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풍부한 해양 문화와 첨단 콘텐츠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열린다.
‘바다의 서사: 현실과 상상을 잇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외대 디지털콘텐츠학부 김민형 교수의 ‘실감하는 바다’ △중앙대 영화미디어학센터 박영석 박사의 ‘바다, 공생의 장’ △고려대 정보문화연구소 정영희 박사의 ‘바다, 공동체의 꿈을 담다’ 등 세 개의 발표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해양 문화와 첨단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과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진희 포항공대 융합문명연구원장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이 보유한 해양 자원과 콘텐츠 산업의 접점을 탐색하고, 문화적 상상력과 지역 정체성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