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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댄스하는 아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

포항장흥초등학교(교장 김창환)는 지난 21~27일까지 방과후 학교 및 돌봄교실 학부모초청 공개수업을 운영했다. 사진 장흥초는 방과후 학교 강사의 전문성 제고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을 위해 이번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100여명 정도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방과후 학교 14개 부서에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수업을 했다. 공개수업은 지난 21일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22일 교육마술, 로봇과학, 25일 한자, 독서토론, 바이올린, 미술, 컴퓨터, 26일 방송 댄스, 클레이와 공예, 주산암산, 돌봄 교실, 27일 과학실험, 영어 공개수업 등이 뒤를 이었다.방과후 교실 강사들은 수업 공개 후 학부모의 참관록을 받아 방과후 학교 경영 및 수업지도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로 염두에 두었던 참관 관점, 수업 참관 중 발견한 강사의 좋은 점, 수강 강좌의 만족도, 자녀의 특기적성 개발의 도움 여부` 등의 기준이 담긴 참관록에 답변하면서 진지한 태도로 수업을 지켜봤다.공개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배우고 싶었고 나도 가르치고 싶었던 수업이 방과후 교실에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이 댄스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6-29

대교협-러시아 총장협 업무협약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 회장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러시아총장협의회와 대학간 학생교류, 연구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러시아총장협의회 간 교류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러시아총장협의회(Russian Rectors` Union)는 러시아 1천여개 공립대학총장의 협의체로 100여개의 주요 대학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 고등교육의 개혁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 8개 연방분과로 구성된 러시아총장협의회는 러시아 교육과학부, 러시아 연방대통령이 공인한 기관으로 러시아 고등교육의 가장 대표적 기관 중 하나다. 대교협 회장단은 빅토르 안토노비치 러시아총장협의회 회장(모스크바국립대 총장),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러시아총장연합 부회장, 올가 카슈리나 러시아 총장협의회 사무총장,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극동연방지역 대학총장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 대학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또 고등교육 현안과 정보교류를 통한 실질적 협력을 위해 양국 총장들이 상호 방문을 통한 연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사범대학협의회와 한국의 교원양성대 간의 교류·협력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양국의 총장협의회는 오는 9월에 러시아총장협의회가 대교협을 방문해 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6-29

`테마별 학습` 행복한 배움터 만든다

울릉도 작은 섬 마을 학교가 `섬 지역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한 배움터 가꾸기`를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 시범학교로 지정돼 2년간 운영해오면서 활발 활동으로 행복한 배움터로 변모하고 있다.울릉군에서 20분 정도 더 가야 하는 작은 시골 섬 마을 학교 남양초등학교(교장 강병조)는 벽지 학교로서 규모가 가장 작은 학교이지만, 지난 2년간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남양초는 최근 시범학교 2년간 운영사례에 대해 울릉군 내 초·중학교 교장, 교감, 교사 등 30여 명의 정회원과 일반회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남양초는 먼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태하분교가 통폐합되기 전인 지난 3월1일 본·분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통폐합 이후에는 울릉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전문 강사 인적 자원 구축으로 영어, 음악, 미술교과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전문 강사와의 팀티칭제를 운영하고, 체육 전공자를 체육전담교사에 배정, 수업하고 있다.또, 학생들의 실생활 문제해결력과 건전한 사회성 함양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하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도시문화, 선비문화, 녹색과학, 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여름철로 접어드는 7월에는 중국문화 탐방, 스킨스쿠버 체험학습, 겨울에는 스키 체험학습이 예정돼 희망자를 대상으로 토요 오후에 실시하는 울릉사랑 체험학습은 컵스카우트와 햇살 바라기 과학탐구반(남양 YSC) 활동과 연계 울릉 자생식물 탐사, 독도 생태 탐사 등의 고장 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이 밖에도 돌봄 교실, 사이버 가정학습과 IPTV를 활용한 온라인 가정학습을 연중 실시하는 등 care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특기 신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특히 꿈을 키우는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결과로 2011학년도 스포츠클럽 군 대회에서 탁구 우승 및 티볼 준우승을 했으며 2012학년도 과학그림 그리기 군 대회 금상, 1인 1악기 1교 1합창단 군 대회에서 플루트 2중주 최우수상 및 합창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남양초는 체험학습을 비롯한 모든 교육프로그램 경비를 전교생 모두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며, 동계· 하계 체육복, 모자, 태권도복, 플루트, 기타를 비롯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모든 준비물을 구입,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06-27

“감정 다스려 올바른 가치관 확립”

포항세화고등학교(교장 권순덕)가 학생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정서 순화와 대화 방법 향상으로 명랑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감정코칭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감정코칭교육은 학교 폭력과 일탈을 사전에 방지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1학년 남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대구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전문강사 이선혜씨 등 2명을 초청해 토요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7일부터 6월 23일까지 6주간 실시됐다.교육은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대화 실태를 분석하고 대화의 기본태도와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알게 함으로써 친구, 교사 및 학부모와의 다양한 상황에서 부드럽고 자연스로운 의사 전달 기법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교육 결과 학생들은 서로의 마음을 잘 읽어 다투는 일이 줄어들었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배려심이 높아졌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세화고 김희식 학생은 “교육에서 내 감정을 숨겨놓았던 것을 다 털어놓았고 내가 듣고 싶은 말, 듣으면 싫어지는 말, 행복한 말 등에 대해서 배웠다”면서 “내가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말을 남들한테 한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됐고 앞으로 내가 한말과 못 할말을 가리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한 세화고는 지난 5월2일 감정코칭 교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교사의 대화기법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황태규 포항 덕산파출소 소장을 명예담임으로 임명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권순덕 세화고 교장은 “이번 감정코칭교육은 최근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 등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대화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 2학기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2-06-27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을 배우자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로 들어서면서 수학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주목받게 됐다.일례로 21세기의 문을 여는 지난 2000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새천년을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학문으로 수학을 선정한 바 있다.2012년 국제수학교육대회(ICME)와,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의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되면서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두 대회 모두 수학과 관련된 국제 대회 중에서 가장 큰 대회이다.수학 과목은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 수학교육은 지난 몇 십년간 변화의 폭이 적었다. 실제로 2011년도 교과목별 예산을 보면 영어가 1천193억원인 데 반해, 수학은 16억5천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의 수학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수학교육에 대한 한국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수학교육의 내용과 목표를 변경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수학은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되지 않는 과목이라는 이미지에서 쉽고 재미있으며 삶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이미지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암기 위주의 풀이에서 실생활과 연계한 개념 및 원리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방법으로 변화할 것이다. 또한 현재 교과서를 보면 공식과 문제 위주의 딱딱한 구성이지만, 앞으로는 스토리텔링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구성으로 변화할 것이다. 학습환경도 수동형에서 능동형으로 변화될 예정이다.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변화에 따라 수학 학원의 인기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은 올림피아드 학원은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과 수준급의 강사들로 구성, 1천189명의 특목중·고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짧은 여름방학, 어디서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물론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2-06-20

포항 이동고 김가은 양 美 명문대 합격

▲ 김가은 양포항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미국 UCLA-California 대학에 최종 합격했다.포항이동고등학교(교장 강정식)는 3학년 김가은 양이 미국 UCLA-California 대학 communication journalism 학부 동양인재 전형에서 지난 6월 초 전액 장학생(장학금 3만6천647 달러)으로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아 오는 2013년 9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김가은 양은 평소 미래의 진로 준비를 위한 꾸준한 전공탐색을 한 결과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goggle에 입사하는 것을 장래 목표로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의 명문대학 진학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양은 진로에 대한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해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해 왔다.또 어려서부터 무엇이든 혼자하는 습관을 길러 사교육을 받지 않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으로 성적을 향상시켰다. 특히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관심을 기울여 혼자 영어 잡지의 기사를 읽고, 팝송을 듣는 등 생활 속 영어 공부에 몰입해 스스로 진로 정보를 찾고 준비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 밖에도 교과활동, 학교활동, 봉사활동, 걸스카우트 등의 활동을 할 때마다 에듀팟에 영어로도 동시에 이런 활동들을 기록하고 정리해 자신의 꿈을 이룰 날을 준비해 왔다.김 양은 “중 3때부터 진로에 관한 탐색과 준비를 하여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실히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global language인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과 미리 준비한 것이 UCLA-California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영광을 가져오게 한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6-20

영일도서관 `책 읽어주기 노하우' 큰 호응

경상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은 포항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노하우'를 운영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책 읽어주기 노하우는 영일공공도서관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린이도서연구회 포항지회(회장 김현정)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방법과 노하우를 교육한 후 봉사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직접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책 읽어주기 노하우 연수에는 포항의 효자초, 유강초, 죽장초, 포항원동초, 포항양덕초, 구정초 등 6개 학교에서 총 386명이 참석했다.도서관은 학교별로 2~3명의 동화구연 및 독서지도 전문가를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책이란 △책과 친해지는 법 △어떻게 책을 읽어줄까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또 학교에서 아침 독서시간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해 영일공공도서관과 포항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이번 연수에 참석한 효자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2년 동안 학교도서관에서 도서대출 및 반납 등의 봉사활동이 전부였다”며 “교장선생님도 적극 지원해 주시기로 하셨고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영일공공도서관은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조기에 책에 대한 흥미를 갖고 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하여 포항, 영덕 지역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더의 토론·스피치, 독서치료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6-18

“친구와 운동하며 땀 흘리니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2012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을 개최해 건전한 주5일 수업제 정착과 토요프로그램개발에 힘쓰고 있다.지난 5월19일부터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풋살, 피구 경기를 주말 리그로 개최해 `놀토'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건전하고 활력넘치는 토요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최근에 열린 주말리그는 고령고등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중학교 6개교 풋살팀 9개팀, 피구팀 5개팀 150여명의 남녀 중학생이 참가한가운데 각 클럽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이날 경기에 참가한 고령중 2학년 한 여학생은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며 땀도 흘리고 피구 게임도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김영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속담처럼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가 미래를 리더해 나갈 수 있다”며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가는데 모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고령군 관내 중학교에서는 풋살과 피구뿐만 아니라 건강달리기, 줄넘기, 탁구, 골프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령/김종호기자

2012-06-18

전문직업인 양성 롤모델 꿈꾼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5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학사제도 개선 시범사업은 학사운영 시스템 개선 및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경쟁력 도모 등 우수한 학사제도를 발굴해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고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03년도부터 매년 선정해 오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12개 전문대학이 신청해 학사운영 및 평가 전문가, 산업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구체적 실현가능성, 직업교육 개선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4개교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구미대는 자율과제 분야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형 CoP(공동실무, Community of Practice) 학기제 운용이라는 학사제도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번 시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학사제도 프로그램은 융합적 전문성과 인성, 그리고 소통의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책임지도교수와 관련 산업체의 멘토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학생 간의 소통과 산학협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현장실무과목이다.앞으로 구미대는 CoP학기제를 점차 전 학과로 확대해 우수한 팀에게는 CoP인증제를 수여하고 학생들에게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구미대 윤한오 학사제도개선사업단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분위기를 확산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롤(Role)모델이 되도록 공학계열의 공학인증제와 연계해 구미대학교 인증제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6-18

흥해공고 죽도시장 체험학습·자원봉사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을 통한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14일 흥해공고에 따르면 죽도시장연합상인회의 도움을 얻어 지난 13일부터 7월31일까지 재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체험학습 및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대구경북지방중기청, 경북자원봉사센터, 흥해공고, 죽도시장연합상인회 간 협약에 의해 이뤄지는 이번 전통시장 체험·봉사행사는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업종에 대한 이해와 직업탐색의 기회제공으로 재학생들의 현장눈높이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대형마트 및 수퍼마켓에 익숙한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실적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죽도시장 현황, 역사, 활성화 과정 소개를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에 갖고 있는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 등 전통시장 바로알기에 대한 강의와 죽도시장 환경정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 부착, 친절 서비스 안내문 배부 등 죽도시장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됐다.학교 관계자는 “이번 재학생 대상 현장교육을 통해 체험활동 우수 동아리 및 개인을 선발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기간 중에 중소기업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6-15

“토요 방과후학교 너무 재밌어요”

포항유강초등학교(교장 김명옥)가 특색있고 톡톡튀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5일수업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기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유강초의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은 개설 전 학생과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상해 전교생에게 알리고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활동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기록을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중도포기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다.예체능 활동을 중심으로 바이올린·우쿨렐레·클레이·음악줄넘기부를 운영해 600여명의 학생들이 강당, 교실, 운동장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토요방과후프로그램 관리 담당교사에 따르면 전국 토요방과후프로그램 참여율 평균의 21%보다 크게 웃돈 전교생의 6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방과후 학교 학생 참여율이 높은 것은 올해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이 많아 학생들이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톡톡 튀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장 큰 몫을 한다”고 했다. 인기있는 강좌는 예상보다 두세배가 넘는 수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데, 이중 교육마술이나 클레이부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강사를 한명씩 더 초청해 A, B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줄넘기는 1, 2부로 나눠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했다.그는 “학생들이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경험들을 쌓으려면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많아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들의 흥미가 반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2012-06-15

포철중-광주동신여중 영·호남 교류 체험활동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우효)가 최근 영·호남 학생 교류·체험활동 및 간부 수련회를 실시했다.포항제철중은 동·서 지역 간 학생과 교사의 상호방문과 체험학습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과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질을 함양시키고 편견 없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같은 수련회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이번 수련회를 함께 진행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와 포항제철중은 지난 1999년 6월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3회째로 행사를 열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중 주관으로 열려 양 학교의 학생 대표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문경에서 진행됐다.첫날 두 학교 학생들은 친밀감 형성을 위해 1:1 파트너를 맺어 공군사관학교와 법주사를 견학하고, 낙화그리기와 난타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화합의 꽃을 피웠다.둘째 날에는 석탄박물관 견학과 레포츠 활동, 한마음 축제를 통해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별 주제토론 및 발표, 도전 카프라를 통해 리더쉽 트레이닝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남대 견학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우효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돈독한 우의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학습과 진로에 대한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6-15

“밀 수확하며 생명의 소중함 느껴요”

우리 밀을 좀체 보기 어려운 요즘 한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비록 면적이야 적지만 고사리 손으로 직접 밀을 심고 수확까지 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 공서초등학교(교장 윤철한) 학생들은 지난해 가을, 밀을 키워보기로 하고 학교 현관 한 쪽에 정성스레 밀 씨앗을 뿌렸다.이후 학생들은 봄에 제초작업을 하는 등 정성껏 밀을 키우면서 싹이 나고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함께 관찰한 지 7개월여 만에 최근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학생들은 지난 가을에 파종한 밀이 추운 겨울 차디찬 땅속에서 월동을 하고 봄을 지나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했다.특히 학생들은 더운 날씨 속에 직접 낫을 들고 구슬땀을 흘리며 밀 이삭을 수확했고 이를 통해 한 줌의 밀을 수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농부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었다.여기에 더해 학생들은 밀사리를 통해 추억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좋은 추억까지 덤으로 얻었다.밀 파종부터 수확과 밀사리까지 함께 한 공서초 윤철한 교장은 “학생들이 밀을 키우면서 생명의 신비를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의 심성도 간직하게 됐다”며 “함께 밀을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농작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6-13

구미여상 재학생 대기업 공채 합격

요즘 대졸취업자도 취업 힘든 시기에 대기업 고졸자 공채 시험에 대구제일여상에 이어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 5명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한화그룹 고졸 공채에 합격한 이들은 3학년 김예지양과 2학년 김소이(한화호텔리조트)·박수빈(한화손해보험)·한지원(한화손해보험)양, 대한생명에 합격한 김민주 양이다.한화그룹은 지난 5일 고졸자 공채로 총 1천200명을 채용발표해 이중 고졸 공채로 516명, 채용 전제인턴으로 2학년 학생 684명을 확정했다.특히 고졸 공채에 합격한 3학년 김예지양은 서류전형과 HAT(한화인 적성검사), 1·2차 면접을 각각 통과해 최종 합격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4명의 학생도 서류면접과 HAT, 1차 면접을 통해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선발됐다.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은 올해 여름방학에 인턴 실습을 진행하며, 근무평가와 대표이사 면접으로 채용 내정자로 확정후 잔여 학기 기간중 현장실습을 거쳐 3학년 2학기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올해 대구은행 2명, 삼성그룹 고졸 공채 4명에 이어 이번 한화그룹 공채에도 잇따라 합격시켜 취업 명문 여자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인봉술 구미여상 교장은 “앞으로 대졸보다 고졸출신 취업기회가 더 많이 생긴 만큼 학생들이 더욱 분발해 열심히 노력할 때 꿈은 이뤄질 것”이라며 학생들의 정진을 당부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