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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기초단체장에 의용소방대 소집권한 줘야”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가 25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경상북도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 시·군 건의안건을 논의하고 지역별 중점 홍보 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김학동 예천군수가 최근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호우 산사태 등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협의회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하천 준설과 농업용 저수지, 생활용수 댐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물관리 일원화 방안을 경북도 차원에서 별도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이날 포항시는 ‘불시의 대형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와 같은 현장대응력이 뛰어난 의용소방대 조직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의용소방대원 소집 권한이 부여되도록 ‘의용소방대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재 관련법상 의용소방대 소집권자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으로 규정돼 있는 반면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권한이 없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들은 △축사 악취 측정 관련 ‘악취방지법’ 개정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한 제안 △국도변 환경정비 요청 △지역 출신 인재양성을 위한 서울권역 내 경북학숙 건립 등 모두 안건 5건을 논의했으며, 의결된 안건은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이강덕 협의회장은 “향후 대형 재난에 대해서는 경북 23개 시·군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7

30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특별점검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부정유통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행안부에서 지류형 상품권 판매액과 판매 비중, 불법 환전 적발 누적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해 실시된다.이에 시는 주민신고센터 운영과 상품권 부정유통방지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이용자, 가맹점, 판매(환전)대행점에 대한 사전분석 후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현장점검과 전화·서면확인 등을 병행하며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미등록 가맹점, 휴·폐업 가맹점 등이다.부정유통 행위로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최대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서 수사 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상품권 이용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품권의 올바른 유통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8-27

포항시, 군 소음 피해 주민에 12억 보상한다

포항시가 25일 부터 K-3 포항비행장과 군사격장 인근에 거주하는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주민 4천585명에게 보상금 12억여원을 개별 지급한다.포항시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소음대책 지역은 K-3포항비행장 인근 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의 일부 지역과 수성·산서사격장 인근 장기면 일부 지역, 칠포해상사격장 인근 흥해읍 일부지역이다. 이들 지역들은 소음 영향도에 따른 소음대책지역 1·2·3종으로 구분 지정돼 있는데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보상 기간 내 거주한 주민 개인별 금액을 산정해 지급한다.보상금은 올해 초 4천666건의 신청을 받아 포항시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최종 결정된 4천580건과 지난해 미지급 5건 대상자는 올해 소급 적용해 지급된다.올해 피해보상 지급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12억원 규모다.보상금 결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주민은 이번 보상금 지급에서 제외 되지만 보상금 지급을 원할 경우 보상금 결정 동의서를 10월15일까지 제출하면 추후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또 재심의 신청을 원하는 주민의 경우 이의신청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재심의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상금 미신청자는 내년도 접수 기간(1~2월)에 소급 신청 가능하다.신정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국방부에 소음 개선 방안과 피해주민 보상구역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군부대와 소통해 소음 개선 문제점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4

“치매안심센터, 체계적·포괄적 시스템 절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연구진이 최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과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2 impact factor: 4.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치매안심센터 역할에 대한 첫번째 연구인데다 지역의료기관의 치매안심센터 연계 연구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최근 고령화에 따라 치매 발생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의 생활 질에 주는 영향뿐 아니라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국가책임정책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256개의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이들 센터는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 환자의 조기 진단과 통합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에스포항병원도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 파견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번 발표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리한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된 환자 중,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 받은 환자와 병원에서 초기 진단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받은 환자들은 평균 나이가 많고, 치매 진행 상태가 더욱 진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또 센터에서 진단받은 환자 그룹 중에는 여성 비율이 높았고, 고위험 음주와 치료 중단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반면 의료 접근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정은환 에스포항병원 신경과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에 대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시스템 구축이 절실함이 확인됐다”며“향후 치매안심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3-08-24

포항 도심권 배경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화제

포항시는 지역을 배경으로 TV 종편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 촬영지가 포항 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한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녹지과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공무원으로 설정되면서 포항시청 건물이 메인 배경으로 촬영됐다.또 이번 드라마는 예전에 해안가 마을을 배경으로 주로 촬영했던 포항 제작 지원 드라마들과는 달리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권 장소들을 주로 촬영했다.포항시청 녹지 부서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만큼 포항 그린웨이에서 주요 장면들이 촬영됐다.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영일대 장미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 그동안 잘 노출되지 않았던 명소들이 드라마에 담겨져 포항의 매력적인 속살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게 됐다.포항시 관계자는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통해 포항을 K-드라마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들 드라마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모색할 것”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4

“좌고우면 않고 원칙을 지켰던 사람”

故 허대만 1주기 추모문화제가 23일 포항 철길숲 오크정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허 전 위원장의 배우자 박민정 씨와 자녀 4명, 안민석·양정숙 국회의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김만호·김상민·박칠용·전주형·최광열 포항시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장 뒤편 공원에는 허대만 전 위원장의 생애를 담은 사진 전시와 허 전 위원장에게 편지를 써서 붙이는 공간이 마련됐다.추모제는 개회사, 추도사, 문화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허 전 위원장은 마음이 참 여린 사람”이라며 “대구 김부겸 전 의원처럼 호방 하지도 순천 이정현 전 의원처럼 호탕하지도 않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뒤 7번 낙선하는 고단한 정치적 삶이, 암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추도사를 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번이나 저를 지지한 허 전 위원장에게 부채의식이 있다”며 “그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또 “제2의 허대만처럼 민주당의 깃발을 지킨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부족하지만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한 뒤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을 낭송했다.이어 “한국을 바꿀 힘은 영남의 민주당에서 나올 것”이라며 “떨어져도 당선돼도 포항에서 출마 하겠다”는 허 전 위원장의 생전 육성이 흘러 나왔다.이에 허 전 위원장의 장남 허승재 군은 “아버지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고 ‘정직’과 ‘정정당당’을 강조하신 아버지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수도권 중심의 국내 정치 구도에서, 지역에 남아 지역을 살리려고 애쓰는 정치인을 위한 가칭 ‘허대만상’을 제정하려고 한다”며 “향후 전국 각지에서 꿈을 위해 뛰는 제2의 허대만에게 이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24

포항 융합지구, 준공 마무리 단계 돌입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에 조성 중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포항 융합지구)가 일부 준공되는 등 준공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포항시는 23일 “융합지구 전체 부지 145만1천㎡ 중 131만6천㎡가 지난 21일자로 준공 고시됐고 잔여부지 13만5천㎡는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항 융합지구는 산업시설용지(45만7천㎡)와 상업업무시설용지(13만6천㎡), 주택건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나뉜다.산업시설용지에는 이미 구축되고 있는 R&D 인프라를 비롯해 향후 26개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2019년 8월에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곳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 분야 기업지원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활용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운영중이다.또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고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경북 동남권 100만 지역민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포항·울릉사무소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상업업무시설용지의 경우 입주민 편의·지원시설 등이 조성되며 주택건설·공공시설용지에는 주택과 아파트, 학교, 문화시설, 배수지, 변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진홍기자

2023-08-23

“시민에게 신뢰 받는 공단 만들 터”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단으로 거듭 나겠습니다.”지난 6월 포항시설관리공단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복조(60·사진) 이사장. 지난해 포항시 남구청장으로 35년간 공직 생활을 마감한 후 공단 이사장으로 인생 이모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취임 2개월 동안은.△정신없이 현장을 다녔다. 한 달은 업무파악을 했고, 두 달째는 머릿속에 업무 구상을 확실히 다졌다.직원들의 열정도 느꼈던 시간이었다. 오랜 공직 생활에서의 노하우를 녹여 시민 신뢰를 받는 공단을 만들겠다.-짧은 기간이지만 무엇을 추진했나.△공단 출범 13년만의 대변화를 이루기 위해 신비전 수립과 ‘소통융합’, ‘미래성장’, ‘조직혁신’, ‘책임안전’ 등 4대 핵심가치를 내걸었다.최우선은 시민 안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재해 예방에 많은 공을 들였다. 침수취약 시설을 지정하고 특별관리뿐 아니라 비상단계별 시설 휴장기준을 도입했다. 비상상황 발생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세부기준도 마련했다. 향후 잦은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증가가 예상돼 폭염과 호우, 태풍 등 경보 상황에서 공단 시설 일시적 폐쇄를 위한 재해 대응 기준을 강화했다.-공단 업그레이드 전략은.모든 공단 시설들은 체육·복지·주차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하다. 때문에 시민 눈높이에 철저히 맞춰야 한다.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고객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간담회와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제안 등 시민 경영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다.공단 발전을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 등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것이다.사업비 절감과 신규사업 유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조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공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임기 3년 동안 공단 운영 방안은.지자체가 1차적 시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공단은 문화와 체육시설, 주차장 등 2차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의 복지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포항은 좋은 도시’로 체감이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직원들과 대화하고 연구할 것이다.-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은.매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행복기금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다.또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동해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2017년부터 벌여온 ‘비정규직 제로’ 목표에 따라 지금은 모든 업무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청소와 주차관리 등을 고령자 적합 직무로 선정해 고령층에게도 양질의 일자리을 제공 하고 있다.-어떤 이사장으로 남고 싶나.미국 제16대 링컨 대통령은 “후세 사학자들이 나를 ‘꽃이 자랄만한 자리에 잡초를 뽑고 꽃씨를 뿌렸다’고 평가해 주길 바란다”는 유명한 말씀을 남겼다.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단 운영으로 ‘잡초를 뽑고 꽃씨를 뿌렸다’는 여운을 남기고 싶다. /이시라기자

2023-08-23

청년세대 위한 다양한 소통·화합의 장 열린다

포항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를 ‘2023 포항시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우린, 새파란 청춘’을 주제로 청년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과 중앙상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청년 포럼 △초청 강연 △청년 멘토 토크콘서트 △플플마켓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 청년세대 선호 콘텐츠를 기반으로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첫날인 11일 클로즈업 DAY에는 ‘청년포차포럼’이 개최된다.‘청년포차포럼’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포항시장과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14일 워밍업 Day에는 ‘청년 왜 도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충TV를 운영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강연을 개최한다.15일 치얼업 Day에는 에코프로비엠 인사담당자와 함께 취업전략과 면접 노하우 등 K-직장인 멘토로서의 경험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년 멘토 토크콘서트가 열린다.마지막 날인 16일 청년 Day는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에서 플플마켓(청년 창업가 플리마켓)과 지역 대학생, 청년 음악가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 공연을 가진다.이와 함께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와 청년작품전시회는 상시 운영된다.현재 중앙상가 일원에서 진행중인 팝업스토어와 야시장 감성극장 등은 청년주간행사와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8월23일부터 9월6일까지 포항 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홈페이지와 포항시청년창업LA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19세 이상 39세 이하 포항 거주 또는 활동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밑거름이 되는 행사”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3

원팀으로 ‘글로컬 첨단산업 혁신’ 이끈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지역 20개 RBD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포항시와 포스텍 등 RBD 기관이 공동 참여한 지역 혁신산업 특화 전략 포항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로, 산·학·연·관 간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신산업 ‘글로컬 첨단산업 혁신도시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이어 △기업주도형 혁신성장 기반 조성 △첨단 신산업 RD 생태계 조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맞춤형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 등 세부 추진전략 제시와 함께 실효적인 전략 도출을 위한 산·학·연·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다.종합토론에서는 기관별 현안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시책과의 연계 추진방안 등을 모색했다.특히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에 대한 후속 조치와 연계·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급변하는 시대 포항시의 모든 기관이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 “함께 힘을 모은다면 포항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출범해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2

지역 글로벌 대표 음식 개발·육성 머리 맞대

포항시는 식품산업 분야 선제 대응을 통한 국비확보 및 변화하는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중장기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1일 ‘푸드테크 융합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시행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용역을 수행 중인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과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글로벌 대표 음식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자원 및 환경을 분석하고 푸드테크 기반 선도 외식산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력난, 고령화 등 지역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외식 푸드테크 플랫폼 모델을 구축해 효율화를 모색하고, 포항 외식산업의 데이터베이스 분석으로 포항만의 콘텐츠 개발 및 외식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경북도, 포스텍, 경북경제진흥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4월에는 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미래먹거리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외식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구경모기자

2023-08-22

수소 산업생태계 고도화 박차

포항시가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수소 산업생태계 저변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포항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업, 학교, 연구기관, 공공기관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산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포항시의 수소산업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소산업협의체’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수소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수소산업협의체는 수소 관련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공공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협의체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에 대한 교류 △핵심 기술개발과 제도적 문제점 발굴 △수소 정책 제안 △포항시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 △수소산업 현안 관련 사항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또 협의체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3 포항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에 참여,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포항 수소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향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와 암모니아 실증시설, 연료전지발전소 등 현장방문을 통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토론회 등에 참여, 포항시 수소산업이 나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소통과 논의를 통해 항상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며 “수소에너지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포항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21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착

포항시가 18일 시 공무원, 포스코홀딩스와 사업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번 시연해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고, 지난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는 디지털 행정혁신, 스마트 안전, 스마트 교통, 데이터 허브 4대 분야 10개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디지털 행정혁신’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 20여 종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빅데이터, AI(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포트홀, 도로 노면 상태, 맨홀), 불법행위(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 시설물 이상 상태(신호등, 가로등), 실시간 유동인구 현황, 유해가스 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해 각 실무부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스마트 안전’은 기존 사람의 눈으로 관제하던 4천500여 대의 CCTV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동관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저장 영상 검색을 통해 인공 지능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의 종류·색상을 실시간 검색함으로써 실종·유괴 등 강력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음영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택시기사들의 수익성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된다.‘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도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융합·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포항벤처밸리란 남구 지곡동 일원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 창업과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창업 인프라(체인지업그라운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등), 투자프로그램, 창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김남일 부시장은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8-20

포항시, 전력반도체 분야 신산업 육성한다

포항시는 17일(현지 시각)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뮌헨본부에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프라운호퍼 IISB(에를랑겐) 연구소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에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력반도체 분야 해외 우수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IISB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프라운호퍼 IISB는 전기 모빌리티, 항공우주, 전력, 에너지 기술 등에 응용하기 위한 전자 시스템 분야의 응용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전자, 소자 분야에 특화된 연구소다.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System on Chip)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전력반도체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및 국내기술 자립화로 전력반도체 분야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온과 고전압에 강해 극한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를 구현할 수 있어 실리콘카바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금속산화막 반도체 기술은 우주·항공, 전기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다.사업 주관 기관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2027년까지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포항시로부터 총 100억(국비 90억)을 지원받아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및 센서 일괄 공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해 핵심시설과 장비, 전담인력을 갖추고 기술개발, 공정서비스,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면서 역량을 축적해왔다. 또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반도체 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돼 전력반도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이 포항시가 국내 전력반도체 기술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 및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20

“다시 태어나도 포항서 태어날 것”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시민들이 내 부모, 내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최해곤(55·사진) 포항시의원은 8남매 중 막내이지만 20년 가까이 부모님을 모시고 뇌성마비의 누님과 함께 살았다.최 의원은 “영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지난 94년, 부모님들이 당시‘너무 참하다’며 권유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포항으로 되돌아 왔다”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부모님 댁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회상했다.“5년 뒤쯤 신혼집을 장만해 분가하려 했으나, 아내가 ‘부모님들을 계속 모시고 살자’고 요청해 계속 모시게 됐다”며 “동네에서 효부상을 추천했으나 아내는 ‘당연한 일’이라며 끝까지 고사했다”며 은근슬쩍 자랑했다.최 의원은 30대 중반에 전기·건설 사업을 시작하면서 비교적 일찍 경제적인 기반을 잡았다.시의원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주변에서 권했다”면서 “지인들이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사람이 주민을 위해 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지난 1년간의 시의원 활동에 대해서는 “비판·견제 기능만으로 직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더 중요한 점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협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화 도중 지역구가 화제로 오르자 최의원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기 시작했다.“대송면 상습 침수 자연부락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며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지 1년이 다 됐지만 경북도 관할 하천의 복구율이 10~20%, 포항시 관할 하천을 포함해도 전체 30%에 못미친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이어 “지난 수 십 년간 대송면에 들어선 포스코 관련 많은 공장들이 복토작업으로 지대를 높인 반면 기존의 제내리 등 인접 토지는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졌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심각한 태풍 ‘힌남노’침수 피해로 이어져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게다가 “얼마 전 태풍 ‘카눈’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붕괴된 제방 복구가 덜 돼 칠성천이 범람,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성토했다.최 의원은 “최근 대송면은 용역 의뢰 중인 집중 호우 상습 침수지역 여부에 대해 불가항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면서 “결과가 확정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주민 집단 이주도 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지역구 연일읍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특임 작물 재배 지역인 청심들이 지대가 낮아 바닷물이 유입되는 문제가 있다”고 했고 “연령층이 높은 상대동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공원이나 평생학습원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른 생활 쓰레기 처리장인 ‘에코빌리지’건립에 대해서는 “악취나 매연이 나지 않는 첨단 시스템으로 지역에 필요한 시설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시 태어나도 포항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최 의원은 “포항을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20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주춧돌 될 것”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는 16일 UA컨벤션에서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포항시 새마을회장, 단체장 및 29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회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청년새마을연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포항시새마을회는 이날 80여 명의 청년새마을연대 조직을 출범하면서 구성민 신임회장과 회장단,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년새마을연대 기를 전달하며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새마을연대는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 발전시키고 탄소 중립 실천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또 이날 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100포를 포항시에 기증했다.구성민 초대 포항시 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은 “우리 청년들이 차세대 새마을지도자로 성장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마을 운동 계승을 위해서는 청년 세대의 관심과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에 많은 열정을 쏟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17

獨 ‘EKC 2023’서 글로벌 과학도시 포항 알리다

포항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EKC 2023(유럽-한국 과학 컨퍼런스 2023)’에 참가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과학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기술자·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래 15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EKC 2023’은 ‘학계와 산업의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고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포항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의 우수 연구시설과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과학기술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과학 기술의 현황과 미래 등을 토론했다.한편 시는 ‘EKC 2023’ 행사 직전 독일의 막스플랑크 본부를 방문해 연구소의 산학연 협력 현황을 벤치마킹했다.1948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재단은 자연과학과 생명공학, 인문공학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의 85개 연구소에서 노벨수상자 35명을 배출했다.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EKC 2023’ 홍보관 운영을 통해 유럽 과학기술자들과 협력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활발한 네트워크가 포항을 글로벌 과학도시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2023-08-17

송도에 ‘포항시가족행복센터’ 문 열어

포항시는 17일 가족 친화적 복합공간인 ‘포항시가족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가족행복센터는 남구 희망대로 1297(송도동)에 1천5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081㎡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동 육아와 육아정보 교류, 여성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여성·보육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어울림 마당과 인형극, 행복바람개비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진행됐다.센터에는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 마더+파더센터 등 가족 역량 강화와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들이 입주해 있다.또 센터는 여성 창업 혁신공간과 여성 취·창업지원센터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각종 상담과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며 ‘퐝퐝가족’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상담, 부부 상담, 자녀 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실과 다목적공간도 대관할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센터가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 체험과 소통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8-17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개최 이끌자”

포항시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준비 최종보고회를 16일 실시했다.이날 주최기관인 경북도와 포항시,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와 포항테크노파크·포스텍산학협력단·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구미전자정보기술원·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예일커뮤니케이션즈(행사대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최종보고회에서는 △개막식, 주제공연 등 행사계획 △인력배치 △주차 및 안전관리 대책 △시설물, 전시관 등 조성계획 △컨퍼런스 운영계획 등 차질 없는 행사 준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한편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바이오기술, 더 나은 내일로’를 주제로 포스코국제관 및 체인지업그라운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박람회와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신기술발표회, 기업 투자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특히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Luke P.Lee 교수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80여 명의 국내외 바이오 분야 저명인사들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 의약산업, 뷰티 산업, 전자의료, 헴프 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컨퍼런스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분야별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체인지업그라운드 일대에서는 산학연관을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펼쳐져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신기술발표회를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또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수출 상담회를 열어 직·간접 투자유치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포항시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역량을 선보일 기회”라며 “내실 있는 행사 준비와 안전사고 대책 점검 등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