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원안 대로” 군위군 민선 8기 공약 조정

군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조정을 위한 제3차 군위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어 20건의 조정 안건 모두 적정 의견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취임 후 군민들과 약속한 74개 군수 공약 중 여건 변화 등 불가피하게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위군은 지난달 열린 1차 및 2차 회의에서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 등을 거친 후 분임 유형별로 심의 안건에 대해 토의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공약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2일 3차 회의에서는 각 분임 유형별로 토의를 거쳐 공약 조정 적정 여부를 최종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체 배심원들의 투표를 통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공약 변경 적정으로 심의 의결된 20건에 대한 주민배심원 논의 결과와 군의 수용 여부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군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에 이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공약 이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18

대구지역 4년제 대학 경쟁률 희비 엇갈려

대구지역 4년제 대학이 2025학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학별 경쟁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4529명 모집에 5만3352명이 지원해 평균 11.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2.39: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의대는 모집인원 129명(정원외 포함)에 지원인원은 2311명으로 경쟁률은 17.91:1을 기록하면서 의대 증원의 영향이 미친것으로 분석한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로 모집인원 3명에 지원인원 768명으로 경쟁률은 256.0:1이다. 이어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가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455명으로 경쟁률은 151.6:1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은 2143명 모집에 1만9254명이 지원해 8.98: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전형은 1650명 모집에 2만3137명이 지원해 14.0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AAT)전형은 544명 모집에 9585명이 지원해 17.62:1, , 실기/실적(예·체능) 및 특기자(체육)전형은 192명 모집에 1376명이 지원하여 7.16: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은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 비율이 53.9%로 지난해 54.8%보다 0.9% 포인트 줄고,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 고등학교(검정고시 포함)의 지원 비율은 46.1%이다. 계명대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098명에 2만6769명이 지원해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5.66대 1(모집인원 4018명, 지원인원 2만2735명)과 비교해 지원인원이 4034명 늘며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약학부가 39.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약학부가 26.7대 1, 자율전공부가 18.8대 1, 광고홍보학과가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혁신신약학과가 12.2대 1, 건축학과가 9.7대 1, 식품영양학과가 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한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약학부가 39.5대 1, 경찰행정학과가 18.3대 1, 간호학과가 16.6대 1,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의예과가 37대 1,유아교육과가 21대 1, 웹툰과가 18.25대 1이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10대 1, 스포츠마케팅학과가 8.8대 1, 게임소프트웨어학과가 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28명 늘어난 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1634명이 지원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약학부는 25명 모집에 798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통합 모집하는 자율전공부(무전공)는 198명 모집에 2572명이 지원해 13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 도달현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인원 비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대학들의 경쟁률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년보다 재학생 수 및 N수생 지원자 수의 소폭 증가와 의예과 증원 등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8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경북대 사범대학 이기남홀에서 개소식을 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채원식 경북대 사범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IB(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는 △IB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교육과정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IB교육전문가 양성 △IB교수법 혁신 연구개발 및 IB교육 성과 확산 △지속 가능한 IB현장지원체계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 초·중·고를 비롯한 초등 10곳, 중등 11곳, 고등 5곳 등 26곳 학교의 IB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는 지역 중·고 IB월드스쿨 16곳 학교와 IB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렬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장은 “IB글로벌교육센터 개소를 통해 지속 가능한 IB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IB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성과 확산으로 교육 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8

대구 수성구,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수성어택’ 개최

대구 수성구는 오는 21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수성구청년센터와 함께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수성어택’을 개최한다. ‘수성어택’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대구·경북 6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수성대, 영남대) 총학생회와 청년연합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확대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수성구와 대구·경북 6개 대학의 총학생회는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축제추진단을 구성, 프로그램 제안 등 추진 회의를 통해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를 기획했다. 대구·경북 6개 대학교 학생이 팀을 이뤄 대항전에 참가하며, 대학교 참가팀 이외에 참가자가 모인 청년연합팀을 만들어 보다 많은 청년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대학교 밴드 및 댄스 동아리와 응원단이 참여하는 무대 경연대회,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뚜비 댄스 챌린지’ 등이 포함된 청년대항전이 메인 경기로 열린다. 메인경기가 끝나는 저녁에는 청년화합한마당으로 ‘DJ세포’의 디제잉 공연과, 한일연합밴드팀 ‘해피하삐밴드’, 랩퍼 ‘DEKA’의 공연이 준비돼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과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이벤트 게임 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청년 친화 도시 수성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18

대구 동구 혁신도시 들개 출몰 골머리…대응 요청 민원도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일대에 수년간 들개가 꾸준히 출몰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혁신도시 일대에서 포획한 들개는 6마리에 이른다.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포획한 들개는 확인된 수만 46마리다. 동구는 이처럼 들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들개 구조·포획단 구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민원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동구 주민 A씨는 “공터에서 산책하는데 들개 10여마리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위협을 느꼈다”며 “들개가 자주 출몰하고 이용 인원이 많은 곳을 점검하고 대응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동구에 따르면 포획용 틀에 미끼를 넣어서 일부 들개 포획에 성공하면 나머지 들개 무리가 서식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도심지로 내려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포획하는 것 이상으로 번식하거나 일반인들이 팔공산 등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들개를 없애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들개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들개가 민가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만큼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에 공동 민원 대응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는 유기견의 경우 소유자 유무를 확인하고 10일 이상 입양 공고를 낸 이후에도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할 수도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15

대구·경북권 4년제 수시모집 마감 결과…다소 높은 경쟁률 기록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다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재학생 및 N 수생 지원자 수가 늘고, 의예과 증원 등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한다. 대학별로 보면 경북대는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4529명 모집에 5만3352명이 지원해 평균 11.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로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768명, 경쟁률 256.0:1을 보였고, 이어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가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455명, 경쟁률 151.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명대는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098명에 지원인원 2만6769명으로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5.66대 1(모집인원 4018명, 지원인원 2만2735명)과 비교해 지원인원이 4034명 증가하며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약학부가 39.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약학부가 26.7대 1, 자율전공부가 18.8대 1, 광고홍보학과가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28명이 늘어난 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1634명이 지원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부는 25명 모집에 798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경일대는 1164명 모집에 7603명이 지원해 평균 6.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 6.34대 1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학과별로는 사진영상학부 일반전형 11.4대 1,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일반전형 8.7대 1,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 15.5대 1, 응급구조학과 지역인재교과전형 12.3대 1,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 8.8대 1, 방위산업시스템학과 학생부종합전형 6.6대 1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원 내 2370명 모집에 1만3766명이 지원해 5.8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 5.23 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생부교과 교과전형에서 약학부 35.00대 1, 반려동물보건학과 14.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간호학과 13.82대 1, 물리치료학과 13.73대 1, 의예과 1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정원 내 3703명 모집에 1만83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대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3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경쟁률이다.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쟁률 상위 학과는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유아교육과, 웹툰애니메이션학부 등이다. 대구한의대는 모집인원 857명에 6789명이 지원해 7.9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6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경쟁률이다. 영남대는 3863명 모집(정원 내)에 2만39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2대 1을 보였다. 지난해 6.18대 1보다 소폭 오른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5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36.4대의 1의 경쟁률을 보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지역) 약학부가 기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4

한국가스공사, 제3회 KOGAS 포럼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에너지 안보와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주제로 ‘제3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KOGAS 포럼’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천연가스 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 도시가스사 및 발전사 관계자를 비롯해 에너지학계 교수 등 1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현돈 인하대 교수, 김진수 한양대 교수, 김태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에너지 안보와 자원개발 △국가자원안보특별법과 천연가스 안보 △천연가스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 이종영 전기위원회 위원장(좌장), 이재승 고려대 교수,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 남경식 한국외대 교수 등 각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에너지 안보와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 탄소중립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함께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원료비연동제 정상가동과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어떠한 위기와 난관이 있더라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우리 가스 업계의 막중한 책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13

대구시, RISE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 적극 지원

대구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 정주형 의료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역량을 결집한다. 지난 10일(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으로 RISE 체계를 통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 인재의 의대 입학에서부터 지역에서의 교육·수련, 지역 정주 의사로의 성장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 모델이다. 이에 시에서는 대구 RISE 기본계획에 관련 과제들을 발굴·추가하고 대학과 병원, 교육청 등과 협력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2024학년도 50%에서 2025학년도 59.7%, 2026학년도(안) 61.8%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인재전형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에서도 우수한 의료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년 대구·경북 5개 의대(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의 전체 모집인원 591명 중 60%(357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우수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필수의료 인력의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 체계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의료인재의 선순환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9-13

국세청, 내년도 예산안 2조40억원 편성

국세청은 내년도 예산안 2조 40억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1조 9512억원보다 528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AI 중심 홈택스 고도화, 디지털 취약계층 세금신고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은 경직성 경비로 인건비와 기본경비가 전체 예산안의 76.8%를 차지한다. 특히, AI 중심의 홈택스 고도화 본격 추진과 더불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납세자 세금신고지원 사업을 증액 편성함으로써 향상된 대국민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탈세제보 포상금도 현실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신고납부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단계 지능형 홈택스 고도화 구축(80억원) △납세자 세금신고지원 사업 확대 운영(38억원) 등이다. 2단계 홈택스 고도화는 신고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신고서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자동 채움을 대폭 확대한다. 납세자 세금신고지원 사업은 증액된 예산으로 현재 위탁인력 120명을 13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증원인력 10명은 수도권 외 지역에 신규 배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에 편중된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비수도권 디지털 취약계층의 세금신고 업무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세입징수 기관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은 잘 보듬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으로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3

홍준표 시장 “TK신공항 플랜B 문제 없어”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 중 한 단체가 유치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으로 결정되고 기존에 정해진 그 장소에 관한 조항은 사문화되는 조항이 될 뿐이다. 굳이 그 조항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경북도와 의성군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기존 신공항 입지에서 군위 우보면으로 변경하는 플랜B를 신공항 이전지 대안의 하나로 제시하자 경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플랜B에 대해 “홍 시장이 주장하는 입지 변경은 왕조시대에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지금 상황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시장은 12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팩트를 지적하고 있는데 상대방들은 비이성적인 감정적 반응만 한다”면서 “신공항 장소에 관한 특별법 규정은 국방부 공모 심사에 통과한 결과를 적시한 확인행위 규정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건 왕조시대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재 적용되는 법일 뿐”이라며 “그만 억지 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시행자인 대구시는 지금 합의문대로 하고 있다”며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하면 금융 이자만 14조8천억원이라는 용역 결과가 최근에 나와서 SPC가 아닌 시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9-13

대구FC, 제주 원정에서 반등 노린다

대구FC가 주말 제주 원정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골사냥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9라운드 현재 대구는 전북과 승점 30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순위가 12위 꼴찌로 떨어져 강등 위기를 맞고 있다. 짧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대구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정규라운드 4경기에 사활을 건 승부를 예고했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 2연승 후 역전패를 당하는 등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쉬운 점이다. 또, 좋은 활약을 펼치던 중원의 체력 문제와 단조롭고 무딘 공격력에도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이를 보완한 대구는 정치인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득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주말 제주 경기에서 수비수 박진영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수비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공격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대 제주는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나 상승세에 있다. 승점 35점으로 리그 8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4경기 동안 단 1득점만을 기록해 공격력 부재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제주의 통산전적은 16승 16무 20패, 이번 시즌경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가 제주 원정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날 소중한 승점을 챙겨올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황인무수습기자him7942@kbmaeil.com

2024-09-13

대구교통공사, ‘날씨경영 우수 기업’ 5회 연속 인증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기상청이 주관한 ‘날씨경영 우수기업’ 평가에 5회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기업경영의 전 과정에 걸쳐 기상정보를 활용해 매출액 향상, 비용 절감,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는 등 날씨경영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을 기상청장이 선정한다. 공사는 각종 날씨정보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2년부터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공사는 기상정보를 활용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적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상기후 발생 시 재난관리체계를 통해 전사적으로 빠르게 공유하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상정보 획득 및 기상정보 기반 열차운행시스템 운영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대처로 지난 13년 동안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기후변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날씨 정보를 적극 활용해 기후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him7942@kbmaeil.com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