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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과학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3명 배출

대구과학고가 최근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자 3명을 배출했다. 사진 대구과학고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화학, 지구과학, 정보 분야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3명의 재학생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세계 두뇌 올림픽’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등 9개 분야에 출전했고, 이 중 대구과학고는 화학, 정보, 지구과학 분야에 3명의 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3학년 나규승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2학년 김민준 학생이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동메달, 단체별 경쟁 부문에서 금메달, 지구체계 연구과제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 최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치러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2학년 김은성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3명의 재학생이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과학고 이용호 교장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 결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9-23

영남이공대 ‘LMS’ AI 자막 서비스 도입·운영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 전문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인공지능(AI) 자막 서비스를 도입·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모국어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해 외국인 유학생 수업의 질과 학습 접근성을 향상했다. 특히 단순한 자막 제공이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이 자막을 선택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자막은 동영상 위에 캡션 형태로 표시되거나 별도의 스크립트형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이 선택하는 외국어를 강의 화면에 띄워 주기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언어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위해 한국어 자막을 큰 글씨로 제공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해 성인학습자의 교육 만족도 제고에 나섰다. 큰 글씨 자막 서비스는 시력이 좋지 않은 성인학습자가 온라인 강의의 자막을 더 쉽게 읽고 강의를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의 학습 편의를 높여 많은 성인학습자의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60여 개 이상의 다국어 자막과 큰 글씨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09-19

대경대, 원스톱 다전공제도 도입

대경대가 경산본교와 남양주 캠퍼스 전공 교과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다전공 제도를 도입한다.원스톱 다전공제도는 학과 간의 전공의 벽을 허물고 수요자 중심의 전공 선택을 통해 전공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 취업과 직결되도록 하는 것이다.대경대는 원스톱 다전공제도를 위해 1+1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2·3연제 학과의 전공필수 소요 학점을 기존보다 낮추고 졸업 시까지 소요되는 학점으로 타 전공 소요 학점에 충족하면 복수전공을 취득하도록 했다.2년제 학과의 전문사 졸업 이수 학점은 76학점으로 최소전공학점 46학점을 취득하고서 타 학과에 46학점을 이수하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학과도 총 졸업학점 112학점에서 최소전공학점 69학점을 취득하고 2년제 학과에서 46학점을 취득하면 3(년제 전공)+2(년제 전공)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또 2년제 전공자가 A 학과 최소전공학점과 B 학과의 최소전공학점인 46학점씩 취득(총 92학점)하면 2(년제)+2(년제) 전문학사 두 개를 받을 수 있다. 대경대는 이러한 원스톱 다전공제도를 위해 전공을 연결하는 41개 트랙과 128개 모듈을 개발해 학과의 전문성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연계·융합 교육을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별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는 학과 간 연계·융합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특성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8

영남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에게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12일 영남대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배진범 대표는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 81학번 동문으로 열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미래써모텍을 운영하고 있다. 배 대표는 모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2021년 1억 원을 기탁해 학교발전에 이바지했다.  2000년 미래써모텍을 설립한 배 대표는 열처리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 2011년과 2013년 뿌리 기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고 2017년 중소벤처기업청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배진범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3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반려견 지도사 전원 합격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최근 발표된 한국애견협회 주관 반려견 지도사(3급) 시험에서 15명의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학과 행동 동아리 학생 15명은 류성근 교수 지도로 여름방학 기간 반려견 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지난 8월 30일 이론 및 실기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애견협회 반려견 지도사 자격증은 반려견 관리 및 훈련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된 자격시험으로,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에 걸맞게 동물 재활 및 복지 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며 동물산업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앞서가는 현장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학과는 한국애견연맹, K1 탐지견 센터, 한국삽살개재단, 레스트펫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며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학생 실습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서병부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우리 학과가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3

대구대 중앙박물관, 한국 특수교육 130주년 특별전 개최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김시만)이 10월 31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한국 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의 릴레이 전시 3부 특별전인 ‘Special Ordinary’을 연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가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이 이 땅에 맹교육을 시작한 지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주목해 전시 주제를 ‘한국 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5월 2일에 1부 특별전 ‘최초의 점자책, 손으로 보는 세상을 열다’를 시작으로, 2부 발달장애 작가 6인의 특별초대전 ‘HUMAN_sense sensibility’를 열었다. 이번 기념 전시의 대미를 장식할 3부 특별전 ‘Special Ordinary’는 일상의 평범함 속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함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김은영, 김주영, 안남용, 왕샤, 이수연, 정미라, 정지숙, 조이수, 조현욱, 최수영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작가적 고민이 녹아 있는 경험과 감정을 담은 총 30점의 작품을 통해 ‘틀림’이 아니라 ‘다름’, 나아가 ‘특별함’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시장 안에는 관람객의 작가적 경험을 유도하고자 ‘두들링 작업실’이라는 체험존을 준비했다.  관람객들이 스스로 작가가 되어 나의 경험과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창을 통해 특수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느끼는 것은 눈, 코, 혹은 몇 개의 감각기관으로는 부족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에 조급한 결과에 대한 기대보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간을 긴 호흡으로 보고 지금의 일상을 아주 특별함으로 채워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우즈베키스탄에서 다자간 국제협력 추진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경북도와 영덕군 등 35명의 대표단과 함께 전통 의학의 세계화, 과학화, 산업화를 추진하고자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과대와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프로젝트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 총장,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 슈크라트 테샤예브 부하라국립의과대 총장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전통 의학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협의체 추진 등으로 경북과 한의학이 중심이 되는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아시아 표준 모델로 만들어 경북도의 한의학이 세계의 전통 의학에 정점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발전하는 것이다.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는 “K-전통 의학 국제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에듀팜, 국가협의체가 아시아 표준 모델이 되어 꼭 세계의 정점이 설 수 있도록 부하라주도 많은 지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그동안 경상북도·영덕군·대학이 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대와 함께 쉼 없이 준비해온 K-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MOU가 체결되었으니 앞으로 더욱 양국·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활용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대구대,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대구대가 지난 7일 지역 고교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영남 지역 고교 교사 500여 명을 초청해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는 지역 교사들을 응원하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청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하고, 교사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기대연 회장이 시구를, 대구 진학지도협의회 김창식 회장이 시타를 하는 등 수험생 지도에 애쓰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대구대는 고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교와 대학 간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 9년 연속(2016~2024) 선정되는 등 고교 현장과의 상생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0

경일대,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바하(Baja) 부문 수상

경일대 스마트공학부 재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자작 자동차 동아리 ‘패스트 필드(Team Fast Field)’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Baja) 부문 ‘베스트 활동상’을 받았다.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개회로 바하 부문에만 전국 32개 대학 45개 팀에서 11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경일대 패스트 필드 팀은 가속력 시험은 통과했으나 제동 시험에서 네 바퀴가 모두 멈추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뛰어난 팀워크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결승전까지 진출,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베스트 활동상을 받게 된 것. 베스트 활동상은 경기 중, 차량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과 팀 구성원들의 팀워크 및 열정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패스트 필드 동아리 회장 유민종(기계자동차학부 자율주행자동차전공 4학년) 씨는 “자작 자동차 제작에서 동아리 구성원이 모두 경험이 없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타이어 휠과 메인 프레임을 연결해 주는 어퍼암과 로우암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던 것이 가장 힘들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9

대구가톨릭대 교수 3명 저·역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선정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조수정 교수와 이민웅 석좌교수, 한국학전공 김효신 교수의 저·역서가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조수정 교수의 ‘카파도키아 미술 : 비잔티움 천 년의 기억’은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인 카파도키아의 현장 연구로 비잔티움 제국 시기의 카파도키아에서 전개된 예술의 면모를 조명한다. 조 교수는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재학하던 시절 카파도키아 비잔티움 교회 연구팀의 일원으로서 여러 차례의 현지 조사와 학술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카파도키아가 여전히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은 보기 드문 주제에 귀한 현장 연구로 가치가 있다. 이민웅 석좌교수가 대표 역주자로 참여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석오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원의 기획과 (사)여해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판이 이루어졌다. ‘이충무공전서’는 지금으로부터 229년 전인 1795년에 정조 임금의 명으로 편찬된 책으로 충무공 이순신 관련 주요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공훈은 이 책 덕분에 비로소 역사에 길이 전하게 되었으며, 이를 각고의 노력으로 이를 새로 역주한 것이다. 김효신 교수는 르네상스의 문을 연 최초의 인문주의자, 14세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대표적 라틴어 산문 작품인 ‘나의 비밀Secretum’을 번역하였다.  이 책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사흘에 걸쳐 나누는 가상의 대화로 이루어진 자전적 고백이다. 그리스도교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고뇌를 탐구하고 해답을 구한 근대적 에세이이자 고전이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우수 학술 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학술 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02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8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12일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지휘 이종진 객원교수)의 연주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들과 합창단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Op.26으로 무대를 열고 음악학과 신상준(바이올린)‧송희송(첼로) 교수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Op.102 1악장을 연주한다. 성악과 동문으로 구성된 효음성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가곡 ‘내 마음의 강물’,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음악학과 김은주 교수(소프라노)가 가곡 ‘산유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세상의 더 없음을 아는 신이여’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코랄 환상곡’ Op.80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 명성에 빛나는 백혜선 석좌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음악회에 동문, 교직원, 재학생은 물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기관, 기업, 단체 등의 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모든 자리 초대(무료)로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5

대구학생들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빛났다

대구 학생들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구미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체 50개 직종에 전국 직업계고 학생 175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구지역은 38개 직종에 학생 선수단 94개 팀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또 6개 팀이 우수상, 19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총 45개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기계공고는 CNC/선반과 기계설계/CAD에서, 대구하이텍고는 CNC/밀링, 대구과학기술고는 주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산업용로봇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대구공고는 목공예,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금형, 경북공고는 건축설계/CAD, 조일고는 산업용드론제어, 경북기계공고는 전기제어, 폴리메카닉스, 냉동기술, 금형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상서고는 제빵과 요리, 대구일마이스터고는 CNC/선반, 경북기계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금형, 기계설계/CAD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휩쓸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을 수상해 최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위상을 다졌다. 또한 폐막식에서 CNC/밀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군이 국무총리표창과 삼성전자 후원상을, 기계설계/CAD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및 산업기사 자격 취득 시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내년에 더 성장할 학생들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아갈 미래 기술 인재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2

포스텍, 습도 감응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효민, 노준석 교수, 윤종선 박사, 통합과정 정충환 씨 연구팀이 광(光) 반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습도에 반응하는 다중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구조색(structural color)은 물질의 구조와 빛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성되는 색으로, 일반적인 염료나 안료와 달리 구조색은 열과 화학물질에 강하고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독성도 없어 차세대 친환경 디스플레이로서 학계와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간 다양한 정보를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포스텍 이효민 · 노준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구조색 기술의 단점을 극복해 습도에 따른 팽창·수축 정도를 조절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연구팀은 각 습도 조건에 따라 다중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한 조건에서만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함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효민 교수는 “팽윤 특성과 광학적 특성을 접목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습도 감응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교수는 “연구팀의 기술은 정보 보호 및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포스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구경모기자

2024-09-02

안동대-순천대 ‘스마트 AI·SW 경진대회’서 기량 뽐내

국립안동대 SW융합교육원은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스마트 AI·SW 경진대회’를 여수 JCS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컴퓨터비전·빅데이터분석, IoT·임베디드 시스템, 웹·앱 설계 및 개발, 기타 IT와 관련된 분야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대학 간 SW 역량을 비교 검증하고 창의적 사고 역량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13개 팀 40명(국립안동대 7개 팀 23명, 국립순천대 6개 팀 17명)이 참여해 주제별로 상호 매칭해 포스터 발표-리버스 평가-연구성과 발표(SW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평가했다. 대학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동화 창작 서비스 설계 및 구현’의 팝콘명인 정용태(정용태, 김선혁, 김세훈) 팀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기반 식품 정보 및 부패도 제공 서비스 설계 및 구현’ 집중포화(안상우, 강부진 황순규, 모아사랑)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MINO-노인의 안전을 위한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 시니이어(김태욱, 진민규, 함성모)와 ‘탄소 배출 규제대비를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Vision(백지은, 박채연, 하영우, 백대현)이 받았다. 장려상은 ‘또박이-또래 아동음성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서비스’ 에듀톡(김유진, 홍윤기, 권태현, 이석준), ‘로우-코드 툴을 활용한 앱 개발 및 활용 가능성 탐색’ 코딩몰라도 밥잘먹고 잘살아요(이찬주, 김예주, 이지훈),‘PLANT HELPER: 모두의 든든한 식물 파트너’0000 안동점(이시원, 정소미, 조인철) 팀이 각각 수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02

영진전문대, 파크골프 실력 과시 道협회장기 女단체 우승 등 기염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열린‘제13회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칠곡군 석적파크골프장에서 경북 22곳 시군협회 소속 회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진전문대는 여자단체전 일반부에서 이재은 교수와 이화복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부 경기에서 영진전문대의 활약은 남달랐다. 여자부에서 1학년 구미반 장유정 학생이 1위를 차지하며 이 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의 위상을 높였다. 대학부 남자부에서도 1학년 김정호 학생이 2위를 차지해 영진전문대의 실력을 뽐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학교에서 실내 파크골프 전용 실습장과 야외 실습장 구축 지원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 학과는 지난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출범해 올해 재학 인원 240여 명을 돌파했다. 올해 파크골프경영과 신입생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입학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2

대구대,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고시 준비과정 운영

대구대의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방학 기간 장애 학생들의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돕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9월 말까지 온라인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애인 고등교육지원센터의 후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대 사범대학과 장애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대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장은 “두 달간의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차정호 사범대학 부학장도 “이번 교육과정에서 2명의 학생이 한국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장애 학생 진로 및 취업 지원 거점대학으로 지난해 장애 학생을 위한 공공행정 입문 과정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장애 대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진로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2

영남대, 북한연구소와 ‘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 특강 개최

영남대가 북한연구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8월 3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Campaign to Raise Awareness about North Korean Human Rights(「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활동)’를 주제로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 인권 문제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약 2시간 동안 영어로 진행된 특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4명의 MZ 탈북민 강연자들은 ‘북한 인권’ 실태와 탈북 이유 및 강제 북송 경험, 그리고 성공적인 대한민국 정착기 등에 대해 릴레이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강연자 가운데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은주 작가는 “특강 내내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하며 ‘북한인권’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북한 인권 실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가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녜인찬뚜(29, 미얀마) 학생은 “북한과 탈북민, 그리고 북한 인권침해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탈북민이 겪은 경험을 직접 들으면서 심각한 북한 인권침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북한의 인권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2

경일대, RISE 시범 시·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경일대는 28일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RISE 시범 시·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육부, 경북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아진산업㈜ 등 22개 기업,  대구·경북의 16개 대학의 4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22개의 기업은 기업별로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취업 상담과 일대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경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정책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마캄마투이치에브 마시쿠르벡(경일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1학년) 씨는 “대학 전공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를 받고 면접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아 한국에 취업하여 정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인력이 필요한 지역 기업과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연결해 지역과 산업, 대학 교육, 연구개발이 어우러지는 지·산·학·연 협력의 모범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인구감소로 말미암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고자 지역 대학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9

대구한의대, 대학개혁 선도할 2024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4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지정된 후,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지난 7월 말 제출 후 대학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대면 평가를 준비, 대학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 ‧ 산업화 ‧ 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로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시공간을 초월한 ‘노마드 캠퍼스’를 통한 교육 대전환으로 특화 분야 중심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대학과 국제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공동학위제, 공동연구 등)하고, 경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를 구축, 대학 보유기술 ‧ 교육과정 수출로 K-MEDI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대학의 설립이념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취지와 맞닿아 있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선정 이후 4개월에 걸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경북도, 경산시, 청도군, 영덕군 등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8

경북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등 글로컬대학 선정

경북권 대학인 경북대와 한동대, 대구한의대, 대구보건대 등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해 먼저 10곳이 선정됐다.사업 2년 차인 올해는 △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 국립목포대학교 △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 △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 대구한의대학교 △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 인제대학교 △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 본지정됐다.통합·연합을 염두에 두고 함께 신청한 학교들을 고려하면 모두 17개교다.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나,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곳이 많았고 대학 간 통합·연합,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 허물기, 대학 특성화 기반 글로벌 진출 등을 제안한 곳도 있었다.경북대의 경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청년 연구자를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연합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한동대학교의 경우 미네르바대학·애리조나주립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공동으로교육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고등교육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대학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도 전면 시행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대학은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8

영남대 대학원생 5명,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 대학원생 5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지원 과제에는 영남대 5개 과제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18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2년(1+1년)간 연 2천만 원의 연수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상호문화교육을 위한 챗봇 개발-동아시아 설화를 중심으로[조선영(동아시아문화학과 박사학위 3기)] △김춘수(金春洙) 시의 ‘제목’ 연구[전정화(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수료)] △CU 특질 청소년의 정서 인식과 주의의 역할에 대한 fMRI 연구[조민희(심리학과 박사학위 2기)] △영유아기 아버지 역할에 대한 탐색: 사회 인식과 영유아기 아버지 인식을 중심으로[김태영(유아교육학과 석박사통합 수료)] △미불 예술에 관한 종합적 연구[김재현(중국언어문화학과 박사학위 4기)] 등 5개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박사과정생들이 학문·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앞으로 국가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7

경일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신입생 취업 약정 체결

경일대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2025학년도 기계 자동차전공 및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을 위한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 오토노머스 a2z는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으로 자율주행 분야로 명실 공히 국내 1위, 세계 13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SL,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등 국내 최고의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 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테크는 국내 1위의 모빌리티 부품 제조와 자동차 전문 튜닝 기업으로 자동차의 쇽업소버(완충기) 및 브레이크를 주력 분야로 삼고 있으며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다.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 등에 브레이크, 쇽업소버 등 자동차 튜닝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일대와 기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자격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의 우선 채용 △산학협력 및 기술교류 협력 △상호 홍보활동 및 협의하여 정한 사업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신입생 채용 프로그램’은 입학 후, 채용 절차를 거쳐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함에 따라 재학 중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토노머스 a2z는 자율주행 실차 기반 전문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과 기계 자동차 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을 선발해 취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네오테크도 자동차 튜닝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 및 기계 자동차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 선발해 취업을 확정한다. 정현태 총장은 “기계 자동차와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를 위해 기계,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우수 기업체를 지속으로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7

경일대, 2024 DG9+ 베트남 지역 문제 해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성료

경일대와 경운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7개 대학 29명 학생이 베트남 호찌민 및 띠엔장 일원을 방문해 글로벌 지역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 소속 8개 대학과 베트남 띠엔장(Tien Giang)대학, ㈜그린아그로텍 등 8개 DG9+가족기업이 참여해 DG9+가족기업의 사업 분야와 연계해 현지 시장 조사를 토대로 문제 해결 방안을 고안했다. DG+9 가족기업은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에 소속된 가족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소재 기업들이 속해 있으며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경북 소재 9개 대학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 협력과제와 학교별 과제를 지정받은 후 사전 조사를 진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캡스톤디자인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학별 협력과제로 경일대와 안동대는 베트남 띠엔장 지역의 농산물을 활성화하고자 ‘띠엔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제품개발’ 제안을, 금오공대와 한동대는 띠엔장에서 제작되는 공예품의 해외 홍보를 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공예마을 생산 제품 전수조사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또 대구한의대와 경운대는 지역 환경을 분석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주요 환경 문제 조사 및 해결 방안’제안을, 대구대와 영남대는 자연환경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띠엔장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ESG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특히, 경일대는 개별과제로 ㈜그린아그로텍과 함께 베트남 현지 기업이 농산물 병충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병충해 관리 솔루션 관련 띠엔장 현지 수요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백경규(경일대 기계공학전공 4학년) 씨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기술을 가진 기업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LINC3.0사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경일대 김현우 링크3.0사업단장은 “금번 프로그램은 협의회 대학들이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며 ”우수한 지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