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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촌치킨, 미군부대 와인·재즈축제 참가

교촌치킨이 국내 업체들 가운데 처음으로 미군부대에 진출했다.교촌치킨 황금점에 따르면 그동안 미군부대는 국내 식품업체의 진입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진입자체를 허용하지 않아 사실상 진출 자체가 불가능했다.그러나 교촌치킨 황금점은 미군부대 진출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인·허가를 위한 엄격한 서류심사 및 검열 등을 거쳐 통과하고, 지난 18일 캠프워커에서 열린 `Wine and Jazz Festival`에 국내업체 최초로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축제 기간 동안 미군과 가족 및 관계자들이 교촌치킨 황금점 푸드 트럭과 부스 앞에는 50미터가 넘는 긴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캠프워크 고위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보냈고, 미군들은 한국말로 `치맥! 치맥!`을 외치며 치맥도시 대구의 치킨 맛에 열광했다.교촌치킨 황금점은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용산 미8군에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황금점 윤민환 대표는 “이번 미군부대 진출은 치맥의 도시 대구의 진가, 그리고 치맥이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축제 때는 물론 교촌치킨 황금점 매장으로 더 많은 미군들이 방문해 대구 치맥의 매력을 알리고, 미군부대 내에 매장 오픈이 가능한지를 타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9-23

올해 추석소비 작년보다 활발

올해 추석을 앞두고 과일·채소 등의 소비가 지난해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2주전 기준 농협 하나로유통 2천100여개의 매장 내 농·축산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종류별 매출 증가율은 과일·채소 5.5%, 축산물 1.4%, 가공품 14.4% 등으로 전반적인 추석 소비가 다소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농축산물 중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은 배추(19.1%), 배(14%), 밤(12.1%), 돼지고기(26.1%), 닭고기(9.5%), 달걀(27.6%) 등이다.특히 지난 일주일(9월 9~16일)동안 가락시장의 농축산물 평균 가격과 최근 3년간 가격을 비교하면 대체로 낮아진 반면 품질이 좋은 특등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는데다 기상 여건이 좋아 작황 공급이 원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배추의 경우 10㎏상품의 가락시장 평균 가격이 지난해 6천653원에서 올해 5천530원으로 16.9% 내렸고, 특등급 비율은 8.2%에서 8.9%로 상승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성수품 구매가 몰리는 추석 전 2주간을 소비촉진 행사 기간으로 운영한다.이 기간동안 전국 농협 하나로클럽·마트, 산림조합 판매장, 지자체·지역농협 직거래장터 등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10~35% 저렴하게 판매한다.더불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eatmart.co.kr)와 직거래 싱싱장터(esingsing.com)에서도 다양한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9-18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6천원

올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9만6천원으로 작년보다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27만6천원으로 0.8%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25일 가량 앞둔 지난 2일 전국 17개 지역41곳(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25곳)를 대상으로 25개 주요 제수용품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쇠고기 가격은 한우 사육 두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올랐고, 조기 가격도 어획량 감소 탓에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추석은 지난해 추석(9월8일)보다 19일 늦어 사과, 배, 밤, 대추 등과실 생육 기간이 길어진 데다, 출하량이 많아 과실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채소류의 경우에는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약간 올랐다. 추석이 3주 이상 남은 만큼 실제 차례상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aT는 오는 10일, 17일에도 차례상과 선물세트 가격 조사결과를 추가 발표한다.반면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제수용품 구매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발표했다.롯데마트는 현재 시세와 향후 수요 등을 감안해 `추석 7일 전(D-7)` 시점을 기준으로 제수용품 27개 품목(4인 가족 기준)의 가격을 예상한 결과, 20만5천22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6.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5-09-04

이통3사, 최근 3년 불법행위 49건 과징금 3천200억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3년간 불법행위로 부과받은 과징금이 3천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가 최근 3년(2012~2015)간 이동통신 3사에내린 제재는 건수로 49건, 과징금 규모로는 3천200억원이었다.가장 제재를 많이 받은 곳은 SK텔레콤으로 18건의 제재와 1천866억6천300만원의과징금, 36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제재도 포함한 것이다.그다음은 KT로 17건의 제재와 743억5천200만원의 과징금, 27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LG유플러스는 14건의 제재, 554억900만원의 과징금, 31일의 영업정지를 각각 받았다.제재 처분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SK텔레콤은 5건의 제재와 287억원의 과징금, 7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작년 국감 당시 최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SK네트웍스의 외국인 불법 선불폰 개통 사건이 사실로 확인돼 35억6천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 또 결합상품의 허위·과장광고로 3억5천만원, 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으로 3억6천만원, 중고폰 선보상제로 인한 지원금 과다지급으로 9억3천만원, 단말기 보조금 과다지급으로 235억원 및 영업정지 7일 등의 처분을 받았다.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에도 중고폰 선보상제 관련 지원금 과다지급으로 각각 8억7천만원과 15억9천만원, 외국인 명의 도용 선불폰과 관련해 각각 5천만원과 900만원, 결합상품 관련 허위·과장광고로 3억5천만원씩의 과징금을 물었다.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다단계 통신 판매로 방통위 조사를 받고 있고, 보험상품을 고가요금제에 무료로 제공하는 `심쿵 요금제`도 단통법 위반 논란을 일으킬 수있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된다./연합뉴스

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