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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문경시 꿈드림 청소년 ‘경북도의회 의장상’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안동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에서 문경시학교밖지원센터 청소년이 경상북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꿈드림 졸업식은 검정고시 합격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과 실무자, 유관기관들이 모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졸업식은 졸업장 수여와 우수 청소년 시상,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인 서모 청소년이 우수 청소년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우수청소년으로 선정된 서모 청소년은 꾸준하고 성실한 센터 이용을 통해 다양한 진로 및 문화체험과 청소년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스마트교실을 통해 고졸 검정고시 합격,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볼링반과 보드게임반, 컴퓨터 자격증 도전반 참여를 통해 보드게임지도사 2급, ITQ엑셀과 한글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화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체험을 하고 있으며, 수시모집 대학입학전형에 지원해 합격통보를 받아 2024학년도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다.문경시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054-556-3000 또는 국번없이 1388)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1-27

‘학업 중단 학생’ 통계 만든다

정부가 학업 중단·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청소년 통계를 구축한다.또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새롭게 마련한다.교육부가 27일 서울 마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현장 방문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학업 중단 위기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현직교원이나 퇴직교원이 학업 중단 청소년에게 학습을 지원하고, 학업 중단과 아동학대 등을 막기 위해 결석이 잦은 학생에 대해서는 대면 점검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교육부가 최근 학업 중단 학생이 늘어나자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학업 중단 학생은 3만2천27명(초·중·고교생 대비 0.6%)에서 작년 5만2천981명(1.%)으로 대폭 증가했다. 학교에 학적을 두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학업 중단 청소년보다 규모 파악이 더욱 어렵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우선 아동·청소년 전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가칭)를 내년부터 구축한다. 기본통계는 통계청 아동 가구 통계 등록부를 바탕으로 교육부 학적 자료,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자료, 법무부 출입국 데이터베이스, 고용노동부 근로청소년 자료 등 관계부처가 보유한 각종 아동·청소년 데이터를 연계해 구축된다.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해 매년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를 파악하고, 이후에는 영유아, 청년 등 분석 범위를 확장해 데이터 기반의 생애주기별 사회정책 지원체계 확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정부는 앞으로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에 대한 정기 점검을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매년 두 번 실시한다. 미인정 결석은 합당한 사유가 아님에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가출했거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공부(홈스쿨링 포함)를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미인정 결석이다.정부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의 소재를 파악한 뒤 위기 요인에 따른 교육·복지·심리 정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미인정 결석 이전에 다양한 유형의 결석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 경우 대면 점검을 필수적으로 실시한다.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경우 복합적인 문제 상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위기 청소년 지원시설 이용자 수는 연간 약 13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지난해 기준 약 17만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방안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정부는 이처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소질·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보호 소년의 학력 인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훈련 소년원을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중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입시 설명회와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학교 복귀 의사가 있는 경우 복교 지원 절차를 안내한다.이 밖에도 교육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기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활동비를 지급하고, 학교 밖 청소년도 청소년 대상 우대 혜택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증 지급도 확산시킬 방침이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1-27

안동대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서 장관상

국립안동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PMOD팀(전자공학과·기계공학과)이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73개 공과대학에서 172개 팀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 예선전을 거쳐 본선 13팀이 진출했다. 이날 본선에서 국립안동대 PMOD팀(전자공학과 김동현, 신준서, 임종범, 기계공학과 황재윤, 성효림 학생, 지도교수 전자공학과 이정환)은 ‘옥내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초기 진압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출품, 장관상을 수상했다.PMOD팀의 작품은 화재 발생 시 화재 발생 지점의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화재가 더 번지기 전에 기존의 소방 로봇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초기 진압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기존의 소화 로봇과 달리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빨리 초기 진압해 불의 확산을 예방하고, 모든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하게 제작돼 호평을 받았다.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립안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는 엔지니어를 배출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헸다.한편, 국립안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3단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이번 대회 수상으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현진기자

2023-11-27

다중 촬영법으로 나노입자 3차원 기공구조 촬영

포스텍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 통합과정 이성윤·조도형 박사, 신소재공학과 송승찬 연구팀은 다중거리 촬영법으로 다공성 입자의 3차원 기공(구멍) 구조를 선명하게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메조 다공성 나노 입자는 표면에 2∼50 나노미터 크기의 다양한 기공을 갖고 있다. 이 입자는 표면적이 매우 커 기체나 액체, 중금속을 흡착하는 데 매우 유리하며,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방법으로는 다공성 나노 입자의 3차원 구조를 선명하게 촬영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X선 회절 패턴 촬영법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3차원 구조를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 연구팀은 측정 거리를 다르게 해 X선 회절 데이터를 두 번 수집했다.짧은 거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물체의 세부적인 구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먼 거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물체의 형태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한 번의 촬영으로 수집된 정보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촬영법과 달리 여러 X선 회절 패턴을 수집한 후, 알고리즘을 통해 3차원 기공 구조로 재구성했다. 연구팀은 이 기법으로 메조 다공성 이산화규소 입자의 3차원 기공 구조를 13 나노미터 해상도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기공 구조를 고해상도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설계가 가능해진 것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1-27

대구가톨릭대 경북DCU청년사업단, 초등돌봄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DCU 사회서비스센터와 사회통합연구소는 최근 ‘경북DCU청년사업단 초등돌봄 사업 성과보고회 및 지역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 경산시, DCU 사회서비스센터가 공동 추진한 초등돌봄 사업은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경산시의 한 부모가정,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양육 공백 시간 동안 1:1 맞춤 교육 및 정서 지원 등 재가 방문 서비스 지원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된 초등 돌봄사업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서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안나 DCU 사회서비스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경북DCU청년사업단은 대학이 지역사회복지의 생산적 주체로 활동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이 지역사회복지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경북DCU청년사업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선정되어 지역 사회에 초등돌봄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제공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7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 AI 행동 분석 시스템 개발

발달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자해 행동 등)을 AI 기반의 행동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감소시키는 연구가 시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는 최근 ‘2023학년도 대구광역시 남양학교 행동 중재 지원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소는 올해 1학기부터 대구남양학교 지원자(1명)가 속한 교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교생활을 촬영하고, 촬영 영상에서 나타난 도전적 행동에 대해 전문가의 중재 전략을 시도해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학생은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교사를 꼬집는 등의 도전적 행동을 연속적으로 보였으나, 이러한 행동이 중재 과정을 거쳐 9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앞서 연구소는 도전적 행동의 선행 연구 결과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학생이 보이는 도전적 행동을 유형화하고 이를 시연한 영상 자료를 만들어 AI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시스템화했다. 시연 영상 제작 과정에는 대구대 특수교육 전공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구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행동 분석 시스템을 일선 학교 현장에 도입해 발달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을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남양학교에서 수집한 실제의 데이터를 개발된 AI 행동 분석 시스템에 적용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AI 행동 분석 시스템은 기존의 특수교육 환경에서 교사 한 명이 다수의 발달장애 학생에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에서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특정 학생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윤주연 전임 연구교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발달장애 학생들의 학습 및 행동 특성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른 세밀한 지원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과 자신감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발달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 영상을 분석해 데이터를 수기로 정리했지만, 후속 연구를 통해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발달장애 학생의 행동 분석의 정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이 시스템의 도입은 AI 기술이 교육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또 하나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기술과 교육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학습자에게 더 개별적 차원에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7

대구사이버대, 네팔 특수교육 발전 견인 역할

대구사이버대가 창원대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 LUPIC(단장 정대영)과 함께 네팔의 중앙청각장애학교 등 특수학교 발전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22일 카트만두 인드리니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광학원 산하 6개 특수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 장애, 지적장애, 정서장애 등 학교별 특수학교 선진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장애 특성을 고려해 학년별 교과과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한국 특수학교의 효율적 경영 노하우를 네팔 특수학교 교장들과 공유했다. 특히 워크숍에서 대구사이버대 미술 치료학과 임지향 교수가 앞으로 네팔에 미술 치료 도입을 위해 ‘발달장애인의 행복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해 눈길을 끌었다.  미술 치료는 발달 장애 학생의 정서적 갈등 해소와 심리적 안정, 자기 성장, 자기 이해를 통해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학문 분야로써 최근 발달 재활서비스 제공인력 과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지향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발달과 적응 문제를 진단하고 미술 치료 IEP(개별화 교육계획) 기법을 수립하여 어떻게 장애아동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창원대와 네팔의 미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네팔의 특수학교 교사 5명을 선발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LUPIC의 각 장애 영역 교육전문가들이 그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선발된 네팔의 특수교사는 미술 치료의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수련 과정을 거처 네팔의 특수교육 현장과 IEP(개별화 교육계획)을 요구하는 일반교육 현장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은 “뇌과학과 미술 치료를 활용해 우울과 불안 그리고 최근에 문제가 된 마약 등의 중독, 학교 및 사회 부적응, 가정폭력과 치매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며 “누구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네팔 사회를 지원하는데 대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7

제14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 성황리에 열려

제14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이 23일 아주대 율곡관 1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아주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랭킹포럼(회장 서의호 교수)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대학평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대학평가지표 및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발전과 경쟁력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금년에 THE, QS 등 주요랭킹기관이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토론으로 New Criteria of World University Rankings (월드랭킹의 새로운 기준) 이라는주제로 열렸다. 특히 타임스고등교육(THE), QS코리아, 엘스비어, 라이덴랭킹, 네이쳐인덱스 등 주요 해외 대학 평가기관 관계자와 아주대를 포함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국내 주요 대학 38개 대학 및 기관관계자 9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은 최기주 아주대총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김경래 부총장의 대학소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세계대학랭킹의 비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은 서의호 URFK대표의 신설된 기준진단, 루도 월트만의 라이덴 랭킹 소개, THE  본부의 데이비드 왓킨스의 변경된 THE 랭킹 소개에 이어 조수아박 솔브릿지 경영대 학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장현주 엘즈비어 연구원의 QS, THE 랭킹변화에 대한 엘즈비어의 역할 소개와,스티브 리델 연구원의 네이쳐 인덱스 소개에 이어 QS 싱가폴 샘앙 지사장의 QS 랭킹의 바뀐 기준과 미래 전망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 랭킹과 관련된 발전적인 논의는 지속되어야 하며, 랭킹기관들과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국대학은 혁신,다양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다양하게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며 이를 위해 URFK포럼을 지속적으로 성원 하겠다”고 밝혔다. 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본지 칼럼니스트)는 “국내외 대학 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대학 스스로가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대가 이제 본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국내대학들의 수준을 동반상승 시키는데 본 포럼이 기여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2014년 첫 포럼을 개최한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은 그동안 12개 대학에서 14회 개최 되었다. /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

2023-11-24

대구가톨릭대, 경상북도 특성화 분야 채용 박람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2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경상북도 특성화 분야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천여 명의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었다.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새빗켐, ㈜새론쿼츠, 덕우전자(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등 14개 기관·기업체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업 소개 및 채용 정보 등을 안내했다.  또 박람회를 공동 주관한 센터들은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퍼스널컬러 찾기, 청년고용정책 및 진로 취업 서비스를 안내하고 진로 취업 현장 컨설팅 기회도 제공하며 현장실습 설명회로 학생들에게 전공직무와 관련된 일 경험 제도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김기성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우수성과 좋은 제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취업 기회 확대와 정주 인구 증대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2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특성화 분야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3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 ACU 자격증 취득과정 전원 합격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18일 치러진 오토캐드 국제 인증 자격증(ACU) 취득 시험에서 1학년 6명을 포함한 응시생 34명이 전원 합격했다. ACU는 글로벌 CAD 개발사인 Autodesk가 주관하는 2D·3D 설계 및 디자인툴 전문가 인증시험으로 자격증 취득은 건축 설계 등에 필수적인 캐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4회차에 걸쳐 지방대학활성화 사업단 지원으로 ㈜EDC와 함께 ‘Fusion 360 프로그램 ACU 취득 비 교과 특강’을 진행해 참여 재학생의 CAD 실력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Fusion 360 프로그램 기초와 3D 모델링 실습 등을 교육했다. 1학년 유태산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CAD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2주 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로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2023년 4차산업 혁명과 미래자동차산업의 흐름에 발맞추어 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특히 공학 길라잡이 과목은 신입생들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교내 우수한 교육환경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대기업 제품개발 경력의 교수진과 우수한 자동차구조실습실 등을 토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2

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오픈

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신림동)가 18일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오픈한 스튜디오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교수자들의 편의와 서울캠퍼스의 이용 확대를 위한 것으로 교육용 콘텐츠 개발뿐 아니라 △원격수업 지원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이용 확대 △개방형 콘텐츠 제작 및 개발 △상담 및 밀착 멘토링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지역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의 전문화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교육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에 힘쓸 수 있어서 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서울캠퍼스의 교수자 이용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지역의 입학 지원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멘토링, 특강, 학생 지도 및 워크숍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는 지난 2005년도 개관해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캠퍼스 지원사업을 계속하고 지난 2021년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학의 사회 공헌 역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윤은경 서울캠퍼스 관장(한국어다문화학과 학과장)은 “앞으로 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가 수도권의 교수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문을 여는 이번 스튜디오가 지역에 열린 공간으로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1학기 입시모집을 12월 1일부터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은 대학 홈페이지(www.dcu.ac.kr)에서 알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1

대구대, 기업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개최

대구대가 수행하고 있는 3개 사업단이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대구대 LINC3.0사업단과 지역혁신 친환경 배터리사업단, 차세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16일과 17일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2023 DU(대구대) 기업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기업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대 AI학부 등 15개 학과에서 15개 팀 42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이 1박 2일간 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수준 높은 아이디어 결과물을 도출했다.  대회에서 기계공학부 기계설계전공 김현준, 김관호, 엄도식 학생으로 구성된 ‘안전하조’ 팀은 전동킥보드로 말미암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팀은 전동킥보드에 무게 제한 센서를 탑재해 탑승 인원수를 제한함으로써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오버선적으로 인한 고장 및 사고 예방과 법규 준수가 가능한 시스템을 발표해 심사 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대구대 정혜경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 단장은 “DU 기업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보여주는 학생들의 역량이 뛰어나고 지역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해 볼 수 있고, 실력을 겨를 수 있는 자리였기에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0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 국토안전관리원의 점검·진단 노하우 전수 받아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 경북 칠곡군 및 의성군 등지의 사회복지시설 133개소를 방문해 건축물 안전 점검으로 실무능력을 키웠다. 이번 점검은 대구·경북지역 ‘안전 동행’ 협의체를 통해 일상 속 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안전 캠페인의 하나로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하는 현장에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동행해 점검 및 진단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실습 활동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지난 14일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경일대를 방문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축물 점검·유지관리 교육으로 건축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변화하는 건설 산업의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대현(건축토목공학과, 2학년) 씨는 “공공기관의 실무를 체험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VR을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 동행’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담당한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 오진탁 교수는 “앞으로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는 현장 중심,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0

경일대, 콘텐츠 분야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 개최

경일대가 최근 대전 스카이파크호텔에서 ‘2023 콘텐츠 분야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를 개최했다. 콘텐츠 분야 대학연합 특허 셀럽 캠프는 경일대 창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인 ‘특허 셀럽 캠프’를 콘텐츠 분야와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장조사 및 고도화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콘텐츠 분야 ICC협의회(회장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 소속 4개 대학(경일대, 대전대, 동서대, 호남대) 학생들이 참가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교육을 기반으로 특허 15건(포토샵 배경 변경 자동화 기술 외 14건)과 디자인 4건(캐릭터 ‘구름이’ 외 3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일대 특허 셀럽 캠프는 재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직접 출원하는 교육을 통해 2018년부터 매년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식재산권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허 셀럽 캠프를 통해 출원한 지식재산권으로 세계여성발명대회, 대만이노테크엑스포, 서울국제발명전시회, G-Star 창업경진대회 등에서 다수 학생이 입상해 특허 셀럽 캠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장을 맡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특허 셀럽 캠프는 학생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캠프로서, 이번에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9

“대학·학과 참고자료 활용, 전략 꼼꼼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의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를 살펴본다. 관련 도표 12면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대학별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영역 원점수 기준 진학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국어+수학(확통)+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따라서 지원 가능 점수는 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이 된다.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7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5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약학계열은 270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3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8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6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9

대구대 패션디자인전공, 제6회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 대상

대구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최근 발표한 ‘제6회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Zero-waste Fashion Design Contest)’에서 대상 등 대거 입상했다. 한국의상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을 적용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1차 디자인 보드 심사와 2차 실물 작품 심사 과정을 거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구대 학생들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인 대상(오진현)을 비롯해 은상(정수연), 장려상(백선미, 이유진), 입선(서지혜, 성윤아, 고은새, 성지현, 성혜원, 장예원) 등 12명의 참가 학생 중 10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진현(패션디자인전공 3학년)은 쉽게 버려지는 튜브 보트를 재사용해 의류 또는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Rediscovery(재발견)’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에는 입선을 받았는데 올해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쉽게 버려지는 물건이 훌륭한 패션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현 대구대 패션디자인전공 학과장은 “대구대 학생들은 2021년에도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해 대거 수상하는 등 각종 패션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패션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9

[수능] "국어 1등급 커트라인 83∼89점, 수학 82∼93점"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작년 수능과 비교해 국어 영역의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이 10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는 1등급 커트라인이 올라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지만, ‘미적분’이나 ‘기하’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1·2등급이 구분될 것으로 추정됐다.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EBSi와 각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 작문’ 선택 수험생의 경우 EBSi는 88점, 메가스터디는 88∼89점, 이투스는 85∼86점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언어와 매체’는 EBSi 83점, 메가스터디 83∼84점, 이투스는 83∼85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수능 국어에선 ‘화법과 작문’은 96점, ‘언어와 매체’의 경우 92점에서 1·2등급이 갈렸다.1등급 컷이 80점대로 내려갔다는 것은 작년보다 2∼3개 더 틀려도 1등급을 받을수 있다는 뜻으로, 작년에 비해 까다로운 시험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확률과 통계’의 경우 EBSi는 91점, 메가스터디는 91∼92점, 이투스 92∼93점으로 추정됐다.‘미적분’은 EBSi 82점, 메가스터디 82∼83점, 이투스 84∼85점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점수로 파악됐다.‘기하’는 EBSi 88점, 메가스터디 88∼89점, 이투스 89점에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수능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의 1등급 커트라인이 88점이었다.상위권에서는 확률과 통계에서 1개 이상은 더 맞춰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작년보다는 난도가 하락했다는 뜻이다.반면 올해 ‘미적분’, ‘기하’의 1등급 커트라인은 작년(‘미적분’ 84점, ‘기하’ 88점) 수준에서 형성돼 유사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수험생들은 가채점 점수만을 가지고 자신의 정확한 등급을 예측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선택형 수능 체제에선 원점수보다 선택과목 집단의 성적이 보정된 ‘표준점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최종 표준점수는 각 영역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산출되는 터라 현재로선 알기어렵다./연합뉴스

2023-11-17

수능 ‘킬러문항’ 배제됐지만 상당한 변별력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상당히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높아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우려와 달리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한다.1교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으로 출제됐다. 관련기사 7·12면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배제됐다.킬러문항이 배제되면서도 공교육 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기존 출제 경향이 유지돼 수험생들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과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은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전 영역에 걸쳐 출제됐다.특히, 독서 10번, 15번, 27번, 40번, 9번 문항 등은 수험생이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한다.2교시 수학영역은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상위권에서의 변별력을 확보했다.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은 배제됐고, 교육과정 근거(성취기준)를 따르면서도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또한 공교육과 EBS 수능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평가된다.수학Ⅰ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으로 총 11문항이 출제됐다.난도가 높은 문항은 수학적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지만 기존 기출문제 및 EBS 수능교재에서 다뤘던 유형과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됐다.수학Ⅱ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 5문항, 다항함수의 적분법에서 4문항이 출제됐다.난도가 높은 문항은 그래프를 추론해 가능한 함수를 구성하는 문항이었다.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했고,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했고, 소위 ‘킬러문항’의 요소를 배제했다.지문 속에서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의 변별력 있는 문항을 구성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학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 조정을 통한 변별력 확보 노력이 엿보인다”며 “국어와 수학 모두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해 두 영역이 모두 중요한 변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어 “영어 영역은 학년도 수능과 문항 배치가 유사하고 친숙한 소재를 다루었으나,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수 배치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6

입시 2라운드, 가채점 분석부터 정확히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 간의 치열한 전략전쟁이 시작되는 입시 제2라운드로 접어든다.수험생들은 16일 수능 이후 영역별 정답이 공개되는 대로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수능 가채점 분석 작업을 잘해 놓으면 다음달 8일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이른 시간 내 최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능 가채점은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수능이 끝나 피로감이 몰려오겠지만, 수능 가채점은 당일 저녁에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자신이 기재한 답을 적어서 나온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기억에 의존해 채점해야 한다면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채점을 해야 한다.만약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채점해 두어야 입시전략 수립에서 오차를 줄일 수 있다.◇원점수, 총점위주의 가채점 분석은 삼가야 한다.다음달 8일 발표되는 2024학년도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지만,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대학들도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활용하여 성적을 산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원점수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에 불과하다.원서를 쓸 때 어느 대학도 원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 대학이 실제 반영하는 점수를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분석해야 한다.수험생으로서는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는 원점수를 가지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산출하기 어려워서, 수능 풀서비스를 활용해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 두도록 하자.◇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하자.수능 가채점을 끝냈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차분히 분석해 보자.수능 반영 방법은 4개 영역, 3개 영역, 2개 영역 등으로 나눌 수 있다.여기에 수능 점수 반영 방법도 표준점수/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점수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수험생들은 수능 반영 유형과 기준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지원하기에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 반영 방법 등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지원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자신만의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자.본인의 수능 성적 유·불리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났다면 지원하기에 유리한 대학을 찾아 가상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어 보자.예컨대, 국어와 영어 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두는 방법이다.이때 유의할 것은 대학 이름이나 학과명 정도만 써 넣는 것이 아니라,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요소들도 함께 메모해 둬야 한다는 점이다.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학생부, 면접 등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이를 바탕으로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리한 목표 대학 및 학과들의 최근 경쟁률, 선발방식 및 모집 인원의 변경 현황, 추가합격 현황, 분할모집 대학은 군별 특성 등을 확인해가며 최종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파일을 완성해 가야 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능 이후 시행하는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가채점 결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주요 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수시에서도 추가모집이 시행되면서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가채점을 통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6

수능 성적 발표 전 준비사항략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은 우선 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음 달 8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그동안 세웠던 지원전략을 토대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 이후 대학입시 대비전략에 대해 송원학원 진학실과 짚어본다.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먼저 따져 보아야 한다.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수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수능시험이 끝나면 가채점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수능시험 당일 가채점을 하여 영역별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남은 수시 일정에 대비해야 한다.수능시험 이후 입시기관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예상 등급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자료를 제공한다.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우면 된다.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능 예상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대학 중에서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나 면접고사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논술 및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수능시험 이후 논술고사나 면접고사 시행 대학에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대학별로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먼저 파악하고 준비하면 된다.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다.인문계 논술고사에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대학도 있고,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고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최근의 논술고사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다소 평이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주어진 논제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기 쉽지 않다.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6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크리에이터단, 영해면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전달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크리에이터단은 최근 주민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모은 성금과 후원금을 영해면 어르신들에게 기부했다. 대구한의대 재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활동하는 영덕크리에이터단은 영덕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영덕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고자 2022년도부터 영해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부금은 지난 5일 영덕크리에이터단과 지역단체가 함께 개최한 ‘복작복작 우리들의 이야기’ 행사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학생 및 영덕주민, 영덕크리에이터단, ㈜한조 등이 후원했다. 영덕크리에이터단의 송상훈 씨는 “영해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지역에 매력을 느껴 앞으로 이주까지 생각하게 되니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했다”고 말했다. 영해면 엄재희 면장은 “영덕을 위한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내며, 영덕크리에이터단의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활기찬 영해면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영덕군과 영해면,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조성과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6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OBIA 창업 EXPO’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을 받았다.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행사는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성공률에 이바지한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BI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하여 포상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창업 활성화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는 바이오 및 ICT융복합 특화 분야로 30개 기업을 보육하며 입주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대비 입주기업 매출 60%(282억 원), 고양 18%(157명) 상승, 자금 유치 29억 원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 창업보육센터는 2023년 BI 보육역량강화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2년 연속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창업보육센터 연계 지식재산교육 운영센터로 선정되어 기업 사업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조성문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창업보육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경쟁력을 높여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6

[일문일답] 출제위원장 "9월 모평 출제기조 유지…N수생 비중도 고려"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은 16일 ”9월 모의평가를 이번 수능의 출제 기조로 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고등학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동안 수능 출제위원장들은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대부분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이 발언이 빠졌다.지난 6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나온 만큼 이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 당시 출제 기조와는 다소 달라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담긴 지문을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문제 풀이에 시간을 많이 쓰게 하는 것을 배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28년 만에 최고로 상승한 N수생, 검정고시생 비중과 관련해서도 ”그것을 포함해서 최대한 (출제 반영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킬러문항이 빠지면서 ‘물수능’ 논란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킬러문항 출제 이슈가 계기가 돼서 다시 한번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충실하자는 기본 원칙을 지키자고 다짐했다.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 없이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예년에 비해 더 열심히 출제하고자 했다.--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적절한 난이도를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했는지.▲ 교육부에서 킬러문항의 샘플을 공개하며 지적한 것들, 예를 들면 너무 전문적인 지식이 담긴 지문을 사용한다거나 또는 너무 많은 변수를 넣어서 학생들이 과도하게 문제 풀이에 시간을 많이 쓰도록 하는 것들이었다.그런 것을 배제하고자 노력했다.-- N수생 등의 졸업생과 기타 검정고시생 등의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이고, 이들의 학력 수준이 난이도에 변수가 될 수 있는데.▲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에서 수험생들의 특성들을 분석했다.또 아까 말씀하신 N수생 이런 것들도 최대한 고려해 노력했다.9월 모의평가가 출제 기조에 중심이 됐다.--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에서 각 선택과목 응시집단을 분석해 최대한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예를 들면 원점수나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올해 처음 출범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됐나.▲ 출제점검위는 출제·검토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이다.우리가 출제·검토를 한문항을 출제점검위에 넘기면, 출제점검위는 소위 킬러문항 여부만을 체크했다.출제점검위에서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오면 저희가 그걸 100% 반영해 수정·보완했다.궁극적으로는 출제점검위에서 ‘킬러문항 없음’이라고 확인받은 다음에 출제를 마무리했다.-- 실제 출제점검위에서 킬러문항이 어느 정도 걸러졌는지.▲ 기본적으로 킬러문항이 사회적 이슈가 됐기 때문에, 출제·점검 단계에서 스스로 그것을 배제하려고 노력했고, 출제점검위에서 넘어온 의견을 반영했다.쉽게 말하면 이중적인 안전장치다.그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이번에는 소위킬러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출제·검토 과정에서 수없이 문항이 바뀐다.어느 정도 바뀌었는지 말씀드리긴 어렵다.--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것은 선지가 까다롭게 나왔기 때문이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출제됐는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고 있는 과정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애썼다./연합뉴스

2023-11-16

오늘 수능 50만명 응시 졸업·검정고시생 35% 28년 만에 최고치 기록

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 200여개 시험장에서 50만 4천 58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를 넘겨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경북에서는 1만9천568명, 대구에서는 2만4천347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칠 예정이다. 경북은 전년 대비 309명이 감소한 수치로 △재학생은 전년 대비 691명 감소한 1만5천501명(79.2%) △졸업생은 310명 증가한 3천516명(18.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증가한 551명(2.8%)이다.대구는 지난해 보다 15명 줄었다.경북교육청은 포항, 구미, 안동 등 8개 시험지구의 73개 시험장, 877개 시험실, 대구교육청은 2만4천347명의 수험생이 고사장 51곳, 1천2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수능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시험을 진행한다.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나, 이들에게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별도 공간에서의 점심 식사가 권고된다.예년의 코로나19 격리 대상자를 위해 설치했던 병원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도 운영하지 않고, 방역을 위해 사용했던 간이 칸막이 또한 사라진다.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에 표시된 지정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 신분증을 가지고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4교시 탐구영역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에 맞게 응시해 실수로 인해 부정행위 처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성적 통지는 다음달 8일 제공할 예정이다./이창훈·심상선기자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