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교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대학의 발전과 후배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학의 교훈이 ‘큰 뜻을 품어라’로 우대일 동문님이 걸어온 삶의 도전과 성취를 본받아 후배들이 우리 사회에서 ‘큰 뜻’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영농원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세 개 중 한 개를 공급할 정도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양계업 국내 대표 기업으로, 영천과 의성 등 13곳에 생산 시설에서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연매출이 700억 원에 이르는 이 기업은 종계부터 병아리, 달걀, 백신란에 이르기까지 양계업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11

대구대 창업지원단, DGU IR CONTEST 개최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6일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DGU(Daegu Gyungbuk University) IR CONTEST’를 개최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알배기협동조합,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와 함께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 경북 관광기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의 IR(기업설명) 역량 강화를 위한 대회였다. 대회에는 총 75명의 참가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5개 기업(예비창업자 트랙 5명, 초기 창업자 트랙 5개사, 경북 기반 관광 트랙 5명)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1박 2일간의 IR 역량 강화 캠프를 통해 모의 IR 피칭 교육, 밀착 멘토링 등의 심화 교육과정을 받고 본선 대회에서 IR 역량을 겨뤘다. 전문투자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가렸다. 초기 창업자 트랙에서 ㈜파이어크루가 대상으로 1천5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 대구대는 수상 기업에 총 3천9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 창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지속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09

"서울대 의예 합격선 428∼434점, 경영 406∼411점 예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8일 공개된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을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28∼434점, 경영학과는 406∼411점으로 예측했다.‘불수능’ 여파로 작년 각 입시 업체의 예측 대비 서울대 의예과는 11∼20점, 경영은 8∼10점 상승했다.대성학원은 이날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정시에서이과 최상위 학과인 서울대 의대 합격선은 431점으로 전년(417점) 대비 14점 상승할것이라고 예상했다.문과 최상위인 서울대 경영학과는 410점으로, 역시 전년 예상(400점) 대비 10점상승했다.종로학원은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각각 428점(전년 예측 대비 11점↑), 411점(8점↑), 메가스터디는 434점(20점↑)과 406점(10점↑)으로 예상했다.유웨이는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각각 429점(전년 예측 대비 12점↑), 409점(3점↑)으로 예상했다.다른 학과에 대해서 대성학원은 서울대 치대 425점, 컴퓨터공학부 418점, 서울대 경영은 410점, 언론정보는 404점이 합격선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세대 의대는 서울대 의대와 동일한 431점, 가톨릭대 의대 429점, 고려대 의대428점 등으로 예상했다.경희대 의대 426점, 경희대 한의대 414점, 한양대 의대 425점, 서울대 약대 417점, 연세대 약대 413점, 중앙대 약대 413점 등을 합격선으로 봤다.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연세대 경영은 402점, 고려대 경영 402점, 서강대 경영 394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393점을 합격 가능 점수를 제시했다.한양대 파이낸스 경영(인문)은 397점, 이화여대 초등교육 392점, 중앙대 글로벌금융 392점, 경희대 경영 388점 등으로 예상했다.종로학원은 서울대 약학과 첨단융합학부를 411점으로, 화학생물공학부는 410점을 합격선으로 봤다.또 연세대 의대는 426점, 성균관대 의대 424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398점으로 예상했다.인문사회계열은 연세대 경영 403점, 고려대 경영 403점, 서강대 경영 393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4점으로 예상했다.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심리학과와 물리학과를 403점, 연세대 경제학과 395점,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 398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을 389점으로 전망했다.또 연세대 의대를 431점, 성균관대 의대 429점, 가톨릭대 의대 429점, 고려대 의대 427점으로 예측했다.유웨이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417점, 약학계열 413점으로 예상했다.연세대 의대는 429점, 고려대 의대는 428점, 성균관대 의대 429점으로 전망했다.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운 ‘불수능’으로 치러졌는데, 이 때문에 표준점수가 상승해 주요대 합격 점수도 전년보다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연합뉴스

2023-12-09

대구 경신고 졸업생 표준점수 전국 수석 차지

202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씨가 8일 모교 도서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내 최고 학력을 자랑하는 경신고에서 내신을 착실히 다진 것이 좋은 성적을 얻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2024학년도 대학 입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차지한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 씨는 8일 그동안 노력의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이씨는 이번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를 틀렸지만, 표준점수 449점을 받아 원점수 만점을 받은 수험생을 제치고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그는 지난해 입시에서 서울지역 사립대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서울대 의대 지원에서는 실패했다.사립대 입학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는 고 3 입시 정시모집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게 하려고 재수를 결심했다. 올해 2월고교를 졸업한 뒤 서울의 입시학원에서 재수했다.그는 재수 기간 과학탐구 영역에 몰입해 공부했다고 전했다.수능 특강을 위주로 개념을 익히고,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본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시험 내내 지문 등을 읽으며 전반적인 난이도가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지만 킬러문항(차별화문항)이라고 느낀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그는 재수 기간 학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재료가 수험에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이씨는 ”고등학생 때는 의대에 가야겠다는 생각만 했지만, 재수 기간 타지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의대에 진학하면 우리 사회에 아픈 사람이 없도록 봉사할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신중·고를 나온 이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중학교 때는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모두 지냈고, 고교 3년 내내 학급 실장을 맡으면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공부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깊었고, 질문을 하려고 쉬는 시간 이씨가 참고서나 문제집을 들고 교무실에 나타나면 교사들이 모두 긴장할 정도였다고 교사들은 전했다.박병주 교감은 ”동건이를 오래 지켜보고 가르쳐왔는데 누구보다 공부에는 진심인 학생이었다“며 ”그동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씨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차지하면서 이씨의 고3 때 담임이었었던 김진수 교사는 전국 수석을 3명이나 길러낸 진기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현재 경신고 진학부장이기도 한 김진수 교사는 경신고가 수능 만점자를 4명이나배출한 2015년학년도 수능 때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반에서 2명의 만점자가 나왔었다.이씨뿐 아니라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도 경신고에서 나왔다.이 학교 고3인 윤호준 군은 국·수·탐 합산 표준점수 429점을 획득해 대구지역재학생 수석을 차지했다.윤 군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신고는 대구 교육특구라고 불리며 교육열이 뜨겁기로 유명한 수성구 범어동에있다. 자율형 사립고였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일반계 고교이다.지난해(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41명, 2022년 입시에서는 73명의 의대 합격자를배출해 의대 합격자 배출 전국 최상위권 학교에 포함되기도 했다.앞서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4명의 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했다./심상선기자

2023-12-08

‘킬러 문항’배제 불구… 수능 만점자 1명 불과

정부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5면국어영역의 경우 통상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수능보다 16점 급상승했다.수학영역은 상당히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도 약간 더 어려웠다.영어영역 역시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발표했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16점 상승했다.2019학년도 수능(150점)과 함께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다.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 (등급 컷) 역시 133점으로 지난해(126점)보다 7점 상승했다.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작년(371명)보다 크게 줄었다.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1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7점, 2등급은 3점 상승했다”며 “다만 3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1점 낮았는데, 1∼2등급 상위권의 변별력은 강화되고 중위권은 (난도가)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보인다”고 설명했다.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 역시 612명으로 작년 수능(934명)의 3분의 2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다만 1등급 구분점수는 133점, 2등급 구분점수는 126점으로 모두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국어와 수학영역 최고점 차이는 지난해 11점에서 올해 2점으로 줄었다.지난해 최고점은 국어 134, 수학 145였지만, 올해는 국어 150, 수학 148이다.수학도 어려웠지만, 국어는 훨씬 더 어려웠다는 얘기다.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였다.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다.다만 문영주 본부장은 “1등급 비율은 감소했지만, 1~3등급 누적 비율은 46.9%로작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결국 국어·수학·영여영역 모두 최상위권에게는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며,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올해 수능에는 50만4천588명이 원서를 접수해 44만4천870명이 응시했다.응시생가운데는 재학생이 64.6%, 졸업생 등은 35.4%였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된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며 “지금까지 학생들이 ‘킬러문항’을 풀기 위해 사교육업체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사고력과 추론능력 등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3-12-07

최저학력기준 맞추기 쉽지 않아 수시 탈락 많을 듯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남은 입시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체감 난도가 상승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시 탈락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어려운 수능 기조는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험생 입장에서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4.71%로 전년(7.83%)에 비해 줄었는데, 상위권 대학 수시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1·2등급 인원이 1만6천740명 감소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국어와 수학도 어렵게 출제돼 수시 지원자가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반면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있는 전형에 지원하고 최저 기준을 맞춘 수험생이라면 수시 추가합격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은 의약학 계열의 경우 최저기준 미충족으로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킬러문항’을 배제하고도 전년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 올해 수능에 대해 입시업계는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후 첫 수능인데 2005학년도에 현 수능 점수체제(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를 도입한 후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보인다”며 “예상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어렵게 출제된 만큼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평이 나온다.이에 임 대표는 “상위권 학생들은 하향 지원보다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이슈와 맞물려 소신 지원 성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런 어려운 기조는 내년 수능에도 유지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임 대표는 “킬러문항이 배제된 상황에서 변별력이 역대급으로 높아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했다”며 “올해 출제 기조가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면 내년에도 전 과목, 전 영역이 (올해처럼)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상선기자

2023-12-07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 이종백 실장, 한국출판 편집자상 대상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 이종백 실장이 제2회 한국출판 편집자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출판 편집자상은 출판문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편집 기획자의 공로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출판 편집자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2022년부터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종백 실장은 영남대 출판부의 기획편집자로서 34년간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분야 학술 도서와 교양 도서 6백여 종을 출판하고, 한국학과 인문학 관련 도서와 각 분야 우수 저술을 출판·편집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학술 출판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 기획물로는 한국문화사상사대계(4권), 한국․중국․일본 연력대전(6권), 퇴계 이황이 남긴 시 2,000여 수 전체를 한글로 풀이한 퇴계시 풀이전집(9권), 주희시 역주전집(5권), 인문학육성총서(33종), 민족문화연구총서 및 자료 총서(30권), 지역문화총서 등이 있다.  이 실장은 출판계로 진출 희망하는 지역 학생을 위한 편집 및 제작 실무 참여 교육,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콘텐츠 공모 사업 및 출판 지원 등을 통해 출판 전문 인력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또 지역에서 독서프로그램, 북 디자인 전시회, 특강 등을 실시함으로써 독서문화 향상과 독자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제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로 참석해 주제발표를 비롯해 한·일 교류 총서 기획, 지역 문화콘텐츠 외국어 출판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등 기획편집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종백 실장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비롯하여 2022년에는 제36회 책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평가위원, 한국대학출판협회 자문위원, 한국지역출판연대 이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출판 활성화와 출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07

경일대,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해커톤 대회 대상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동화를 만드는 대회가 열려 화제다.  경일대 재학생들은 지난달 24~25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23 공유·협업 생성형 AI(미드저니) 활용 콘텐츠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23 공유·협업 생성형 AI(미드저니) 활용 콘텐츠 해커톤 대회는 콘텐츠분야 ICC 협의회가 미래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한 행사로 협의회 소속 4개 대학(경일대, 동서대, 호남대, 동신대)에서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이미지 생성형 AI인 ‘미드저니’를 활용해 동화 콘텐츠를 제작해 겨루는 대회로서 학생들이 콘텐츠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경일대는 참가한 7개 팀 중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Imagine팀(사진영상학부 이동우 외 4명)은 ‘아기 오징어의 동남아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창의적인 기획과 기술 활용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우 경일대 링크3.0사업단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기술을 콘텐츠 분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용하도록 신기술 기반 콘텐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콘텐츠산업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01

영남대 의류패션학과, 3D 디지털 패션 주요 국제 대회 잇달아 수상

영남대 의류패션학과가 디지털 패션 주요 대회에서 본상을 휩쓸며 디지털 패션 디자인 역량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12회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4학년 이국빈 학생이 ‘Nike-Like Digicore 23’으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민지홍(의류패션 4학년)이 ‘최우수상’, 박유진∙박진아(의류패션 4학년) ‘우수상’ 등 9개 본상 중 4개 상을 휩쓸었다. 이 밖에도,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클로버추얼이 주최하고 66개국 650명의 세계 3D 패션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제5회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김정민(의류패션 3학년) 학생이 학생 부문 공동 2등으로 ‘테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울시가 주최한 ‘디지털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는 연령 및 자격 제한 없이 실무자·학생들과 경쟁하여 박유진(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공동 2위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받았고 이국빈, 민지홍(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입선을 차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패션디자인 분야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ESG 기반 혁신적 테크놀로지 요소로서 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그 결과, 대회 수상자들은 졸업 후 삼성물산, LF, 노브랜드, 크리스에프앤씨 등 유수 패션 브랜드와 벤더 기업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과목 담당 교수이자 학과장을 맡은 박순지 교수는 “수년간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들을 충실하게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출품작들이 다수 수상하면서 학과의 3D 디지털 패션디자인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영남대 의류패션학과는 IT 역량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무 역량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30

대구사이버대,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12월 1일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입시모집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에서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 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등 14개 전공에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전체강좌가 언제, 어디서든 100% PC와 모바일 수강이 가능하고 DATA LAB(학습자 분석 시스템)를 자체 구축해 학습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학습 가이드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습자는 학습분석 정보를 통해 본인의 학업성취를 비교하고 계획하거나 수립할 수 있는 특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직장인의 비율이 66%에 달하며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언어재활사 2급, 발달 재활 서비스 제공인력 자격 인증서 등 20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일과 학습을 병행하거나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이들의 선호가 높다.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과 관계없이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이전 대학의 전공과 무관하게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며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지원은 대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입학원서 작성~학업 적성평가 및 학업계획서 응시~전형료 납부~서류제출 순서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전종국 입학학생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학업과 관련된 심층 상담을 원하는 지원자는 ‘찾아가는 입학 상담 신청’ 혹은 ‘1:1 교수 상담’도 지원하고 있으니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대구사이버대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9

대구가톨릭대,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 성료

대구가톨릭대가 24일 인도네시아 정부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 연수 수료식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가지고 모든 연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 양국 간 교류 발전에 앞장섰다.  지난 9월 2일 한국을 방문한 공무원 연수단은 총 40명의 현직 공무원으로 대구가톨릭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한국어 및 영어 언어교육, 한국문화·예술, 한국 산업·경제, 견학 등 다양한 연수 활동을 펼쳤다. 또 연수단은 교내 연수 활동뿐만 아니라 대구, 경상북도 등 일대에서 외부활동을 통해 문화 교류, 의료 산업, 한국 산업 등을 경험하고 각종 세미나 활동을 소화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에서도 이번 교류 발전에 동참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인도네시아와 경산시의 교류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20일에는 연수단을 초청해 양국 간 문화, 관광에 대한 토의와 경산시립박물관 견학 등을 진행했다.  정해관 국제관계 대사는 지난 7일 대구시청 강당에서 ‘지방정부의 공공외교’ 특강을 펼쳤다. 성한기 총장은 “문화, 언어, 기후 등 모든 것이 낯선 이곳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큰 성취를 이루어낸 연수단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인 연수사업을 통해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 샬리하 씨는 “대구가톨릭대의 환대와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연수 과정에서 배우고 경험한 선진교육, 문화 사업을 바탕으로 모국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연수 일정을 마친 연수단은 지난 27일 귀국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9

포항 유강중, 학교폭력 제로화에 도전

유강중학교가 학교폭력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현실화 되고 있다. 동기는 법무부 포항법사랑위원회(범죄예방위원회) 청소년 제1분과(위원장 최종석·이하 1분과)가 2022년 이 학교를 청소년 범죄없는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 학교가 법질서 시범학교 지정 후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학생자치회를 통한 폭력근절이었다. 교사와 학부모 보다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회의 결과였다.  내부 논의를 거친 학교학생회는 자체 제도와 규칙 등을 만들었고, 학생들이 원하는 안건을 발의하는 통로를 만들었다. 학교 또한 학생자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지원을 체계화 해가며 응답, 상호 소통과 신뢰를 쌓았다. 학생자치회가 그간 학생들의 제안을 받아 내놓은 대안은 여러 가지다. 그 과정에서 자치회에서 운영하는 SNS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공간을 통해 전교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며 결과도 지켜보면서 자긍심을 키웠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학교협동조합(교내매점), 친구사랑프로그램, 학생자치순찰, 시가 있는 수요일, 유강타임즈, 1인 1스포츠 활동 등도 다 그런 프로세스를 거쳐 만들어졌다. 특히 학생들이 2023년 학교 교내 매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내자 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협동조합 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교내매점에는 교사, 학부모까지 조합원으로 참여, 후원하고 있다. 매일 점심시간 마다 학생들이 물품을 선정하고, 판매하며, 정산까지 직접 한다. 셈이 정확하고 투명하다보니 학생들의 신뢰도 높다. 이 학교는 시범학교 이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안전사고 등의 방지에 나서다보니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종전의 1/5 이상으로 감소했다. 교사와 학부모들도 놀라워 할 정도다. 이미 다른 여러 학교에서도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유강중학교 학생자치회의 폭력 없는 환경 만들기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구사랑 동아리도 그중 하나다. 또래상담자 학생들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텃밭 가꾸기 유강파머스,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생 상호간에 서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줬고, 자칫 빗나갈 수도 있는 길을 옆에서 막아주는 역할을 해 내고 있다.  이 학교는 자치회 제안으로 전교생이 수업 시간에 배운 체육활동 종목으로 1인 1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2023년에는 전교생 460명이 교내리그에 참가한 것을 비롯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남자 플라잉디스크) 18명 참가, 포항시 챔피언스(여자 배드민턴) 10명 참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180명 참가 등을 통해 여러 입상성적을 냈다. 학생들의 성취감이 고취되었음은 당연하다. 이 학교 교사들도 폭력 근절 제로화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나서고 있다. 신영섭 학생부장과 김성관 스포츠 전문 강사는 자치회가 체육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했고 다른 교사들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 물밑에서 도와주고 있다.   한편 법무부 포항법사랑위원회 청소년1분과는 유강중학교의 시범학교 지정이 예상외 성과를 거두자 2023년에는 창포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학생들을 올해 대구지검포항지청으로 견학시키고 검사와의 대화를 주선하는 등 활동 영역을 포항의 다른 학교로까지 점차 넓혀 가고 있다.  / 이시라 기자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