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글로벌 ICT·미래 첨단산업 한자리에”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4)’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ITCE 2024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와 통합 개최돼 미래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코 ABB관(서관 1층)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메타버스, 3D 프린팅, 사이버보안, 5G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60여 개의 ICT기업이 참여해 첨단 ICT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엑스포에는 (주)SK, (주)KT, AWS(아마존웹서비스), (주)이스트소프트, (주)샌드박스,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 (주)Inter-X,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주)IGIS 등 ICT 기업들과 (재)대구테크노파크,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GAIA-X, (재)신용보증기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도 함께 참가해 ICT 산업 지원 정책과 주요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SK는 대구수성알파시티의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서버 및 컨트롤러를 전시한다. (주)KT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A’cen cloud(AI콜센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주)이스트소프트는 AI기반 스마트 경로당과 AI 휴먼을,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LVIS(엘비스)는 AI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선보인다. 또한 (주)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체험콘텐츠,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XR 게임콘텐츠, (주)Inter-X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주)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기후 대응 및 산단안전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새롭게 개최되는 ABB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과 연세대학교 권태경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카카오 김경훈 이사와 AWS 김선수 개발수석 스페셜리스트, LG CNS 김경일 리더 등 주요 인사들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국제문화기술융합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ICT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6

대구시교육청, 학교 폭력 예방 ‘3-STEP’ 큰 효과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3-STEP 체제’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대구지역 학생들의 피해응답률이 전국 최저를 기록하면서다. 26일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피해응답률이 0.9%에 그치며 전국 최저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2.1%보다 1.2% 포인트 낮은 응답률이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도 초 1.7%, 중 0.8%, 고 0.2%로 전국 평균(초 4.2%, 중 1.6%, 고 0.5%)보다 모두 낮은 수준이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내 69.3%, 교외 25.2%, 사이버 공간(5.5%) 등으로 답했다.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 사실을 알림은 선생님 63.5%, 가족 53.7%, 친구나 선·후배 20.3%, 117센터 및 경찰서 5.8% 등의 순을 보였다. 피해 학생 10명 중 9명(91.7%) 이상은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28.7%로 가장 높았고, ‘피해학생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 26.6%, ‘피해학생과의 오해와 갈등으로’ 14.1%, ‘피해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 12.5%,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6.6%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9.0%, 신체폭력 15.5%, 집단따돌림 15.0%, 성폭력 7.4%, 사이버폭력 6.7%, 강요 5.7%, 금품갈취 5.4%, 스토킹 5.3%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대구 학생의 참여율이 89.5%로 전국 평균 82.6%보다 높은 것을 고려하면 전국 최저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더욱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6

대구 중구, 행안부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 ‘장관상’

대구 중구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지자체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경진대회는 17곳 시·도에서 신청받은 105건의 사례 중 심사를 거쳐 17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중구는 ‘폐기물 배출방법 개선으로 환경오염은 낮추고 주민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다’를 사례로 생활 불편 사항을 없애고, 주민 편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형폐기물 품목이 다양해지고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다량배출 품목을 전수조사해 규격 및 수수료 기준을 명확하게 재정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음식쓰레기 배출 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음식쓰레기 전용봉투를 정비했고, 음식물류 전용 용기 규격 신설 및 새로운 방식의 납부필증 스티커 제작 등 주민들의 실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규제 해결에 기여한 점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불합리한 규제로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를 과감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민 불편을 해결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6

한의약진흥원, 중풍 처방 ‘이기거풍산’ 독성 안전성 확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 질환인 안면마비와 중풍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한약처방인 ‘이기거풍산’의 비임상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최근 ‘이기거풍산’의 급성독성 및 유전독성 안전성 평가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했다. 급성독성 평가는 의약품을 과량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독성 반응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유전독성 평가는 유전자 돌연변이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 또는 발암성을 예측하는데 필수적이다. 이기거풍산은 한약재 천궁이 포함되어 있으며, 천궁은 설치류에게 경미한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센터 유전독성팀은 설치류와 세포, 미생물을 활용해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이기거풍산이 유전자 돌연변이, 염색체 이상 또는 급성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이번 안전성 평가는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한약의 품질인증(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 미검출)을 통해 품질 단계의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처방을 사용했으며, 식약처 GLP 인증기관인 비임상시험시설에서 비임상 단계의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이곤영기자

2024-09-26

정태옥 “TK신공항 건설은 국가의 책무”

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이 26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은 국가의 책무”라면서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짓는 것처럼 (국가가 지원을)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TK신공항에 대해 “인구가 500만명, 1인당 소득이 3만5000달러가 되는 지역에서 (제대로 된) 공항이 없다는 것은 대구시와 경북도를 떠나 국가가 해결해줘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선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에 묶여) 타 공항과 차별받고 있다. 반드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TK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를 떠나 국회 특별법안 통과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특별법안) 통과의 키는 더불어민주당, 호남 사람들이 쥐고 있다. 민주당과 호남 사람들이 움직여줘야 하는 데 긍정적 여론이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행정통합의 이견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이 통합 청사와 경북 시군의 권한 문제라고들 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대구 달성군과 군위군이 예전과 같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정통합 이후에도 경북 시군의 권한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6

대구서 제99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제99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6일 오후 3시 대구 수성스퀘어 3층 피오니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지난 7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총회는 17곳 시·도 교육감이 참석해 보조금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따른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 등 교육계가 당면한 현안을 협의하고, 상정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협의 내용은 △유보통합 재정 및 인력확보 법제화 방안 △교육지원청 학교현장 지원기능 강화 방안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과 관련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추진 상황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 방안 등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 상정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요구, 계약업무 효율화를 위한 K-에듀파인 기능 개선 요구,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국고 확보 요구 등 6개 안건을 심의한다. 총회 이후 27일 시·도 교육감들은 최근 문을 연 대구간송미술관을 찾아 국보·보물전을 참관하며 문화예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강은희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에 대한민국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5

“자동차 튜닝·정비물품·액세서리 한자리에”

대구 대표 자동차산업 축제 ‘2024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 부속골목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자동차골목 장인들이 광택, 선팅 등을 시공하는 모습을 시연하면서 기술적 역량을 뽐내는 ‘남산동 고객 DAY’를 처음으로 선보여 골목을 찾은 시민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흥미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위한 차량들은 오는 27일 오후부터 전시되고, 28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무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정지선을 지켜라’등 자동차골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색적인 다양한 게임존, 이벤트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와이퍼, 자동차체인, 핸들커버 등 자동차 정비물품을 제공하고 인근 관광지 소개와 교통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까지 이어지는 대구의 명품 골목 중 한 곳이다.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가 조성됐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의 뿌리산업 중 하나인 튜닝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5

대구 결혼 3년간 연평균 5.8%↑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증가율

대구 혼인건수가 전국 시도 중 최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5일 대구행복진흥원이 발간한 ‘2024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가족의 삶’에 따르면, 2023년 대구 혼인 건수는 8150건으로 2021년 대비 863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증가 건수가 가장 많은 기록이다. 최근 3년간 전국 혼인 건수는 연평균 0.3% 증가했으나, 대구는 연평균 5.8%로 전국 평균 보다도 5.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구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은 31.43세, 남성은 33.71세로 2021년 대비 남녀 모두 0.4세 증가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4세이며,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2명이다. 여성의 결혼 및 출산연령은 높아지고, 자녀 수는 감소 추세다. 대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 9410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출생아 중 여아는 48.8%, 남아는 51.2%로 남아의 비율이 2.4%p 높은 편이나 출생아 성비격차는 감소 추세로 출생아 남아선호 경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2023년 난임인구는 9807명이며, 그중 여성은 64.4%, 남성은 35.6%이다. 최근 3년간 난임인구는 연평균 2.6% 증가했는데 여성은 연평균 1.5%, 남성은 4.7% 증가해 남성난임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대구 남녀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초회 수급자 수는 모두 증가 추세다. 육아휴직 초회 수급자 수는 2023년 3540명이며, 그중 여성은 78.2%, 남성은 21.8%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초회 수급자는 653명이며, 그중 여성은 90.0%, 남성은 10.0%다.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초회 수급자는 여성의 비율이 여전히 높기는 하나, 최근 3년간 남성의 육아휴직은 연평균 21.8%,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36.3% 증가해 남성 비율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일·생활균형지수는 2022년 60.6점으로 전국평균 58.7점 보다 높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위로 상위권이다. 일·생활균형지수는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역별 도달률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일, 제도, 지자체 관심도)에서 전국 평균 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원장은 “변화하는 대구 여성·가족의 삶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가족친화도시 대구’가 되도록 대구행복진흥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5

김진열 군위군수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 강조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지난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맞고 있는 군위군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친절과 봉사 의식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또 최근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군위 경찰서의 파출소 개편과 대구시 교육청의 군위거점학교 추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위경찰서 파출소 운영체계 개선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우려를 조기에 해소해 줄 것을 지시했다. 파출소 개편이 파출소(중앙·의흥·부계·효령)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기존 구역별 책임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력과 장비가 집중된 단일 중심지역관서(효령)로 운영돼 읍면 관할 경계 없는 집중 대응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시 교육청의 군위 거점학교 추진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소관이지만  지역 군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만큼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밖에 가을철 수확이 임박한 농가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톤백포대를 조기에 공급하고, 벼멸구 피해에 따른 방재 시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혼란이 없도록 일관된 방침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5

洪시장, 美 현지시장 개척 LA·샌프란시스코 출장길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 일행은 미국 현지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시 대표단의 이번 미국 출장은 LA 한인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이 ‘제51회 LA 한인축제’ 개막식에 홍준표 시장을 공식 초청하면서 추진됐다. LA 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이며, 올해 51회를 맞이했고, 26~2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시 대표단은 26일 LA 한인축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대구시 최초로 운영하는 대구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27일에는 미주 지역 기업 진출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의 역할을 할 LA 대구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30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 Meta(메타)와 PNP(플러그앤플레이) 본사를 방문해 기업을 시찰하고, 고위급 임원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LA 한인축제는 우리나라 여러 지자체의 특산품들을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등 문화 홍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역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주요 대구식품(D-푸드)과 주요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개소되는 LA 대구사무소를 통해 앞으로 대구와 관련한 많은 콘텐츠들을 전 세계인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4

17개 노선 폐지, 22개 노선은 대폭 조정

대구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핵심은 직행 및 장거리 급행노선 신설, 중복노선 통폐합, 도시철도 연장에 따른 경산·하양방면 노선 조정, 서대구역 및 도남·신암재개발지구 등 도심 재개발 지역 접근성 강화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대구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해 그동안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에 증차 없이 교통접근성 개선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했다. 노선 개편은 주민설명회와 시민 홍보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22개 시내버스 노선 중 17개가 폐지된다. 또 22개 노선은 대폭 조정, 32개 노선은 일부 조정이 된다. 전체 노선 조정률은 58.2%다. 개편 이후 대구 시내버스 노선은 123개로 기존보다 1개가 늘어난다. 운행 대수는 1566대가 유지된다. 우선 칠곡∼영남대, 동대구역∼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2개 직행 노선이 신설되고 대곡∼가창∼범물∼반야월, 군위∼칠곡 2개 급행 노선이 새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도시철도 1·2호선과 중복된 5개 노선은 폐지되고 길고 삐뚤어진 노선 9개는 조정된다. 노선개편 이후 시내버스 전체 평균 배차 간격이 기존 17.9분에서 15.3분으로 2.6분가량 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간선 노선은 기존 12.4분에서 11.9분으로 조정된다. 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시민단체, 학계, 연구기관,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개편은 외곽권역 간, 외곽∼도심 간 중장거리 접근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에 기반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중교통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증차 없는 노선 개편을 통해 준공영제 운영비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하면서 시민 편의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4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해”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자원순환 전문가, 구의원, 유관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3인의 전문가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법 개정사항과 제도적 시사점에 관한 논의: 독일의 판트제도 도입을 위한 법 제도 개선 사항’을 주제로 발제해 우리나라 보증금 제도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이보현 (주)엔유비즈 대표이사가 ‘자원순환 플렛폼 개발 사례’를 주제로 타 지자체 플렛폼 개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미래기술 발달에 따른 앱 사용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장은 ‘국내외 국가 자원순환 정책과 지역별 자원순환 제도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예방 중심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포럼이 단편적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이고 독창적인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가치적 활동 체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24

결혼특구 달서구에서 펼쳐지는 ‘두근두근 페스티벌’

대구 달서구가 오는 28일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특구 선포 6주년을 맞아 ‘잘 만나보세’뉴(NEW)새마을운동 확산으로 가족의 소중한 가치제고로 결혼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행사는 ‘달서애(愛) 반하다, 달서애♥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청년을 응원하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 운영으로 결혼 공감대를 조성하고, 청년 주도의 트렌드에 맞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들의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확산해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지역대표 공원인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 홍보존으로 만남·결혼존, 출산·돌봄존, 달서·꿈존 등을 준비했고, 청년응원존으로 MZ존과 잘만나보세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결혼 스토리텔링 두근두근 매직벌룬쇼, 두근두근 룰렛, 심쿵 경품이벤트, SNS인증샷 공유 이벤트, 결혼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사랑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앞으로도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4

연말 임기 만료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후임은?

iM뱅크 황병우 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에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은행장이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뱅크에 따르면 오는 27일 DG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하고 승계절차를 본격화한다. DGB금융은 지주사 회장 선임은 임기 만료 6개월 전, 은행장의 경우 3개월 전부터 승계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임추위는 10월부터는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해 승계 절차의 방식이나 후보군 선정 방식, 평가 방법,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따라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인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의 행장 연임과 새로운 수장이 나설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주 내부에서는 올해 시중은행으로 승격된만큼 수도권 영업강화, 내부 프로세서 안정화 등 은행 체제가 안착할 때까지 현 황병우 행장이 1년 더 행장을 겸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러나 iM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한 2101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지주의 상반기 순이익도 15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09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황 행장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제14대 은행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행장 취임 1년 3개월 만인 올해 3월 지주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김태오 전 DGB금융지주 회장도 지주 회장 자리에 오른 뒤 남은 은행장 임기를 소화한 뒤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준 만큼 황 회장도 올해 연말 행장 연임보다는 후임 선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나면 황 회장이 행장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시중은행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iM뱅크의 수도권 영업도 늦춰진만큼 수도권 영업력에 초점을 맞춘 신임 행장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iM뱅크 차기 행장에 대한 하마평은 흘러나오지 않고 있지만 DGB금융지주와 iM뱅크의 주요 임원들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는 김철호 DGB금융지주 그룹감사총괄 부사장, 강정훈 iM뱅크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상근 ICT그룹 부행장, 이해원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성태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전무), 진영수 iM뱅크본부장 (상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iM뱅크를 포함한 자회사 CEO 인선은 DGB금융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이승천)가 진행하며, 자회사 최고경영자 자격요건 설정, 최고경영자 후보자 발굴 및 후보자의 자격요건 충족여부 검증 등 후보군 관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 수립·관리 등을 의결한다. 임추위는 위원장인 이승천 사외이사와 조강래·정재수 사외이사,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27일 열리는 그룹 임추위는 계열사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첫 자리”라며 “은행장 후보로 현 황병우 행장을 비롯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9-24

“초고령화 사회 진입 미리 대비” 대구시, 통합돌봄추진단 구성

대구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돌봄서비스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통합지원서비스는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했다. 추진단(TF)은 보건복지국 산하 5개과 11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 조례제정 및 전담조직설치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중 각 구·군에도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해 시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시 및 구·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통합지원서비스 시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조례제정,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구형 돌봄 통합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전담조직을 설치해 2026년부터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재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가 지난 4월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으므로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3

향토 음식·정취 즐기며 온 가족 힐링 축제

대구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세부 과제로 기획된 군위군 의흥면 ‘어슬렁길 골목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의흥상가번영회와 함께 지난 20∼22일 3일간 의흥면 읍내길(의흥향교~의흥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의흥 어슬렁길 골목 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의흥만의 흥겨움과 매력적인 맛이 어우러진 축제를 모토로, ‘흥(興)미(味)로운 골목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번 축제는 역사와 자연, 향토적 정취와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와 함께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흥향교에서 진행된 선비문화 체험과 어린이 과거시험은 참여자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의흥전통시장과 연계한‘레트로 먹거리 장터’도 의흥의 대표 먹거리인 닭포 불고기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의흥전통시장 내 공연 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그룹 이어랑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즉석 노래방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내 주민들이 각종 농산물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행사를 기획한 의흥상가번영회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경품으로 내놓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군위군은 이번 축제로 잊혀가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되찾고 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골목상권 상인들이 직접 공모사업에 참여해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만큼 지역 상인분들의 역량이 많이 커지고 결속력도 강해진 것 같다”며 “이번 어슬렁길 골목 축제를 시작으로 의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시 ‘2024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어슬렁길 골목상권 상인회가 주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3

달성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군비 지원

달성군이 다음 달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집 아동의 특별활동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구 달성군은 10월부터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 사회복지법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동에 대해 특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활동이란 영어, 체육, 음악, 전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 등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는 어린이집의 보육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어린이집·특별활동비는 학부모 부담으로,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특별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보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필요한 사업비 8억여 원은 2차 추경에 요청했으며, 필요한 비용을 군에서 전액 지원함에 따라 24개월 이상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특별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달성군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24개월 이상 4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달성군 전체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특별활동비로 연간 납부하고 있던 22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어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유아 정책사업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 생각한다”며“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을 찾고 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