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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호미곶면, 올 첫 아기 울음소리로 ‘들썩’

포항 호미곶면에서 올해 첫 신생아가 태어나 면 전체가 잔치 분위기다. 사진포항시 호미곶면은 25일 “강사2리에 거주하는 부부의 둘째 자녀로 지난 11일 남아가 태어났다”면서 “오늘 출생 신고를 한 후 면이 축하 분위기로 떠들썩하다”고 밝혔다.배성규 면장은 “우리 면은 지난해 출생아가 1명에 그치는 등 출생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출생 신고를 하자 마자 소식이 순식간에 퍼져 각계 각층에서 축하금과 선물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이날 호미곶면행정복지센터는 복지센터 사무소에서 행정복지센터와 호미곶면개발자문위원회, 호미곶면 이장협의회, 강사2리장, 시립호미곶어린이집 등이 마련한 축하금 등을 출산가정에 전달했다.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정해천 남구청장과 서석영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에 참석했다.포항시도 출산지원 사업에 따라 매월 80만원의 복지수당과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 등을 지원했다.뜻밖의 선물을 받은 신생아 출산가정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 해도 기쁜 일인데 동네 전체가 잔치 분위기로 바뀌니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김성문 호미곶면개발자문위원장은 “극심한 저출산 시대 아기의 출생은 호미곶면 주민 모두의 기쁨”이라고 화답했다. /구경모 기자

2023-10-25

포항시, 내년 3월까지 남구 해안가 지역 재선충병 방제

포항시가 25일 남구 해안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0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된 남구 해안가 지역에 대해 숲 가꾸기, 모두베기, 임업적 방제 및 생활권 위주 단목 방제사업을 집중 추진한다.최근 전국적인 이상기후와 산림재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지난해 38만 그루에서 올해 107만 그루로 3배 가까이 늘었다.시는 이 지역에 지난해부터 이 지역을 복합 방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재선충병 방제 및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하지만 피해면적이 광범위하고 피해 본수도 많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피해지역의 지형 및 특성에 맞게 드론을 활용, 약제를 분사하는 한편 모두베기,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대한 예방 나무 주사 등을 확대 시행해 피해확산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남구 해안가 지역 이외 포항시 전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제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재선충병 방제작업은 험준한 산악지형 등 어려운 작업환경에서 시행되는 만큼 포항시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0-25

‘럼피스킨병’ 지역 유입차단 방역 총력

포항시가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의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전에 나섰다.시는 먼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고,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기존 운영하는 ASF, AI 상황실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또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경로인 흡혈 파리와 모기 등 흡혈 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축사 주변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지역 내 오염원 유입차단을 위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4개 반과 시 방역 차량을 동원해 소 축사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체중 감소, 우유 생산량 감소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1588-9060, 1588-4060) 및 축산과 가축방역팀(054-270-2722~5)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폐사율은 10% 이하로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경모기자

2023-10-25

포항시,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팔 걷었다

포항시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포항시는 24일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카드수수료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국세청 세무 미 신고업체 가운데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을 경우 카드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저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시는 올해 10월19일 기준 8천179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6천981개 업체에 모두 13억5천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2023년 1월1일 이전에 폐업한 업소나 본인 명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도박, 게임 등 보증지원 불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행복카드.kr’ 사이트에 접속해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행복카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8일 소상공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카카오·네이버·더본코리아 등 온·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경영 성공 노하우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또 시가 벌이고 있는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라이브커머스 운영지원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앙상가 야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공공배달 앱 운영지원 등의 사업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소상공인들이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경우 그만큼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10-24

27일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

포항시가 오는 27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를 맞는 전통시장 우수상품박람회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지역 내 30여 개 시장이 참여해 우수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이번 행사에서 △구룡포시장 홍게 △죽도시장 과메기·건어물·막회 △큰동해시장 해랑이떡 △연일시장 부추요리 △청하공진시장 두루치기 △대해불빛시장 전·분식 등 포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산해진미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이날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우수상품 판매·홍보관, 먹거리장터 등 총 40여 개 전시·판매관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김장재료 특별할인행사, 초대가수 공연, 상인가요제,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개막식은 27일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허창호 포항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쓴 유공 상인 시상과 축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0-24

포항시-포스코, 화해 실마리 될까?

포항시가 시민단체 포스코범대위측에 요청해 24일로 예정 된 포스코 규탄 상경 집회가 연기됐다.이에 장기간 심한 갈등을 빚어온 시와 포스코 간의 화해 실마리로 작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측으로 ‘포스코홀딩스(주)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시 위례지구 수도권 분원 설치 계획 철회를 위한 범대위 상경집회를 연기해 줄 것’을 입장문을 통해 요청했다.이 시장은 입장문에서 ‘수도권에 대규모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 하려는 포스코의 움직임에 반대하며 실질적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 시장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포스코 그룹이 최근 노사 갈등과 사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대규모 집단행동을 연기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시의 입장문을 전달 받은 포스코범대위측은 이날 회의에서 상경 집회 연기를 결정했다.김익태 범대위집행위원장은 “지역경제도 중요하지만 국가 경제를 우선 고려하는 포항시 입장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향후 미래지향적인 포항·포스코 상생의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포항지역과 포스코는 지난 22년2월 이후 20개월 가까이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이전 등으로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이런 와중에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24차례 노조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여기에다 최근 철강업계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과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 경기 둔화, 중국 철강재 국내 유입 확대, 엔화 약세 등으로 포스코의 사업 환경이 나빠졌다는 우려도 많다.한편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내부 방침 변화에 대한 예측이 제기되면서 지역에서는 향후 시와 포스코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10-23

포항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청사진 그린다

포항시가 ‘K-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지도 그리기에 나섰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공동 주최한 ‘거대과학도시 포항, 경북 차세대과학포럼’이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최창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ITER기술본부장이 ‘미래 청정에너지(핵융합에너지)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및 우리의 미래’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이어 박선순 (주)다원시스 회장의 ‘거대과학을 통한 기업의 성장’, 홍봉근 전북대 교수의 ‘한국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 전략’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2부 패널토론에서는 △핵융합에너지의 안전성 △기업의 성장 방향 △거대과학도시 포항 조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토론에서 미래 에너지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그중 하나인 ‘거대과학 인공태양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인공태양은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얻어지는 에너지다.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들이 핵과 전자가 분리된 플라즈마 상태에서 융합하며 태양과 비슷한 방식으로 에너지가 발생한다.수소 1g으로 석유 8t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정도로 효율이 높아 인공태양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항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한동대가 소재하고 있다.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우수한 인프라가 집적돼 어느 지역보다 인공태양 실현에 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실현을 위해 연구에서 기술 상용화까지 거대과학을 꽃피울 수 있는 최적지가 ‘포항’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시는 인공태양(핵융합) 실현을 위해 경상북도, RD 연구기관, 포스텍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공태양 생태계 구축 △기술개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RD기관, 지역대학, 기업, 연구소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힘을 모아 거대과학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10-23

포항경주공항, 제주·김포노선 운항시간 바뀐다

포항경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 항공기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포항시는 “29일부터 매일 운항하는 포항경주공항 출발- 제주 도착 항공편 출발시간이 기존 오전 11시10분에서 오전 10시25분으로 변경된다“면서 “제주 출발- 포항경주공항 도착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35분에서 오후 7시20분으로 조정된다”고 22일 밝혔다.제주공항의 경우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대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포항경주공항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매년 상승 중(21년 49%, 22년 65%, 23년 현재 75%)이지만, 취항 항공사의 타 공항 제주노선에 비해서는 아직 10~15% 정도 탑승률이 낮다.하지만 이번 운항시간 조정을 통해 포항시민의 편의 증진과 함께 탑승률도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간 항공기 운항시간도 조정된다.김포공항 출발 - 포항경주공항 도착 항공편은 기존 오전 9시35분에서 오전 8시50분으로, 포항경주공항 출발- 김포공항 도착 항공편은 오후 6시20분에서 오후 9시05분으로 변경된다.김포노선은 현재 탑승률 50% 내외에 그치고 있지만 이번 운항시간 변경으로 포항·경주 당일 이용객과 포항-울릉크루즈 연계 관광객의 편의가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이번 운항시간 조정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면서 “향후에도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의해 이용객 편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10-22

시민축제로 거듭난 ‘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국내 유일 ‘철’ 중심 순수 예술제인 ‘202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21일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Steel Wave·포항의 꿈’을 주제로 진행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중 총 15만여 명이 관람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제로 입지를 다졌다.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스틸아트 작품 전시와 함께 투어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공연, 포럼 등을 선보이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전시의 경우 작가 및 기업과 시민참여 작품의 확대로 지난해보다 12개의 작품이 추가돼 총 48점 전시됐고, 해외 작가의 작품 3점도 전시되며 국제화에 나서고 있는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또한 시민 참여형 작품 제작 프로그램인 ‘스틸투게더1, 2’, 지역의 아티스트와 철을 이용해 음악을 완성하는 ‘철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이와 함께 시민축제기획단이 기획하고 현장에서 운영한 ‘찍고, 사진 올려’와 구 수협냉동창고에서 진행된 시민 사연 사진전 ‘담다’와 같이 시민의 역할이 기존 축제에 비해 크게 증대됐다.포항시에는 현재 약 191점의 ‘스틸아트’ 작품이 전시돼 있다. 올해도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축제 참여 작가의 작품을 ‘작품구매 심의위원회’를 거쳐 구매해 포항시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축제가 스틸아트를 통한 도심의 뮤지엄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스틸아트페스티벌이 국제적인 규모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국제화를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철’을 소재로 하는 세계적 규모의 비엔날레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10-22

포항 R&BD기관, 글로벌 혁신도시 견인

포항시가 지역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관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혁신도시로 힘차게 도약한다.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시의회 의장, 지역 내 20여 개 RBD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포항시의회, RBD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육성을 위한 기업혁신파크 추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RBD 기관은 △기업혁신파크 내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기술개발 공동협력 △인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상호지원 △혁신파크 내 입주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기업혁신파크는 일자리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주도 성장거점 조성사업이며,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의 거점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전국 공모에 들어가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영일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블루밸리 등에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 관련 앵커 기업을 유치, 산업구조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또 지역대학을 거점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산학연계 융합형 기업도시개발 선도사업인 기업혁신파크 공모를 추진하는 데 나설 계획이다.한편 지난 2016년 출범한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정책·전략사업의 종합 지원책 수립 및 신규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방위 네트워킹 등 산·학·연·관 협업체계를 긴밀히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2023-10-19

포항강소특구, 서울서 ‘에너지 강소특구 투자설명회’

포항강소특구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에너지 강소특구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에너지 강소특구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에너지 특화분야 공동지원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포항(포스텍), 구미(금오공대), 나주(한전), 울주(울산과학기술원), 창원(한국전기연구원) 등 5개 강소특구로 구성돼 특구 내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에너지 강소특구 협의체(포항, 구미, 나주, 울주, 창원)가 주최한 이번 공동 투자설명회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과 동시 진행,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설명회 1부에서는 지역 특구 대표 에너지 스타트업 10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포항에서는 ‘프렘투’(차세대 전지용 초극박 합금 집전체)와 ‘케이모터스’(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개발)가 참여했다.또 △엘라인(원스톱 제품개발 토탈솔루션 서비스) △햅스(수소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설계 기술 바탕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 △아이오티플러스(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형 농어촌 복지시스템) △온(친환경 전력기기 제조 및 해상풍력 SCADA 솔루션) △이투솔루션즈(E-모빌리티 배터리 진단 솔루션) △인섹트이노텍(곤충 유래 자연과학 및 곤충 유래 식품 제조) △엘렉트(전기 굴착기 개발·생산·렌탈 비즈니스) △스윙잉건축(저탄소 콘크리트 사용 프리캐스트 모듈러 디자인 주택 브랜드 GABO)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2부에서는 사전 매칭된 스타트업과 VC(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간 투자유치 노하우와 가능성을 논의하는 1대 1 투자상담회가 이뤄졌다.강소특구 협의체는 향후 투자상담회 참여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에너지 분야 혁신을 선도할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특구 내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gk0906@kbmaeil.com

2023-10-19

中 단동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서 포항을 알리다

포항시는 19일 중국 단동시에서 열린 ‘단동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중국 ‘단동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몽골, 홍콩, 마카오 등 여러 국가의 기업과 지방정부가 참가해 패션의류관, 문화관광관, 무역관, 디지털과학기술관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관 500여 개를 설치·운영됐다.개막식에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리셉션에는 단동시장 외 각국의 대표단이 참석, 경제·무역·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방안을 논의했고 포항시와 단동시는 상호 간 교류협력 및 투자유치, 항만물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또 시는 단동임항산업그룹과 간담회를 개최해 영일만항과 단동항을 뱃길로 연결하고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했다.이어 단동신시대의약생물유한회사와 단동통박유한회사 등 현지 기업을 방문해 중국 현지의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영일만항과의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로 국제사회에 포항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 박람회는 지역 기업도 함께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해외 판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단동시(인구 244만 명)는 북한과 압록강을 공유하는 접경 도시로, 현재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대규모 단동항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북한·중국 간 변경 무역이 가능한 중국 내 최대 무역도시다. /박진홍기자

2023-10-19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역량 집중”

포항시는 19일 포스텍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첫 공식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산업부가 발표한 ‘바이오 경제 2.0 추진 방향’에 포함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에 산·학·연·병·관 간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됐고 각 기관 바이오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산업부는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후속 조치에 따라 전국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 7개 특화단지를 지정했다.특화단지로 지정 되면 기반시설 구축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세액 공제, 용적률 완화, 기업 실증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포스텍생명공학연구 이지오 센터장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기술 중 포항에 더 적합한 분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고,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김천희 팀장은 “대시민 홍보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고 경북연구원 김병태 연구원은 “특화단지 평가 기준을 분석해 내실 있는 육성계획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시는 현재 더욱 구체적인 바이오 특화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는 등 올해 말 발표 예정인 특화단지 공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이 가진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바이오 분야 핵심 사업과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0-19

“포항 연구중심 의대 유치, 사활 걸어야”

지난 13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발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포항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포항시와 시의회, 대학, 정치권 등도 지역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며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다.시는 18일 “전날 개최한 긴급 간부 회의에서 ‘이번에 의대를 유치하지 못하면 향후 50년 동안 포항에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포항의 모든 공무원, 시민들이 나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긴급간부회의가 끝난 후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의과대학 포항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자’고 강히게 요청했다.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포항에 의대가 설립될 경우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하고 많은 의료관련 업체들도 몰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풍성한 미래 먹거리뿐 아니라 많은 젊은층 특히 여성 직장인들이 모여 들면서 자식 세대들의 포항 미래가 장밋빛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이미 포항시민 1쳔여명은 지난 14일 결의대회를 갖고 포항의 연구중심의대 설립 인가를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향후 시는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50만 시민서명운동과 시민 결의대회,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또 포스텍-카이스트 공동 촉구 결의문 등을 발표하면셔 연구중심의대 필요성 및 차별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연구중심의대 포항 유치는 국가 경쟁력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목청을 높였다.지역 정치권과 대학 등도 적극 나서고 있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시 북구)은 “포항은 방사광가속기,세포막 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등 여러 연구시설에다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인력 양성 대학까지 갖췄다”면서 “우수한 제반 조건을 갖춘 포항에 공학 기반 연구형 의과대학가 반드시 신설되야 한다”고 강조했다.포스텍측은 “우리 대학의 최근 5년간 바이오·의료분야 기술이전 수익만 무려 118억원”이라며 “바이오헬스 분야 상위 10% 논문 비율 국내 1위, 교수 1인당 연구비 국내 1위 등 우수한 인력을 갖춘 포항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10-18

포항시, 스위스 바젤대와 창업생태계 조성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17일 스위스 바젤대학교 혁신센터 및 한동대학교와 기업혁신파크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이날 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슈나이더 바젤대학교 혁신센터장, 이동영 한동대학교 법인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 및 바젤대 혁신센터 협력 거점 마련 △두 지역 연구진, 창업기업 상호교류 확대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학술 행사 추진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포항시는 지난 8월 선진국 혁신사례 벤치마킹과 스위스 국제 교류를 위해 바젤시를 방문했고, 바젤대와의 상호협력 논의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바젤대는 바젤슈타트주 바젤에 위치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공립 종합대학교로 바이오기업과 이노베이션파크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기관이다.바젤슈타트주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바티스, 로슈의 본사와 70여 개 생명과학 기업,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유럽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다.또 스위스의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인 바젤 이노베이션파크가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현재 ‘스위스 이노베이션파크’와 유사한 산학연융합형인 기업도시개발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유치 중”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10-17

“봐도봐도 새로운 내 고향 포항관광 전국에 알릴 것”

“포항은 하루 이틀만에 알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최소한 며칠이라도 머물면서 자연을 둘러 보고 맛난 음식을 드시길 추천합니다.”김형철(57, 국힘, 대이·효곡동, 사진) 포항시의원은 “보면 볼수록 새로움이 샘 솟는 멋진 명소”라며 포항 관광 홍보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포항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과 군 생활까지 모두 지역에서 마쳤다는 김 의원.“다른 지역을 여행하면 2~3일이면 집에 가고 싶어진다”면서 “하지만 바다와 산 등 스토리가 많은 포항은 늘 재밌고 매일 색다르다”라며 고향 사랑 팔불출(?)임을 자랑했다.이어 김 의원은 “시의원직을 맡고 있는 동안 포항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연과 먹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3박4일 여행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호미곶 ‘상생의 손’부터 시작해 내연산까지 연계하는 육상 스토리텔링 코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또 “배를 타고 호미곶에서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오가며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해상 관광 코스도 만들고 싶다”면서 “관광코스가 연계된 골프장까지 개장하면 시너지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역구인 대이·효곡동에 대해서는 “공원과 나무, 잘 정비된 도로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라며 “향후 ‘포항의 행정 1번지’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의원이 된 사연도 설명했다.“원래 몸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즐겨 하다 주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지방정치에 뛰어 들었다”면서 “잘못된 시정을 과감히 바꾸기 위해 시의원직에 도전했다”고 밝혔다.이어 “시의원 당선 후 주민들에 대한 감사한 맘을 잊지 않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10번씩 외친다” 고 말했다.초선임에도 불구, 복지환경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두번째 도전 끝에 시의원이 돼 고생이 많았다’는 주변의 추천 덕분”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포항의 많은 현안 가운데 “시민 부자 만들기에 무게 중심을 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차전지와 수소클러스터, 영일만대교 등이 미래 포항의 먹거리”라며 “외지인들도 포항으로 많이 이주해 미래 포항의 풍요로움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포항의 연구의과대학 종합병원 설립은 “포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포항은 공학-의학 융합, 바이오헬스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포항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에서 연구하고 생명공학연구센터 등에서 기술 사업화에 나서는 한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에서 기업 육성·지원하면 시너지 효과가 최고”라고 강조했다.그는 포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서도 “꼭 지역에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0-17

佛 대표 경제일간지, 포항의 혁신산업 집중 조명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에 포항의 이차전지, 철강 등 산업의 활력이 소개된다.포항시는 16일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Guichard Guillaume) 저널리스트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포항에 머무르면서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취재한 내용을 11월 중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제철공장을 방문해 포항 투자 이유, 생산 공정과 규모, 생산품에 대해 취재하고 국제 경쟁력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또 이강덕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철강 도시가 배터리 도시로 변하게 된 계기, 강점, 향후 포항 경제·개발 정책 목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기욤 저널리스트는 “지난 3월 블룸버그지에 게재된 포항 이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봤다”면서“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 취재와 겸해 추진했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보도를 계기로 향후 지역의 우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유럽 등 전 세계에 대한 홍보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한편 레제코는 지난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지로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의 경제 전문지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10-16

장애를 넘은 아름다운 경쟁·뜨거운 마음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대표이사 장재권)가 주최하는 ‘제7회 영호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이 16일 포항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후원회장과 김상욱 영광문화예술진흥회장, 이석수 전)경북도 정무부지사, 이성환 포항뿌리회 원로회장, 김영광 작곡가, 이성호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협회 고문 및 자문위원, 경북을 비롯한 대구, 광주 영·호남 장애인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참관인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축전을 통해 “영·호남이 어우러지는, 높은 열정과 화합의 기상이 청명한 가을 하늘에 닿을 듯하다”면서 “장애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아름다운 경쟁과 뜨거운 마음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이어 이강덕 시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삿말을 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내 “스포츠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대회까지 참석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보여달라”고 응원했다.한마음 스포츠제전은 화합한마당과 축제한마당으로 나눠 진행했다.화합한마당에서는 보치아와 한궁, 슐런, 후크볼, 박 터트리기 등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에서 많은 장애인들이 열띤 응원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축제한마당에서는 홍보체험부스 운영과 가요TV페스티벌이 진행됐다.경기 이외에도 장애인 보장구 세척 및 점검, 보청기 수리, 오색팔찌만들기, 국직상담, 한궁체험, 슐런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제공했다.특히 ‘잠깐만’, ‘또 만났네요’, ‘노란손수건’등을 작곡한 포항 출신 김영광 작곡가의 이름을 건 제3회 김영광 가요제에는 올해 15명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장재권 (사)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장은 “스포츠제전 개최를 도와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과 포항·경북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