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국악단·무용단 5개 분야
대구시는 현재 공석인 합창단·국악단·무용단·극단 등 4개 분야와 3월 말로 위촉 만료되는 시립교향악단 등 총 5개 분야의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예술감독 공모는 지역 문화예술 카르텔·관성 타파, 창의적 융복합으로 세계 일류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조직의 골격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는 마무리 인선 작업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추천, 초빙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온 기존 선발 관행을 따르는 대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예술단을 창의적이고 유능하게 이끌어갈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무용단과 국악단, 극단은 서류 및 면접을 통해,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서류와 면접에 이어 실연 지휘를 거쳐 감독을 선발한다.
분야별 예술감독 임기는 2년이며, 예술단 감독심사위원회를 통해 성과평가에 따라 재위촉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or.kr) 채용공고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3 ~ 9일 우편(등기)과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분들을 선발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이자 문화예술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한 층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