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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개인 기부자 권기준 씨,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고교 시절 받은 장학금에 보답하고자 개인이 거액의 장학금을 맡겨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지난 2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 권기준 씨다.봉화 출신인 권씨는 1993년 경북기계공고 전기과를 졸업했고, 재학시절 1학년을 제외한 2∼3학년 2년 동안 수업료와 육성회비 등 학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28년이 지난 뒤 권씨는 고교 시절 받은 장학금을 잊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마련했다.권기준 씨는 “고등학교 시절 받은 장학금으로 무사히 공부를 마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히 여기며 언젠가는 받은 혜택을 베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구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해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고등학교 시절 받은 장학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기부해 장학금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장학기금은 전액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4

대구 첫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 문 열어

대구 최초로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가 문을 열었다.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3일 강은희 교육감,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사진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특성화고의 한계를 넘어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한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과제이기도 하다.이 캠퍼스는 2개과, 3개반 60명(남44명, 여16명) 규모로 달성군 유가읍 유가길 46(유곡리 978)에서 올해 3월 1일 개교했다. 대구에서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이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달성군 유가·현풍 지역에 특성화고가 없어 시내까지 1시간 30분 이상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이번 개교로 해소됐다.특히, 대구공고는 남학생만 진학하지만,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남녀공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개설된 IT콘텐츠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했다.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IT콘텐츠과 2.6대 1, 조리제과제빵과 2.1대 1로 대구지역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IT콘텐츠과는 디지털진흥원, 대경ICT산업협회와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 게임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코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2학년부터 선택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3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7천232억 편성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3조7천232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3천735억원 증액된 것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교육력 회복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및 예산 편성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 강화(1천526억원)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확대(5천523억원) △학생중심, 참여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 5천684억원) △믿고 맡기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762억원) 등이다. 특히, 교과보충프로그램운영, 또래활동활성화지원, 학생과교원의심리·정서치유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교육력을 조기에 회복해 위드코로나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유치원 포함 모든 학교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를 통한 무상급식·교복 지원을 완성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세입예산은 정부 세수확대에 따른 보통교부금 및 자체수입 증가로 지난해 3조3천497억원보다 11.2%(3천735억원) 늘었다.세출예산은 교직원 인건비와 교육행정분야에서 증액됐다.구체적으로 전체 예산의 61.2%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5.2%(1천125억원) 증액했다.또, 학교운영비는 19.4%(392억원), 교육회복의 주된 사업인 교수학습활동과 교육복지지원은 각각 28.9%(1천188억원)와 6.5%(167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사업비는 38.5%(785억원), 교육행정기관 운영·예비비 등 교육행정분야는 6.5%(78억원) 증액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1

대구시교육청,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개관

대구시교육청이 28일 참여·소통·존중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기관장 및 학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74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내 1천502.62㎡ 규모에 지상 2층, 야외 및 옥상 등으로 조성했다.1층은 디지털 콘텐츠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상설 전시공간인 민주쉼터로 이뤄졌고, 2층은 국제회의장인 세담홀, 북카페, 동아리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옥상은 민주시민 관련 전시 공간이자 센터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인 시민쉼터로, 야외는 역사 테마길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야외 체험 공간에는 대구 3.1운동, 2.28 민주운동, 한국전쟁 학도 의용군을 비롯한 대구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했다.이번 개관으로 센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참여와 실천 중심의 학생 민주시민교육 및 교사 연구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를 통해 많은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의 배움을 체험으로 내면화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참여, 소통, 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28

대구북부도서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대구북부도서관이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사진대구북부도서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음으로써 대구시교육청 소속 우수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도서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권위 있는 전국단위의 평가다.올해는 공공도서관 분야에 전국 1천395곳의 도서관이 참여했다.이번 평가에서 북부도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멈춤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지역주민의 심리방역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각종 시설 개·보수와 도서관 앞마당을 활용한 체육시설 유치로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대구북부도서관 이해령 관장은 “이번 수상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도서관 운영에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얻은 결과”라며 “지역의 지식과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14

대구미래교육硏-KISTI, 교육·연구 협력 사업 강화

대구미래교육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 및 연구 협력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교육 분야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및 협력 등으로 디지털 교육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 분야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수립에 관한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 기반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협력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대구교육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저장소(IDR) 운영 및 기능개선 협력 △교육 빅데이터 지식 인프라의 공유 활용을 위한 연구 및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 등이다.국가 차원에서 연구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TI가 보유한 연구데이터 및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분야의 연구 성과 관리 및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역량을 갖춘 KISTI와, 교수학습지원·교육과정평가·교육정책연구 역량을 갖춘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미래역량교육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능정보사회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중심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미래교육연구원 이희갑 원장은 “날마다 쏟아지는 엄청난 교육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지원하는 교육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대구교육의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2021-09-23

대구시교육청, 내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계획 공고

대구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확정·공고 했다.모집정원은 학교장 전형교의 경우 1천652명으로 전년도와 같고, 추첨배정고는 1만3천317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줄었다.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후기고등학교에는 학교장이 전형을 하는 특수목적고(2곳), 자율형 사립고(2곳), 선지원 일반고(5곳)와 교육감이 전형을 하는 추첨배정고(61곳, 자율형 고립고 및 일반고)로 모두 70곳이다.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오는 12월 9∼13일 원서를 접수하고, 열흘 뒤인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지원 일반고와 추첨배정고는 같은 달 13∼15일 원서 접수 후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첨배정고는 내년 1월 대구시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통해 배정을 시행해 익월 4일 배정교를 발표한다.배정결과는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통지서는 중학교에서 배부한다.다만, 후기고등학교에 선발 및 배정된 학생이 당해 학교에 입학을 포기하면 내년도에 다시 다른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학교 선택이 필요하다.대구시교육청은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 및 학교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4

대구시교육청, LG CNS와 ‘AI 기반 영어회화교육’ 팔 걷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회화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김은생 LG CNS D&A사업부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AI 영어 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 무상 사용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인 ‘AI튜터’ 무상 사용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LG CNS와 공동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영어교사가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 콘텐츠를 직접 제작·활용함으로써 학생 개별화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 교사가 코딩을 몰라도 직접 AI 영어 회화 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사는 수업 시간에 다룬 대화, 문장 패턴이나 수업 내용과 연계된 콘텐츠를 입력하면 AI가 응용문제를 자동 생성해 문제 출제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학생은 선생님과 AI가 만든 맞춤형 학습 콘텐츠로 학교, 집 등 장소와 상관없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자신의 학습 이력과 분석 결과 조회도 가능하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어 교육 분야에서도 교사가 자신의 수업(교과서) 내용을 AI 콘텐츠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5

시교육청, 상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이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모두 10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고, 이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5명을 뽑았다. 선정기준은 업무 추진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업무의 난도, 확산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최우수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 조현정 주무관과 대구남양학교 손옥병 행정실장이 선정됐다. 조현정 주무관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34개 복지사업을 5개 분야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했고, 전국 최초 원스톱 소통체계 신설 등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가 빈틈없이 지원되도록 노력했다.손옥병 행정실장은 교내 노후화된 화단을 차도·보도로 조성하고, 특수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교육을 위한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교내 통학로 안전 및 편의성 확보에 기여했다.우수에는 성서고등학교 김균태 주무관과 대구상원고등학교 이재혁 주무관이, 장려에는 학교 급여업무 담당자로서 과지급된 급여 환수 처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대구범어초등학교 남채원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강은희 교육감은 “각자의 자리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적극 행정이 활성화되고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러한 문화가 공직사회에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1

대구시교육청 ‘교육분야 정부혁신’ 2년 연속 우수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력 탄탄 D-BASE’ 지원체제 구축이 교육부 주관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해 ‘원격교육시스템 in 대구’가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2년 연속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으로, 교육분야 혁신의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 탄탄 D-BASE’ 지원체제 구축사례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 및 학력 격차를 없애기 위한 학교·교육청·관계기관 간 협력 브리지(Bridge)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총체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수업 내 개별화 지원 △학교 안 온·오프 집중 지원 △학교 밖 연계 통합 서비스 등의 촘촘한 3단계 학력 방역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현장의 변화와 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교육부 등에서 제출한 63편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15편이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25

대구의 미래인재육성 초·중·고 장학생 선발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장세철)이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대구교육인재육성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한다.올해 첫 시행하는 이 장학금은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기존의 장학금 사업과 다르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등이 지원 대상이며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정 학생 △분야별 우수자 또는 성장가능한 자 △평소 행실이 바르며 모범적인 학생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선발분야는 △창의융합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감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4개 분야이며, 선발인원은 초등 12명, 중등 12명, 고등 4명 등 모두 28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1인당 초등학생 200만원, 중학생 320만원, 고등학생 400만원을 분기별로 4차례 지원하는데 지원금액은 모두 7천840만원이다.신청방법은 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dge.go.kr/nurture/main.do)에서 열린마당-공지사항에 탑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성장계획서, 경력·활동관련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한 뒤 다음달 1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재단 사무실로 우편(마감일까지 도착분 인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대구교육인재육성장학금 장학생선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께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 박정희 상임이사는 “대구미래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성장해 후배 학생들에게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24

대구교육청, 추가경정예산 3조 8천500억원 편성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3조 8천500억원 규모를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3천16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학생·학교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및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996억원 △국고보조금 108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이전수입 21억원 △자체수입 37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추경으로 증액될 주요사업은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력 저하를 조기에 회복하고자 505억원을 편성했다.학교일상과 교육회복을 위한 학급 및 학교단위 맞춤형 또래교육활동 운영비 124억원, 교과학습 결손해소를 위한 학생맞춤형 수업프로그램 운영비 100억원,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력 이력관리 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지원시스템 지원비 22억원, 기초학력 보충지도·상담 등 집중지원을 위한 온라인튜터 지원 46억원을 편성했다.또,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방역인력 추가지원 16억원, 학교급식 방역인건비 24억원, 학교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 20억원을 확보했고, 과밀학급 해소와 결원 대체를 위한 계약제 교원인건비 35억원과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등 학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여기에 모든 직업계고의 안전한 실습공간 확보를 위해 미래형 실습실 구축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89억원, 저소득층 가정의 정보화기기와 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33억원을 반영했다.아울러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에 대한 개축·리모델링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시설사업에 1천943억원을 투자한다.이밖에도 교육공무직원 통합관리대상자 퇴직적립금(151억원), 학교 현안수요 반영을 위한 학교운영기본경비(225억원), 장애학생대학생활체험지원(4억원)과 같은 국가 주요시책 등 의무적경비 430억원을 편성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8-19

강은희 교육감, 선명학교 여름계절학교서 소통의 시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일 오전 사립 특수학교인 대구선명학교 여름계절제학교를 찾아 참여 학생 및 교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강 교육감은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계절제학교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구선명학교 여름계절제학교는 △창작공예활동 △놀이활동 △건강활동 △음악활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수업과 차별화된 활동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또한 팔공산 자연공원 내 위치해 있어 ‘에코-창작활동’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학생과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계절제학교는 대구시교육청 내 10곳 특수학교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중에 시행하는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넓히고, 또래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공동체 생활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달 30일 9곳 특수학교 여름계절제학교는 끝이 났고, 지난 2일부터 대구선명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다양한 계절제학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