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관내 20개 경로당 대상 시범사업⋯ 점차 확대 예정 어르신 건강한 식생활 지원⋯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운영
대구 군위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 – 더 든든하게, 더 행복하게’ 발대식과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식사도우미가 경로당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향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회장, 이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식사도우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복지 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