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리셋학기(WHY학기)’에서 1학년 학생과 교수가 함께 엮은 소설집이 출간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동대는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가 1학년 세미나 수강생 14명과 함께 엽편소설집 ‘아주 보통의 기적’을 공동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HI(Holistic Intelligence)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학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셋학기는 신입생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1학년 세미나를 핵심 교과목으로 삼고 있다.
이번 소설집은 해당 세미나 수업에서 탄생했다. 심 교수 분반을 수강한 학생 가운데 희망자 14명이 한 학기 동안 토론과 글쓰기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으며 ‘심규진과 뚝딱이들’이라는 공동 저자로 출간됐다.
‘아주 보통의 기적’은 화려한 성공이나 극적인 사건보다 스무 살 청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자신에 대한 질문, 삶의 방향에 대한 성찰, 경쟁과 효율이 강조되는 사회 속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 타인과의 연대와 신앙 안에서의 삶의 의미 등을 담아냈다.
심 교수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나눈 꿈과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이 중요한 대학 1학년 시기의 고민을 책으로 남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