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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미군부대 와인·재즈축제 참가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9-23 02:01 게재일 2015-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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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계 첫 매장 오픈 추진
▲ 지난 18일 캠프워커에서 열린 `와인·재즈 페스티벌`에 국내업체 최초로 참가한 교촌치킨 황금점 부스. /교촌치킨 제공
교촌치킨이 국내 업체들 가운데 처음으로 미군부대에 진출했다.

교촌치킨 황금점에 따르면 그동안 미군부대는 국내 식품업체의 진입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진입자체를 허용하지 않아 사실상 진출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교촌치킨 황금점은 미군부대 진출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인·허가를 위한 엄격한 서류심사 및 검열 등을 거쳐 통과하고, 지난 18일 캠프워커에서 열린 `Wine and Jazz Festival`에 국내업체 최초로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제 기간 동안 미군과 가족 및 관계자들이 교촌치킨 황금점 푸드 트럭과 부스 앞에는 50미터가 넘는 긴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캠프워크 고위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보냈고, 미군들은 한국말로 `치맥! 치맥!`을 외치며 치맥도시 대구의 치킨 맛에 열광했다.

교촌치킨 황금점은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용산 미8군에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황금점 윤민환 대표는 “이번 미군부대 진출은 치맥의 도시 대구의 진가, 그리고 치맥이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축제 때는 물론 교촌치킨 황금점 매장으로 더 많은 미군들이 방문해 대구 치맥의 매력을 알리고, 미군부대 내에 매장 오픈이 가능한지를 타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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