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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로서 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독수리 구조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1-06 16:52 게재일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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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독수리.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날개를 다친 독수리가 소방당국과 지자체의 공조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6일 낮 12시 22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날개를 다친 채 움직이지 못하던 천연기념물 제243호 독수리를 포항시와 협력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독수리는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포항시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시 천연기념물 담당자는 독수리의 큰 체구와 돌발적인 움직임으로 직접 포획이 어렵다고 판단해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포획망을 이용해 독수리를 구조한 뒤 이동용 케이지에 넣어 추가 부상을 막고 시 담당자에게 인계했다.

독수리는 단독 행동이 많고 경계심이 강해 포획·구조 사례가 드문 종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를 구조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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