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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공고, 포스코형 QSS혁신활동 도입

이혜영기자
등록일 2012-08-22 21:12 게재일 2012-08-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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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인성함양·현장 적응력에 도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가 포스코에서 실행 중인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도입했다.

<사진>

QSS혁신활동은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현장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는 실천 활동으로 각 분야의 개선 전문가가 참가해 작업·공정·설비효율 등을 개선하는 포스코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포철공고는 지난 6월 QSS혁신 활동을 처음 도입, 학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도입해 본격적인 모델 활동 및 솔선 활동, 일상 활동, 과제 활동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를 멘토로 해 기계공작실 등을 대상으로 모델·솔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동화기계과 2학년 이득현군은 “기계공작실에 남은 물품 정리하고 임시보관구역으로 이동시켜 상태 판정을 실시해 사용·폐기 물품을 구별하는 등 청소를 했다”면서 “먼지와 쇳가루, 기름때 등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서 깨끗해지는 실습실을 눈으로 확인하니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나 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QSS혁신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철공고는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모집, QSS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학생의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취업 후 현장 적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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