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포항남·울릉·사진)에 출마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9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2만명이 넘는 인구가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철만 되면 드나드는 출향 인사들로는 답이 없다”면서 “영일만대교 건설 입안, 포항운하 건설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검증된 리더십과 포항 전문가가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서울올림픽조직위 공채 1기를 시작으로 청와대 비서실, 봉화군수, 경북도, 행정자치부 등 지방·중앙부처를 거쳐 재선 시장을 역임했다. 또 시장 재임할 당시 KTX 포항 유치, 장학금 300억원 모금, 영일대해수욕장·동빈내항 정비,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입안 등 여러 업적을 남겼다.
한편 현재 박승호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재임 당시 포항시민과 함께한 감사나눔운동을 전국으로 전파하기 위해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