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는 최근 소방직공무원에 관심있는 간호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대구동부소방서에서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소방직공무원 구급대원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우수 기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성대학교 출신 동부소방서 대응구조과의 최지수 소방사의 특강과 실제 구급차 내부의 응급처치 기기 등 최신 장비들을 이용한 응급구조 활동 및 화재 대응 시스템을 직접 견학하며 소방·의료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최지수 소방사는 특강에서 소방관으로서의 준비과정, 구급대원의 업무, 출동체계 및 추락, 심폐정지, 아나필락틱 쇼크 등 현장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4학년 정솜귤 학생은 “간호사 면허증을 보유한 내가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중 구급대원은 가장 눈에 띄는 직업이었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긴급 상황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구급대원들을 보며 그들의 헌신과 용기에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성대 간호학과 박선희 교수는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과 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