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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ETRI와 공동연구 협업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4-16 12:08 게재일 2025-04-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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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 협력’ 현장간담회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실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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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 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가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함께 ‘대학-출연연 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대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과 출연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추진전략과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4대 권역 대학 총장과 출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경북대 박춘욱 교수와 ETRI 신정혁 본부장은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인력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협력체계로 구축됐으며, AI, 모빌리티, 로봇 등 대경권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경북대와 ETRI는 공동연구실을 구축했으며, 공동출자연구소기업 설립, 학연 JA교수제와 학연연구생제도를 도입해 ‘대학-출연연 벽허물기’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대-ETRI 공동연구실인 ‘디지털 나노헬스케어 공동연구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은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이것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손잡은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라며 “대학과 출연연이 단순한 협력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플랫폼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인재양성-연구개발-산업발전의 선순환구조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이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8월 권역별(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로 지역 대학과 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협력 플랫폼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경·강원권에는 경북대와 ETRI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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