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소방역사관’ 건립 시동⋯유물 검증위 발족
포항 지역의 재난 극복사와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록할 ‘포항소방역사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0일 본관에서 소방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포항소방역사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는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희귀 소방 유물의 역사적 사실을 검증하고 전문가의 식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 및 전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역사·문화·소방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으며 그간 추진해온 소방 유물 수집과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추가적인 가치 판단이 필요한 주요 유물에 대해서는 추진위가 수시로 소집돼 전문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소방서 측은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방역사관을 포항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 및 문화 자산으로 계승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우리 소방관들이 걸어온 길은 곧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라며 “그 뜨거웠던 헌신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포항의 소중한 역사 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