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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값, 지방 `강세`-대도시 `약세`

아파트 가격이 지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포항과 구미 등 인구 30만~50만 중소 도시는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수급 불균형 때문. 최근 2~3년 사이 공급이 대거 몰렸던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지만 비슷한 시기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도시에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대비 지난 1월 집값 변동률은 서울은 -2.8%, 경기는 -1.7%였다. 반면 포항은 9.5%, 구미와 울산은 각각 21.5%, 22.4%로 급등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부동산114가 시세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1년 12월 ㎡당 평균 177만원이었던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86만원으로 상승했다.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주택 공급이 적었던 지방 중소도시는 올해에도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중소도시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포항과 구미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9.5~21.5%까지 올랐다. 충남 천안의 아파트값도 10~12% 안팎 올랐다. 두 지역 모두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공급이 많지 않았다는 게 공통점이다.지방 중소도시에는 노후 주택도 많아 `갈아타기`수요가 더 나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작년 국토해양부가 인구 50만 이하의 지방 43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중 노후 불량주택 비율이 26.2%로 전국 평균(18%)보다 높았다. 반면 대구와 광주, 대전 등 대도시는 올해 각각 6천~7천 가구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2012년보다 최대 2배 이상 입주량이 늘어나 공급 포화 상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5대 광역시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값이 작년에는 3.3%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50만 이하의 중소도시 아파트 값 상승은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04

봄 이사철 맞아 대구 아파트시장 `꿈틀`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2월 설 연휴를 지나면서 봄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수급 불균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이는 최근 매매시장의 경우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진 가운데 호가위주의 상승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구(0.3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북구 0.29%, 동구 0.15%, 달서구 0.12%, 남구 0.06%, 중구 0.05%, 수성구 0.01% 등으로 올랐다.면적별로는 66㎡이하 0.13%, 66~99㎡미만 0.17%, 99~132㎡미만 0.18%, 132~165㎡미만 0.02% 상승한 반면 168㎡이상은 0.03% 내렸다.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같은기간 0.15%로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지역별로는 중구(0.38%)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 0.36%, 동구 0.29%, 북구 0.20%, 달서구 0.15%, 수성구 0.09%, 남구 0.07% 등이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이하 0.13%, 66~99㎡미만 0.20%, 99~132㎡미만 0.15%, 132~165㎡미만 0.15%, 168㎡이상 0.04% 올랐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시장의 경우 봄 이사철동안은 수급불균형이 이어지겠지만 4월 이후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달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나타날 전망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00만원 더 오를 전망이다.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는 대구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 2005년 787만원에서 2006년 901만원으로 올랐으며, 2007년 872만원으로 낮아졌다가 2009년 97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부동산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는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최고치인 2만여 가구에 이른 2009년에는 650만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320만원이나 급락했으나 2010년 704만원으로 소폭 올르며 2011년 720만원, 2012년 716만원으로 700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자 올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높일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사업장기화로 인한 손실분을 어느 정도라도 만회하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3-04

김천혁신도시 첫 청약마감 아파트 나왔다

김천혁신도시에 첫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아파트가 나왔다.24일 현대엠코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기대를 모아 온 `엠코타운 더 플래닛`이 전세대 순위 내 청약이 완료됐다는 것. 지방에서는 보기드문 청약 결과다.현대엠코는 지난 19일 이전기관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 된 `엠코타운 더플래닛`의 순위별 청약에서 총 1천119세대 모집에 2천358명이 청약해 평균 2.1대 1의 전체 경쟁률로 순위 내에 청약을 완료했다. 가장 인기를 모았던 84㎡형의 경우 A·B타입 모두 21일, 최종 경쟁률은 1순위에서 A타입이 1.16대1, B타입은 1.51대 1을 기록하는 등 1순위 당해지역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 75㎡형도 3순위 당해지역에서 75㎡A 8.16대1, 75㎡B 12.5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이처럼 국내 부동산시장의 장기적인 침체의 영향이 지역 분양시장에도 미치는 가운데 현대엠코의 `엠코타운 더플래닛`의 폭발적인 인기는 이미 19일, 20일에 있었던 이전기관 특별공급에서부터 예견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체 1천119세대의 70%에 해당하는 특별공급분(784세대)이 청약률 100%를 넘어섰기 때문.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이전기관 대상 특별공급이 청약률 100%를 기록한 것은 현대엠코의 `엠코타운 더플래닛`이 처음이다. 이번 김천혁신도시 `엠코타운 더플래닛`의 특별공급 청약률 100% 초과 달성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설명이다.`엠코타운 더플래닛`은 뛰어난 교통·주거환경 등 최고의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춘데다 김천혁신도시 내 유일한 1천세대이상 대단지 아파트란 점이 순위 내 전평형 청약 마감에 더욱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3.3㎡ 당 63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전 세대 84㎡ 이하의 실속형 구성으로 분양 전부터 이전기관 임직원들은 물론 김천과 인근 구미지역 실수요자들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한편 `엠코타운 더 플래닛`은 중도금 60% 전액무이자 대출을 지원과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계약은 3월5~7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분양문의: 김천 054-436-8990./황태진·최준경기자

2013-02-25

커뮤니티 시범단지내 최고 노른자위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화성 KTX역세권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사진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포스코건설은 이번 공급으로 더샵 브랜드의 높은 프리미엄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포스코건설의 자체사업인 만큼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총 역량을 동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A102블록은 동탄역 초역세권으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서도 최고 노른자위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닥터아파트가 네티즌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최고 유망단지로 꼽히기도 했다.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87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무엇보다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평면 설계가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 97㎡의 중형 아파트가 전체의 86%(753가구)를 차지한다.또 희귀면적인 97㎡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전까지 동탄2신도시는 소형 공급이 치중돼 있는 만큼 희소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커뮤니티시설에는 스포츠, 보육,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스포츠존은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외부 광장과 연계되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조경에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해 100m가 넘는 생태수로와 건천, 1km의 단지 순환 산책로 등을 갖출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건설이 올해 약 7천16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 동탄, 아산, 부산 등에 3천666가구를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3천5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5

도청이전… 혁신도시… 인구증가…경북 아파트 분양시장에 `단비`

경북의 아파트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되면서 이곳의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이런 흐름을 타고 지난해 11월 분양한 안동센트럴자이는 안동지역에서 처음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1.7대 1을 기록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경북 제1의 도시 포항에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향토기업 삼구건설이 3월부터 북구 양덕동에 삼구트리니엔 3차를 착공한다. 지하 1층, 지상 21층 6개동, 730세대 규모로 짓는다.지난해 11월 분양한 포항시 남구 상도동 `코아루 센트럴하임` 아파트는 전체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코아루 센트럴하임은 대형 복합쇼핑센터(쇼핑몰과 음식점·영화관 등이 함께 입주)가 입점하고 교통이 편리해 총 448가구 중 일반공급 360가구에 1천146명이 몰리며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구미시의 분위기도 상승세.지난해 11월 분양에 들어간 구미시 임은동 삼도뷰엔빌W는 현재 총 994가구 중 70% 이상이 계약한 상태다. 구미는 아파트 수요가 꾸준해 올해 옥계동과 상모동에 추가로 소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구미 산업단지와 인접한 칠곡군 석적읍에도 다음달께 효성이 아파트를 분양한다.이같은 분양 열기는 김천혁신도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김천혁신도시는 올 상반기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기술 등 총 12개 기관, 5천여 명이 이주할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지난 15일 혁신도시에 `에코타운 더 플래닛`을 분양했다. 25층짜리 13개 동에 1천119가구로 김천혁신도시에서 1천가구가 넘는 첫 대단지. KTX 김천구미역이 600m 거리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되는 위치다.혁신도시에는 지난해 5월 LH가 660가구를 모두 분양했고, 영무 예다음은 지난해 11월 642가구 분양에 들어가 80%대를 계약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취등록세 감면 연장, 아직은 약효 `미미`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취·등록세 세금감면 추가연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별 다른 동요없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17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세금 감면 연장 조치를 앞두고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법 시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는 대구의 경우 설 이후 세금연장이 본격화되면서 일부지역에서 주택거래량과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겨울방학과 1분기 이사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주택 거래량이 늘지 않으면서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하지만 경북의 경우 아파트 시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전세가격 모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이는 대구·경북지역의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줄었지만 경북지역은 도청 이전 등 지역별로 호가 조정이 나타나고 전세 시장은 결혼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 12월말로 세금 혜택이 종료되면서 1월 거래 절벽에 부딪혔으나 이사시즌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 0.1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다음으로 서구 0.13%, 달성군 0.11%, 북구 0.08%, 동구 0.06%, 남구 0.03%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5%, 66~99㎡ 미만 0.15%, 99~132㎡ 미만 0.09%, 168㎡ 이상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 규모 아파트가 변동폭이 컸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2-18

아래·윗층분쟁 `층간소음` 기둥식 구조가 해결 할까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LH공사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덜한 기둥식(라멘조) 구조가 전면 도입된다. 살인까지 불러온 층간소음이 기준 강화로 이어진 것이다.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장부명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3월 공청회와 연내 주택법 개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법적용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개정안의 핵심은 LH 등 공공 건설사의 기둥식 구조 의무화다. 기둥식 구조는 기둥 없이 벽면으로만 건물을 지탱해 소음이 심한 벽식구조와 달리 바닥, 보, 기둥이 소음을 흡수한다.기둥식은 바닥 두께가 210mm인 벽식보다 60mm 얇은 150mm지만 소음차단 만족도(80%)가 벽식(65%)에 비해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90년대 신도시 건설 이후 건설사들은 벽식구조 공사비가 기둥식에 비해 3.3㎡당 15만원가량 낮아 벽식구조에 치중해왔다. 그 결과 2009~2011년 사이 7개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의 85%가 벽식으로 지어졌다. 같은 기간 기둥식은 2%에 불과했다.정부는 LH에 기둥식 구조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민간 건설사에는 용적률,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둥식 적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법이 시행되면 층간소음이 줄어드는 대신 분양가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둥식은 공사비를 포함해 3.3㎡당 약 20만원 비용상승 요인이 발생한다. 99㎡(30평)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600만원 안팎 오르는 꼴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3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공동주택 관리규약 기준도 강화한다. 지자체가 층간소음을 입주자간 자체 규약에 층간소음 사항을 담도록 했지만 구체적 기준과 방법이 없어 실효성이 미흡했다. 국토부는 `표준 관리규약 준칙`에 층간소음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 해 상반기 중 지자체에의 관리규약 준칙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분양 `숨고르기`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선택과 집중이 심화될 전망이다.3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분양물량은 지난 2011년 1만가구를 넘겼으나 올해는 지난해(9천800여가구)보다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따라서 분양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수요가들의 선택과 집중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화주택이 지역에선 올해 가장 발 빠르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 1~3단지 총 3천700여가구를 건설·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3월 900가구 규모의 1단지 분양 후 하반기에 2단지 1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해 달서구 월배지구에 `월배 아이파크` 1차 1천296가구를 선보여 분양대박을 터뜨렸던 현대산업개발도 올 상반기 중으로 1차 단지 인근에 2차 단지 1천800여가구를 분양한다.회사는 지난해 1차 분양에서 단지디자인과 평면설계·실내 인테리어 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2차도 분양성공을 점치고 있다.화성산업은 침산2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지에 지하2층, 지상40층 7개동 1천202가구의 아파트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오피스텔 438실과 판매시설·부대복리시설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아파트는 공급물량의 87%를 전용 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 면적 29~47㎡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2~3인 가구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코오롱이 중구 남산동 주택재건축사업지역에 코오롱 하늘채 1천여 가구 등 3개 정도 단지도 지역 부동산 경기회복 등에 따라 올해 분양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입지적으로도 뛰어나고 배후수요도 탄탄한 단지들은 건설사들의 브랜드 이미지에다 1천 가구의 대단지라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양호한 분양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2-04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노른자위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 시티`분양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A102블록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 시티`를 오는 3월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84~131㎡ 874가구로 이뤄진다. 지난해 첫 분양이 시작된 동탄2신도시는 분양시장 알짜로 꼽힌다. 분양 포문을 연 것은 지난해 8월 1차 합동분양이다. 5개 단지 4천103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4개 단지 3천456가구는 합동분양과 동시분양 형태로 청약이 진행됐다.지난해 분양한 7천500여 가구는 무난한 청약 성적을 받았다. 대부분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쳤고 계약률도 평균 80%가 넘어 좋은 편이다.포스코건설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 시티는 KTX, GTX 등이 지날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들어설 백화점·호텔·컨벤션센터·쇼핑몰 등 이용도 편하다.단지 앞에 대형 중앙공원이 있고 초·중교(개교 예정)이 단지와 붙어 있다. 이외에도 시범단지 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등을 편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인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전용 84·97㎡ 중형이 전체 가구수의 86%를 차지한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로 넓게 쓸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분양한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 1천40만~1천100만원이었다. 이들 단지가 대부분 중소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형 중심인 이 단지 분양가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전매제한기간은 계약 후 1년이다.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화성시 거주자에게 전체 분양 물량의 30%, 경기도 거주자에게 20%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분양문의 1588-0512./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04

대구아파트 매매·전세 보합세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이 새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추가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이사시즌을 앞두고 거래량은 증가하지 않으면서 가격마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지역 아파트매매시장은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매시장도 거래량이 줄면서 이사시즌의 기대감으로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가 소폭가격 조정세를 보여 향후 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가 0.1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면 다음으로 서구 0.13%, 달성군 0.11%, 북구 0.08%, 동구 0.06%, 남구 0.03%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5%, 66~99㎡미만 0.15%, 99~132㎡미만 0.09%, 168㎡이상 0.02%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32~165㎡미만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한편 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겨울 방학과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지역별 가격도 소폭 상승하는 등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달서구 0.24%, 동구 0.14%, 수성구 0.10%, 남구 0.01% 등의 순으로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8%, 66~99㎡미만 0.12%, 99~132㎡미만 0.12%, 132~165㎡미만 0.02%, 168㎡이상 0.04%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04

대구 중구 삼덕청아람 계약률 `쑥쑥`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대구 중구 삼덕청아람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계약률이 상승하고 있다.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대구의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삼덕청아람은 대구 도심 한복판인 중구 삼덕동에 있고 지하2층~지상 35층 규모의 730가구 대단지로 조성됐고, 전용 39m2 60가구, 59m2 275가구, 84m2 395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라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전용 39㎡형과 전용 59㎡형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84㎡형만이 현재 일부 가구가 남아있지만 입주가 다가오면서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삼덕청아람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단지라는 점과 지하철 2호선 경북대병원 역이 5분 거리에 있고, 달구벌 대로와 신천대로의 편리한 교통여건과 더불어 대구의 쇼핑 및 문화의 중심지인 동성로가 도보 거리 범위 내에 있는 장점 때문이다. 또 경북대 사대부속 초, 중·고교와 시립중앙도서관과 도심의 풍부한 사설학원 등 수준 높은 교육여건에다가 중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구립어린이집이 단지 내 복리시설에 들어서며, 중학교부터는 통합 학군으로 수성구로도 진학할 수 있다.시공사인 계룡건설의 고종환 현장소장은“현장 점검시 세대에서 신천과 앞산까지 한눈에 보여 이곳에서 대구의 전경을 직접 본다면 누구든지 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며“앞으로 조망에 대한 프리미엄 또한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에 단지 중앙광장과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길, 연못, 조화롭게 배치된 미술장식품들은 삼덕청아람의 품격을 더해주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입주민에게 푸른 솔내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배려돼 있다.삼덕청아람은 이러한 다양한 장점 외에도 각종 분양혜택으로 실속까지 더해져 부동산중개사 사이에서도 마지막 남은 알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현재 도시공사에서는 특별분양조건으로 분양금액의 5% 수준의 계약금, 잔금선납할인,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층별, 타입별로 1천700~2천400만원 정도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면서“다가오는 봄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층이 명품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라고 말했다.삼덕청아람 분양문의 (053)746-8662~3./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2-01

전국 토지 경매시장 꽁꽁 응찰자·낙찰가 역대 최저

최근들어 부동산시장의 급랭으로 법원 경매시장 부동산이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27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이달(1~20일까지)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 된 토지의 평균낙찰률이 62.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토지 평균낙찰가율은 지난 2002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84.8%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매년 하락하면서 지난해에는 연간 평균 65.1%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져 올해 첫 달부터 토지 경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다.지난 17일, 의정부법원 고양지원에서 낙찰 된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소재 토지(68.7㎡)는 감정가가 3천845만원이었으나 3번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35%인 1천359만원에 낙찰됐다.이 토지는 2007년에도 경매에 나와 당시 감정가는 3천433만원이었고 낙찰가는 4천100만원으로 6년전 낙찰가율이 무려 119%를 상회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급랭하면서 동일한 토지의 값어치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문금리 면적655㎡의 토지는 감정가가 1천703만원이었지만 무려 4번이나 유찰되면서 감정가 대비 24% 수준인 408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 동일한 물건 역시 과거에 경매 된 적이 있었다.토지 인기가 한창 상승중인 2007년. 그때 감정가는 982만원이었고, 낙찰가는 716만원이었다.낙찰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량을 의미하는 낙찰률(경매물건 대비 낙찰된 물건의 비율)도 200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또 실제 경매에 사람들이 참여하는 평균응찰자수도 2.2명으로 역대 최저치다.낙찰가율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서도 거래량과 응찰자가 줄어 1월 낙찰률은 26.2%, 평균응찰자수 2명으로 최저치를 보였다.응찰자가 사례로는 김포 양촌읍 구래리 면적 251㎡의 공장용지는 2012년 9월 감정가 4천769만원에서 4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1천145만원까지 떨어진 후 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26.1%인 1천245만원에 낙찰됐다.이 토지는 과거 2005년 6월 감정가 4천267만원에서 2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2천90만원까지 떨어진 후 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59%인 2천519만원에 낙찰 된 바 있다.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경매 토지는 낙찰 받게 되면 토지거래허가가 면제되며 토목공사, 진입로 개설, 용도변경 등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고수익이 창출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시세파악이 어렵고 각종 법규 및 개발 규제가 까다로워 시간과 자금적 여유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28

탄탄한 수요… 대학가 인근 상가 `각광`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학가 인근의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학교 캠퍼스 인근 상가는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건립한 `송도 센트럴파크 1 몰`이 각광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 `송도 센트럴파크 1 몰`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이뤄지는 송도 최고 상권의 쇼핑몰이다. 인근에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인천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 등의 대학교가 포진해있어 대학생 수요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015년까지 약 1만여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으로, 인근에 포스코빌딩, I-타워, IBS-타워 등의 오피스 시설이 둘러싸고 있다.상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최종 확정, 송도 첫 시내 면세점 조성 확정 등의 다양한 호재가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천만원 안팎. 홍보관은 송도 센트럴파크 1 몰 내에 위치해 있다.포스코건설의 `송도 커낼워크`상가도 주목된다. 연 면적 5만4천725㎡ 규모의 유러피언 스타일 저층 상가로 빼어난 건물 외관과 조경을 자랑하는 커낼워크는 복합 테마형 쇼핑몰이다. 송도 최초로 시내 면세점 조성이 확정돼 이에 따른 폭발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쇼핑 거리는 이랜드그룹이 맡아 조성하며 10년간 상가를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이곳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대학교가 각종 교육시설, 도서관 및 녹지 등을 제공하는 훌륭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상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8

인공 광합성 연구센터 전용 연구동 포스코 프란치스코관 오늘 준공

▲ 포스코와 서강대가 공동으로 건립한 포스코 프란치스코관.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6천669.9㎡(2천18평) 규모의 연구동이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서강대와 공동으로 건립한 한국 인공 광합성 연구센터 전용 연구동인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이 28일 준공된다고 27일 밝혔다.인공광합성 연구는 태양광을 에너지로 사용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메탄올 등의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태양에너지 활용에 관한 연구이다.포스코는 서강대와 지난 2010년 8월30일 인공광합성 연구의 실현과 상용화 연구를 위해 서강대 교내 부지에 전용연구동 건립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포스코는 프란치스코관 건립비용 139억원을 지원하고, 2011년 9월 착공해 약 1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6천669.9㎡(2천18평)의 규모의 전용연구동을 준공했다.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는 인공광합성 연구를 위한 각종 실험실을 비롯해 △계측장비실 △파일롯트실 △교수실 △회의실 △포스코 소속의 실용화 공동연구실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윤태양 RIST 강구조연구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8

주택불경기 정면 돌파 포스코건설 공격 분양

포스코건설이 올 상반기 분양전략을 `스마트`로 내걸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이 주택 브랜드 더샵을 발표한 지 만 10년이 지나면서 고객의 마음을 읽는 `헤아림`의 철학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곳에 실속 있는 상품으로 다가가고 있다.또 작년 10월에는 오피스텔 브랜드인 `더샵 라르고`와 입주민을 위한 `온마음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 서비스를 체계화했다.지난 한해는 포스코건설의 이러한 노력이 더샵 프리미엄으로 나타났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부산 더샵 파크시티, 강남 더샵 라르고, 송도 더샵 마스터뷰 등이 성공분양으로 이어졌다.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도 아산, 동탄, 부산 등에 약 3천600여 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공급 예정지들은 더샵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검증 받은 더샵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 아산에서는 천안·아산 인근 산업단지 배후 주거 수요를 3천200여 세대로 완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고, 화성 동탄에서는 KTX 초역세권 중심상업지역, 부산에서는 부산시청, 법조타운 인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올해 첫 공급은 오는 2월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더샵 레이크시티`다. 총 1천914가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23층 30개 동, 2개 단지로 구성된다.기존에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천200여 세대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세계최대 LCD 산업단지인 탕정 디스플레이시티와 3km, 천안 서북구 도심과 5km 거리에 위치한 자연친화형 단지다.◇`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3월에는 동탄2신도시의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A102블록에 874가구를 공급한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동탄역이 가장 가깝고 초·중학교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부산 연산동 주상복합단지4월에는 부산 연산동에 아파트(232가구)와 오피스텔(549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사업부지가 부산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職住近接) 주거 수요가 풍부하고,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1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 뜸해졌다

올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시장 이진우)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취득세 감면 조치가 시행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취득세 감면 이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이룬 반면 일부 평형에서는 가격 조정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중구가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동구 0.09%, 북구·달성군 0.05%, 달서구 0.03%, 수성구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달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급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향후 매물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지역별로는 북구·남구가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달서구 0.13%, 중구 0.07%, 수성구·달성군 0.04%, 동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지사장은 “전체적으로 아파트시장은 취득세 감면 일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최근 취득세 감면 연장이 논의가 되면서 시장의 거래를 더 어렵게 하고 있는데 향후 이 부분이 명확해 질 때 까지는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세시장의 경우 겨울 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급격한 가격 상승세는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