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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축주택 연내 구입땐 양도세 5년간 면제

앞으로 미분양이나 신축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세가 구입후 5년간 면제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도 면제된다.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분양이나 미분양 등 신축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때 세제혜택은 다주택자에게도 적용된다.또 하우스푸어 등 집이 안팔려 고생하는 사람을 위해 1가구 1주택자와 일시적 1가구 2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올해 말까지 구입할 경우 취득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준다.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서는 부부합산 6천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대출금리를 현행 3.8%에서 3.3~3.5% 수준으로 낮춰준다.관련기사 2면 또 DTI(총부채 상환비율)는 은행권 자율에 맡겨 사실상 적용을 배제하고 담보대출인정비율(LTV)은 70%까지 높여준다.민간 임대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준(準)공공임대주택`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가점제가 배제되고 1주택 이상 유주택자도 청약가점제의 1순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 가구의 월 임대료 보전을 위해 현행 주거급여 제도를 통합한 주택 바우처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하고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신혼부부에게는 연 3.5%의 저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준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3-04-02

대구아파트 시장 몸풀기 나섰다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봄철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훈풍을 불고 있다. 하지만 이사시즌의 특성상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지만 최근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31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0.14%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매매의 경우 올들어 상승세가 약했던 대구 남구가 상승세로 보이며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대형은 이사철에도 불구 조정이 이어지며 소폭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지역별로는 중·소형에서 강세를 보인 남구가 0.61%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중구 0.46%, 달서구 0.23%, 북구·달성군 0.17%, 동구 0.03%, 수성구 0.02% 가 올랐다.면적별로는 66㎡이하 0.14%, 66~99㎡미만 0.22%, 99~132㎡미만 0.18%, 132~165㎡미만 0.11% 오른 반면 168㎡이상은 0.09%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전세는 최근 상승세가 높았던 북구와 달서구의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상대적으로 약했던 수성구가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 2주간 0.18% 올랐다.지역별로는 수성구 0.76%, 남구 0.30%, 동구 0.19%, 달성군 0.16%, 서구 0.07%, 중구 0.05% 상승했으며 면적별로는 66㎡이하 0.15%, 66~99㎡미만 0.17%, 99~132㎡미만 0.21%, 132~165㎡미만 0.16%, 168㎡이상 0.13% 올랐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국지적으로 상승세가 달랐지만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던 지역은 둔화된 반면 상승세가 낮았던 지역의 상승세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매는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01

경매 골칫거리 유치권 신청 `뚝`

“유치권 더 이상 경매에서 두렵지 않다”부동산 경매에서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바로 `유치권`이다. 그만큼 부동산 경매에서 골치거리였다.`유치권`이란 타인의 물건이나 부동산에 대해 받을 돈이 있을 때 채무를 변제할 때까지 보관하는 권리로 쉽게 말해 시계수리가 완료됐는데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을 때 이 비용을 받을 때까지 수선자가 시계를 돌려주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부동산의 경우, 유치권은 건축이나 리모델링, 건물 보수 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 수리하고 공사비를 지불하지 않아 공사업자가 해당 부동산을 점유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유치권이 두려운 이유는 등기부 상에 표기가 안돼 진위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유치권 금액은 낙찰자에게 인수되기 때문이다. 이런 골치거리였던 유치권 신청건수가 최근 2년새 현격히 줄어들어 경매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31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이 2011~2013년 전국 모든 법원 경매부동산 대상으로 유치권이 신고 돼 있는 물건 수를 조사한 결과, 2012년 1분기를 기점으로 유치권 물건 수가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치권이 가장 많았던 2011년 4분기 7천261건에서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어 올해 상반기에는 2천597건으로 확 줄었다. 전체 경매 물건대비 2011년 12.7%에서 현재 5.4%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 그 중 주거시설은 2011년 4분기 3천863건으로 가장 많았다가 올 1분기 792건으로 크게 줄었다. 과거 다른 종류의 부동산 보다도 주거시설에 유치권 신고가 많았다면 지금은 그 건수가 현격히 낮아졌다.이처럼 유치권 신고가 감소한 배경에는 지난해 초 검찰이 전수조사를 실시해 허위유치권을 적발했기 때문. 여기에 경매정보업체가 유치권이 있는 물건에 대해 분석자료를 제공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유치권 물건은 낙찰자가 유치권 금액을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유찰도 많고 낙찰가도 낮다. 전에는 유치권이 신고되어 있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의 낙찰가율이 12~13%p 가량 차이가 났었다면 지금은 7~8%p로 그 격차가 좁아졌다.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유치권이 신고된 물건의 90% 이상이 허위 과장 유치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응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무고한 피해자를 줄이고 응찰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법적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4-01

LH, 대구경북에 올해 7천800억원 투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차관)는 26일 올해 대구·경북지역에 대지 조성과 주택건설공사에 모두 7천785억원을 투자하고 7천684억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하는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주요 사업별로는 대구신서·경북김천 혁신도시 등 조성공사비에 2천862억원을 투입하고, 대구옥포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아파트 건물공사비에 4천760억원, 다가구매입임대주택 등 사회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2천187억원 등이다.특히 신도시급 대형프로젝트인 대구신서 및 경북 김천 혁신도시는 작년 입주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당수 이전기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서 기반시설 설치와 아파트 건설공사에 집중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올해 일반 분양 토지는 공동주택건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클러스터 용지 등 모두 288필지 205만㎡이며, 이 가운데 85필지 91만㎡는 지난해 공급에 나서 수의계약 중이고, 203필지 114만㎡는 신규로 공급하게 된다. 이어 분양주택은 지난해 말 최초 공급한 대구금호지구 B2블록 124가구를 비롯한 대구대현2지구 195가구, 대구신천1-2지구 20가구 등 7개 단지에 436가구를 현재 분양 중이다.신규분양은 대구 대현3 지구의 경우 전체 1천106가구 중 730가구를 오는 5월에, 대구옥포지구 A1블록(815가구), 대구신서 혁신도시 B5블록(487가구)을 각각 오는 9월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또 무주택가구주를 대상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4월 공급예정인 상주무양지구 A1블록(737가구)을 필두로 대구옥포지구 A2블록(1천186가구)를 오는 6월, 군위서부지구(296가구)를 오는 9월에 신규로 공급하게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3-27

포항에도 `전세대란` 닥치나

#황 모(38·포항시 북구 흥해읍)씨는 전세로 살던 A아파트를 최근 7천500만원을 주고 샀다. 2년 전 4천500만원이었던 전세가격이 계약 만료시점인 현재 6천500만원으로(2천만원 상승)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황 씨는 같은 평형대의 전셋집을 찾아 이 일대를 헤맸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결국 황 씨는 2천만원을 추가 대출 받아 다시 2년을 전세로 사는 것보다 1천만원을 더 마련해 아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으로 만들었다.#포항시내 B아파트에 살던 이 모(41·포항시 북구 장성동)씨는 2년 전 1억3천만원이던 전세값이 최근 1억8천만원으로 뛰자 고민 끝에 1억여원을 대출 받아 인근 C아파트(매매가 2억3천만원)를 매입했다. 빚이 크게 늘었지만 2년 뒤 다시 이사할 생각을 하니 부담을 안고서라도 매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포항에도 `전세 대란` 조짐이 일고 있다.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포항시 북구지역이기 때문이다. 전세가격이 오르자 아예 대출받아 내집을 사는 경우가 흔하다.24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263개 시·군·구 가운데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시 북구로 77.07%에 달했다. 이어 부산 북구(75.24%), 대구 달서구(75.23%) 등이 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이 4분의3을 넘었다.반면 전국 전세가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37.69%에 불과했다. 이어 경북 영주시(39.15%), 충남 홍성군(40.48%), 전북 김제시(42.16%) 순으로 전세가 비율이 낮았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교통,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전세가 비율이 높다”며 “포항시 북구의 경우 최근 각종 정부개발사업으로 높은 보상을 받은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최근 지역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 시세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6~112㎡(20~34평형)면적의 중·소형 아파트일수록 전세난은 더욱 심하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포항의 전세 물량은 지난해 보다 구하기 힘들다 보니 매매·전세가격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5

봄 이사철 경북 아파트 시장 중소도시 중심 소폭 상승세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이 봄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최근 일부지역에서 그동안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이나 평형이 조금씩 나타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24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0.07% 상승세로 보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매매시장의 경우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증가추세지만 포항지역은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조정이 나타나며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칠곡군이 중·소형 상승세가 이어지며 0.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안동시 0.25%, 구미시 및 상주시 0.19%, 경산시 0.1%, 경주시 0.07%, 영주시 및 영천시 0.03% 오른 반면 포항시은 중·소형과 대형 등 모든 평형의 조정이 시작되면서 0.11% 내렸다.전세 시장은 국지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구미와 포항이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이룬 가운데 지난 2주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상주시가 중·소형이 상승세로 0.14% 기록하며 경산시 0.1%, 청송군 및 경주시 0.07%, 영천시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국지적으로 강세가 보이지만 이같은 현상은 오는 4월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며 “다만 최근 경북지역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었던 구미와 포항지역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조정을 받고 있어 전체적인 상승탄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25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흥행성공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에 공급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1·2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마감됐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2순위 동시청약 결과, 810가구 모집에 4천641명이 몰리며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특히 전체 1순위 신청자만 4천333명에 달했고, 84A㎡형의 경우 1순위에서 최고 36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16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3순위로 넘어갔다.분양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3.3㎡당 84㎡는 1천만원대, 97㎡는 1천100만원대로 책정됐다.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84~131㎡, 874세대 규모로 시범단지내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입주전 개교할 예정이며 KTX(2015년초 개통 예정), GTX(개발예정),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동탄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욱이 동탄역 주변으로 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6개 건설사 3차 합동분양으로 저하된 동탄2신도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며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약 성공은 침체된 수도권 주택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5

대구 아파트시장 봄바람 살랑살랑

지역 아파트시장에 봄바람이 일고 있다.최근 대구지역 아파시장은 봄 이사철과 결혼철을 맞아 매매와 전세 모두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교통여건이나 도심, 산업단지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대표적이다.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매매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수성구는 일부 아파트들이 호가가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지역별로는 북구가 0.32%의 가장 높게 상승했으며 다음으로 서구 0.23%, 남구 0.21%, 달성군 0.17%, 달서구 0.15%, 동구 0.14%, 중구 0.02% 등이 상승한 반면 수성구는 0.01%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8%, 66~99㎡미만 0.23%, 99~132㎡미만 0.16%, 132~165㎡미만 0.10% 상승한 반면 168㎡이상 0.07%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9% 상승했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중구, 북구, 달서구의 상승세가 높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44%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북구 0.40%, 서구 0.23%, 달서구 0.22%, 달성군 0.16%, 수성구 0.09%, 동구 0.02%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16%, 66~99㎡미만 0.25%, 99~132㎡미만 0.23%, 132~165㎡미만 0.11%, 168㎡이상 0.06% 상승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18

학군·교통·편의시설 `3박자` 포항 양덕·장성동을 주목하라

포항시 북구 양덕, 장성동이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신도시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 학군이나 교통, 편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우선 학군부터 보자. 신설된 양덕, 송곡초등학교가 인근에 있고, 창포중이 인근에 있고, 중학교(양덕) 2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장성고, 포항대학, 한동대 등 교육여건은 포항 최고를 자랑한다.교통은 사통팔달의 중심지다. 신항만~장성~흥해간 우회도로가 중심에 연결돼 있고, 포항시청과 흥해 외곽지의 연결로, 시내와 접속되는 8차선 도로 등 편리성이 다른 어떤 곳보다 뛰어나다.편의시설은 또 어떤가. 최근 양덕동에 건립된 농협하나로클럽이 그 중심에 있고, 롯데백화점이, 5~10분거리에 있다. 또 법원과 검찰청이 중심에 있고, 주변 곳곳이 수변근린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종합병원도 인근에 있어 의료시설도 양호하다.신도시의 주거단지도 잘 형성돼 있다. 삼구트리니엔1~4차, 삼도 뷰엔빌, LH2단지, 장성두산위브더제니스, 대림골든, 장성현대, 장성롯데낙천대, 대림e편한세상1~2차, 남광하우스토리, 풍림아이원, 삼성쉐르빌 등 11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이곳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포항지역에서 이 곳만큼 주거지로서 이상적인 곳은 없다”며 “주거지로서 갖춰야 할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 이곳 양덕, 장성지구다”고 말했다.향토건설사 삼구건설㈜이 이곳에 양덕 삼구트리니엔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천620억원이 투입돼 양덕동 786-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1층 6개동의 730세대로 건립되며 오는 2015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북구 죽도동(2차 자리)에서 이달말께 오픈한다.삼구건설은 지난해 3월 양덕 삼구트리니엔 2차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삼구트리니엔 2차는 지상 21층 규모의 9개동 820세대며 내년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8

서울 아파트 매매가 3주연속 `제자리`

추락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3주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이달 7일까지 서울 아파트 일 평균 거래량은 109건으로 지난 달 일 평균 거래량 97건보다 늘어났다. 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26% 올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둔화했으나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0.05%) △성북(-0.05%) △강서(-0.04%) △중랑(-0.04%) 등은 하락했고 주요 재건축이 몰려 있는 △송파(0.15%) △강동(0.15%) 등은 상승했다. 영등포는 대림동 한신1차와 신길동 우성2차, 당산동 강변삼성래미안, 양평동6가 동양 등이 1천만~1천500만원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강촌과 원효로4가 강변삼성 등 중대형이 1천만~2천500만원 내렸고 노원에선 상계동 주공4단지와 하계동 우방 등 중소형이 250만~1천만원 하락했다.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전세시장은 도심 주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이 0.07%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2%씩 상승했다./연합뉴스

2013-03-11

개발사업지구 편입토지 경매물건, 새 투자처로 각광

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토지경매 물건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10일 전국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지난 1월말 대구지방법원에서 경매된 영천시 언하동 임야 1천114㎡는 2차례 유찰된 끝에 최저 입찰가가 1천692만2천원까지 떨어졌지만 3차에서 18명이 경쟁을 벌여 2천453만4천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영천~상주 고속도로에 편입돼 보상을 앞두고 있다.경기 남양주 진건보금자리주택지구에 편입돼 보상이 진행 중인 남양주시 지금동 농지 434㎡ 역시 감정가의 96% 수준인 1억6천456만7천원에 주인을 찾았다. 같은 사업지구에 포함된 대지 428㎡는 감정가를 웃도는 9억5천850만원(낙찰가율 102%)에 고가 낙찰되기도 했다.이처럼 개발사업지구내 토지의 경매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체 토지경매 시장은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맥을 못 추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2012~2013년(1~2월) 전국 토지경매 현황을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토지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작년 1분기 66.4%에서 올해 59.2%로 내려갔다고 10일 밝혔다. 낙찰률은 작년 4분기 26.8%를 기록해 30% 선이 무너진 뒤 현재(28.6%)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매에 나온 토지 10건 중 임자를 찾는 물건은 3건도 안 된다는 뜻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2명(2.1~2.3명) 수준을 유지했다./연합뉴스

2013-03-11

봄 왔건만,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겨울잠

봄 이사철이 됐으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강세지역인 포항과 구미 등은 소폭적으로 가격변동이 나타났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10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봄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1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주시 0.09%, 구미·영주시 각각 0.04%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12%, 66~99㎡미만 0.07%, 99~132㎡미만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반면 전세시장은 0.08% 오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포항과 경주지역에서만 소폭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었을 뿐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주시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면적별로는 66㎡이하 0.05%, 66~99㎡미만 0.01%, 99~132㎡미만 0.14%, 132~165㎡미만 0.07%, 168㎡이상 0.14% 상승세를 보였다.이진우 지사장은 “최근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동안 현재와 같은 시장은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11

칠곡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첫 분양

효성이 `백년가약`에서 `해링턴 플레이스`로 아파트 브랜드를 변경한 뒤 첫 분양에 나선다.효성은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에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5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216가구, 71㎡ 252가구, 84㎡ 108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전 가구를 판상형의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해 구미 일대에서 공급됐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했다.멀티룸의 경우 지하에 들어서는 다락방 개념으로 전용면적 71㎡는 21㎡, 84㎡는 49㎡의 서비스 공간이 제공된다. 또 발코니 이외에 최대 2.95m의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돼 71㎡는 18㎡, 84㎡는 24㎡가 덤으로 주어진다.남율2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94%가량 진행됐다. 3개 단지에 총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지구 내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석적고가 개교해 교육여건이 좋다. 낙동강과 수암산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 풍수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IC가 가깝다.분양가는 3.3㎡당 평균 540만원대로, 전용면적 84㎡가 1억7천만~1억8천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입주 4년 이상 된 아파트의 84㎡ 매매가가 1억9천만~2억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5년 5월로 예정이다. (054)443-5990/김명득·윤광석기자

2013-03-11

10명 중 1명 경매로 내집 마련

법원 경매 주택이 인기다.지난 1월 법원경매를 통해 매매된 주택 수가 전체 주택 거래량의 1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매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매 물건을 많이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3일 법원경매 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 1월 경매에서 낙찰돼 주인을 찾은 전국 주택물건은 2천796가구로, 같은 기간에 거래된 주택 2만7천70가구(국토해양부 집계)의 10.3%에 달했다. 표 참조 매매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2007년 이후 3~5% 범위 안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2007년 5.34%, 2009년 5.11%, 2011년 3.32%, 작년 4.14% 등이다.통상 1월의 매매거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낙찰건수 비율은 높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강원의 낙찰건수 비율이 12.1%로 가장 높았다. 올 1월 강원에서 매매된 주택은 1천644가구,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물건은 199가구였다.이어 인천의 주택이 3천220가구 대비 382가구로 11.86%를 기록했다. 다음은 서울이 6천91가구 거래된 데 반해 394가구가 낙찰돼 6.74%를 나타냈다.그 뒤를 경기(6.31%) 충북(4.92%) 경북(4.08%) 등이다.낙찰건수 비율이 증가한 것은 부동산경매가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 경매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04

박근혜 정부 5년, 부동산시장 `쨍` 하고 해 뜰 곳

전국 토지시장 중에서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세종시, 강원도, 영남권, 수도권 등이 개발 이슈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한해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것. 행정기관 이전이 2014년까지 진행되고 올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도 예정됐다. 정부는 또 논산~대전~세종~청주를 연계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세종시 땅값 상승을 예의주시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토지매입 여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개발호재들이 풍부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원주·평창·강릉이, 교통망 확충으로 춘천·속초가 각각 주목를 받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동해안 일대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부산, 경남, 경북, 대구, 울산, 포항 등 영남권은 혁신도시와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과 도로개선으로 토지가격이 상승하는 지역. 새 정부 공약에는 산업발전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 계획이 많다. 울산은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촉진지구 조성,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석유화학신르네상스 사업 도약 등이다. 경북은 김천혁신도시 개발과 포항의 첨단산업 개발,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호재가 예상된다.부산은 국제영상콘텐츠밸리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대구는 경산~구미~김천혁신도시 산업축 형성과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공사 완공 등이 각각 포함됐다.새 정부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본계획 용역 관련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GTX사업은 수도권 동서 북부와 서울 중심을 이어 남부까지 연결하는 교통망이다. 노선 계획안은 세가지로 A안은 고양 킨텍스~서울역~강남~수서~동탄신도시(74.8km), 매안은 인천송도~서울역~청량리(48.7km), C안은 의정부~서울 강남~군포 금정(45.8km)을 잇는 안이다.노선이 지나가는 경기 북부지역 의정부와 일산, 경기 남부 동탄2신도시, 인천 송도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사업이 초기 단계이고 개통될 때까지 상당한 절차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실현 가능한 노선을 살펴봐야 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