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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바르샤, 달구벌에 뜬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6-16 20:10 게재일 2025-06-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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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대구FC와 친선경기
라민 야말·레반도프스키 등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방한 
7월 31일엔 FC서울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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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포스터. /대구시 제공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대구를 찾는다.

FC바르셀로나 구단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10시 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자, 최근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스페인 국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팀의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V 중계는 TV조선에서 독점 진행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라이브 스트림 된다. 현장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잔디식재·보수 관리뿐만 아니라 관중석·라커룸 등 노후된 부대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하고, 경기 당일 안전·교통·인파관리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맞대결로 대구의 여름밤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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