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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중구 삼덕청아람 계약률 `쑥쑥`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대구 중구 삼덕청아람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계약률이 상승하고 있다.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대구의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삼덕청아람은 대구 도심 한복판인 중구 삼덕동에 있고 지하2층~지상 35층 규모의 730가구 대단지로 조성됐고, 전용 39m2 60가구, 59m2 275가구, 84m2 395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라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전용 39㎡형과 전용 59㎡형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84㎡형만이 현재 일부 가구가 남아있지만 입주가 다가오면서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삼덕청아람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단지라는 점과 지하철 2호선 경북대병원 역이 5분 거리에 있고, 달구벌 대로와 신천대로의 편리한 교통여건과 더불어 대구의 쇼핑 및 문화의 중심지인 동성로가 도보 거리 범위 내에 있는 장점 때문이다. 또 경북대 사대부속 초, 중·고교와 시립중앙도서관과 도심의 풍부한 사설학원 등 수준 높은 교육여건에다가 중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구립어린이집이 단지 내 복리시설에 들어서며, 중학교부터는 통합 학군으로 수성구로도 진학할 수 있다.시공사인 계룡건설의 고종환 현장소장은“현장 점검시 세대에서 신천과 앞산까지 한눈에 보여 이곳에서 대구의 전경을 직접 본다면 누구든지 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며“앞으로 조망에 대한 프리미엄 또한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에 단지 중앙광장과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길, 연못, 조화롭게 배치된 미술장식품들은 삼덕청아람의 품격을 더해주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입주민에게 푸른 솔내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배려돼 있다.삼덕청아람은 이러한 다양한 장점 외에도 각종 분양혜택으로 실속까지 더해져 부동산중개사 사이에서도 마지막 남은 알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현재 도시공사에서는 특별분양조건으로 분양금액의 5% 수준의 계약금, 잔금선납할인,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층별, 타입별로 1천700~2천400만원 정도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면서“다가오는 봄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층이 명품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라고 말했다.삼덕청아람 분양문의 (053)746-8662~3./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2-01

전국 토지 경매시장 꽁꽁 응찰자·낙찰가 역대 최저

최근들어 부동산시장의 급랭으로 법원 경매시장 부동산이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27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이달(1~20일까지)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 된 토지의 평균낙찰률이 62.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토지 평균낙찰가율은 지난 2002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84.8%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매년 하락하면서 지난해에는 연간 평균 65.1%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져 올해 첫 달부터 토지 경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다.지난 17일, 의정부법원 고양지원에서 낙찰 된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소재 토지(68.7㎡)는 감정가가 3천845만원이었으나 3번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35%인 1천359만원에 낙찰됐다.이 토지는 2007년에도 경매에 나와 당시 감정가는 3천433만원이었고 낙찰가는 4천100만원으로 6년전 낙찰가율이 무려 119%를 상회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급랭하면서 동일한 토지의 값어치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문금리 면적655㎡의 토지는 감정가가 1천703만원이었지만 무려 4번이나 유찰되면서 감정가 대비 24% 수준인 408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 동일한 물건 역시 과거에 경매 된 적이 있었다.토지 인기가 한창 상승중인 2007년. 그때 감정가는 982만원이었고, 낙찰가는 716만원이었다.낙찰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량을 의미하는 낙찰률(경매물건 대비 낙찰된 물건의 비율)도 200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또 실제 경매에 사람들이 참여하는 평균응찰자수도 2.2명으로 역대 최저치다.낙찰가율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서도 거래량과 응찰자가 줄어 1월 낙찰률은 26.2%, 평균응찰자수 2명으로 최저치를 보였다.응찰자가 사례로는 김포 양촌읍 구래리 면적 251㎡의 공장용지는 2012년 9월 감정가 4천769만원에서 4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1천145만원까지 떨어진 후 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26.1%인 1천245만원에 낙찰됐다.이 토지는 과거 2005년 6월 감정가 4천267만원에서 2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2천90만원까지 떨어진 후 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59%인 2천519만원에 낙찰 된 바 있다.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경매 토지는 낙찰 받게 되면 토지거래허가가 면제되며 토목공사, 진입로 개설, 용도변경 등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고수익이 창출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시세파악이 어렵고 각종 법규 및 개발 규제가 까다로워 시간과 자금적 여유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28

탄탄한 수요… 대학가 인근 상가 `각광`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학가 인근의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학교 캠퍼스 인근 상가는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건립한 `송도 센트럴파크 1 몰`이 각광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 `송도 센트럴파크 1 몰`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이뤄지는 송도 최고 상권의 쇼핑몰이다. 인근에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인천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 등의 대학교가 포진해있어 대학생 수요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015년까지 약 1만여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으로, 인근에 포스코빌딩, I-타워, IBS-타워 등의 오피스 시설이 둘러싸고 있다.상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최종 확정, 송도 첫 시내 면세점 조성 확정 등의 다양한 호재가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천만원 안팎. 홍보관은 송도 센트럴파크 1 몰 내에 위치해 있다.포스코건설의 `송도 커낼워크`상가도 주목된다. 연 면적 5만4천725㎡ 규모의 유러피언 스타일 저층 상가로 빼어난 건물 외관과 조경을 자랑하는 커낼워크는 복합 테마형 쇼핑몰이다. 송도 최초로 시내 면세점 조성이 확정돼 이에 따른 폭발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쇼핑 거리는 이랜드그룹이 맡아 조성하며 10년간 상가를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이곳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대학교가 각종 교육시설, 도서관 및 녹지 등을 제공하는 훌륭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상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8

인공 광합성 연구센터 전용 연구동 포스코 프란치스코관 오늘 준공

▲ 포스코와 서강대가 공동으로 건립한 포스코 프란치스코관.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6천669.9㎡(2천18평) 규모의 연구동이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서강대와 공동으로 건립한 한국 인공 광합성 연구센터 전용 연구동인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이 28일 준공된다고 27일 밝혔다.인공광합성 연구는 태양광을 에너지로 사용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메탄올 등의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태양에너지 활용에 관한 연구이다.포스코는 서강대와 지난 2010년 8월30일 인공광합성 연구의 실현과 상용화 연구를 위해 서강대 교내 부지에 전용연구동 건립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포스코는 프란치스코관 건립비용 139억원을 지원하고, 2011년 9월 착공해 약 1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6천669.9㎡(2천18평)의 규모의 전용연구동을 준공했다.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는 인공광합성 연구를 위한 각종 실험실을 비롯해 △계측장비실 △파일롯트실 △교수실 △회의실 △포스코 소속의 실용화 공동연구실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윤태양 RIST 강구조연구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8

주택불경기 정면 돌파 포스코건설 공격 분양

포스코건설이 올 상반기 분양전략을 `스마트`로 내걸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이 주택 브랜드 더샵을 발표한 지 만 10년이 지나면서 고객의 마음을 읽는 `헤아림`의 철학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곳에 실속 있는 상품으로 다가가고 있다.또 작년 10월에는 오피스텔 브랜드인 `더샵 라르고`와 입주민을 위한 `온마음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 서비스를 체계화했다.지난 한해는 포스코건설의 이러한 노력이 더샵 프리미엄으로 나타났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부산 더샵 파크시티, 강남 더샵 라르고, 송도 더샵 마스터뷰 등이 성공분양으로 이어졌다.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도 아산, 동탄, 부산 등에 약 3천600여 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공급 예정지들은 더샵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검증 받은 더샵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 아산에서는 천안·아산 인근 산업단지 배후 주거 수요를 3천200여 세대로 완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고, 화성 동탄에서는 KTX 초역세권 중심상업지역, 부산에서는 부산시청, 법조타운 인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올해 첫 공급은 오는 2월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더샵 레이크시티`다. 총 1천914가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23층 30개 동, 2개 단지로 구성된다.기존에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천200여 세대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세계최대 LCD 산업단지인 탕정 디스플레이시티와 3km, 천안 서북구 도심과 5km 거리에 위치한 자연친화형 단지다.◇`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3월에는 동탄2신도시의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A102블록에 874가구를 공급한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동탄역이 가장 가깝고 초·중학교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부산 연산동 주상복합단지4월에는 부산 연산동에 아파트(232가구)와 오피스텔(549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사업부지가 부산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職住近接) 주거 수요가 풍부하고,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21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 뜸해졌다

올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시장 이진우)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취득세 감면 조치가 시행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취득세 감면 이후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이룬 반면 일부 평형에서는 가격 조정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중구가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동구 0.09%, 북구·달성군 0.05%, 달서구 0.03%, 수성구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과 달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급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향후 매물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지역별로는 북구·남구가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달서구 0.13%, 중구 0.07%, 수성구·달성군 0.04%, 동구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지사장은 “전체적으로 아파트시장은 취득세 감면 일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최근 취득세 감면 연장이 논의가 되면서 시장의 거래를 더 어렵게 하고 있는데 향후 이 부분이 명확해 질 때 까지는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세시장의 경우 겨울 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급격한 가격 상승세는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1-21

국민 60% “골목 주택경기 안좋다”

국민 10명중 6명이 “골목 주택경기가 안좋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현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답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상반기(52.6%) 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표참조 특히 지난해 지방 주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현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지방 거주자의 응답률(44.1%)이 상반기 보다 10.6%p 높아졌다. 수도권 거주자들은 `나쁘다`는 의견이 76%나 차지했다.반면 강남3구 거주자는 17.3%가 강남3구 주택 경기가 `좋다`고 답해 상반기에 비해 10%p 높아졌다. 9·10 대책으로 취득세가 50% 감면되자 고가의 주택이 많은 강남3구가 혜택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향후 1년 동안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나빠질 것 또는 매우 나빠질 것이다(30.9%)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57.6%) △매우 좋아질 것 또는 약간 좋아질 것이다(11.3%) 등으로 조사됐다.`나빠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13.6%p 늘었다.반면 강남3구는 21.6% 정도가 `좋아질 것`으로 답변해 차이를 보였다.지난해 부동산 자산 처분 및 축소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자산 투자(33.2%) △대출이자 부담(30.9%) △새주택 이사`(20.8%) 순으로 조사됐다.부동산을 새롭게 취득하거나 규모를 확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저가 매수기회(61.1%) △임대목적(13.6%) △대체 투자상품 부재(12%) △주택 규모 축소(10.5%) 순으로 답했다.새아파트 분양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13.2%) △보통이다(7.2%) △없다(79.6) 등으로 답해 주택시장 침체로 여전히 새아파트 청약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 신규 분양 택지 중 관심이 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지방신도시(39.6%) △수도권 택지지구 및 신도시(18.4%) △보금자리(13%) △서울 강북권 재개발(9.2%) 순으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14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약세 지속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서울과 수도권 대다수 지역 아파트 값이 약세를 이어갔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가격은 서울이 0.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1% 떨어졌다. 서울에선 강북지역 대단지아파트 낙폭이 컸다.△금천(-0.08%) △마포(-0.08%) △도봉(-0.06%) △성북(-0.06%) △강북(-0.04%) △중랑(-0.04%) 등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와 양천, 강남, 강동 등 지역 아파트도 0.02~0.03% 떨어졌다.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3%), 산본(-0.02%), 중동(-0.01%) 등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수도권에서도 고양(-0.04%), 남양주(-0.03%), 용인(-0.03%) 등 대다수 지역 아파트 가격이 내렸다.반면 전세시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서울은 송파가 0.09% 올랐고 서대문(0.07%), 성동(0.05%), 광진(0.04%), 마포(0.04%), 성북(0.04%), 강남(0.03%) 등 대다수 지역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1기 신도시에선 분당이 0.01% 올랐지만 산본은 0.01% 내렸다.수도권은 인천(0.02%), 광명(0.02%), 부천(0.01%), 시흥(0.01%), 의왕(0.01%) 등 지역 전세가격이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취득세 감면 조치가 부활하면 주택 매매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취득세 감면 조치 연장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하면 거래시장이 봄 이사철을 맞아 살아날 것”이라며 “서울의 전세 재계약 물량이 1분기에 30% 집중된 만큼 전세가 비중이 높은 역세권 매물에 매매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2013-01-14

신혼부부 “전세살기 보다 집 산다”

오는 3월 결혼 예정인 정모(33·포항시 남구 문덕동)씨는 전셋집을 구하느니 차라리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전셋값이 치솟아 집값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집 사는데 모자라는 돈 7천만원은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라면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게 최고다. 대출자격이 완화된 데다 무엇보다 올해는 금리가 0.9%p 인하돼 이자상환 부담도 줄었다.국토해양부는 올해 국민주택기금 7조6천500억원을 무주택 서민이 집을 사거나 전세보증금을 빌리는 자금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작년보다 5천억원 정도 늘었다.무주택 서민이 가장 많이 찾는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은 작년 말부터 금리가 각각 연 4.3%와 3.7%로 인하됐고 소득요건도 완화됐다. 장애인·고령자 등은 여기에 0.2%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정씨가 집을 살 때 모자라는 돈은 이 상품으로 충당하면 된다. 전용면적 85㎡ 이하·집값 3억원 이하 주택에한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부부합산 연 4천만원(신혼부부 5천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비 신혼부부는 일단 청첩장 등을 제출해 대출받고 결혼 뒤 2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따로 제출하면 된다.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은 전용 85㎡ 이하 주택에 한해 최고 8천만원까지 대출(금리 3.7%) 받을 수 있다.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 4천만원(신혼부부 4천500만원)이다. 단독가구주라면 만 35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저소득 전세자금 대출은 연 2% 저리로 2천800만~5천6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지만 소득요건이 까다롭다. 최저생계비 2배 이내의 저소득가구 중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은 세대주만 해당한다. 이들 자금은 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우리·신한·농협·기업·하나은행 중 한 곳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3.8%의 싼 이자로 내집 마련 비용을 대출할 수 있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상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우리은행 등 5곳에서 올해 총 2조5천억원어치를 판매한다.올해부터는 시중은행 자금으로 집행돼 수요자는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금융규제를 받는다.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지만 사실상 최대금액까지 대출받는 건 불가능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1-07

취득세율 복귀 주택시장 `꽁꽁`

“아니, 거래가 돼야 가격이 나오지, 집을 사고 파는 사람이 없는데 시세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서울 서초구 반포동 G공인의 A실장은 인근 반포자이 아파트 시세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폭설과 한파에 새해 들어 취득세 감면 연장까지 불발되자 거래가 끊기다시피 해 호가만 떨어질 뿐 시세가 나오지 않는다는 하소연이다.살아날 듯 했던 주택거래가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공급면적 138㎡의 호가는 취득세 감면 영향력이 막바지였던 작년 11월 말 8억2천만원에서 올해 초 7억6천만원으로 한달만에 6천만원(7.3%)이 내렸다.작년 말까지 9억원 이하 1주택은 2%에서 1%로, 다주택자나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4%에서 2%로, 12억원 초과는 4%에서 3%로 각각 인하됐던 취득세가 올해부터 원상 복귀하자 매수세가 썰물처럼 빠졌기 때문이다.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공급면적 128㎡는 11월 말 12억6천500만원에서 올해 초 12억으로, 분당신도시 서현동 시범현대 261㎡는 10억2천500만원에서 9억8천만원으로 각각 5.1%와 4.4% 떨어졌다.부동산114는 1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0.02% 하락하는 등 2011년 2월 이후 22개월째 내리막길을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거래 동결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득세 감면 연장을 약속했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도 이를 추진하기로 해 1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사지 말고 지켜보자`는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거래의 불씨를 완전히 꺼트리면 감면 혜택을 재개해도 되살리기 어렵다”면서 “인수위에서 취득세 문제를 우선 검토해 소급 적용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고 전했다.소급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기약없는 기다림은 길어질 전망이다.건설산업연구원의 김현아 실장은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고 올해 1~2월 주택거래 동결이 현실화하면 3~4월께 논의해 하반기나 돼야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연합뉴스

2013-01-07

서울 전세시장 상승세 지속

한파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등의 악재로 이번 주 부동산시장 역시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2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가격은 서울이 0.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1%씩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약세는 2011년 2월 이후 22개월 이어지고 있다.서울에선 거래가 실종된 상황에서 △강동(-0.06%) △노원(-0.06%) △도봉(-0.06%) △금천(-0.06%) △동작(-0.05%) △강남(-0.04%) △강북(-0.04%) △양천(-0.03%) △동대문(-0.02%) 등의 순으로 내렸다.강동에선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 아파트가 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고덕동 배재현대 중대형도 2천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월계동 롯데캐슬루나와 중계동 현대3차 등 중형이 1천만~3천500만원 내렸고 도봉은 방학동 대상타운현대와 삼성래미안1단지 등 중대형과 창동 삼성 중소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신도시에선 분당이 1주일 동안 0.01% 떨어졌으며 일산과 평촌, 산본, 중동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수도권도 의왕이 0.06% 하락했고 수원과 인천, 용인 등 아파트값이 0.02~0.03% 하락률을 나타냈다.서울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학군 수요가 몰린 송파가 0.18% 상승했으며 광진(0.09%), 도봉(0.06%), 동작(0.04%), 성동(0.03%), 서초(0.02%), 영등포(0.02%) 등도 올랐다.그러나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신도시에선 산본은 0.01% 내렸지만 분당,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연합뉴스

2013-01-07

경매시장 단독주택 `인기`

▲ 지난해 서울의 단독주택이 부동산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한해 서울 부동산경매시장에서 단독주택이 상당한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태인은 2012년 경매된 서울 주택(아파트, 빌라·다세대, 단독주택·다가구) 1만6천814가구의 유형별 낙찰가율을 25개구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13개구에서 단독주택·다가구의 낙찰가율이 기타 주택을 웃돌았다고 6일 밝혔다.서울에서 단독주택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으로 39개 매물이 경매장에 나와 10개가 주인을 찾은 가운데 낙찰가율은 109.53%를 기록했다.평균 입찰경쟁률도 6대 1에 달해 서울 전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이어 광진(89.03%)·강동(84.18%)·마포(83.8%)·종로(81.49%)·강서(81.02%)·동작(80.93%) 순으로 단독주택의 낙찰가율이 높았다.아파트는 주거 여건이 편리하고 환금성도 좋아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매물이었지만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이 어려워져 인기가 떨어졌다고 업체는 분석했다.반면 단독주택은 토지지분이 아파트에 비해 많아 담보가치 면에서 유리하다.그밖에 강북·구로·노원·성북·은평·중랑·중구 등 7개구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동대문·성동·송파·영등포·용산구 등 5개구는 빌라·다세대 낙찰가율이 각각 가장 높았다.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최근 수년간 양평·가평 등 교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단독주택이 도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수십억원대 고급 단독주택뿐 아니라 10억원 이하 중소형을 찾는 실수요자도 많다”고 전했다./연합뉴스

2013-01-07

경북지역 아파트매매 강보합세

계절적 비수기와 거래량의 급갑으로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30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구미와 경산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경주시 0.1%, 칠곡군 0.08%, 포항시 0.05% 오른 반면 경산시가 국지적인 영향으로 가격 조정을 받아 0.01% 하락했다. 면적별로도 66㎡미만 0.02%, 66~99㎡미만 0.05%, 102~132㎡미만 0.07%, 135~165㎡미만 0.01% 상승한 반면 168㎡이상 대형은 0.02% 내렸다.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영천시 0.21%, 경주시 0.16%, 구미시 0.06%, 경산시 0.05% 올랐으며 면적별로는 66~99㎡미만이 0.04% 하락했으나 102~132㎡미만은 0.25%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앞으로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취등록세 감면 조치의 12월 이후 일몰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 전망이다”며 “가격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이어지지만 국지적으로 조정을 받는 지역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31

수도권 `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비중 급감

서울ㆍ경기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던 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면서 시장지배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03만4천279가구 중 버블세븐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6년 5월 43%에서 올 12월 33%로 대폭 줄어들었다. 2006년 5월은 강남 3구를 비롯해 버블세븐 지역을 지정한 시기이다.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으로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며 각종 규제를 받았던 이른바 `버블세븐`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지역은 서울ㆍ경기 아파트 시가총액의 절반에 육박하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선도했다.그러나 고가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던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수 심리가 위축, 주택 수요가 크게 줄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서울·경기 시가총액은 2006년 5월 875조4천265억원에서 2012년 12월 현재 1천189조5천798억원으로 이 중 버블세븐 시가총액은 373조1천894억원에서 392조5천603억원이다.지역별 비중은 수도권 집값을 이끌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 강남은 2006년 5월 시가총액 97조7천839억원으로 서울·경기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또한 송파·서초도 각 9%, 7%를 차지하며 강남3구가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값이 조정되어 현재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강남 8%, 송파ㆍ서초 6%로 수준으로 줄었다.이는 재건축 시장의 소형주택 비율확대, 용적률·종상향 보류 등이 강남3구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2000년대 초·중반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앙지였던 버블세븐은 주택 매매수요가 급감하고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반감되면서 현재는 버블세븐의 의미가 무색해졌다”며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이들 지역 아파트 시장을 견인할 특별한 계기가 없어 수도권에서 버블세븐의 영향력 회복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12-31

LH, 금호지구 A-1블록 국민임대 1천88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철용)는 대구시 북구 금호동과 사수동 일대 금호택지개발지구 내 A-1블록 국민임대주택 1천88가구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규모는 주거전용면적 33㎡ 108가구, 36㎡ 262가구, 39㎡ 214가구, 46㎡ 394가구, 59㎡ 110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선공급 925가구와 일반공급 163가구 등이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가구주로서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4인 가구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330만3천550원 이하, 부동산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입주자선정 방법은 주거전용면적 50㎡미만은 4인기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35만9천680원 이하인 가구에 먼저 공급되고 남은 주택분의 경우 1순위는 대구시 북구 거주자, 2순위는 대구시 중구, 동구, 서구, 달성군, 경북 칠곡군 거주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 순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주거전용면적 50㎡이상은 1순위는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 2순위는 청약저축 6회이상 납입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를 순위별로 입주자를 선정한다.대구금호지구는 대구시청 북서측으로 6.5㎞ 지점에 위치해 남측으로 금호강이 있어 있고 서북측으로 칠곡군과 인접하며 동서북측으로 개발제한구역이 위치하는 등 배산임수의 전통명당지형으로 환경 친화적인 주거지로 적합한 지역이다.또 와룡대교의 개통으로 시내로의 통근과 통학 등 접근이 가능하고 동측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서대구IC를 통한 시외로의 교통도 편리한 위치에 있다.단지내에 초·중·고교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7천여가구, 2만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지로서 대구에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공급돼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33㎡형이 1천100만원에 월 12만4천원, 36㎡형이 1천200만원에 월 14만9천원, 39㎡형이 1천870만원에 월 17만7천원, 46㎡형이 2천600만원에 월 24만9천원, 59㎡형이 3천400만원에 월 33만6천원이고 입주는 오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2013년 1월15~17일까지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13년 3월28일, 계약체결은 오는 4월9~1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임대문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대표전화(콜센터)1600-1004./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2-31