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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교수진, 과학의날 정부포장 수상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4-23 19:16 게재일 2025-04-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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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와 장진아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지훈 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한국 대수기하학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훈했다.

특히, 박 교수는 사사키-아인슈타인 계량을 가지는 5차원 단순연결 유리구 분류, 3차원 파노 초곡면의 비유리성 추측, 3차 대수곡면과 가군 작용의 상관관계 추측 등 수학계의 오래된 난제들을 해결했다.

장진아 교수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 3D 바이오프린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장 교수는 실험실에서 조직과 세포의 미세 환경을 정교하게 재현해 프린팅된 장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심장, 연골, 간 등 19종 이상의 조직·장기 특이적 바이오잉크를 개발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태하 화학과 교수와 이병훈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진흥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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