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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년치 월급 모아야 서울서 APT(30평) 전세 장만

서울의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꼬박 모아 서울시내 30평 아파트 전세살이의 꿈을 이루는 데는 5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의 경우에는 7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25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이 발표한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전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 기준 서울 소재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82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84㎡(30평)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 시세는 2억4천893만원으로 조사됐다.작년 도시근로자중 3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5만원이다.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하더라도 서울에서 전용 84㎡ 아파트 전세금을 구하는 데 4.9년이 걸리는 셈이다.올해 전세 가격이 초강세를 이어간 서초구는 30평 아파트 전셋값을 모으는 기간이 7.4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현재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1천259만원, 전용 84㎡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7천785만원에 이른다.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구에서는 30평 아파트 전세금을 모으는데 필요한 기간이 7.3년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3.3㎡당 아파트 전셋값은 1천243만원,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억7천289만원이다.금천구의 3.3㎡당 아파트 전셋값은 572만원, 전용 84㎡ 평균 전셋값은 1억7천157만원으로 나타나 월급을 고스란히 모으면 3.4년 만에 30평 아파트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2-12-26

중대형 아파트 외면현상 심화

중소형아파트와 중대형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5년 연속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5만1천756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3.3㎡당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이하(중소형)와 초과(중대형)의 격차가 5년 연속 줄어 최저치인 28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1~2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가구 구조 변화와 관리비ㆍ세금 등 경제적 부담 등으로 중대형 주택 외면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가격차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05년 전용면적 85㎡이하인 중소형 3.3㎡당 매매가는 569만원, 85㎡초과인 중대형 3.3㎡당 매매가는 906만원으로 그 격차는 338만원이었다.이후 부동산 호황기인 2006~2007년 들어서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중소형과 중대형간 격차는 2006년 442만원, 2007년에는 460만원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실물경기 악화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구입이 증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이 지속됐다.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실물경기 악화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구입이 증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이 지속. 중대형과 중소형의 격차는 5년 연속 줄었다.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4년간 극심한 부동산 침체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 이에 중소형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반해, 한정된 수요 기반의 중대형 아파트값은 제자리에 머물거나 하락하며 중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며 “이같은 추세는 중대형 주택에 대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중소형과 중대형간 가격 격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24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박근혜 당선에 `훈풍` 부나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 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동산업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당선인이 선거기간동안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민간투자를 강조했기 때문.박 당선인은 “부동산 가격이 과거처럼 뛰는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에서 더 활발하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부동산대책으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감면 연장 등이 부상하고 있다.박 당선인은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업계의 활발한 투자를 위해 민간주택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분양가 상한제는 2007년 급등하는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표준건축비에 토지비용을 더한 값 이하로 분양가를 산정하도록 한 제도다. 이를 폐지해 건설사들이 분양가 선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법안의 국회 통과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다주택자들을 거래시장으로 유인해야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된다며 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집을 많이 소유한 다주택자는 부동산거래 때 양도세가 중과된다.이달 끝나는 `취득세 감면 연장`도 당장 시행 가능한 카드. 박 당선인은 9억원 초과 주택에도 취득세율을 2~3%로 감면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당선인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주택 취득세 감면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부 부동산대책이 새 정부 초기 시행되더라도 본격적인 주택거래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보금자리주택의 임대 전환도 부동산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 그동안 부동산업계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민간주택시장을 왜곡해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최근 보금자리주택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주거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2-24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시한 마감과 12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시장 모두 취·등록세 감면발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매가격은 평균 0.0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일부 중소형만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형은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개월 전 같은 기간의 상승률인 0.09%에 비해 낮아졌다.이는 지역별로도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었던 북구와 달서구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중소형을 제외한 대부분 평형에서 거래량아 줄었기 때문. 지역별로는 중구가 최근 상승세가 반영되며 0.59%, 서구 0.33%, 동구 0.08%, 달성군 0.06%, 달서구 0.05%, 북구와 수성구가 0.01% 상승했다.면적별 상승률로는 전용면적 66㎡ 미만이 0.22%, 102~132㎡ 미만 0.08%, 66~99㎡ 미만 0.06% 등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최근 높은 전세가격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0.11%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지역별로는 중구가 전체평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1.41%, 서구 0.77%, 달서구와 북구가 0.08%, 동구 0.07%, 수성구와 달성군이 0.06% 상승했다.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다 12월 말 취ㆍ등록세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상승세 둔화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24

11월 주택거래량 연중 최고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7만건을 넘어섰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2천50건으로 전월(6만6천411가구)보다 8.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들어 월별 거래량으로는 최고치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8%)도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11월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말에 종료될 9.10대책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노린 대기수요자들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천52건으로 전월(2만5천851가구) 대비 8.5% 증가했고 지방은 4만3천998건으로 역시 8.5% 늘었다. 서울은 8천972건으로 전월대비 17.7%, 강남 3구는 1천513건으로 28.8%가 각각 증가했다. 세종시 이전 호재가 있는 충남은 4천240건이 거래되며 전월대비 13.5% 늘었다.유형별로 아파트가 5만353건, 단독·다가구는 9천311건, 다세대·연립은 1만2천386건이 각각 거래됐다.실거래가는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지난달 7억8천만원에 거래됐으나 11월에는 7억5천500만~7억7천만원으로 1천만~3천만원가량 내렸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 40㎡는 지난 10월 4억5천500만~4억8천만원에 팔렸지만 11월 거래가는 4억5천만~4억5천700만원 수준이다.경기도 용인시 새터마을 죽전 힐스테이트는 지난 10월 3억5천800만~4억1천800만원에서 11월에는 3억~3억5천900만원으로 떨어졌다./연합뉴스

2012-12-17

이달말 취득세감면 끝 주택시장 침체 가능성

정부가 9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택 취득세 감면 정책 효과가 사실상 끝나면서 부동산시장이 다시 꽁꽁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대통령 선거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공백 등으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16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취득세 감면 대책으로 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10~11월에 일시적으로 늘어났지만 반짝 효과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전국 주택매매 거래는 9월 3만9천806건에서 10월에 6만6천411건으로 66.8% 증가했다. 11월에는 취득세 감면 효과를 보기 위한 막판 급매물 수요가 물리면서 거래량이 7만건을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10~11월 주택 거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선 감소세를 나타냈다.그나마 반짝 효과를 가져다준 취득세 감면 대책도 종료일(12월31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아 사실상 끝났다.지금 주택을 사서 잔금을 치르기 전에 소유권을 먼저 이전하더라도 세금 혜택을 보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낙찰에서 대금 납부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경매시장에서도 이번 주부터는 낙찰을 받아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어렵다. 게다가 대선(19일)과 성탄절(25일) 등으로 영업일수도 줄어들어 12월 거래는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10~11월 일시적인 증가에도 올해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1~10월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3만2천137건으로 작년 동기 6만3천662건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고 밝혔다. 11~12월 거래량을 합쳐도 4만건을 밑돌 전망이다.실제 취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된 작년에도 12월 거래량이 8만건을 기록했으나 감면 혜택이 끝난 이후 올해 1월 거래량은 3만건으로 급감했다. 더구나 이번에는 대선 이후 정책 공백과 불확실성 등으로 연초에 시장침체가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주택정책들은 전월세나 하우스푸어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 경기는 내년 1분기에 최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12-12-17

부동산 시장 찬바람 부나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주택시장에 영향은 준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은 증가한 반면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실수요들이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국지적으로 변동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21%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칠곡군 0.07%, 경산시 0.04%, 구미시 0.03%, 포항시 0.01% 등으로 상승했다.또한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그동안 강세가 높게 나타났던 대구 근교지역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지역별로는 영주시가 0.85%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주시 0.06%, 경산시 0.03%, 영천시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99㎡미만 0.09%, 102~132㎡미만 0.03%, 168㎡이상 대형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시장에 유입이 되면서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상승세가 소폭이지만 유지가 됐다”며 “그러나 최근 수요는 신규 수요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수요를 단겨 온 것이라 취·등록세 감면 일몰이후에는 수요가 줄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는 지역도 나타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12-17

대선 코앞 부동산시장 약세

부동산시장이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관망하는 심리가 짙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이 0.05% 하락했고 신도시도 0.02% 떨어졌다.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관망하는 심리가 강했지만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취득세 감면 종료일(12월 31일)이 다가오자 실수요자들이 대단지 소형아파트 급매물을 사들여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송파가 0.18% 하락했고 구로와 은평도 각각 0.14%, 0.1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관악(-0.1%)과 강동(-0.08%), 도봉(-0.08%), 영등포(-0.08%) 동대문(-0.05%), 광진(-0.04%) 등 대다수가 약세를 나타냈다.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산본(-0.01%) 등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서울 재건축시장도 0.09% 하락했다. 구별로 송파가 0.29% 떨어졌고 강동과 강남이 각각 0.15%, 0.02%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만 0.03%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과 도심권 주변 지역에서 매물 부족으로 전세 가격이 올랐다. 전세가 상승률은 △강남(0.09%) △송파(0.07%) △영등포(0.06%) △은평(0.06%) △강서(0.05%) △구로(0.05%) △동대문(0.04%) △서대문(0.04%) 등 순이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만 올랐고 일산과 평촌, 산본, 중동 등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연합뉴스

2012-12-17

대구 죽전역 `한양 아이클래스` 800여명 사전청약

한양대 재단 한양개발(주)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역 한양 아이클래스(i-Class)를 지난 14일 오픈하면서 주말동안 신혼부부와 인근 공단근로자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오픈 당일 온종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벼 하루동안 3천여명이 찾았고 주말까지 1만여명이 방문했다.특히 이번 주말 동안 입주를 희망하는 신혼부부와 인근 공단 근로자, 소액투자로 월수익을 고민하는 중년층 등 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 800여명이 사전청약을 했다.인근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현재 달서구 일대에 소형아파트 전세난이 극심해 수익형부동산으로 구입해도 공실률 걱정없이 연 10% 정도의 수익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1.84㎡(9.3평)이나 되는 복층형 알파공간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특별한 평면이라 소형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시행사 이안산업 홍헌영 이사는“죽전역 한양 아이파크는 3.3㎡당 600만원대 분양가로 최근에 분양한 중구, 동구, 수성구의 오피스텔에 비해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고객 반응이 더 높다”고 분양결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60만 인구의 한강 이남 최대 도심지로 손꼽히는 달서구 첫 오피스텔인 죽전역 한양 아이클래스는 기업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한양대 재단의 한양개발(주)이 책임준공하고 부동산 신탁 전문 기업인 한국자산신탁이 안전하게 관리해 최근 오피스텔 선택에 더욱 중요한 요소로 두드러진 신뢰도 부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계약면적 48㎡, 82㎡ 단·복층형 오피스텔 총 372실 모델하우스를 지난 14일 공개한데 이어 17~18일 청약 접수하고 오는 19일 당첨자발표, 20일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문의 053-523-8200./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2-12-17

지역 주택담보대출 `위험수위`

대구·경북지역 주민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치에 비해 높고 상환방법도 만기 상환시 부담이 가중되는 변동금리 일시상환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가계대출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지역 내 대구·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은행 등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42조5천억원으로 지난 2010년말 37조5천억원에 비해 13.3%나 증가했다.특히 지난 2011년 이후 가계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평균 7.8% 증가해 개인소득 증가율인 연평균 4%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은행 기관이 예금은행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주택대출 증가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지역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인 53.3%가 대출 만기시 상환부담이 큰 것은 물론이고, 부동산 경기둔화 등 대출여건 변화에 취약한 일시상환 방식으로 전국 평균치의 37.1%를 웃도는 상황이다. 또 이들 대출은 주택구입이나 임대차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생계와 대출상환 등 기타 용도의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37.3%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40%까지 증가한 상태다.여기에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부 대출의 비중은 2010년말 현재 95.6%에서 2012년 6월말 현재 88.6%로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치 86.6%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금리상승 시 가계 이자 부담이 가중될 우려를 안고 있다. 이어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중 42%는 오는 2015년 말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만기시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아울러 지역 가계대출의 55%를 차지하는 주택대출은 2009년 4분기 이후 증가 폭이 확대되고 3천만원 이하인 소액 대출 비중은 26.8%로 전국 평균인 17.9%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도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가계대출 비중은 28.9%를 차지해 전국 평균 26%를 웃돌고 있으며 연체율도 1.11%로 전국 평균치 0.7%보다 높게 나타났다.한은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대구·경북지역은 대출 구조면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평균만기가 짧으며 변동금리·일시상환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둔화 등 대출여건 변화시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2-11

아파트도 이젠 힐링이 대세다

심신을 치유한다는 의미인 `힐링(healing)`이 올 한 해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과 조경뿐만 아니라 브랜드명과 평면에도 `힐링`이란 단어가 따라붙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이 같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산이나 호수 조망권을 내세우고 저밀도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안마의자 등을 비치한 힐링카페를 꾸미거나 노천욕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평면 아파트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도 “이전에는 삶의 질을 높이는 `웰빙`이 대세였다면 불안심리가 확산된 최근에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이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힐링을 내세운 아파트들은 올해 분양성적도 좋다.아파트 단지 내에 침엽수 등을 심어 `힐링 포리스트`를 조성한 대우건설의 `부산센텀 푸르지오`도 지난 6월 청약접수 결과 평균 11대 1, 최고 2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도 평균 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포스코건설이 강원 강릉 입암동에 분양 중인 `강릉 더샵`은 남대천 하천공원이 인접해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생태 습지 조성, 하천 녹화, 탐방로, 물억새 군락지 조성 등 복원 공사가 추진 중이다. 입주민들은 정비된 하천의 쾌적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13층에 총 820가구(전용 74~84㎡)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 IBD 내 최저 수준의 용적률과 평균 13%대의 건폐율을 자랑한다. 단지에는 40%에 달하는 높은 녹지율이 적용된다. 단지 왼쪽으로는 완충녹지와 저층 건물 위주의 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2-10

아파트 전세가격 5년간 37% 폭등

최근 5년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3.5% 오른 반면 전셋값은 37%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밝힌 `2008~2012년 매매 및 전세시장` 자료에서 이같이 조사됐다.자료에 따르면 매매값은 서울 -4.39%, 신도시 -14.26% 등 수도권 대부분의 시장이 큰 폭으로 내리막을 보였으나 지방 5대 광역시가 31%, 기타 시·도 33.9% 등 30%가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는 소폭 상승했으며 전셋값은 서울ㆍ경기가 32~33% 폭등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5대 광역시도 46% 오르는 등 전국에서 전셋값이 급등했다.구체적인 매매값 변동률은 서울 -4.39%, 경기 -7.35%, 신도시 -14.26%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5대 광역시가 31.42%, 기타 시ㆍ도 33.99% 등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가 뚜렷했다.서울은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된 강남구(-16.44%), 강동구(-13.23%), 송파구(-12.89%), 양천구(-9.92%), 서초구(-3.68%) 순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지방에서는 전북이 전북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57.44% 올라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32.16%, 경기 33.01%, 신도시 26.61% 등 수도권은 24%~33% 상승했고, 지방은 5대 광역시가 46.32%, 기타 시ㆍ도가 51.28%로 껑충 뛰었다.서울 전세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된 강서구가 42.6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광진구(39.66%), 중랑구(35.97%), 마포구(35.74%) 순으로 비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화성시가 74.07%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하남시(51.24%), 오산시(47.90%) 등이 뒤따랐다.지방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전북이 63.7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남(63.61%), 경남(59.25%), 부산(58.6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10

최근 2주 대구 아파트매매·전세 소폭 상승

시기적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지역 아파트 시장이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종료가 임박하면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매매시장의 경우 1~2월 실수요가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가격상승세를 이끌고 있다.9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중구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달서구와 달성군이 0.22%, 남구와 북구가 0.16%, 수성구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서구는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일부 단지가 조정을 받으며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면적별로는 66㎡미만이 0.06%, 66~99㎡미만이 0.26%, 102~132㎡미만이 0.13%, 135~165㎡미만이 0.06%, 168㎡이상의 대형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지역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전세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5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36%, 달서구 0.30%, 북구 0.21%, 수성구 0.10%, 동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적별로는 66㎡미만이 0.01%, 66~99㎡미만이 0.24%, 102~132㎡미만이 0.19%, 135~165㎡미만이 0.15%, 168㎡이상의 대형은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하였다.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에도 취등록세 감면의 영향으로 연말 거래량이 늘면서 연초 거래량이 급감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의 거래량을 담겨온 것이라 향후 시장을 왜곡 시킬수 있어 시장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봐야 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10

차범근 3父子 빌딩투자 41억6천만원 벌어

차범근(SBS 해설위원), 차두리(뒤셀도르프), 차세찌 3부자가 이태원에 빌딩 투자로 무려 41억6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차씨 3부자는 지난 2006년 8월 3분의 1씩 공동 소유로 서울 한남동 736-14번지(이태원로 218) 4층 건물을 매입해 보유해 오다 지난 5월 `K사`에 매각했다는 것. 차씨 부자는 당시 19억4천만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지만 6년간 보유하다 62억원에 매각,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 수익률은 3배가 넘는다. 이 건물은 J사와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층별 면적은 1층 72㎡, 2층 101.65㎡, 3층 115.27㎡, 4층 102.06㎡ 등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점포로 사용되며 4층은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층은 커피전문점 `Z점`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와인바가 운영 중이다.건물 맞은편에는 차두리의 장인인 신철호 `Y호텔` 회장이 E호텔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I호텔이 있다. 양쪽 집안의 건물이 이태원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최근 매각한 건물 외에 차범근·두리 부자는 한 채의 빌딩을 더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동 683-142에 위치한 이 빌딩은 5층 건물로 2004년 매입해 현재 보유 중이다. 이 건물도 한남동 736-14번지 빌딩과 비슷한 수익률을 남길 경우 차범근 부자의 빌딩 재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김명득기자

2012-12-10

포스코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지원대상 벤처기업 12개를 추가 선정했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성과공유제`와 함께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 처음 개최한 이래 포스코가 선발한 지원대상 벤처기업은 총 29개로 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주요 대학 CEO과정 학생 및 벤처기업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9월 아이디어 육성캠프 이후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일반인들에게 시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12개 벤처기업 중 9개가 2,30대 청년이 대표로 청년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높였다.포스코는 이번 행사에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벤처기업관과 아이디어 공모 단계에서부터 지난 1년여간 진행해온 추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 벤처파트너스 홍보관을 새롭게 선보였다.지난해 처음 시작한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그동안 11개 벤처기업을 선발해 32억원을 투자했다.이날 정준양 회장은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의 핵심 테마는 청년 벤처”라며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는 4기 맴버십 프로그램 대상 모집을 12월 중에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진행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2-03

`취득세 감면` 약발 떨어졌다

최근 5년 동안 취득세 인하 등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반짝 상승에 그쳤을 뿐, 전반적인 거래 침체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8~2012년까지 전국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포함) 매매거래량`을 월 평균으로 환산한 결과, 2008년 7만4천483건 이었던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7만2천529건)·2010년(6만6천655건) 2년 연속 감소했다.이후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인하했던 2011년은 `3.22대책`에 힘입어 수도권과 지방 등에서 일제히 거래량이 급등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한시적 효과에 그친 취득세 감면이 종료됨에 따라 거래 위축이 이어졌다.주택 매매 거래를 유형별로는 2008년 월 평균 1만4천233건까지 거래됐던 다세대 주택이 2009년 9천616건→ 2012년 8천163건으로 거래량 감소폭이 컸다.이는 지난 18대 총선이 치러진 2008년 4월, 서울 전역에서 `뉴타운 열풍`이 불며 단독ㆍ다세대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총선 이후 급등한 지분값 가격부담과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2009~2010년에 걸쳐 2년 연속 거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파트의 경우, 2008년 4만8천577건이었던 거래량이 2009년 들어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2008.11)`으로 일시 회복됐으나 2009년 하반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강화되면서 2010년에는 거래량이 하락했다.이후 2011년 주택 거래 활성화 방안인 `3.22대책`을 통해 2011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인하함에 따라 5만8천775건까지 거래됐지만 올해 들어 극심한 부동산 침체로 거래량 회복 동력을 잃고 거래량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부동산연구팀 박정욱 선임 연구원은 “최근 5년 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11년과 올해를 월별로 살펴본 결과, 전통적 성수기인 3~4월, 9~10월은 봄·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다만, 11~12월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지만 작년에는 취득세 감면 효과를 누리려는 막달 수요로 11월 7만8천337건, 12월 10만5천975건으로 연중 최대량을 기록하며 취득세 감면 막달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03

동광 요구 체납공사대금 16억 삼도주택 “지급할 의무 없다”

삼도주택은 (주)동광이 요구하고 있는 체납공사대금 16억원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삼도주택은 이날 해명서를 통해 체납된 공사대금은 부도난 신일건설이 지난 2006년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으면서 아파트부지 외곽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기부·체납 조건으로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주택보증업체인 대한주택보증의 공매를 통해 정상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도주택은 또 매입 당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채권 및 채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공사에 착수했고, 부지매입 당시에는 사업장 내의 토목공사 및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일부 진척된 상태로 유치권 행사는 전혀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삼도주택은 사업부지 인수 전 동광이 15억6천여만원에 진입도로 공사를 계약한 뒤 2006년12월 말 15억7천여만원으로 계약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07년 5월 대한주택보증에 제출한 공사기성금 내용에서도 기집행된 공사기성금이 8억원으로 확인돼 당시 현장의 공사진척도(공정률 약50% 예상)를 고려할 때, 신일건설이 동광에 미지급한 공사비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삼도주택 관계자는 “우리는 동광의 채권, 채무에 대해 법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동광은 무엇 때문에 구미시청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삼도를 비방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관련, 동광은 지난달 25일부터 구미시청 앞에서 밀린 공사대금 16억원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고, 구미경실련도 가세한 상태다.구미경실련은 임은동 신일해피트리는 지난 2006년 신일건설(우정마을)이 경북도로부터 주택허가를 받아 착공 했으며 이후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자 삼도주택이 대한주택보증의 공매를 통해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문제가 됐던 주민용 가설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초래되는 만큼 유치권해결부터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12-03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값 2주간 0.09% 상승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특히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든 최근 취등록세 감면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위주로 거래량이 이어지면서 매매시장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취등록세 감면 마감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서 가격의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0.09%, 경북지역은 0.06% 각각 상승하며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달성군 0.24%, 남구 0.23%, 북구 0.18%, 동구 0.08%, 달서구와 서구가 0.05%, 수성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경북은 안동시가 0.20%로 가장 높았으며 경주시 0.19%, 영주시 0.18%, 포항시 0.08%, 구미시 0.0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전세시장도 지난 2주간 0.07%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경북지역 전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경산을 비롯한 대구 근교지역이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경주시가 0.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안동시 0.16%, 포항시 0.11%, 구미시 0.02%로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대구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취등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수요가 움직이며 강보합세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량이 증가하겠지만 가격은 강보합세 속에서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03

포스코건설의 부산 `불패신화`

부산 시민 100명 중 1명은 포스코건설이 지은 `더샵`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건설이 현재까지 부산에서 공급한 아파트는 10개 단지에 총 1만936가구다.한 가구 당 평균 3명의 가족이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더샵`아파트에 사는 부산 시민은 3만2천808명이다.이는 부산 시민(9월말 기준 부산 인구 357만6천185명) 100명 중 1명이 `더샵`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는 분양 성공과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부산의 인기 아파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 인기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상품성 △지속적인 성공분양에 대한 신뢰도다.계획도시인 센텀시티가 부산 내 인기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더샵 센텀스타`와 `더샵 센텀파크`부터 최근 분양한 `더샵 파크시티`까지,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아파트는 부산에서 불패신화를 쓰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지난해 6월 분양한 `더샵 센텀포레`가 최고 191.44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올해 3월 분양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도 1순위 최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포스코건설이 센텀시티에 공급한 `더샵 센텀파크`와 `더샵 센텀스타`는 최초 분양가 대비 약 1억~2억5천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마린시티에 공급한 `더샵 아델리스`의 전용 146m²는 최초 분양가 대비 4억5천만원이나 상승했다.`부산 더샵 파크시티` 박동준 분양 소장은 “타 지역에 비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부산에서, 포스코건설은 우수한 상품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