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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찬원 엄마 팬클럽, 4년째 영남대 찾아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모교 영남대에도 미치고 있다.  ‘이찬원 엄마 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11일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10월 1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4년째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팬클럽 오준 회장은 “처음에 이찬원의 생일을 앞두고 엄마 팬클럽에서 의미 있는 선물을 하자고 뜻을 모은 것이 벌써 4년째로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에 모인 것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의 멋진 활약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 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4월에도 이찬원 씨의 출신 학과인 경제금융학부 1명을 포함해 단과대학별 1명씩 총 15명의 2기 장학생을 선발해 이찬원장학금을 전달했다.영남대 허창덕 특임부총장은  “해마다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자 방문해 준 엄마 팬클럽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찬원과 영남대를 사랑해주시는 엄마 팬클럽 회원들의 긍정 에너지를 받아서 영남대 학생들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4

올 수능 결시율 재학생 늘고 N수생 줄 듯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재학생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수학영역에서 미적분보다는 확률과통계,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보다 사회탐구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문과’ 학생들의 결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 배제가 적용된 중요한 시험임에도 재학생 결시율 높아진 이례적 양상을 나타냈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이에 비해 N수생 결시율은 지난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6월 모의평가(14.5%)와 9월 모의평가(13.4%)도 N수생 결시율은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또 2023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결시율은 15%인데 반해 과학탐구 결시율은 8.4%로 사탐 결시율이 더 높았고,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에서 13%, 언어와매체에서 9.2%,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에서 14%, 미적분에서 7.3%의 수험생이 결시했다.전체적으로 문과 수험생이 이과 수험생 보다, ‘현역 수험생’이 ‘N수생’보다 결시율이 높은 셈이다.입시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능은 복합적 변수가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불안해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경북의 경우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전체 인원은 1만9천568명으로 지난해 보다 0.2% 증가했고, 이 중 재학생은 1만5천501명으로 지난해 대비 691명(4.5%) 감소한 반면, 졸업생 이른바 ‘N수생’은 3천516명으로 310명(8.8%) 증가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1-13

포스텍 한세광 교수팀, 통합형 웨어러블 센서 기기 개발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김태연 박사 연구팀은 최근 두 가지 종류의 생체 신호를 동시에 측정하고, 처리하는 통합형 웨어러블 센서 기기를 개발했다.웨어러블 기기는 부착형과 패치형 등 형태가 다양하며, 물리·화학·전기 생리학적 신호를 감지해 질병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다양한 종류의 생체 신호를 동시에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각 신호를 측정하는 소재가 서로 달라 소재 간 계면 손상이 심하고 제작 과정이 복잡하며 안정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각 신호를 구분하기 위한 후속 신호 처리 시스템과 알고리즘이 추가로 필요했다.연구팀은 금 나노와이어로 이를 해결했다. 웨어러블 기기에는 매우 얇고 가벼우면서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은 나노와이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에 금을 결합했다. 먼저 전위차가 있는 두 가지 금속을 사용해 한 금속이 부식·도금되거나 전류가 흐르게 되는 현상인 갈바닉 현상을 억제해 은 나노와이어 겉에 금을 코팅한 벌크형 금 나노와이어를 제작했다. 또 금이 코팅된 나노와이어의 안쪽에 있는 은만 부분적으로 깎아내 중공형 금 나노와이어를 만들었다. 벌크형 금 나노와이어는 온도 변화에 민감했으며, 중공형 금 나노와이어는 아주 미세한 스트레인 변화도 감지했다.이어 연구팀은 스티렌-에틸렌-부틸렌-스티렌(SEBS) 고분자로 구성된 기판에 두 나노와이어를 경계 없이 하나의 패턴처럼 가공했다.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금 나노와이어로 온도와 스트레인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통합형 센서를 만든 것. 또 이 패턴에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주름 구조를 도입했을 때 저항이 감소하는 현상인 네거티브 게이지 팩터를 바탕으로 신호 분석을 위한 논리회로를 제작했다. 하나의 재료로 신호 측정과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지능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이다.실험 결과 연구팀이 제작한 센서는 미세한 근육의 떨림과 손상, 심장박동, 성대 떨림에 의한 음성인식, 체온의 변화를 측정하는 성능이 우수했으며, 소재 간 계면의 손상이 없어 안정성이 높았다.한세광 교수는 “이 센서는 유연하면서도 잘 늘어나는 연신성이 우수해 굴곡진 피부에도 잘 부착된다”며 “이번 연구로 다양한 생체 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미래형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바이오 의료기술개발 사업, 포스코 홀딩스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1-13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 전국 제패

대구과학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잇따라 전국 미용경기대회에서 최고상을 휩쓸며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는 최근 (사)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 주최로 대전에서 열린 ‘제7회 월드뷰티엑스포 뷰티 페스티벌 미용경진대회’에서 대학부 최고상인 그랑프리와 대상 및 최우수상을 휩쓸었다.1학년 김도영 양이 ‘혼합와인딩펌’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학부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같은 학년 김수현 양이 최우수상을, 박민주 양이 ‘기초와인딩펌’ 부문에서 대상을 각각 받는 영예를 안았다.앞서 지난달 10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최로 열린 ‘제13회 미추홀구청장배 미용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2명과 금상 4명 등 모두 21명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2학년 김규리 양과 김다은 양이 ‘헤어익스텐션(콘로우)’ 부문과‘업스타일’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또 1학년 윤보리 양이 금상을 받았다.이밖에도 ‘창작커트(남성)’ 부문에서 2학년 박성훈군이 금상을 받는 등 모두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헤어디자인과는 지난 5월에도 ‘제36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K-뷰티페스티벌’에 참가해 ‘커트’ 부문에서는 최고상인 금상과 은상, 동상을 모두 휩쓸었다.대구과학대 방송예술대학 남효윤 학장은 “신입생 정원이 30명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좋은 결과를 얻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잇따라 전국 미용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방과 후 향상심화교육 실시와 나아가 전공심화 동아리를 결성해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13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5년간 1천억' 글로컬대 10곳 첫 선정 포함

비수도권 대학들이 생사를 건 듯 치열하게 경쟁했던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구경북에선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등 이 처음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이다.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대학 수로는 총 14개교에 달한다.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한 곳당 총 1천억원을 지원받는다.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이 7곳, 사립이 3곳 선정됐다.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 부산,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이각각 1곳씩이다.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을 해 대학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6월 총 15곳, 대학 수로는 19개교를 글로컬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이후 이들 대학이 냈던 5장짜리 혁신기획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받아 본지정 평가를 해왔다.예비지정 대학 가운데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탈락했다.교육부는 공정성을 위해 예비지정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배제한 채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본지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철저한 보안을 위해본지정 평가위원들은 비공개 합숙 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2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교육부는 최종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본지정 평가 결과를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을 포함해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내년에는 1월에 바로 ‘2024년 글로컬대학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4월 예비지정,7월 본지정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낼 방침이다.올해 예비지정을 통과했으나, 본지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내년에 자동으로 본지정 평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학이 혁신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예비지정 대학들에 대해 내년에 한해 예비지정 대학의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글로컬대학위원회가 교육부에 권고했기 때문이다./피현진·장은희기자

2023-11-13

경일대, 자율주행 박스카 등 우수성과 선보여

경일대가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자율주행 박스카 등 다양한 산학협력 우수성과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EXPO 개최를 통해 산학협력 친화적 문화 확산 및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일대 링크3.0사업단은 ‘스마트혁신연구소 기반 특화 분야 기술개발 및 교수창업’을 주제로 자율주행 융합기술연구소와 교수창업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산학협력 성과로 개발한 자율주행 박스카 전시와 함께 원격제어 주행시스템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자율주행 박스카는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경일대 자율주행 융합기술연구소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레벨 4에 해당하는 여객 운송용 및 화물 운송용 두 종류를 제작해 전시했다.  지역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부품으로만 제작돼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의 롤모델로 인정받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한 원격제어 주행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5G 통신망을 이용해 주행 중인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관제센터를 통해 거리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율주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스마트콘텐츠미디어랩과 교수창업기업인 ㈜미스폴리곤스튜디오의 성과들도 곧 선보일 예정이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선도모델로 삼아 교수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엑스포에서는 사회복지학과 김현아 학생이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 한 사회’를 주제로 출품한 작품이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드론축구단 ‘레드베어스’는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12

영남대 화학과 학생들, 대학생 창의 설계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화학과 학생들이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2023 Chem Frontier Fun Fun Festival: 탄소 중립 ESG 가치확산을 위한 화학공학 대학생 한마당’의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 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화학공학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지난 7월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예비 보고서 평가와 최종 발표 자료 평가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남대 화학과 이재훈·신현섭(4학년), 김영훤·장도원(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NCS 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rGO-WO3/Fe3O4(환원된 그래핀 산화철과 텅스텐산화물) 삼종접합을 통한 유기물 분해와 중금속 환원을 동시 수행하는 회수 가능한 광촉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무한한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광촉매로 오염물질을 분해·환원하는 이중기능을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외부 자석으로 회수해 환경오염을 막아 자연 속 무한에너지를 활용해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광촉매 연구 내용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영남대 화학과 이재훈 씨는 “유기물 분해와 중금속 환원 광촉매 개발을 연구하고 준비한 5개월 동안 수업과 발표 준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강미숙 화학과 교수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노력해 얻은 성과다. 해마다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는 영남대 화학과의 명성이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학생 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9

[수능 D-7] 수험표·신분증 필수, 전자기기는 절대 불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을 일주일 앞둔 9일, 수능 당일 준비해야 할 물품들을 정리해봤다.필수로 챙겨야 할 것은 수험표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을 쓸 수 있다.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하면 좋다.수능 당일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사진과 함께 신분증을 제출하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휴대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흑색 연필, 0.5㎜ 흑색 샤프심, 지우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마스크가 있다.수능 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에게 샤프와 사인펜을 일괄 지급하지만, 이밖의 필기도구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진학사는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이 가지고 있지만 따로 요청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다.수정테이프를 챙기는 것을 추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흑색 연필 등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다만 샤프심은 휴대할 수 있지만, 개인 샤프는 휴대하면 안 된다.도시락과 더불어 물이나 간식, 소화제나 두통약 등 상비약을 챙겨가도 좋다.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휴대가 가능한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하면 좋다.단통신과 결제 기능,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가능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시험장에 절대로 반입하면 안 되는 물품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반입이 금지된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다.부득이하게 휴대전화 등을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끈 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감독관은 학생들의 전자기기를 모두 수거해 시험실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보관한다.부정행위자 적발 사례를 보면 시험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이 전자담배를 소지했다가 적발돼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일부 과목은 선택하지 않아 대기실에서 자습하던 학생이 전자사전을 이용하다가현장에서 적발돼 역시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수능 시험 도중 교탁 앞에 제출한 가방 속에서 휴대전화 진동음이 울려 부정 행위자로 처리되기도 했다.한편 올해 수능부터는 방역 조치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한다.다만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된다.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할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마쳐야 한다.중식은 제공되지 않으며 별도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코로나19 확진자는 별도 장소에서 식사가 권고된다.대성학원 관계자는 “수능 전날 준비물을 챙길 때 신분증과 수험표를 빠트리진 않았는지, 전자기기 등의 반입금지 물품이 포함되진 않았는지 각별히 주의해 살펴봐야 한다”며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시험을 치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23-11-09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생명의 별’ 선서와 배지 수여

경일대는 7일, ‘제12회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학술제’를 개최해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 임상 실습을 앞둔 응급구조학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응급구조사의 상징인 ‘생명의 별’을 수여했다. 응급구조사를 상징하는 ‘생명의 별’은 6단계(환자 발견, 신고, 반응 확인, 현장 처치, 이송 중 처치, 병원 이송) 응급의료 서비스(EMS, Emergency Medical Service)의 순서를 의미하고 별 안의 지팡이와 뱀은 치료와 치유를 뜻한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현직에서 활동 중인 동문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응급상황 시뮬레이션을 선보였고 응급의학 임상 실습을 앞둔 2학년 41명은 “어떠한 응급의료 요청을 받거나 응급상황을 발견하더라도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즉시 응할 것”을 선서했다. 학생 대표로 선서한 이희선 씨는 “임상 실습 전에 ‘생명의 별’ 선서와 배지를 받으면서 응급구조사의 마음가짐을 확립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다짐을 가슴에 새겨서 성실하게 실습에 임해 열심히 배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임상 실습에 나가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많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응급구조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영남지역 최초의 4년제 응급구조학과이자 영남권 유일의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실무중심 기술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습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과목도 도입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8

대구대, 제3회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 장관상

대구대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발표한 ‘제3회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의 원격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대학 원격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7일 서울 LW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구대는 ‘DU(대구대) 원격교육 혁신 및 확산: 자체 품질관리체계(QM) 구축’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했다.  대구대는 △원격교육 품질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적인 콘텐츠 평가 수행 △원격수업 인식조사 시행 및 환류 △원격수업 학점인정 강좌 수 확대 및 K-MOOC 이수율 증가 △공동가치 실현을 위한 타 대학과의 공유·협력 확대 △교수자 자기 수업 개선 연구 및 실행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대구대는 오픈형 온라인 학습 과정인 MOOC 사업을 통해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DU-MOOC(대구대 온라인 공개강좌) 강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운영하며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성화된 우수 강좌를 지속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구대는 자체 품질 관리 고도화를 통한 원격수업 혁신과 성과에 대해 발표해 대학 학사, 제도 개선 우수사례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혁신을 위해 계속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8

대구대에 느리지만 아름다운 빵 연구소 개소

대구대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가 커피 바리스타 실습실에 이어 제과제빵 실습실을 열고 학생들의 사회적 의사소통 및 직업 훈련에 힘쓰고 있다. 대구대 K-PACE센터는 6일 경산캠퍼스 K-라운지에서 ‘느리지만 아름다운 빵 연구소 / 천천히 걷는 빵 여행 in 대구대’란 이름의 제과제빵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화수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우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음악을 들으며 빵을 연구하고 아름다운 소통의 길 위에서 빵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들의 작은 시작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의 의미 있는 시작을 응원하고자 명지호 학생의 학부모인 조은희 씨가 발전기금 500만 원을, K-PACE센터 사회참여 심화과정(3년 교육 과정 후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하송지 씨가 발전기금 100만 원을 K-PACE센터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조 씨는 현재까지 총 2천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K-PACE센터에 전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느리지만 아름다운 빵 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 문을 연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느리지만 아름다운 사회 진출을 열심히 준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K-PACE센터 제과제빵 실습실 개소식 테이프 커팅 장면.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7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센터, ‘2023년 구해줘, JOBS!’ 운영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재학생과 미취업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취업·심리 통합연계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2023년 구해줘, JOBS! (토닥이며 찾아가는 나의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한이야기연구소와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협업으로 개최 및 운영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업무협약 후 실질적인 진로·취업·심리를 통합 연계해 지원하려는 것이었다.  각종 심리검사와 1:1 심리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진로 로드맵까지 작성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TCI 검사, OCT 직무역량 검사를 시행하고 전문심리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자기 이해와 진로 설정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지유(식품영양학전공 3학년) 씨는 “개인 상담을 통해 나에 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의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집단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접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미취업졸업자, 지역 청년들이 더 나은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로·취업·심리를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고용서비스를 비 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6

대구가톨릭대, 19회 살아있는 사람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4일 효성캠퍼스 일대에서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2023년 19회 살아있는 사람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대구가톨릭대 둘레 길 코스(5km, 10km, 20km)를 경쟁보다 참여에 의미를 두고 서로 응원하고 함께 속도를 맞춰 달렸으며 성한기 총장도 5km 구간을 완주했다. 살아있는 사람 마라톤 대회는 해외 빈곤 어린이(볼리비아, 카자흐스탄 등)를 돕고자 후원단체 ‘살아있는 사람’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가톨릭대 사랑 나눔봉사단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대회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해외 빈곤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2학년 장윤석 학생은 “학과 동기들과 함께 기부도 하고 운동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재현 대구가톨릭대 사랑 나눔봉사단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랑과 봉사, 기부와 후원 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5

경일대,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투이치에프 청장 명예교수로 임명

경일대가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올림존 투이치에프(Olimjon Tuychiev) 청장에게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올림존 투이치에프 청장 명예교수 임명장 수여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관계자와 경일대 교무위원들을 비롯해 경일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경일대는 투이치에프 청장이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으로서 우즈베키스탄과 경북도의 우호 관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북의 대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점, 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대학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점 등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투이치에프 청장은 2019년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과 2021년 우즈베키스탄 국가혁신처 처장을 거치고  혁신개발부가 혁신개발청으로 승격하면서 현재, 혁신개발청장 직을 맡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양국의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는 타슈켄트 국립교통대학교(Tashkent State Transport University) 내에 우즈베키스탄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유학생 선발과 글로벌 기술인력 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01

대구한의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 지역 상생 창업 간담회 개최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영덕군 주민사업체의 창업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창업을 희망하고 영덕에 이주하고자 하는 대학생과 예비 창업가 육성, 지역 주민과 대구한의대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영덕 찐 창업 간담회’를 지난 26일 영해면 예주고을 체험마을 생활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덕군 주민사업체인 ㈜해파랑브루어리, ㈜삼벽당, ㈜소리기획, ㈜주민여행사맑음, ㈜스테이팜, ㈜손드림, 영탐덕템, 일간경북신문, 지역농경채, 바다유림의 대표와 팀원 13명이, 관광두레와 이웃사촌 마을청년이주 추진단도 참석했다. 본 간담회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영덕군 주민사업체 및 관광두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세대통합지원센터와 관광두레 연계 프로그램 설명회 및 외국인 유학생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에서 영덕군 주민사업체 ㈜해파랑브루어리 송준규 대표는 “예비 창업가에게 다양한 창업 사례를 공유하며 지원해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영해면 지역민, 더 나아가 영덕군 지역민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영덕군 주민사업체와 대구한의대의 여러 학과와 연계한 영덕의 전통을 살린 식품 및 밀키트 개발, 반려동물 동반 캠핑, 일손 부족 농가 인턴 체험, 학생들을 위한 특강 등 영해면 지역민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31

교육부, 청소년 신체활동 늘려 건강 챙긴다

코로나19로 청소년 비만, 체력 저하가 심화되자 정부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고, 중·고등학생의 신체활동 시간을 늘린다.우선 학교 내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있도록 2028년까지 학교 내 수영장도 300개 추가 설치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학교 내 상담교사와 심리검사도 확대할 방침이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논의했다.코로나19 기간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고 비대면 활동으로 실외 활동이 축소되면서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됐고, 비만율이 증가했다는 것.실제로 작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도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30.5%로 2019년(25.8%)보다 증가했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 건강체력평가(PAPS)에서도 난해 저체력인 4·5등급 학생은 1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2.2%)보다 늘어났다.이에 따라 정부는 학생들의 체육 활동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사실 신체활동을 별도 교과로 분리해 실질적인 수업시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체육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왔다. 통합교과로 운영되면 교사들이 신체활동 시간에도 음악이나 미술 등 실내수업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이번에 체육 교과가 분리된다면 1982년부터인 4차 교육과정당시 체육, 음악, 미술 세 교과의 수업시수가 통합돼 사실상 통합 교과처럼 운영된 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가 분리되는건 약 40년 만의 일이다.교육부 관계자는 “몇 년도에 통합하겠다는 로드맵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심도 있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육과정 개정을 담당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 체육 분리를 제안한 것이다”고 전했다.또 정부는 중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약 30%로 확대할 방침이다.고등학교의 경우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교에서 체육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 올해 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구경모기자

2023-10-30

포스텍, 열-전기화학 전지 효율 높여

포스텍 신소재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김용태 교수 연구팀은 버려지는 열 에너지나 체온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열-전기화학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가정이나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지 못한 전기는 열 에너지로 사라진다. 이러한 폐열과 사람의 체온으로 전기를 만드는 ‘열에너지 하베스팅(Thermal energy harvesting)’ 기술은 에너지 고갈과 기후 위기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전기화학적으로 열을 전기로 바꾸는 이 전지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낮고, 백금 등의 귀금속 촉매가 필요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다.김용태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상문 박사·강승연 석사, 홍익대 신소재공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을 기반으로 한 촉매와 과염소산 음이온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전지 내 전해질의 무질서도가 증가하면 전압이 높아지고, 전류의 양이 많아져 전지 효율이 향상된다. 연구팀은 과염소산으로 철 이온 쌍이 포함된 전해질의 무질서도를 높여 전지의 효율을 향상시켰다.또 연구팀은 철과 질소, 탄소로 구성된 촉매를 열-전기화학 전지에 적용했다. 이 촉매는 값비싼 백금 촉매 대신 수소차 연료 전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열-전기화학 전지에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실험 결과 전지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전극 제작 단가를 3천분의 1로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김용태 교수는 “열-전기화학 전지의 촉매 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향상시켰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0-30

“실습실 투어와 전공 체험으로 진로 설계하세요”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7일 대구관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행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공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 및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대구관광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인솔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남이공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인 학과 체험에 나섰다.영남이공대학교는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호텔·항공서비스전공,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시각영상디자인과, 소프트웨어융합과, 박승철헤어과, K-뷰티과 등 8개 학과의 실습실 투어 및 전공 체험을 진행했다.특히 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교수,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대학생활, 진로설계, 전공선택 등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져 학과와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만족도를 높였다.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로 및 직업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30

대구사이버대, ‘2023 DCU 가을 페스티벌 8090 벌써 복고?’개최

대구사이버대가 28일 대구대 사범대학 강당과 빛 광장에서 재학생과 동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3 DCU 가을 페스티벌 8090 벌써 복고?’ 축제를 개최해 한마음이 되었다. 제22대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행사에는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예쁘게 물든 캠퍼스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재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이 있는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前 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특강자로 나서 ‘행복한 삶을 살려면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말하기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고 행복한 삶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 재학생 사회복지학과 김병연 학우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고 졸업생 특수교육학과학과 정윤경 동문의 세바시에서는 선배와 후배 간의 애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구사이버대에서 제공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시청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제22대 고보형 총학생회장은 “사이버대의 특성 탓에 학생과 교수, 선후배 간 소통의 시간이 부족한데 오늘 같은 행사를 개최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준비하는 내내 기대와 설렘으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근용 총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막막했던 학교생활의 단비 같은 역할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